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폄)'계속 밀리면 끝도 없다'..청와대 반격 채비?

조회수 : 769
작성일 : 2008-06-04 19:43:45
'계속 밀리면 끝도 없다'..청와대 반격 채비?  
[이데일리] 2008년 06월 04일(수) 오후 03:53  

- "인적쇄신은 마지막에"..국민과의 대화도 돌연 취소
- 촛불시위 인파 고점 징후..여론 추이 좀 더 지켜보자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사흘 전만해도 '종합감기약' 처방이 필요하다면서 자세를 낮추던 청와대의 기류가 조금씩 바뀌는 분위기다. 인적쇄신이 능사가 아니라는 목소리가 나오는가 하면 야당의 국회등원 거부에 대한 비판도 흘러 나오기 시작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4일 "인적쇄신이 있더라도 순서는 제일 나중이 될 것"이라며 "사람을 자르는 것으로 국면을 풀어나가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 정서를 감안할 때 인적쇄신이 불가피하다면서 최소 4~5명의 장관을 인책 대상으로 거론하던 상황과는 전혀 달라진 분위기다.

오는 9일로 예정되어 있던 '국민과의 대화'를 무기한 연기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야당의 비협조로 대통령의 국회개원연설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국민과의 대화를 연기한 표면적인 이유지만, 애초부터 국민과의 대화는 청와대의 필요에 따라 기획되었던 행사라는 점에서 국회 일정은 핑계에 불과하다는 게 청와대 주변의 시각이다.

그보다는 여론의 흐름을 분석해서 정확한 눈높이에 맞춘 처방을 내놓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더 설득력있게 제기된다. 뾰족한 민심 수습 대책도 없이 대통령을 국민과의 대화에 내보낼 경우 또 한 번의 대국민 사과 성명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

30개월 이상 쇠고기의 수출 제한을 미국 측에 요청하면서 여론의 물꼬가 달라지는 조짐이 보인다는 것도 '일단 지켜보자'는 쪽으로 청와대의 입장을 선회한 배경의 하나로 꼽힌다. 청와대 관계자는 "어제부터 촛불집회 참가자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버시바우 미국 대사의 발언이 국민감정을 자극하면서 반정부 여론이 반미 기류로 바뀌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는 것도 여권의 입장에서는 전열을 가다듬을 시간을 벌어주는 요인이다.

특히 '국민과의 대화'나 일부 장관들의 해임안은 청와대가 꺼낼 수 있는 사실상의 마지막 카드라는 점에서 효과를 확신할 수 있을 때 내놔야 한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야당의 국회 일정 협조를 우회적으로 요구하고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청와대 내부에서는 성급하게 장관들을 해임했다가 국회가 계속 파행할 경우 후임 장관들의 인사청문회 일정도 문제가 되고 자칫하면 국무회의 정족수도 채우지 못한 채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적쇄신은 필요하더라도 맨 마지막 단계에 하겠다는 언급은 여론에 밀려 인적쇄신을 먼저 단행할 경우 후속 수습책이 마땅치 않다는 판단에서 나온 결론이라는 것.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을 설득하려는 목적이 아닌 이상 '국민과의 대화' 행사도 여론이 좀 가라앉은 후에 새출발을 당부하는 내용으로 진행돼야 모양이 좋다"면서 지지율 저점을 확인하고 나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내비쳤다.


<저작권자ⓒ이데일리 -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http://www.edaily.co.kr>
<안방에서 만나는 가장 빠른 경제뉴스ㆍ돈이 되는 재테크정보 - >
============================================================================================

정신을 아직 못 차렸나봅니다.
촛불이 다 탔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이놈의 정부나 딴나라당은 어디 틈만보이면... 기웃거리는데.. 참.. 나.. 원..


IP : 116.39.xxx.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6.4 7:45 PM (221.140.xxx.184)

    니들이 원하는 것도 "끝장"이구나...

    이번 주말을 보내고 나면 그런 뻘소리도 고만 할 수 있도록 해주마!!!

  • 2. ..
    '08.6.4 7:49 PM (211.172.xxx.88)

    보궐선거 끝났잖아요
    생긴대로 논다더니....

  • 3. 폭력진압이
    '08.6.4 9:02 PM (222.238.xxx.132)

    반격 아니었니?
    또 뭐가 있니?
    분단장 선거 끝났다 이거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1633 죄송한데요..급해서 그래요...^^ 4 이이 2008/06/04 482
391632 이번 시위로 인해 돈을 벌것 같은 기업들 6 경제 2008/06/04 950
391631 유명한 MB씨 BBC에도 나왔네요. 2 콩세알 2008/06/04 615
391630 6/6 촛불집회 참석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3 지방 2008/06/04 317
391629 미래에셋도 조중동 광고 안한답니다. 1 이거뜰이 2008/06/04 490
391628 교통통제하는 이 빌어먹을 경찰놈들 어디다 항의해야 하나요? 4 청운동 2008/06/04 351
391627 ((필독))쑥쑥에 파닉스책 주문할려고 갔다가 게시판에... 3 쑥쑥에 갔다.. 2008/06/04 788
391626 쇠고기 고시 헌법소원...(뿌듯하네요) 5 에그 2008/06/04 561
391625 18원 준거 모두 뺏아오면 안될까요? 2 아까워 2008/06/04 702
391624 대구에 계신 저희 아버님께서 '서울사람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8 하늘색리본 2008/06/04 890
391623 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국민을 대표하는가 4 햇님이 2008/06/04 293
391622 이 사진 좀 봐주세요. 좀 명확하게 나왔네요. 13 무서워 2008/06/04 1,449
391621 DJ "쓴약 먹이듯 밀어붙이면 美도 손해" 2 기사 2008/06/04 475
391620 도움 요청합니다(촛불 시위 부상자 관련한 글입니다) 9 그 물결 일.. 2008/06/04 471
391619 이명박 지지까페 '명바라기' 안티 이명박 까페로 전환 고려중 8 ㅍㅎㅎㅎ 2008/06/04 766
391618 세상 하나 뿐인 국민, 세상 하나 뿐인 시위 11 잠시 쉬세요.. 2008/06/04 842
391617 무섭지만,,, 31일 사진좀 찾아봤으면... 2 bb 2008/06/04 528
391616 죄송하지만, 아빠가 30년 정년퇴임 하시는데 뜻깊게 보내드리게 하고 싶어요.. 6 이런시국에 .. 2008/06/04 396
391615 모토로라 z8m 휴대폰 어떤가요? 2 coffee.. 2008/06/04 341
391614 우리의 오마이뉴스를 이늠들이 죽이려 하네요. 님들이 조치취해주세요. 8 ㅜ,ㅜ 2008/06/04 814
391613 (폄)'계속 밀리면 끝도 없다'..청와대 반격 채비? 3 2008/06/04 769
391612 박상표 수의사님이 아프시데요. ㅠㅠ 9 .. 2008/06/04 1,172
391611 급해서 글올려요 인프란트부작용 4 죄송하지만,.. 2008/06/04 670
391610 즐생에서 58쪽 -61쪽요~~ 1 초1맘 2008/06/04 227
391609 명박이 대통령 당선. 우발적인 일이니 없던일로 하자 !! 1 ㅋㅋ 2008/06/04 352
391608 펌]한겨레 신문에 나온 칼럼 너무 좋아서요. 11 잠시 착각 .. 2008/06/04 940
391607 그 전경에게 머리 맞는 아저씨..새로운영상 나왔네요. 12 ㅡㅡ 2008/06/04 768
391606 망발하는 버*바우에게 선물좀 하고 싶은데 6 이거뜰이 2008/06/04 409
391605 부인과에 가봐야 하나요? 4 저기 2008/06/04 591
391604 [펌]이제 이명박씨 당신 말데로 대통령 직을 버리시오. 3 이제는 2008/06/04 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