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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유치원 교사의 질, 확인하시나요?

... 조회수 : 1,276
작성일 : 2009-12-02 09:40:18
사람의 '질'이라는 표현 자체가 좋은 표현은 아니지만

영어유치원 교사 프로필 보면

대부분 교육학 이수도 안 했고
단순히 '영어권 국가 사람이다'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TESOL 자격증도 물론 없구요.


더구나 한인교사들의 경우
외국 어학연수만인 사람도 많고...


저는 항상
'저 사람이 왠만큼 자질이 되면
왜 여기 와서 유치원선생 - 영어학원 유치부 - 할까...
다 자기나라에서는 스펙도 별로이고 한데,
영어할 줄 안다고 여기와서 선생 소리 듣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 82회원 모두가 한국말 좔좔좔 잘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외국 가서 한국어교사가 될 수는 없잖아요.

저는 영어유치원이 비싸고 어쩌고 한 것을 넘어서서
저런 교사들에게 100만원 넘게 주고 보내야 하는가...
그게 문제인 것 같아요.



솔직히 놀이학교나 영어유치원,
단지 '좀 더 고급'에 보내고 싶은 부모의 맘을 간파한 것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에 발맞춰 교사들은
젊은 날에 한 몫 밑천 만들 곳으로
한국 영어학원 유치부를 타겟 삼고...


제 생각에 잘 못된 부분도 있겠지요.
다른 분들 생각도 듣고 싶어요.
IP : 203.142.xxx.2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쪽바다
    '09.12.2 9:56 AM (125.244.xxx.131)

    맞습니다. 저는 시골 중학교에서 영어교사를 하고 있는데요..학교에 들어오는 원어민들도 수준이 정말 별로입니다. 한국을 현금나오는 자동판매기(vending machine)정도로 생각하고 있죠..저희 학교는 시골 사람들이 백인을 선호하다보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백인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발음이 별로예요.그렇다고 무슨 교수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하루종일 애들하고 노닥거리고..정말 제가 원어민 담당을 하는 입장에서 이 외국사람때문에 스트레스 무시 받습니다. 교육적인 수준이 거의 없는 외국인..그것도 남아공..그런데 어찌나 잘난체를 하고, 이리저리 요령만 파악하고 뺀질대는지..그래서 저는 6살난 큰딸아이는 절대로 영어 유치원이니 뭐 사립 뭐니 이런데 안보냅니다. 강사 수준이 학교보다 더 험하다는 것을 아니깐요..원어민도 그렇지만, 거기 사립유치원에서 영어교사하는 사람들의 수준도 그리 신뢰되지는 않습니다. 아무튼...모든 국민들이 영어를 다 잘할 필요는 없는데, 국가에서 지나치게 오버하니 부모들이 따라서 오버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ebs가 참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고요..이시원씨가 운영하는 싸이트-왕초보 영어 탈출 관련 몇가지 단계 프로젝트도 참 좋습니다.

  • 2.
    '09.12.2 10:14 AM (121.144.xxx.179)

    일면 맞는 부분이 있지요.
    우리나라 들어오는 원어민들... 사실은 수준 미달이 많지요.
    전에 어떤 분이 그러시는데, 일본이나 중동지역으로 가면, 우리나라 임금의 5배 이상을 받는다고 하더군요. 즉.. 어느정도 조건을 갖춘 사람들은 우리나라 올 이유가 별로 없다는 거지요.

    상황이 그렇다 보니, 사실 조금 수준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긴 한 것 같아요.

    그래도 요사이.. 영어유치원들 보면, 선생님들 프로필 확실하게 홈피에 올려 놓는 곳들 많아요.

    그리고 중요한것이.. 원장이나 원감이.. 원어민 수업 자체를 잘 주시하고, 계획하고, 실천하도록 지도할 말한 자질이 있는 사람이여야 한다는 겁니다.
    어떻게 보면, 원어민의 자질 보다도 우선 되어야 할 점인것 같아요.

  • 3. 예전에
    '09.12.2 11:23 AM (61.78.xxx.188)

    유명 프랜차이즈 영어학원 관리담당하던 친구가 하던 얘기에요.
    원어민 선생들이 매너없이 당일 바로 그만 두겠다고 통보하고 안나오고
    배째라식의 근무태만이 많답니다.
    그러면 원어민 선생을 연결시켜주는 회사에다가 연락하는데
    프로필.. 경력.. 학벌..솔직히 다무시 한데요.
    바쁘다 보니 아무나 있으면 덥석..
    이것저것 따지다간 수업 펑크나고
    또 입맛에 맞는 사람 구할 수도 없구요..그럴라면 돈도 많이 들구요..
    한마디로 검증된 원어민 선생은 많이 없다가 정답이래요..

    제가 생각해도 전국에 그많은 학원에 그많은 교사들
    어디서 다 올바르게 공급이 될까요?
    비단 영어학원뿐 아니라 일반 보습학원이나 공부방을 생각해봐도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런 중에서도 교사로서의 자질이나 열성이 잘 갖추어진 선생님을 만나는 거
    다 자기 복인 거 같아요..

    답글달다 갑자기 세상이 다 복불복처럼 느껴지네요..ㅜㅜ..

  • 4. 영유가
    '09.12.2 12:44 PM (211.172.xxx.209)

    더 심한것 같고
    일반 유치원도 사실 프로필 오픈하는 곳 별로 못봐서
    오리엔테이션 할때 그런거나 좀 보여주지
    영양가 없는 그냥 그런 거 별로요
    안바라고요 인성이 바른 선생님이나 만나면 감사죠
    우리큰애 커서 얘기하는데
    괜찮은 동네 평도 좋았는데
    첫애라 엄청 정성들여 관리?도 하고 ^^

    미술담당교사가 군밤을 그렇게 놓았다고 지금도 기억난다고
    담임도 점심급식을 같이 먹지 않고 컵라면을 몰래 먹고와서 선생님에게서 나는 그 냄새
    때문에 너무 라면이 먹고싶다고 집에 와서 졸라대고
    지금도 배고프면 라면이 그리도 먹고싶다고 해요
    1달에 정해진 날만 먹는 라면을 ...
    선생님의 영향이 을매나 지대한데 우리는 대충 주는대로 받을 수 밖에 없다는 현실이 ㅠㅠ

  • 5. ..
    '09.12.5 10:02 AM (221.157.xxx.230)

    다 다르죠..울아이 다니는 영어유치원(프렌차이즈 지방이에요) 원어민선생님들은 ..한분은 2년근무하시고 대학 외래교수로 가셨고 다른한분도 1년근무후 대학외래교수로 가셨어요.
    대학원박사출신이시죠..어떻게 아느냐하면 제가 그대학쪽에서 수업을 듣습니다...울아이 가르치던 선생님께 제가 배우게되었음...흐흐...--
    울아이 다니던 곳에서는 돈을 더 주더라도 실력있는 선생님을 모시려고 노력한다고 하더라구요.
    다른곳보다 원어민 선생님 페이 더준다고 ..대학으로 바로 가시려는 선생님 돈더주고 붙잡고 있다고 말씀하시더군요...뭐 사실 유아들 영어는 학벌좋다고 잘가르치는건 아닌것 같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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