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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라는 무모함과 그 아쉬움

RJ Lee 조회수 : 332
작성일 : 2009-12-01 17:12:18
그냥 퍼온글예요  조금은 공감합니다 . 이글은  미국 명문대 Princeton  University 의 어느 한 학생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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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학과에서 함께 수업을 듣다가  시간이 지남에따라  몇몇 학생들과 친해지게 되었다.  학과의  토론수업시간에  발표도 잘하고 질문도 아주 날카롭게 질문하는 한 학생이 있었다 . 그리고 그학생은 알고보니 과대표였고  나는 그학생을 유심히 보게되었다.   다소 Homeless와 같은 허름한 옷차림의 그의 행동에 주시가 되었다.  비록 항상 옷은 허름하지만 그는 수업을 듣고 오후면  Cab Driver 일을 하는 아주 모범생이고 어머니를 혼자 봉양하고 있는 효자라는 것을 알고 참으로 존경스러웠다.    그리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때론 식사도 같이하며  서로에게 도움이 될것을 약속하는 사이가 되었다.  그러기를 약 1년 남짓 서로의 허물을 덮어주고  돈독한 사이가 되었다고 생학할 무렵에  어느날  그 친구가 내방으로 잠시 찾아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담화를 나누는 도중  난 그가  내가 정말 살면서 죽이고 싶었을만큼 밉고 우리가족에게 해를 입힌 사람의 친 동생임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그는 나를 계속 음해하는 사람이었고  나를 도와줄 사람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천사의 얼굴을 가진 야누스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날  난  잠을 며칠간에 걸쳐 설치고  며칠이  지날때까지도 손에 일이 잡히지 않을 만큼 상처에 시달리게 되었다.   내가 믿었던 사람이 이런 사람일 줄이야,   그리고  믿었던 내가 바 보라고 생각이 들었다.   " 그래 믿었던 네가 븅 신이야" "누가 조금 잘해준다고 해서 믿으라했니" " 네가 븅신이지" "그래  모든것은  네가 머 저리같아서 그래"  "그래 넌 죽어버려야 해" " 너같은 머저리는 이세상엔없어, 그래  넌  완전히 븅신이야,  넌 살아선 안되" " 너같은 하나 없어져도 슬퍼할사람없어" 라고  모질데 내 자신에게 이야기하였다.   그후 난 세상에 누구도 믿지 않으리라 했다.  무슨일이 있어도 절대로 믿지 않을것이다.  낳아주신 부모님과 가족들만 믿을것이다라고  마음먹었다 그리고 앞으론  아무리 내게 잘해주더라도  그 사람에게 조금은 베풀지언전 절대로 이사람을 믿지 않으리라 결심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또한 혼란스러웠다.   내가 잘못한건지 아니면 그가 잘못한건지  도무지 판단히 서질않았다.  그리고 앞으로 누굴믿어야 할지 눈물이 앞을가려  도무지 누구에게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고 누구든 당분간 만나고 싶지 않았다  다만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그냥  술집에 가서 술이나 완전히 취할정도로 마시고 실컷주무르며 가지고 놀다가 버리고 싶은 여자들뿐이었다.   그리고 내 자신을 하염없이 증오하게 되었고  정말이지  suicide note (유서)를 써 놓고  강가에 뛰어들어 목숨을 끊고 싶었다.  정말  이세상은  살아가야 할 가치가 없는 곳인지 이렇게도 인정이 없는 곳일까 하며  그 동안 내가 성공할수 있도록 도와준 부모님과 형제들 생각만으로 뇌가 가득찰 뿐이었다.   이세상은 그리 인정없는 세상이라고 하건만 어떻게 이런일이 나에게 발생할 줄이야,  나는 정말내 자신에게 " 머저리같은   븅신이자   바보천치 미친 개 XX , 미친 XXXX  " 라고 이야기하며  사람들이  원망이 되었다.  그리고 앞으론 사람들에게 - 가족 친지 제외한 - 절대로 선을 베풀며 살지 않고 내 욕심만 채우며 살것이다 라고했다.  

-  중간생략 --

그후  난 지금 다른 대학교에서 강의하는 교수가 되었다.  현재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학생들은 학생들일뿐
난 그들에게 절대로 도와주질않기로 그리고 관심을 갖지 않기로 했다.   세상은 각박하다고 하지만 나만은 그렇게 살지 않으려 했지만 , 친구로서 상황을 염려하고  도움의 손길을 주려한  내가 정말 잘못이었는지 정확한 판단이 서질않는다.  앞으로난 절대 학생들과 아는사람들 에게 도움을 주지 않을것이며 누구도 믿지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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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상처가 되었으면 이럴까 하는 생각인데  참으로 조금은 동정이 가면서도 저도 어떻게 표현해야 할만큼
이야기를 못하겠더라구요.  사실 저도 이런 경험이 있어 윗분이 느낀 점에 조금은 공감을 합니다.  
조금은 세태가 아쉽더라구요  




IP : 211.218.xxx.3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1 7:13 PM (220.119.xxx.183)

    돌 부리에 걸려 넘어지면 다시 땅을 딛고 일어나야 하듯
    사람에게 실망했다해서 사람과 동떨어져 살 수 있나요?

    아직도 우리 주변엔 나보다 우리를 생각하며 사람을 사랑하는 선한
    사람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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