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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대통령이 무슨 잘못을 했는데요?

대한민국 아줌마 조회수 : 684
작성일 : 2009-12-01 16:51:38
저에게는 4학년 된 아들이 있어요.
이친구의 성격은 좋게 말해 순진하고요.나쁘게 말해 약간 멍청과입니다
어제 뉴스를 보다가 이대통령과 4대강관련 그리고 여론문제등 그런 뉴그삭 나오는데

저의 아들이 물어보더군요
"엄마 대통령이 무스 ㄴ잘못을 했어요?"
그동안 저와 아들은 촛불시위도 데려가고 노대통령 참배도 갔고 합니다
저는 열혈 좌파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아짐입니다
다만 늘 의식은 깨어있고 틀리면 틀리다고 말할줄 아는 대한민국 대표 아줌마입니다
그래서 그랬죠

이건 제 순간적인 설명입니다
"아들아 네가 엄마한테 엄마 수학 100점맞아올게요"
하고 약속했는데 못맞으면 엄마혼자 실망하거나 슬플수 있다(실은 저 아들 성적 별로 신경안쓰는 에미입니다
시험전날 여행 다녀오고 그 KTX 차안에서 저런대화를 하다니)

대통령은 선건전에 국민과 약속도 하고 그리고 대통렬이 당선되고 경제를 살리고 국민을 좋게 해준다고 했는데
지금 국민들이 보기에 그 약속과 틀리고 잘못되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지적하는데
혼자 잘한거라고 저렇게 자신의 뜻을 안굽히니 모든 국민들이 실망하고 맘이 아픈거야
그래서 잘못한거야"

제 설명이 단순하고 무식햇나요?
아들은 대통령 선거때부터 관심갖고 지켜보고 방송도 혼자 보던아이입니다
결코 영민하지도 않고 똑똑지 않은 아이입니다
이 수준에서 이 엄마가 해줄수 있는 수준의 설명은 4대강도 세종시도 아닌 이런식의 답변이더군요

여러분의 아이가 물어온다면 어쩌시겠어요
물론 정답 없죠.
이렇게 물어와준 아들이 전 참 고맙습니다.
IP : 119.67.xxx.1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2.1 4:53 PM (203.142.xxx.231)

    요즘은 아이들이 더 잘 알던데요
    학교에서 아이들끼리 그런 토의도 많이 한데요.
    우리 시절 초딩들이 아니더라구요

  • 2. 좀약을먹여버려
    '09.12.1 4:56 PM (211.213.xxx.202)

    '그분은 국민을 다속이고 거짓말만하셔서 그래'라고 하심 되겠네요 ^^

  • 3. ..
    '09.12.1 5:01 PM (222.110.xxx.203)

    6살 울아들 꿈이 대통령이라네요. 얼마전까지는 공사장아저씨였지요 ^^
    왜 대통령 되고 싶냐 했더니 멋있고 편해보여서 -.-
    국민들을 사랑하지 않고 거짓말하는 대통령이 되면 온국민이 고통받는다 했어요.
    울애 머리속에 mb는 거짓말하는 대통령이에요.
    엄만 노무현 대통령이 젤 좋지? "왜 그렇게 생각해?" " 돌아가신날 엄청 울었잖어"
    "ㅠㅠ"

  • 4. 애보다못한어른
    '09.12.1 5:33 PM (122.37.xxx.51)

    대표적인 가스통, 권총들이 몇푼받고 찌질이짓하지요
    땅부자아짐들이 거들지요
    정치에 무관심한 젊은애들까지
    아이들에게 부끄럽습니다

  • 5. 반장선거
    '09.12.1 8:41 PM (121.190.xxx.210)

    성적이야 못맞을 수도 있는 거지요. 그걸 약속이라 정할순없는거니깐...
    저라면, ....
    선생이란 작자가 시험치고 성적 공개안하겠다고 해놓고 공개하고
    반장선거 하는데 유력후보 아이가 분명히 반장돼도 여전히 1학기 반장이 진행하던일 계속하게 할것이라도 큰소리로 몇번이나 약속해 놓았는 데.
    그일은 긴시간 전체 반 아이들과 토론하고 만들어낼 준비까지 재료까지 다 사고 준비 다 마친 일인데..
    갑자기 지가 재료도 다버리고 돈도 다버리고 교실바닥에 대형어항 놓는 일을 하잖아요.
    문제는 자기 돈도 아니고 반아이들 성금으로 기성회비를 끌어다 하겠다는거예요.
    반애들하고 토론도 없이. 상의도 없이... 갑자기 무조건 하란거예요.
    교실바닥 어항만들기는 다른 반에서 만들었다 유지비가 너무들고 실패하고 겨울엔 얼어서 교실바닥이 파괴되어서 헛돈 쓰느 일이라고 그 반 아이들이 모두 반대한 일인데..
    그래서 몇몇이 옳지않다고 반대했더니 자기 조폭형 불러서 때리고 학교에도 못나오게하고 맨날 감시하고...
    또, 집이 잘 사는 애들이 늘 내던 돈은 깍아주면서 대신 힘없고 가난한 애들한테도 부자애들 깍아준돈 매꿔야한다고 없던 돈도 내라고 하는거예요.
    운용비, 운동복비, 식대비 다 갑자기 올리고 어항놓는 일에 쓰겠다고 고집부리고 있네요.
    어쩌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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