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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시면 복받으실 꺼예요ㅠㅠ

30대후반 조회수 : 1,270
작성일 : 2009-11-30 15:33:02
30대 후반 마르고 창백, 날카로운 이미지의 55사이즈가 약간 큰 사람입니다.

계속 편한 직장에 다니다가 이번에 학교에 가게 될 예정입니다.-이것도 뭐 되어봐야 아는거죠^^

암튼 앞으로도 공식석상에 나타날 일이 많은데 그런 옷차림은 넘 없네요

제가 캐쥬얼은 얼추 입고 댕기는데 영 비싼 옷을 못사겠더라구요
손이 덜덜 떨려서리-_-

남편이 이번에 200줄테니 옷을 장만하라는데 영 갈피를 못잡겠는 겁니다.
돈이 없어서라기 보다 옷에 그리 큰 돈을 쓸 필요가 없다!!는 주의라서
지금껏 아울렛과 보세집을 전전하다보니
어디가 괜찮은 브랜드인지, 내 특성에 맞는 곳은 어딘지 당췌ㅠㅠ

게다가 죽을 시간도 없이 바빠서 쇼핑에 쓸 시간도 얼마 없네요

구로아울렛 등에 가서 좀 비싸다는 옷을 한꺼번에 구입할까?
뭐 이런 생각만 하고 있는데요

질문

1. 제 스탈의 사람에게 옷좀 깔끔하게 입었다~~는 소리를 들을만한 브랜드는 뭘까요?

2. 제가 추위는 또 많이 타고 발도 높은 구두를 못신다 보니 옷차람의 한계가 많더군요
항상 코트를 입고 안에 니트를 입으면 깔끔한 테가 안나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코트입고 안에 정장을 입고, 실내에서 벗어두나요?

학교, 직장, 강의 등에 어울리는 옷차림을 하려면 어떤 품목을 갖춰야 할까요?

3. 화장도 안하고 다니는데 색조화장품을 사면 항상 거의 안쓰고 버리는 화장을 거부하는 못된 습관이 있다는ㅠㅠ
교수가 화장도 안하고 다니면 웃기겠죠?

화장법을 배우려면 백화점가서 싹 사라는데 한번만 가면 기본적인 노하우를 익힐 수 있나요?
글구 어느 정도나 구입해야 할까요? 분명 거의 안쓰고 파우더 정도나 쓸텐데..
뭔가 아는 포스를 풍겨야 무시안당하고 필요한 것만 살텐데요...

4. 마지막, 넘 비싼 백 말고 깔끔하게 들고 댕길 빅백은 뭐가 있을까요?
정서상 도저히 명품은 못사겠고 대충 동대문 등에서 고른 백만 들고 다니다가 하나 장만하려니 감이 안오네요

질문이 넘 많죠?

82분들...좀 멋진 커리어우먼이 되고자 하는 저에게 한수 가르쳐 주세요~~~

복받으실 겁니당
IP : 121.160.xxx.4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30 3:42 PM (114.207.xxx.181)

    4,명품은 그러시다니 루이까또즈나 MCM정도로 사세요.
    3,.교수님이라면 30대는 되셨을텐데 아무리 화장을 안해도 피부색 보정 정도는 하심이 좋을거같아요.
    백화점 맥이나 바비브라운 정도에서 리퀴드 화운데이션, 가루분을 점원에게 피부색에 맞는거 골라 달라하시고 눈썹 연필, 어울리는 루즈 정도 사시고 화장법을 좀 배우시면 됩니다.
    2, 코트입고 안에 정장을 입고, 실내에서 벗어둡니다.
    1. 마인이나 타임,

  • 2.
    '09.11.30 3:43 PM (114.207.xxx.169)

    개인적으로 구호가 맘에 드는데..님의 글을 읽어보니, 데코나 캐리스노트 혹은 크레송처럼 똑떨어지는 커리어우먼 필 나는 옷들이 맞으실 것 같네요.
    핸드백은 님의 경우엔 기능성도 따져얄 것 같은데..명품백 찾으시는게 아니면 백화점 한번 둘러보세요. 꼭 가방 전문점이 아니더라도 여성옷 브랜드에서도 예쁜 가방들 함께 팔잖아요. 그런 곳 가방이 훨씬 감각있는게 많아요.

  • 3. 솔직히
    '09.11.30 3:43 PM (110.14.xxx.184)

    정말 카리스마 넘치고 개성이 튀는 교수라면 화장 안 해도 되지만,
    (전...일반대 아니었거든요)
    평범하고 나이 있으신 분이 맨얼굴이면 좀 별루였어요.
    피부 화장 깨끗하게 하고 립스틱만 바르셔도 이뻐요~

    아...근데 교수님이 인터넷에 이런 글 올리신다는 거 ...제가 만약 학생인데 알았다면
    너무 웃기고 귀여울 거 같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

    화장품은 제가 같이 가서 골라드리고 싶어요 정말;;
    인터넷 뒤져서 공부하시고 품목 딱 정해서 적어서 쇼핑 가세요.
    제 생각엔 프라이머 혹은 비비크림, 둘 중에 하나 사시고,
    잡티 있으시면 펜슬형 컨실러, 없으면 패스.
    그리고 약간의 커버력이 있는 압축 파우더 정도면 충분하실 듯 합니다.
    거기에 눈썹이 중요하니까 머리 색깔에 맞는 눈썹용 아이새도를 하나 사세요.
    화장 잘 못하시면 눈썹 그리는 것도 잘 못하실 텐데
    솜으로 된 팁이나 얇은 브러시로 새도를 눈썹에 펴 발라 그리는 게 좋아요.
    잘 하면 펜슬로 그리는 것보다 세련될 수도 있고,
    같은 색상을 눈에도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교수님이니까 얼굴이 선명해 보일 수 있는 색상의 립스틱이나 립글로스를 장만하세요.
    이정도면 충분하실 듯 합니다.
    화장...뭐 모두가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잖아요? ㅎ
    수업 잘 하셨음 좋겠네요~
    패션은 저도 잘 몰라서 패스~

  • 4. 무크
    '09.11.30 3:48 PM (124.56.xxx.35)

    1.브랜드는 개인마다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일단 백화점 주욱 둘러보시라고 권합니다.

    2.브랜드보다는 아이템이 중요한데요, 기본 포멀한 수트(바지와 치마 각각) 베이직으로 가지고 계시면, 블라우스나 스카프로 다양한 분위기 연출 가능합니다.
    날카로운 이미지시라니, 무채색보다는 파스텔톤등의 밝은 계열 블라우스를 추천해요.
    외투는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거 아니면 특별히 두꺼울 필요가 없고, 안에는 수트가 부담스러우시면 니트류도 다양한데, 가디건을 잘 활용해 보세요.
    밝은 블라우스에 깔끔한 가디건 기본 스타일로도 연출 가능합니다.
    실제로 교수직에서도 많이들 입지요.

    3. 백화점 메이크업 매장에서 일정금액 이상을 구입하면 무료 메이크업 서비스 해 줍니다.
    제품을 사실 때 맘에 드는 색상과 어울릴만한 색상인이 여쭈어 보시면서 구입하시고, 며칠 후 예약하시고 그 제품으로 화장해 달라고 하시면 도움 될꺼에요.
    단, 별도로 설명 좀 자세히 해 달라고 부탁하세요^^

    4.명품도 워낙 가격대가 천차만별, 암튼 적당한 정도라면 마이클코어스 정도?
    200에서 옷사고 화장품사고 남는 돈이 별로 안 될꺼 같아요 ㅎㅎ
    빅백을 원하시면 가죽질을 최우선으로 보셔야하구요, 저도 20초반부터 명품 이것저것 다 들어봤지만, 나이들수록 브랜드보다 가죽의 질과 디자인을 보게되더라구요.
    굳이 브랜드 고집하시는 거 없으시면 가죽의 질과 디자인만으로도 100만원 미만으로 고르실 수 있을 듯.
    일단 백화점을 작정하고 나가세요 .
    많이 봐야 눈도 열립니다요.
    이쁜 거 구입하시고 기분좋게 변신에 성공하시길^^

  • 5. 화장
    '09.11.30 4:01 PM (220.123.xxx.135)

    잘안하신다면..
    비비크림이나 얇게발리는 파운데이션+ 가루나 압축파우더
    아이펜슬.
    30대면 눈가가 조금어두워보일테니.. 커버할수있는
    가벼운 쉐도우.(그냥 밝은 베이지톤으로 단색)
    립스틱은 자주 수정하기 번거로우니.. 자연스러운톤에 립틴트정도.

    패션은.. 넘 브랜드에 치중하지마시고 백화점 나가서 한번 둘러보세요^^

  • 6. 30대후반
    '09.11.30 4:09 PM (121.160.xxx.42)

    아...넘 감사합니다.
    제가 전문직 영역이어서 프리랜서로 일하다가 학교에 들어가는 케이스라서 정통 교수과정을 안밟아서 전혀 교수필이 안난답니다. 그래서 고민이라는ㅎㅎ

    중요한건 시간+돈+노력이군요..ㅠㅠ
    다른 아울렛보다는 백화점을 추천하시네요

    곧 연말이라 백화점 인파가 장난이 아닐텐데
    굳은 결심을 하고 함 나가봐야 겠네요..

    주변에 같이 골라줄 인물들이 다들 한심해서-_-
    여기 분들이랑 함 백화점에서 만다고 싶다구요^^

  • 7. 메이비베이비
    '09.11.30 4:24 PM (210.111.xxx.34)

    브랜드를 한곳 잘 공략하세요
    그래야 단품을 사도 세트처럼 잘맞는거 같아요
    같이 근무하시는분이 옷을 많이 구입하시는거 같지는 않은데 꼭 한브랜드옷을 사시더라구요
    저보다 나이는 많으신데...참 단아하고 좋아보였어요
    그 옷이 구호였구요 백화점에서도 구입하고 아웃렛에서도 구입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본인한테 잘 맞는 브랜드 찾으시는게 먼저이구요
    그리고 백화점, 아웃렛 다녀보세요^^

  • 8. 부러로긴
    '09.11.30 5:39 PM (210.123.xxx.110)

    전 키이스가 좋던데...
    백화점가셔서 기본정장 두벌 장만하시구요...
    안에 블라우스나 목티(를 뭐라그러죠?? 쫌 멋지구리한 용어가...) 2~3장 사시구요,
    구두도 검정보다는 네이비나 짙은 갈색(옷에 맞춰서) 그리고 스타킹은 옷 사실때 여쭤보고 함께 구매하시면 될듯합니다...
    전 키이스에서 검정 정장 1벌, 카멜색 정장1벌 가지고 이 겨울 날겁니다.
    아, 코트도 있어야겠네요...

    젤 좋은 것은 한 매장에서 다 사시면 두루두루 잘 어울려요...
    저도 잘 모르지만 어쨌든 입고 나가면 다들 참하다고 하시네요...ㅋㅋ

  • 9. ^^
    '09.11.30 8:28 PM (58.140.xxx.48)

    1.보티첼리 키이스 bcbg//타임도 좋지만 제수준에선 이젠 너무 비싼브랜드예요
    2.코트벗어놓는건 다반사
    3.생얼만 아니면,,(기름줄줄만아니면...)
    워낙 안하시던분이니 파우더바르고 입술 눈썹만 하셔도...(교수님들 얼굴에 기름만 줄줄 흐르지 않으면 되지 않나요?)
    나중에 좀더 첨가하시면 세련되어보이지 않을까요?
    4.백은 정말... 저는 왜 비싼게 필요한지 모르는 사람이라 .. ^^;;
    차라리 구두에 신경쓰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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