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랑무가 매운데 이거 김치담아도 될런지요?
작성일 : 2009-11-29 22:46:33
797952
에고 사놓고 하기싫어 베란다에 그냥 놔뒀는데 오늘 보니 잎파리, 즉 무청부분이 많이 상했네요.
이거 이거
왠지 맛이 갔을거 같은데
아니나 다를까 씻어 먹어보니 맵네요.
단맛은 뿌리끝에나 약간있고 전체적으로 매움.
이거 괜히 담아봐야 헛고생이겠죠?
김치냉장고 자리가 없어 걍 베란다에 놔뒀더니 상태가 좀..
무우청부분 다 떼놓고 무우부분만 담아도 되나요?
매운무우가 익으면 달게 변할수도 잇을까요?
갈등중..
어찌하오리까.
IP : 59.11.xxx.17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알타리무
'09.11.29 10:48 PM
(114.202.xxx.79)
말씀하시는거죠? 저도 지난번 알타리무 사서 총각김치담궜는데 안익을때 먹어보니 무척 맵기만 했는데 익히니까 매운맛은 없어졌어요. 무청부분은 조금넣으셔도 되니까(뭐 안넣어도 되죠.) 김치 담그세요
2. 갈등중
'09.11.29 10:52 PM
(59.11.xxx.173)
예 알타리무우 맞아요. 시장에서 산지 5일이나 베란다에 있었는데 괜찮을까요?
3. 갈등중
'09.11.29 10:53 PM
(59.11.xxx.173)
참 무우청 부분은 잎파리도 많이 상해버렸고 무우뿌리근처에서 뚝뚝 부러져 있는데
다 떼내버렷는데 그냥 무우만 달랑 남았는데요.
4. 에고
'09.11.29 11:09 PM
(211.215.xxx.105)
갈등하지마시고 그냥 버리심이 어떨런지요
잎도없고 무우도맵고 무우가 너무매우면
익어도 맛이없어요
양념만 버리게 되더라구요
5. 알타리무
'09.11.29 11:18 PM
(114.202.xxx.79)
무도 많이 마른상태인가요? 전 지난번에 무청 거의 없게 김치담궜었거든요. 무청을 죄다 떼서
된장지짐만들려구 삶고 몇 가닥 안들어가고 순전히 무로만 담궜었어요. 양념만 맛있게하면
괜찮을거 같은데 무가 흙뭍은채로 많이 말라있으면 흙닦기 힘들겠네요.ㅠㅠ
6. 갈등끝
'09.11.29 11:42 PM
(59.11.xxx.173)
무우는 비닐봉지에 싸두어서 마르진 않았는데 그래도 맛을 보장할수 없기에
걍 안하기로 했네요.
무우는 맛이 아주 없지는 않은듯해서 무우국 끓이는데 쓰고 나머진 버려야겠죠.
7. 무매워도
'09.11.29 11:44 PM
(125.180.xxx.29)
익으면 안매워요~~
얼른 무청 다뗘버리고 무로만 알타리김치 담그세요
8. 무 매워도 2
'09.11.30 12:43 AM
(122.128.xxx.96)
익으면 안매워요..^^
무청 다 떼버리고 김치 담으세요..
쪽파랑 갓 좀 넉넉히 넣고...
9. 그럼
'09.11.30 2:12 PM
(221.140.xxx.49)
깍두기처럼 잘라서 깍두기 담으세요.
일반 무보다 맛있어서 그런지 좋아요.
윗님들 말씀처럼 익으면 매운맛 없어지구요.
10. 김치의 달인
'09.11.30 3:21 PM
(58.29.xxx.130)
우리 시엄니 말씀이, '달랑무는 원래 매워야 익고 나서 맛있다'라고 하시던데요.
그렇게 매운 달랑무로 만든 김치, 아주 맛나게 먹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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