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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하고 싸우고 pc방 와있어요..

나는뭐냐? 조회수 : 1,898
작성일 : 2009-11-28 22:15:33
제목 그대로요~!!

남편하고  언성 높이고 싸웠는데 현관 박차고 나와서 동네 좀 어슬렁 거리다가 눈물 한방울 흘리다가
박차고 나오느라 옷을 얇게 입고나와서 추워서  pc 방 들어왔어요.ㅠ
지갑은 가지고 나와서 다행이다 싶네요..

사실..요 몇일간(거의 이번주 내내)계속 냉전 앤드 무시 앤드 버럭....기타등등...그랬거든요..
시댁에서도 그런거 알게되고... 친정부모님도 알고.....
이번일은 신랑이 정말 잘못한건데.. 신랑은 그냥 제가 야속한가봐요?!!(시댁에서도 오빠한테 잔뜩 화나있음)
싸우는것도 지치고, 결혼 4년차인데 후회감만 들고....정말...어떡하나...

친구들하고 막 울면서 얘기도 하고 싶은데, 제 성격에 이럴땐 아쉬운 얘기를 못해서...
이 시간에 pc방에서 이러고 있네요..참..

저 내년에 서른인데...너무 불쌍하지 않나요?
IP : 211.55.xxx.4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lcls
    '09.11.28 10:19 PM (110.13.xxx.192)

    원하는 이야기가 뭐죠?
    뭘 위로 받고 싶은 건가요.

  • 2. 나는뭐냐?
    '09.11.28 10:23 PM (211.55.xxx.47)

    그냥 그렇다고 말한건데요?????

  • 3. 뭔가
    '09.11.28 10:24 PM (116.123.xxx.115)

    남편분이 단단히 잘못을 하셨는데 남편분도 코너에 몰리니 발끈하시는듯합니다
    이해해주는척! 하면서 군기좀 잡는것으로 끝내시지요
    사안이 중대한가보죠?

  • 4. 나는뭐냐?
    '09.11.28 10:26 PM (211.55.xxx.47)

    네...2세 문제니깐요~~
    그냥 그렇다고 한건데, alcls님 댓글에 상처받았네요~
    제가 뭘 원했다고~참내..

  • 5. ....
    '09.11.28 10:27 PM (121.124.xxx.110)

    저희집이랑 비슷하네요. 근데 울집은 아무도 제편이 아니랍니다.
    저는 중간의 희생양이고..
    시어머니랑 남편과의 문자(제뒷담화-못먹여서 가족들을 말린다는..)를 우연히
    제가 본후로 저 완전 우울모드에요.

  • 6.
    '09.11.28 10:29 PM (114.204.xxx.3)

    alcls님도 참...싸우고 나와서 속풀이 할때도 없고 해서 글을 올린건데
    뭘 원하냐니요 ...
    원글님 힘내시구요 일단 집으로 들어가세요
    저도 욱해서 집 나와서 갈곳없어서 몇시간 방황했던적이 있었는데요
    답은 없고 골만 더 깊어지게 화가 더나더라구요
    일단 집에 들어가셔서 따뜻하게 푹 주무시고 남편이랑 내일 잘 이야기 해보세요 ~~
    그리고 다음부턴 싸워도 집은 나오지 마세요

  • 7. 나는뭐냐?
    '09.11.28 10:29 PM (211.55.xxx.47)

    .....님! 힘내세요...
    전 친구가 필요해요..ㅠㅠ

  • 8. 위로가 필요해!
    '09.11.28 10:29 PM (119.193.xxx.115)

    피시방에 가셨다니 오래 계시긴 어렵겠네요.
    싸울만 하니 싸우셨겠지만 이렇게라도 글로 풀고 나면 미운 마음이 좀 가시기도 할 거에요.
    부부간엔 싸워야 정도 들지만 어떻게 푸느냐도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지갑 들고 나오셨나니 근처 찻집에 가서 맛있는 커피와 달콤한 케잌 한 조각 드시고
    마음 푸세요.
    남편한테 전화해서 함께 들어가시면 더 좋겠죠.
    언성을 높이고 싸울 정도니 어렵겠지만...

    마음이 좀 풀리셨음 좋겠네요.

  • 9. ...
    '09.11.28 10:31 PM (115.86.xxx.155)

    저는 신랑혼자 삐져서...(저와 하등 상관없는 일로 기분상해있음)
    그냥 저혼자 서재에 pc방을 차렸네요.^^

    신랑...넌 도대체 뭘 원하는거냐...

  • 10. 상처
    '09.11.28 10:32 PM (116.123.xxx.115)

    받지말고 alcls님 이름과 똑같이 생각하세요 ^^;;;;;

    원글님이 잘못한것도 아닌데 왜 나와계세요
    들어가서 대화를 해보세요
    저도 정말 5년까지도 신나게 싸웠던것 같아요
    지금도...뭐 성격차이가 좁혀졌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가끔 어쩜 저렇게 나랑 생각이 다를까? 싶어요

  • 11. *^*
    '09.11.28 10:33 PM (115.143.xxx.53)

    원하는 얘기가 뭐죠? 에 @@입니다....헉
    원글님....진정하시고.....마음 푼 뒤 집에 가세요...
    이 추운날 왜 원글님만 고생합니까? 남편분 잘못이 크다면서.....물론....속상하니깐 나왔겠지만....
    2세 문제라면 중요한 문제인 것 같네요....
    결혼은 미친 짓이지만 항상 후회가 뒤따르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이혼할 수도 없는 문제이고....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 12. 나는뭐냐?
    '09.11.28 10:38 PM (211.55.xxx.47)

    저..아직 pc방이에요~~~~~~
    남편이 계속 전화오는데~ 전화 안받고 있어요!
    사실 결혼해서 4년차 살면서 싸워도 남편이 나갔지, 제가 나온적은 거의 처음이거든요~

    따듯하고 엄마같은 답변 달아주신 분들~정말 위로가 많이 됩니다.
    사실뭐...이런 커뮤니티 사이트가 얼마나 위로가 될까했는데..기대 이상이에요~

    정말 2세문제로 고민 하시는 분들은 제 심정 아실껍니다.ㅠㅠ

  • 13. ....
    '09.11.28 10:39 PM (121.124.xxx.110)

    근데 참 부럽네요...ㅋㅋ
    저 위에 댓글단사람인데요.
    저는 저 문자 보고 혼자 끙끙속앓다가 제가 집나갔는데..
    집에와서 보니 다 자고 있네요. 못이기는척. 들어가세요. 부럽습니다. 흐흐

  • 14. ,,,,
    '09.11.28 10:40 PM (99.230.xxx.197)

    찜질방 가셔서 푸욱 쉬다 가세요.

  • 15. 깜장이 집사
    '09.11.28 10:55 PM (61.255.xxx.23)

    아/자/아/자

  • 16. 나는뭐냐?
    '09.11.28 10:55 PM (211.55.xxx.47)

    뭐..그래요~~ 저도... 제가 잘못한건데 막~ 우기고 아니라고 고집부리고 괜히 혼자 지x거리고 그렇지만~ 자꾸 똑같은 문제로 화나게 하길래, 제가 좀 크게 일 벌려서 싸운건데~
    그걸 가지고 그렇게 입나와 있고, 그런식으로 꿍~~한게 너무너무 시러요~진짜~

    원래 남편이 연애할때부터 엄청 제 말 잘 들어주고, 이해심도 많고 그랬는데~ 아무리 결혼하면
    다들 변한다지만~~~진짜 그런거를 옆에서 보고있자니 너무 시러지는듯해요(180도 바뀐건 아니지만...)
    속상 속상......내 황금같은 주말인데!!!!!

  • 17. 연애때
    '09.11.28 11:09 PM (222.108.xxx.143)

    사랑받고 사셔서 더 충격이 크신거같아요.
    그래도 기본적으로 자아존중감도 크시고.. 자기목소리 내시는분 같아서부럽네요.

  • 18. 요리조리
    '09.11.28 11:35 PM (59.25.xxx.132)

    님....기분은 이해되지만...
    싸우고 밖으로 나가진 마세요.
    그냥 부부 사이좋을때 약속으로 절대 집은 나가지 말자....하세요.
    저희도 싸우다가 남편이 몇번 나간적있는데 (물론 바로 들어왔지만)
    그게 더 갈증이 고조되더라구요. 그냥 어디 방으로 들어가서 문잠그고 있던지...
    암튼 혼자 생각 좀 정리하시고 들어가심이 나을것 같아요...
    길어지면 더 갈증만 고조되죠.....

  • 19.
    '09.11.28 11:37 PM (98.110.xxx.111)

    남자던 여자던 싸우고 부르르 집 나가는것도 버릇됨.
    <이거 고질병중 하나임>
    이유야 어쨌던 지금 상황으로 봐선 집 나간 님이 잘못한것임.

    그리고 도대체 뭘 위로받겠단건지....
    제발 어른이면 어른답게 행동하세요.
    이건 애들 장난도 아니고 싸우고 열받는다고 집 나가는 버릇하고.

  • 20.
    '09.11.29 4:01 PM (180.69.xxx.55)

    나이 서른에 불쌍하긴 뭐가 불쌍해요??
    등떠밀어 내쫒긴것도 아니고, 제 발로 당당히 걸어 나왔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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