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항암치료에 대해서 여쭤요.

... 조회수 : 649
작성일 : 2009-11-27 16:44:36
시아버님이 암 재발로 현재 항암치료 중이세요.
이미 수술은 어렵고 진행을 늦추기 위한 항암요법인데요.
아버님은 회차가 갈수록 점점 부작용 땜에 힘드시니 항암 그만두시고 싶은신 것 같아요.
그런데 주위 아는 의사분은 병원에서 그만하자고 할 때까지는 그래도 항암을 계속 하라고 조언하세요.
힘들어도 참고요.
아버님은 이제 3번 받으셨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 남편이 고민하네요.
항암은 계속 하는게 좋겠지요?
IP : 221.147.xxx.7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7 4:46 PM (219.250.xxx.62)

    밥따로 물따로 라는 책을 권해드립니다

  • 2. 글쎄요
    '09.11.27 5:45 PM (58.122.xxx.2)

    냉정하게 얘기하자면
    재발 후의 항암치료는 완치를 위한 치료가 아니라 생명 연장의 의미죠.
    그런데 항암치료는 환자 본인이 참 힘듭니다.
    몇 개월 삶이 연장될 수는 있어도 삶의 질이 아주 나빠지죠.
    깨끗한 정신이 유지되고 운신이 자유로울때
    차라리 인생을 정리하는 게 본인의 삶의 질이나
    주변 가족분들의 생활에도 도움이 크지 않을까요.

    암 발병 후 재발기간 포함
    항암치료를 해도 5년
    안해도 5년 정도입니다.

    잘 판단하셔야 할 듯!

  • 3. 울루루
    '09.11.27 5:45 PM (112.144.xxx.207)

    네, 그나마 병원에서 손쓸수있을때가지는 하셔야죠
    그만하자 할때까지 항암치료는 계속하시는걸 좋을듯해요(약도 없는 암도 있더라구요)
    거의 입안도 헐고 입맛도 떨어지고 해서 잘 못드시면 더 힘들어요
    평소 좋아하시는 걸로 잘드시고 계속 하셔야 합니다
    걷기 운동같은 쉬운 운동도 하라고 하더라구요(물론 마스크 필수입니다)
    언능 쾌차하시길 바랄께요^^

  • 4. 위에
    '09.11.27 7:07 PM (125.178.xxx.88)

    글쎄요 님 의견에 동감입니다.
    저희 아버지도 당남암 말기라 지나칠 수가 없네요.
    맞는 항암제도 없이 췌장암쪽 항암제 쓰셨어요.
    생명연장의 의미에 저희도 그냥 하기로 했지요.
    사실 저는 항암보다는 섭생 잘 하면서 거동하시고, 식사 잘 하시는 것 정도가 유지되길 바랬지만...
    아버지 당신이 워낙 항암하기를 원하셔 6차까지 하셨습니다.
    지금은, 항암제 반응이 없으셨는지 몸 곳곳에 전이되셔서 거동 조차 힘드십니다.
    평소 혈관쪽은 아주 건강한 편이셨는데, 갑자기 급성뇌경색 오셔서 반신마비와 언어장애 치매 증세까지 있으십니다.
    암진단 4개월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젊은 사람도 아니고 항암은 어른들은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원글님 아버님의 병명이 뭔지 알길이 없고, 저희 아버지와 같은 경우라고 단정짓긴 힘들지만..
    항암... 정말 생명을 연장하는 지는 알 수가 없죠. 두 가지 경우를 현재 상황에선 비교할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삶의 질을 생각한다면 신중히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환자 당사자가 제일 힘들겠지만 곁에서 간병하는 분들도 힘내셔야합니다.
    힘내세요.

  • 5. 연세가..
    '09.11.28 10:53 AM (122.35.xxx.43)

    70전후시라면 비추구요.
    60대 초반이시라면 좀더 해보라고 하고 싶어요.
    70대를 기준으로 아무리 체력이 좋아도 버티기 힘드시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031 지독한 이번 감기 후유증? 감기뚝! 2009/11/27 197
504030 급질)곰팡이가 묻은 스키복..어떻게 제거를? 2 곰팡이 2009/11/27 567
504029 휴대폰 통화 연결음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2 미남 2009/11/27 354
504028 생명보험 보험료가 12월부터 인하된다고 하던데 5 정확히 아시.. 2009/11/27 547
504027 항암치료에 대해서 여쭤요. 5 ... 2009/11/27 649
504026 쓸데없는 걱정이 너무 많아요.. 3 소심녀 2009/11/27 768
504025 창신섬유 담요 관련해서 질문이요.. 2 담요.. 2009/11/27 643
504024 몰랐어요 6 몰라 2009/11/27 850
504023 여기에서 넋두리 합니다. 34 그냥 2009/11/27 5,674
504022 기자정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ㅋㅋㅋㅋㅋ 2009/11/27 860
504021 대형마트에서 포장된 상태로 판매되는 고기! 4 2009/11/27 1,050
504020 '뇌물 수수' 김효겸 관악구청장직 박탈 3 세우실 2009/11/27 544
504019 사골을 몇시간 물에 담가놨는데 지금 안끓일거라면 어떻게 해야하죠? 3 껌딱지 2009/11/27 500
504018 대통령과의 대화 누가 나오나? 4 ㅠㅠ 2009/11/27 727
504017 [급질] 사골사는 거 알려주세요 3 ? 2009/11/27 358
504016 지하철에서 성경구절 읊으면서 지나가던 인상좋은 아줌마 인상좋은아줌.. 2009/11/27 576
504015 초보 운전자의 첫 사고.. 우울하네요 16 흑흑 2009/11/27 1,747
504014 이사한지 열흘됐는데 전등이 나갔어요. 11 전세사는이 2009/11/27 1,463
504013 점수보고 .. 4 사회 과학을.. 2009/11/27 636
504012 사람을 완전무시하네요 7 삼성카드 불.. 2009/11/27 1,069
504011 농촌...밭 앞에 살면 농약때문에 공기 나쁜가요? 5 알려주세요 2009/11/27 636
504010 파우치가방.잘쓰시는분 2 사구싶당. 2009/11/27 620
504009 자동차 사고, 죽을 뻔했어요 7 caffre.. 2009/11/27 1,071
504008 인터뷰] 고현정 "맞는 드레스도 없는데 뭘… 48 고현정멋있다.. 2009/11/27 12,052
504007 3백만원 3 지웠나? 2009/11/27 871
504006 [단독] 세금부담 증가 ‘초고속’ 2 세우실 2009/11/27 256
504005 MB 도곡동 땅 의혹...KBS만 보도 안 했어요! 2 민언련 2009/11/27 505
504004 공기업 민영화와 노조무력화 시키기가 시작됐네요. 3 답답 2009/11/27 339
504003 저 딸대접인가요 며느리 대접인가요?? 28 인우엄마 2009/11/27 3,298
504002 어제 지붕뚫고 하이킥 <<뚜러펑 10 보셨나요 !.. 2009/11/27 1,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