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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민영화와 노조무력화 시키기가 시작됐네요.

답답 조회수 : 344
작성일 : 2009-11-27 15:56:44
철도파업으로 참 시끄럽네요.

오늘 지하철이용하는데 평소와는 다르게 기관사인지 맨뒤에 타시는분인지

엄청 버벅거려서 짜증나 죽는줄 알았네요.


철도파업... 다들 저처럼 당장 이용하는 지하철이 불편하여 불만이시겠죠..

얘들은 왜 허구언날파업이야??

철도노조가 공무원시절부터 파업을 하도많이하여 이미지가 좋지못하죠.

그시절엔 왜그랬는지 제가 경험이없어 모르겠지만,이번 파업은 성격자체가 다릅니다.



이들이 임금을 올려달란것도 아니고, 복지를 늘려달라고 한것도 아닙니다.

노동자의 당연한권리로 단체협약과 임금협약을 사측과 벌였지만,

사측은 말도 안되는 안건만 들고와 무조건 거부를 했으며

공사의 일방적인 단협해지상황에 가만있으면 그건 정부가 구상한 시나리오대로

흘러가는꼴인데,가만있으면 오히려 비난받아야 할 행위였습니다.


그리고 필수공익요원을 남긴채 파업을 하는 합법파업임에도

공사와 언론은 불법이라며 거짓정보를 말하고있고,

충남지노위에서 철도노조의 파업 하루 전날인 25일 충남지방노동위원회는

"철도노조가 쟁의 행위를 할 때 외부에서 대체 인력을 투입하는 것은 노사의 단체협약을 위반한 부당노동행위"

라고 판정했음에도 5천명이 넘는외부 인력을 투입하는 불법행위를 저질렀습니다.

공사가 불법을 저지르며 오히려 노조에 불법이라고 말하고있는 현실이 서글플뿐입니다.


사장이 한글날 노는 어이없는 회사라고한 철도는 대부분의 직원이 교대,교번근무를 하며

명절날까지 시간외수당전혀없이 일을하고있고, 한글날 노는것은 일부 본사인력및 사장 당사자를

말하는것인데 누워서 침뱉고있네요.


철도의 적자는 방만경영이 아닌

고속철도를 건설하면서 정부가 차입한 10조원 가운데 일부를 떠안았기 때문이며

이용객도 당초 정부 예측치인 1/4 수준인 그치는 등 추가 부채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음에도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로사용료라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금액을

시설공단에 납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만든부채 넘긴꼴입니다.


그럼 적자공기업으로 비난하는 상황에 왜 사장은 전문경영인이 아닌 경찰청장이며,

부채덩어리 공항철도는 왜 철도공사가 인수해야 하는지????


그리고 공기업으로 전환되며 5년간 3%의 임금보전비를 약속했음에도

2년만 지급하고, 말을 바꿔 지급하지않고 있고

그리고 이미 철도공사 임직원은 경영평가 100% 임금삭감과 과거 성과급 50% 반납을 한 상태입니다.

또한, 임금에서 시간외가 발생되지않게 근무체제는 더 강하게, 임금은 더 적게받는 구조로

변경하려 하고 있습니다.

또한, 노조를 무력화하기 위해 전국 순환근무를 시키려고하고있고,(서울 사람이 부산에서 일할수도 있음)

1인근무 또한 늘리려고 하고있습니다. (사고위험증가)

이런데 누가 가만있겠습니까????



가스공사, 발전노조등 다른곳도 일방적단협해지로 같은위기에 처해있고,

알짜 공기업인 인천공항은 이미 매각됐습니다.

당장 내가 불편하다고 투정하지마시고, 정부와 언론을 비판하고

철도노조에 힘을 실어줘야합니다.



IP : 119.71.xxx.15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업을
    '09.11.27 4:26 PM (221.150.xxx.213)

    지지합니다

  • 2. 파업을
    '09.11.27 6:06 PM (112.150.xxx.56)

    저도 지지합니다.
    이런글.. 그냥 이유없이 이러는게 아니란걸~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3. 저도
    '09.11.27 6:30 PM (125.177.xxx.131)

    지지합니다.
    상세한 내용은 정말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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