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막상 신종플루라고 하니 머리가 멍하네요~

지겨우시겠지만^^ 조회수 : 633
작성일 : 2009-11-27 10:45:28
신종플루 얘기 많이 들으셔서 지겨우시겠지만
정말 막상 닥치니까 어찌해야될지 멍하네요.
심정 헤아려주시고 댓글 부탁드릴께요.

어제 7살 딸이 유치원에 등교했다가 열이난다고 바로 귀가조치 받았습니다.
19개월 동생이 있어서 불안하게 있느니 확진검사 해보자고 바로 데리고 가서 검사했는데
방금 양성이라고 연락이 왔네요.ㅠㅠ
어제 유치원에서 돌아온 후로 열도 하나도 안나고 애도 쌩쌩해서 가벼운 감기인가보다 했는데 이런일이...
지금 신랑이 병원갔으니 받아 오는대로 먹일건데 문제는 둘째네요.

어제 아침에 물도 같은 컵에 마시게 했는데 먹이고 나서 아차 싶었지요.엉엉~

아직 둘째 열나고 하는건 없지만 우리 둘째 걸릴 확률이 높을라나요?(겪어보신분 말씀해주세요)
일어나지도 않은일로 괜한 걱정한다 하시겠지만 둘째가 워낙 어려서 걱정이 많이 되네요.

그리고 지금이라도 둘째랑 첫째랑 분리 시켜 놔야겠지요?
(괜히 그 얘기 듣고 나니 제 목도 아픈것 같고.....)

제 회사에 얘기를 해야 하나요?
제가 걸린거는 아니지만 괜히 얘기하려니 사람들이 께름직해 할것 같아
선뜻 말도 못하겠네요.

와...당사자가되니 이렇게 마음이 다르네요.
IP : 150.150.xxx.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7 11:16 AM (59.12.xxx.143)

    저흰 3학년 쌍둥이인데 백신접종 한 날, 한 아이가 확진받았어요.
    다른 아이도 물론 학교 안 보내고 있는데 아직 의심증상은 전혀 없네요,.(걱정이 많아요)
    회사에 말하기 꺼림칙하긴 해도 무조건 숨길 일은 아니라고 봐요.
    마스크 꼭 착용하시고 주의하셔야겠죠.
    둘째 아이 특히 조심하시고 감염되지 않도록 신경쓰자구요..^^;

  • 2. ,,,
    '09.11.27 11:47 AM (124.54.xxx.101)

    저희 딸은 신종플루 유행이 시작되던 초기에 걸렸었는데
    그때 당시에는 죽을병 걸린듯이 하늘이 노랗고 겁났었어요
    그런데 지나고 보니 그냥 감기 일뿐이고 지금은 가족중 누가 걸린다고 해도 무덤덤할거 같네요
    일단 둘째가 아직 어리니 격리 시키는게 좋을거 같구요
    첫째는 자기방에서 되도록이면 나오지 못하게 하고 밥도 따로 차려주고
    영양식 많이 챙겨주고 신경 많이 써주세요
    집안에 가족 한명이 신종플루 걸렸으면 같이 생활하던 가족들도 이미 잠복해 있는 상태라고 하더군요
    면연력이 있나 없나에 따라서 발병하는거 같아요
    저희집은 딸애가 다 낫고 난 다음에 남편과 저는 병원 갈정도가 아닌 가벼운 몸살 증상이
    있었고 제일 걱정됐던 동생은 아무 증상도 없었고 지금까지 너무 건강하네요
    그리고 가족이 걸렸다고해서 아무 증상도 없는데 직장에 일주일정도 빠지는건
    현실적으로 어려우니 일부러 얘기는 안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오히려 주위사람이 불안감만 가지게 될거 같으니까요

  • 3. 원글
    '09.11.27 11:59 AM (150.150.xxx.92)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씀을 들려주시니 위로도 되고 굉장히 도움이 됐습니다.
    둘째 떨어트려놓을 생각하니 마음은 아프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그렇게 해야겠네요.

    가뜩이나 걱정많은 7세딸래미....지금 시무룩히 앉아 있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어제도 유치원 돌아와서 하루종일 체온계만 재고 앉아있었다네요.

    댓글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851 막상 신종플루라고 하니 머리가 멍하네요~ 3 지겨우시겠지.. 2009/11/27 633
503850 철도공사, 파업 첫날부터 대체인력 5600명 투입 논란 18 세우실 2009/11/27 593
503849 일산에 사람조용하게 만날수있는 음식점 4 .. 2009/11/27 485
503848 깍두기 간을 젓갈로만 해도 될까요? 1 .... 2009/11/27 410
503847 오늘 대박 지각했네요.. 4 지하철 1호.. 2009/11/27 858
503846 변산 대명 리조트 근처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7 식객 2009/11/27 4,677
503845 추워요~~~ 3 전기매트 2009/11/27 316
503844 팬션에 필요한 이불은 어디에서... 4 바다여행 2009/11/27 2,243
503843 올 것이 안오네요. --; 8 걱정 2009/11/27 1,085
503842 일본에서는 일제고사를 줄인다고 합니다. 4 나무 2009/11/27 267
503841 서울 아쿠아리움에 가보려는데, 가보신분들 알려주세요.. 11 시골댁 2009/11/27 913
503840 대구 경산분들, 지금이 전세가 없는 시기인가요? 7 집구하기 2009/11/27 775
503839 하이킥의 미래^^ 8 ... 2009/11/27 1,142
503838 혹시... 두레생협에서 이번 김장 배추 (생배추) 주문하신 분 계신가요? 두레생협 2009/11/27 365
503837 안원구 국장!!! 절대로 자살하지 말고 꿋꿋하게 이겨내!! 15 어쨌거나. 2009/11/27 1,738
503836 초2 아이 부족한 공부 어떻게 .. 15 부족한 공부.. 2009/11/27 1,034
503835 ....mbc 후 플러스 / 효성일가의 호화주택 3 DK 2009/11/27 1,217
503834 뇌물수수혐의 오근섭 양산시장 자살 (1보) 1 세우실 2009/11/27 883
503833 제가 잘못 본건가요? 환급이요. 3 태아초음파 2009/11/27 470
503832 남편이 기침을 3주째 하고 있는데요..... 14 천식 2009/11/27 1,032
503831 7살부터 초등 5학년 정도의 아이들 놀잇거리 4 이런... 2009/11/27 445
503830 전세만기전 이사하려하는데 주인이 협조를 안해주는 경우 어떻게 하시나요? 2 게보린 2009/11/27 772
503829 팥죽 쓸려고 팥을 물에 담갔는데... 7 ... 2009/11/27 762
503828 바른 자세의 대화법 고정희 2009/11/27 484
503827 '박근혜 비방글' 동생 근령씨 남편이 썼다 18 ᕁ.. 2009/11/27 2,006
503826 [펌]손석희, 자연다큐 '라이온 퀸' 내레이션 맡아 1 2009/11/27 513
503825 혹시 성당 다닐려면 혼인관계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나요? 12 궁금 2009/11/27 1,038
503824 저의 경험담.. 3 배... 2009/11/27 655
503823 와플 재료 가장 싸게 살 수있는 곳 알려 주세요. 2 와플 2009/11/27 422
503822 식당 김치는 재료가 별로 안들어가는것 같은데도.. 1 김치 2009/11/27 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