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 이리도 맛나건만...어찌 끊을 수 있으랴~~

[흑흑...]

푸념입니다.

이런저런 건강상의 이유로 커피를 끊었다가 마셨다가를 반복합니다.

이번엔 작심을 하고 일주일 이상 안 마셨는데 점심으로 너무 과하게 고기를 먹어서 어쩔수없이 한 잔 내려마셨네요... 와~너무너무~~맛있네요...그것도 연한 아메리카노로 뽑아 마시는데도 이렇게 맛있는데 제가 좋아하는 카푸치노로 마셨으면 얼마나 더 환상이였을까하는...

집에있는 커피머신과 모카포트,에어로치노, 커피 프레스,필터등등 하나도 버리지 않고 모셔놓고 있는데 커피끊을려면 집에있는 거 몽땅 치워야겠지요???

저처럼 건강상의 이유로 커피랑 이별하신분 노하우 나누어 주세요~~슬퍼요~~

[..]

과하지만 않으면 한두잔은 괜찮지 않나요?? 이렇게 먹고싶은데 끊으려고 하면 정신건강에 해롭겠어요.. 저도 남편 다음으로 엄청 좋아해요~~

[ㅎㅎ]

건강상의 이유와, 귀찮음의 이유로 커피를 안 마십니다..
건강상은 만성위염.. 귀찮음은, 비서여다 보니 하루 200여잔 커피 내릴때도 있었습니다..
정말 지긋지긋해서 커피를 들여다 보지도 않습니다..ㅠㅠ
종류 별로 다 있고, 그라인더 갈아서 바로 내려달라는 특별 요청도 있는지라..ㅠㅠ

온갖 종류의 차란 차는 다 있는데, 넘 타 주다 보니, 정작 내꺼 탈 힘이 안 남아서요

[커피보다]

고기를 과하게 드신다면 줄이시는게 건강상 좋을듯하네요^^
커피는 너무 끊는다 생각하시면 스트레스니까,
연하게 한두잔 정도야 뭐,
빈속에만 안마시면 큰 상관은 없지 싶은데요..

[둘리맘]

전 출산한지 한 달도 안되었는데 며칠전에 아이가 영아산통처럼 밤에 몇 시간을 엄청 울어대더라구요.
119소아과책을 보니 카페인이 콜릭의 원인일 수도 있다기에 하루 한잔 이상 마시던 걸 중단했죠.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그 날 이후로 아이가 자지러지게 울지는 않아서 계속 커피를 못 먹고 있어요.
어제는 얼마나 먹고 싶은지 한 잔 내릴까 하다가 꾹 참았죠.
젖먹이가 있으니 커피도 못 만들어 먹고 정말 마시고 싶답니당^^

[이 와중에]

커피 머신이랑 에어로치노 관심보이면 안되는거죠?
모카포트...드리퍼...아웅...

[웃음조각*^^*]

일단 커피한잔 타오고 나서 읽겠습니다.

[킥킥]

윗님..센스쟁이!
웃겨요.
ㅋㅋ

[s]

아침에 마셨는데,,아.또 마시고싶어요..ㅋㅋ

[하루]

2잔정도면 갠찮을 것 같은데...훌쩍..저도 임신하면 못 마실까봐 걱정이에요..

[윗님]

걱정마시어요. 임신테스트기에 두줄 쫙 나온 순간 커피 생각이 똑 끊어져요.ㅎㅎㅎ
지금은 하두 네댓잔 마십니다만...ㅎㅎㅎ
친구 언니 하루 두갑피우는 왕골초였는데 임신한걸 안 순간부터 애 두돌까지 똑 끊었더랍니다. 엄마는 위대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