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돌아가신 아버지 49재

49재 조회수 : 878
작성일 : 2009-11-25 22:30:37
저희는 친척도 거의 없구 아시는 분들도 다 다르게 얘기해 주셔서 여기 게시판에 여쭤 봅니다.
도데체 어떤순수를 밟는지 불교적으로 잘 아시는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일주일 지났는데요...

남매라 동생이랑 의논하여 화장하였고 화장하면 삼오를 따로 지내지 않는다하며 탈상을 권하던데..
동생-남동생이 준비한 음식을 가지고 돌아가신 아버지댁에 가서 삼오를 지내고 왔어요..

동생이 워낙 미신적으로 믿는 경향이 있어49재를 아는-동창 보살에게 맡긴다네요...
이 부분은 본인이 돈을 들이고 장남-상주라 뭐라고 말도 못하고 장남이 하겠다는 방법으로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꿈에 아버지가 돈3만원과 출출하다고 닭시켜먹자고 했다고 하네요,,
휴,,
혼자 지내시다가 돌아가신 아버지라...(아버지는 자는 잠에 심장마비-사인으로 돌아가심)
어떤 의미를 두고 해석을 해야하는건 아니지만 자식된 도리로 우리가 뭘 한 참 잘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무지 걱정스럽습니다...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49재를 보낼 수 있을지 고견 한줄부탁드립니다...




IP : 58.237.xxx.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25 10:38 PM (221.140.xxx.171)

    일단 49제가 아니고 49재가 맞아요. ^^

    불교에서 49재는 돌아가신 분이 수라, 아귀, 지옥의 삼악도에 들지 않고
    더 나은 세상에 태어나기를 기원해서 하는 건데요...
    요새는 보통 절에 맡기지만 제대로 된 천도를 하려면
    누구에게 맡기기만 하지 말고 가족들도 함께 해야 해요.

    돌아가신 지 일주일이 되었다면 오늘이 1재였겠네요.
    저는 친정아버지 돌아가시고 매일 금강경을 독경했어요.
    이건 돌아가신 분에게 들려주는 법문의 의미를 갖는데
    그 법문을 듣고 영혼이 깨달음을 얻어 좋은 세상에 가기를 기원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래서였는지 신비한 체험도 했구요...

    도서출판 효림에서 나온 <영가천도 기도법>이라는 책이 있어요.
    읽어보시면 도움 되실 거예요.

  • 2. 49재
    '09.11.25 10:43 PM (58.237.xxx.13)

    감사합니다.
    금강경은 지금 부터 독경해야겠습니다.

  • 3. 대한민국당원
    '09.11.25 11:01 PM (211.213.xxx.64)

    형편이 어려우시면 평일 중에 나무 아미타불만 해도 됩니다. 또는 나무 지장보살마하살. 굳이 절에 가서 49재 지내지 않아도 된다는 거죠. 또는 광명진언(옴 아모가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즈바라 프라 바릍타야 훔)을 외워주시면 되구요. 49일 간 남은 자로서 마음으로 일심껏 정성을 다하면 좋은 곳에 가신다는 거죠. 노짱님 7일장하고 그날 하늘에 무지개가 떳다고 하죠. 저는 본 적이 없는데 한명숙 총리님 딴지일보에서 글 보고 알았지만, 신비한 일이 펼쳐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건 제가 뭐라 말하긴 그렇구요. (큰스님 떠날 때 그런 일 많이 있거든요) 금강경도 좋습니다. ^^

  • 4. 시절인연
    '09.11.26 10:36 AM (218.39.xxx.185)

    2003년 이맘때쯤 저희 아버지도 주무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평소에 심장질환이 있었지만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서는 부검을 해야만 한다고해서 그냥 심부전증으로 처리 되었네요..매장을 하셨구요..49재는 집에서 가까운 사찰에서 했습니다..주지스님께서 알아서 다 해 주셨고.재 비용으로 일백만원과 수고하신 스님들께 오십만원 드렸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341 지고트...라는 브랜드 아세요? 17 몰라요.. 2009/11/25 1,647
503340 가스 보일러통에서 물이 흐르는데.... 3 보일러 2009/11/25 744
503339 jk님이 남자인거 오늘 첨 알았어요. 눈치가 없나봐요. 17 초이 2009/11/25 3,174
503338 jk님에 대해 짧게.. 118 ........ 2009/11/25 6,733
503337 택배가 집앞에 있단 얘기보니, 그건 바로 우리 모두의 책임 12 택배의 문제.. 2009/11/25 1,392
503336 아이리스 김태희 살려준 이유 좀 알려주세요.(스포 싫으신분 스킵) 6 스포주의 2009/11/25 1,911
503335 오랜만에 들어와보니 사고싶은것만 완전많아요 3 지름 2009/11/25 546
503334 혹시 영어 알파벳 초 어디서 파나요? 2 구입 2009/11/25 447
503333 소득공제시 부모님 용돈드린것도 해당되나요? 5 .. 2009/11/25 3,011
503332 샤브레 쿠키 만들건데 가염버터로 해도 될까요? 1 가시찔레 2009/11/25 342
503331 대성아트론 미니믹은 어때요? 2 .. 2009/11/25 593
503330 카드는 안되고 현금은 없고...손님을 그냥 보냈네요 13 미용실 2009/11/25 1,692
503329 고추가루씨를 빼고 빻나요? 고추장용 고추가루는요 6 .... 2009/11/25 705
503328 너무 쓴 밤꿀 어떻게 할까요? 3 밤꿀 2009/11/25 443
503327 냉장고가 고장났나봐요..냉기가 안나와요 2 에구에구 2009/11/25 854
503326 김치보너스 ... 2009/11/25 271
503325 김치나 음식안에서 약간 화장품 맛이 나는거 같아요. 4 이상한 맛 2009/11/25 2,229
503324 제 외할머니께서 오늘 돌아가셨는데 2 초1결석 2009/11/25 515
503323 원미동 사람들 양귀자작가는? 7 근황이 궁금.. 2009/11/25 1,129
503322 천연비누 추천좀 해주세요. 저같은 사람은 이런거 4 써야겠죠? 2009/11/25 888
503321 김치냉장고 과일과 김치 같이 보관할수 있는 방법 5 따로칸이 아.. 2009/11/25 858
503320 싱크대 설치했는데 후드가 필터고정대가 없네요. 3 가스후드필터.. 2009/11/25 384
503319 돌아가신 아버지 49재 4 49재 2009/11/25 878
503318 신종플루 접종 후유증일까요? 2 엄마 2009/11/25 750
503317 에고 아래에 이어 ^^ 좋은 펜션 아시면 좀.. 2 어렵군요 2009/11/25 289
503316 돌출입..교정이나 수술 잘하는 곳 아시면 추천좀 해주세요.. 앞니돌출 2009/11/25 1,353
503315 결혼비디오 잃어뿌렷어요 1 흑흑 2009/11/25 293
503314 tv에도 출연한 s? 마약원어민강.. 2009/11/25 395
503313 유자차 어디께 맛있나여? 8 ........ 2009/11/25 1,041
503312 스포들이 전부 다 상상이었군요. 2 미남시청중 2009/11/25 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