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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쓰려다 조용히 지갑 닫게 되네요...

좌절중.... 조회수 : 2,166
작성일 : 2009-11-23 11:31:03
애기 낳고선 변변찮은 티 하나 없어서 티셔츠도 보고, 남편 오리털점퍼도 벌써 다 낡은듯해서

것도 하나 사려고 맘먹고 간만에 인터넷쇼핑 좀 하려고 했어요...것도 기획특가...초절정 할인...이런걸로...

그런데 오늘이 때마침 카드결제일이라 결제금액 확인하다보니 저절로 쇼핑욕구가 사라지네요...

카드결제금액의 대부분이 먹거리네요...외식은 한달에 한두번이지만....

진짜 엥겔지수로 보면 극빈층이네요...

문화생활은 진즉에 접었고...피복비도 마련하기가 어려우네요...화장품은 백만년에 하나..

첫애 다른 사교육 하나도 안시키고 그나마 마음에 드는 유치원 딸랑 하나 보내고

둘째는 이쁜옷 하나 못사주고 주위에서 다 얻어다 입히네요....

수입의 대부분이 아파트 대출이자, 식비, 아이 유치원비로 다 나가는 거 같아요....

에흉~

걍 기운 빠져서 넋두리하고 갑니다~~

빛좋은 개살구 신세....
IP : 118.222.xxx.9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위로
    '09.11.23 11:36 AM (220.117.xxx.70)

    토닥토닥.
    저는 결혼 3년차.. 아직 애 없는데도 그래요.
    식비/대출 상환/관리비/교통비/경조사 이게 끝이에요.
    화장품은 최소한만 쓰고.. 아껴 쓰느라 힘들어요.
    저는 최근에 한 2년만에 백화점 처음 가봤고.. (애가 없는데도 이러네요)
    남편은 옷 쇼핑 안 한지 3년이에요.

    ^.^ 넘 우울해 마세요~

  • 2. serene
    '09.11.23 11:47 AM (58.225.xxx.108)

    식구들 모두 잘 먹고 건강한게 남는거지요. 식비 많이 든다고 낙담 마세요. 외식도 안하고 집에서 해먹는데 식비가 많이 든다면 양질의 재료로 잘 먹고 있다는 증거아니겠어요. 조금 낡은 듯한 옷 입고 다녀도 잘 먹고 건강한게 최고 입니다. 옷이야 내년 겨울에 사면 되지 하고 기운 내세요.

  • 3. ..
    '09.11.23 11:52 AM (112.144.xxx.177)

    님!
    우리 밑에집은요 병원비로 매달 500이상 깨진다네요 월 수입은 300가량인데..
    그런 집도 있어요 그나마 님은 먹는것과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 쓰시잖아요
    오늘은 조금 힘들어도 내일은 즐거울꺼에요
    힘내세요 까이꺼~ 옷좀 안사입으면 어때요~~~
    화이팅!!!!!!!!

  • 4. 저두
    '09.11.23 11:53 AM (59.86.xxx.194)

    수입에 비해 먹는걸로 많이 나가는편이죠.
    하지만 이번신종플루때도 큰애랑 같이 일하던사람 네명이나 플루에 걸려서 못나왔는데,,
    그와중에 큰애는 음성으로 나와서 면역력짱이라는거 인정받았다죠?..^^;;

  • 5. 님..
    '09.11.23 11:53 AM (220.85.xxx.84)

    집 있잖아요. 대출금이랑 이자갚느라 힘들다는 글보면 것두 부러워요

  • 6. 빛좋으시면
    '09.11.23 12:05 PM (220.95.xxx.183)

    그래도 사람들은 모른다는거잖아요^^ 원글님 살림 잘하시나봐요
    이런 조언 조심스럽지만,,혹시 큰애 유치원을 병설로 돌려보심 어떠세요?
    유치원이요,,큰애작은애 여러군데 보내봤지만,,,가격과 꼭 비례하는건 아니더라구요
    근처 병설 알아보시면 큰 도움되지 않을까 싶어요

    나머지로 다른 교육 꼭 시키세요
    사교육은 필요없어서 그래요,,하시면 뭐,,, 드릴말씀은 없지만^^:
    좋은 유치원보다 영어든 음악이든 미술이든 어릴때 하면 좋아요
    꼭 학원이나 레슨 아니라해도,,엄마표라도 책값이든 재료비든 들긴하니까요

    저희집도 아이들 유치원다닐때가 젤로 빡빡했는데
    그때 영어나 음악 등등 했던게 정말 크면서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큰 효자노릇했던 경험이
    있어서요,,,,,,,,원글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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