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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항 해X횟집화장실에서 손씻다가 중바리코트자락이....
중3 아들이 아나고회를 먹고 싶다 안사주면 다신 같이 안 가겠다고
협박(?)해서 억지로 바닷가에 위치한 횟집을 찾아갔어요
손씻으러 화장실에 갔더니 락스냄새가 심하게 나서
방금 청소했나보다 했어요
자리에 앉아 주문하고 있는데 아들이 엄마옷에 그게 뭐냐고 물어요
갈색 중바리코트자락이 락스가 묻어 흐여무리하게 변해버렸어요!!
손씻는 세면대에 락스원액이 묻어 있었나봐요
종업원 얘기는 좀전에 손님중 한분이 통을 화장실에서 씻었는데
우리 가족이 금방 들어와 확인을 못했다는 거예요
사장님을 만나게 해 달랬더니 지금 안계시다고
자기들은 어떻게 해줄수 없고 그 손님들 얘기만 계속하는거예요!!
열받아 사장 기다리고 있는데
신랑이 괜히 싸우게 되면 기분나빠서 밥도 못 먹고
옷도 변상해줄 것 같지도 않다며 가자고 하더라구요
나오면서 아랫층에 있는 또 다른 종업원이 그 손님이랑 얘기해야지
왜 자기들한테 그러냐면서 막 화를 내요
이미 락스부은 사람들은 우리는 보지도 못했는데...
기가 막혀서 정말!!!
겨우 같이 있던 종업원이 죄송하다고 저를 뒤에서 껴앉다시피 차로데려오면서
하도 사정하길래 차에 탔어요
안에 내피있는 폭스털 비싼 겨울 코트인데 오늘은 날이 따뜻해 내피떼고 겉옷만
입고 나갔다가 이런 봉편을 당했어요 ㅜㅜㅜㅜㅜㅜ
다른 횟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는데 밥 한공기에 2000원이네요
그동네 다 그렇다고 하네요
이런 동네 다신 오고 싶지 않네요!!
1. 나 미쳐!!
'09.11.22 9:28 PM (211.228.xxx.243)락스에 변색된 옷은 방법이 없죠??
잘라내는 것 말고는~~2. ㅇ
'09.11.22 9:30 PM (125.186.xxx.166)중바리코트는 뭐예요??
3. 나 미쳐!!
'09.11.22 9:33 PM (211.228.xxx.243)엉덩이덮는 길이의 바바리요^^
4. 읔
'09.11.22 9:39 PM (211.200.xxx.193)너무 속상하시겠어요.
전 데코 자켓을 세탁을 잘못해서 약간 줄었는데, 그걸 다시 세탁소에서 늘리면서 한곳의 원단이 켜켜이 틑어졌는데, 데코에서 교묘하게 수선해준 적 있었어요.
락스는 답이 없다는 ;;;; 그래도 한번 구입한 곳에 문의해보시고, 횟집에 수선비라던가 보상비를 청구하시는 것도 방법일듯요. 손님이 식당에 락스통을 갖고와서 씻었다는 건 변명일 거 같고... 화장실 관리는 식당 책임이니까요.5. 나 미쳐!!
'09.11.22 9:59 PM (211.228.xxx.243)윗님 읽어주시고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속상해서 그냥 글올렸어요
댓글이 없어 섭섭했는데~~~
길이를 많이 잘라내야해서 입을수 있을지 모르겠네요~```6. 수선
'09.11.22 10:22 PM (211.215.xxx.176)넘 속상하겠어요.
옷 산 브랜드에서 상담하는 게 젤 좋아요.
아이들 옷도 수선해봤는데, 이걸 어떻게 할까 싶었는데,
감쪽같더라구요. 흔적도 없이~7. ..
'09.11.22 10:24 PM (222.234.xxx.142)아예 탈색을 하시면...
죄송해요ㅠ.ㅠ8. @@
'09.11.22 10:26 PM (122.36.xxx.42)저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요..전 세면대는 아니고 우습게도 엘리베이터였어요.
청소하시는 분이 락스 원액을 벽에 문지르셨나보더라구요.
알파문구갔더니 매직처럼 생긴 염료가 있더라구요. 다이론에서 나온거요.
그걸로 세심하게 문질러 주었더니 잘 보이진 않게 되었지만..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근데 중바리코트라는 말은 처음 듣네요.
중간기장의 바바리코트를 줄인말인가요?9. 나 미쳐!!
'09.11.22 10:39 PM (211.228.xxx.243)네 맞아요 옆에서 신랑이 중바리라해서 82여러분님은 다들 센스쟁이라
금방 이해하시리라 짐작하고 제맘대로 중바리라 했네요~~
알파문구에 다이론요 찾아볼께요
고마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