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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덕틸 한알의 위력

살짝뚱 조회수 : 6,072
작성일 : 2009-11-22 20:15:48
얼마전에 게시판에서 리덕틸 글을 보고
급 살을 빼야겠다 결심을 했어요
요즘 갑자기 살이 5kg 넘게 쪄서 옷이 하나도 안 맞았거든요
그리고 갑자기 살이 찌니까
일단 숨이 차더라구요
그래도 항상 뭘 먹고 있고
아니면 뭐가 먹고 싶고 그렇게 됐었는데
그 글을 읽고 급 살을 빼야지 리덕틸 먹어서 도움을 받아야지 생각했어요

바로 처방 받고 약 사고
짜증이 난다해서 좀 주저해서 안 먹고 있다
몇일전에 아침에 한알 먹었거든요
뭐 짜증하나도 안나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먹고 싶은 생각이 하나도 안나네요
배속에서는 쪼르륵 쪼르륵 난리 났는데
땡기는게 하나도 없는거예요
입이말라서 물은 좀 많이 마셨어요

그런데 머리가 띵한게 기분이 좀 안 좋더라구요
그게 짜증이 심하게 나고 그런게 아니라
좀 묘하게 기분이 별루인  느낌

그래서 다음날부터 리덕틸 안 먹었거든요
그래도 음식을 먹고 싶은 생각이 완전히 사라졌어요
밥도 별로고
그렇게 좋아하는 떡볶기 어묵을 봐도 시큰둥 (제가 길거리 군것질을 좀 좋아해요)
뭐 먹고 싶은게 없네요

그냥 하루에 밥 반공기 정도만 두번 먹어요
일도 하고 애도 봐야되니까
너무 안먹으면 안 될것 같아서
그냥 밀어넣어요

참  한알 먹었는뎅
처방 받을때 한알만 처방해달라고 할걸 그랬나봐요
IP : 121.186.xxx.18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09.11.22 8:28 PM (124.199.xxx.22)

    약간 멍한듯...
    왜 감기 걸렸을때,코감기약 먹으면 띵~멍~한 기분..
    약간 그렇습니

  • 2. 살짝뚱
    '09.11.22 8:42 PM (121.186.xxx.183)

    맞아요 멍하고 기분 별로
    원래 그렇군요 전 코감기약 먹었을때는 멍한거 잘 못 느꼈는데 이건 정말 멍해요
    남은 약은 살찔때를 대비해서 비축해놔야 될듯 하네요 ^^

  • 3. ,
    '09.11.22 8:48 PM (118.220.xxx.165)

    된장..
    전 슬리미 라고 누가 줬는데 그거 먹어도 아무 효과도 없어요
    천하무적인 몸이라니까요

  • 4. ...
    '09.11.22 8:53 PM (119.69.xxx.130)

    윗님.. 혹시 슬리미가 아니라 슬리머 아닌가요? ^^;;
    저도 슬리머라고 되어 있는거 얻어 먹었는데.. 아~~~~무 효과 없더라구요.

    근데... 저 리덕틸은... 효과 엄청나데요..
    진짜.. 저 약만 있음 석달 열흘은 굶을수 있었을거 같았어요...

  • 5.
    '09.11.22 8:56 PM (125.186.xxx.166)

    처방전이 최고예요-_- 리덕틸은 안받는 사람도 많아요. 저도..전혀~ 효과 못봤어요 ㅎㅎ

  • 6. ,
    '09.11.22 9:05 PM (118.220.xxx.165)

    ...님 슬리머 맞아요

  • 7. 살빼는데는
    '09.11.22 9:18 PM (211.200.xxx.193)

    역시 소식이 최고라죠.
    예전에 유학할 때 돈이 부족해서 근 6개월을 초긴축상태로 살았거든요. 살이 10kg 정도 빠졌었어요. 커피에 넣는 설탕수도 세던 때라서...

  • 8.
    '09.11.22 9:23 PM (210.181.xxx.6)

    내일부터 초긴축재정 다이어트에 돌입해야겠네요.^^

  • 9. ..
    '09.11.22 10:33 PM (61.78.xxx.156)

    저는 리덕틸을 먹어도 무반응
    식욕은 여전...
    초긴축재정 다이어트..
    맘에 드네요...
    돈도 절약하면서.....

  • 10. 수미..
    '09.11.22 10:39 PM (211.215.xxx.176)

    리덕틸 처방받으려면 어똫게 해야하나ㅣ요???

  • 11. 미소중녀
    '09.11.22 10:41 PM (218.52.xxx.187)

    윗 리플중 처방전이 최고란말에 동의. 전 10년전쯤 리덕틸 처방받아서 먹은적있어요. 리덕틸의 효과는 진짜 식욕뚝입니다. 그리고 음식을 먹어도 음식맛이 없어요. 소식이 가능하죠. 하지만 밥을 적게먹거나 건너뛰게 되니 몸에 기운이 없어 얼굴이 퀭해지더군요. 그리고 보름지나니 내성이 금방생겨 식욕 다시 살아납니다. / 처방전으로 조제된 약의 효능 - 리덕틸처럼 식욕뚝입니다. 하지만 음식을 입에 넣으면, 음식맛은 맛있습니다 ㅡㅡ; 그리고 기운이 펄펄납니다. 안먹고도 운동이 마구하고싶어집니다. 적게먹고 운동 엄청 해대도 다음날 가뿐히 일어납니다 헐~ (제가 리덕틸은 fda 승인받아 공식적으로 안전하니까 의사샘한테 리덕틸로 할까요 라고 여쭈니..샘왈:원한다면 리덕틸 처방해줄수 있지만 조제약도 리덕틸만큼 안전하다. 그리고 가격도 더 저렴하며 효과도 더 뛰어나다 라고 하셨습니다. 확실히 효과 진짜 좋아요~내성도 리덕틸만큼 금방 안생긴답니다~

  • 12. 리덕틸부작용
    '09.11.22 10:52 PM (211.200.xxx.193)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이우제, 고은희 교수등 연구팀은 최근 ‘비만 치료제의 최신 연구개발 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새로운 비만치료 타겟 및 임상중인 후보물질 개발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현재 국내에서 비만치료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리덕틸(시부트라민)의 경우 혈압상승, 불면증, 구강건조, 어지러움 증의 부작용이 비교적 흔하고 심혈관질환,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을 가진 환자에게는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http://stock.daum.net/item/bbs.daum?code=001630&articleId=467947&viewObj=1:2:...

  • 13. 수미님
    '09.11.23 10:15 AM (119.67.xxx.83)

    내과에 가서 체중이 불어서 히들다 리덕틸 처방해달라 하면 해줘요.
    처방비용 만원에 유만 유천원 줬는데요..설명서를 읽고나니 약 먹을 생각이 들지 않네요.
    부작용에 대해서 읽어보세요.

  • 14. 리덕틸
    '09.11.23 2:43 PM (211.39.xxx.250)

    10mg은 한국사람에게 효과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15mg이 효과가 확실합니다
    혈압 수시로 체크해야합니다
    매우 부지런한 사람이 됩니다
    아침 7시면 눈이 떠지고 뭔가 하고 싶은 의욕이 불끈 불끈

  • 15. 저 10MG
    '09.11.23 3:02 PM (123.248.xxx.230)

    먹고있는데요ㅡ, 첨엔 완전 먹을 의욕이 없더니
    2주쯤 지나니 윗분 말씀대로 내성이 생겼는지 식욕억제 효과 없네요.
    15는 효과가 있을지.
    딱 첫날만 어지럽고 힘들고 멍했구요,
    아직 아무 부작용은 없는데, 벌써 내성이 생겼나봅니다.
    6개월까지 먹어도 된다는데, 그정도면 약발 전혀 안받을것 같아요...ㅠㅠ
    그저 소식과 운동을 평생 해야하나봐요.
    15mg 한번 더 처방받아 먹어보아야 리덕틸의 효과를 확실히 체험할 것 같네요.

  • 16. 저같은경우
    '09.11.23 3:50 PM (222.99.xxx.3)

    뭔가 쫒기는듯한 불안감.
    뭔지모를 안절부절.
    입마름.
    깊은잠못이루고.
    그러나 식욕은 확실히 잡아주니 너무 좋았요.
    자신의 의지만으로 식욕조절힘드신 분들에게는 최고~

  • 17. 효과없던사람
    '09.11.23 3:57 PM (124.49.xxx.206)

    제경우는 효과 전혀 없었어요 ㅋ 정말 약을 먹었나 싶을만큼이요.. 주말에 폭식을해서 심할정도로..처방 받은건데.. 이건뭐 똑같더라구요. 사람마다 틀린가봐요

  • 18. 리덕틸
    '09.11.23 4:22 PM (61.105.xxx.209)

    저는 효과 좋았어요
    15킬로 뺐거든요
    15mg복용했구요
    이거 먹음 배도 하나도 안고프고...
    먹고픈 마음이 별로 안생겨요

  • 19. 저도
    '09.11.23 5:21 PM (203.243.xxx.131)

    의학의 힘을 빌어서라도 살빼보자 싶어 리덕틸 일주일분 처방받아 먹어봤어요.
    생전처음 느끼는 기분과 생각 그리고 의욕이 없어지고 무기력해지고...
    사람마다 증상이 틀린지....저는 혈압약먹고있어선지 아뭏튼 이틀먹고 방치했다가 결국 버렸네요.
    절대로 약은 안먹을 거예요.
    시중에 나와있는 살빼는 보조제.이것도 저랑 안맞았어요...

  • 20. 울아들
    '09.11.23 5:45 PM (118.130.xxx.133)

    동생이 그거 먹고 효과봐서 저도 먹었었거든요~
    뭐 체질마다 다르겠지만, 식전에 먹어야 효과가 좋은건 아시죠?
    근데...저는 한달정도 먹다가 포기했어요~
    일단 사람이 온갖 의욕과 자신감 적극적 이런게 다 사라지고.ㅋㅋ(그약이 원래...그렇다는군요)
    식욕도 없어지고 살도 빠졌지만..( 효과가 있다고 봐야하나..암튼..)
    그리고 저같은 경우에는..생리날짜가 좀 뒤로 많이 밀렸었거든요...아무래도 몸이 스트레스를 받으니 생리날짜에도 영향이 있구나..했죠.
    그래서 그냥 무서워서 안먹었어요.그뒤로.

  • 21. 약은 노!
    '09.11.23 5:55 PM (124.80.xxx.29)

    내일부터 초긴축재정..커피 설탕수 세는..ㅎㅎ 다이어트에 돌입해야겠네요.^^ 222222222

  • 22. **
    '09.11.23 6:50 PM (119.149.xxx.252)

    울언니 아주 우울해 하며 약 먹고 10키로 정도 빼서 좋아하더니..반년후 또 찌더군요.

    약은 되도록 먹지 마셔요. 주위에 그런약 많이 먹고 간경화 된 사람 있어요.

  • 23. ...
    '09.11.23 7:55 PM (188.221.xxx.149)

    영국에서는 제니칼이랑 리덕틸은 bmi 30이상인 고도 비만인 사람에게만 처방하는 건데...
    bmi 30이려면 160 키에 77킬로그램이상이라야 하거든요.
    저런 약을 달라고 처방해주는 한국 의사들은 뭐래요?

  • 24. 살빼는 약만
    '09.11.23 8:00 PM (118.42.xxx.249)

    안먹어본게없는데 요요가 심해요...그리고 나중엔 약의 양도 늘려야하구요..효과가 없어여...또 60키로네요...돈만 갖다가 쳐부은셈된네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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