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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살 때 처음 화장하셨어요?
친구를 만날때도 친척모임이 있을때도 옷은 좀 신경을 쓰더라도 화장은 안하고다녔어요.
졸업사진을 찍을때나 회사 면접을 볼때는 화장을 미용실에서 받고 간적은 있습니다.
어쨌든 화장 자체에 취미가 없어요.
잘난 얼굴은 아니지만 그래도 직장다니는 사람도 아닌데 화장을 굳이 하고다닐 필요가 있나 싶기도 했고
저 스스로 아직 학생마인드로 생활한거 같기도 하구요.
암튼 20대 중반의 여자가 화장없이 다니는게 이상한가요?
왜 어른들은 화장안하고 다니면 실례 혹은 무례라고 생각을 할까요?
다들 언제부터 화장을 열심히 하고 다니셨나요?
1. 전
'09.11.21 1:10 AM (211.216.xxx.224)기억으론 고2때부터 살살한거 같아요..그렇다고 날라리는 아니었구요..ㅋㅋㅋ
한창 패션잡지 매달 사보는거에 맛 들렸는데..그때 화장품 같은거 사은품으로 많이 줬어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싸구려들이었죠. 줘도 안 쓸만한..ㅋㅋ
근데 전 외모 꾸미는거에 관심이 정말 많았답니다. 그래서 잡지 부록으로 살살 피부화장만
해보다가 재미 들려서 아이섀도우까지 발라보는 만행을..ㅋㅋㅋ
그러다가 고3때 첫남자친구 생기고(아 아련하구나..ㅋㅋㅋ) 더 이뻐보이고 싶어서
조금씩 한거 같아요. 그래봤자 피부에 파운데이션 좀 바르고 아이섀도우 바른게 다에요.
대학교 와서 본격적으로 이쁘게 하고 다닌거 같네요. 지금 생각하니 풋풋하네요..ㅎㅎ
뭐 예의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여자는 화장만 잘해도 40%는 예뻐져요!
화장에 자신이 없으시면 백화점에서 화장품 사시면서 화장 좀 해달라고 해보세요.
거기 언니들 화장 잘하거든요. 부담 가지지 마시고 화장을 잘 못하는데 제 얼굴에 어울리는
화장을 알고 싶다고 그렇게 얘기해보세요. 하나씩 해보세요. 별로 어렵지 않아요.
아마 숙달된후에는 나갈 일 없는데도 집에서 얼굴을 도화지 삼아 색칠 공부 하는 자신을
발견하실겁니다. 화이팅!2. ..
'09.11.21 1:12 AM (59.10.xxx.80)저는 대학 졸업하고 면접보러 갈때 첨 했어요..할줄 몰라서 이대앞에서 5만원 주고 했네요 ㅎㅎ
3. 아돌
'09.11.21 1:16 AM (116.37.xxx.214)전 대학교 4학년 봄 부터 눈썹를 시작으로 겨울쯤 파운데이션 바르고 졸업하면서 볼터치...
알러지가 심해서 눈화장은 특별한 날만...
그러다가 애기낳고 4년동안 화장 전혀 안하고 지냈더니 이제 못하겠어요.ㅠ.ㅠ4. ***
'09.11.21 1:19 AM (114.207.xxx.201)다들 감사합니다. 여자로 살기 너무 불편하네요. 남들 눈때문에 이것저것 챙겨야하는것도 많고....아 괴롭다
5. 저는
'09.11.21 1:30 AM (220.88.xxx.227)대학시험 치고나서부터요.
한 일년 지나니까 분장사 된 것 같아요,^^6. 근데
'09.11.21 1:33 AM (116.126.xxx.11)한번해보세요
중독됩니다-_-;;ㅋㅋㅋㅋ7. 화장
'09.11.21 1:57 AM (221.151.xxx.194)안하고 다니는게 이상하진 않은데
저도 스무살에 시작했지만 스무살에서 스물 세살 정도 딱 고 때까지만 열심히 하고
그 이후로는 거의 안해요. 요즘도 거의 맨얼굴로 다니고
화장하면 오히려 사람들이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볼 정도라 ㅋㅋ8. ㅎㅎ
'09.11.21 2:30 AM (98.166.xxx.186)저도 고딩 벗어나고부터 했나봐요.
전체적으로는 아니구요, 눈(마스카라) 입술 정도만요.
그러고 보니 지금도 그 정도로만 하고 있군요 ^^;;9. ...
'09.11.21 3:14 AM (219.250.xxx.62)저는 전혀 안 해요
예민피부라;; 안 하니까 정말 편하고 좋아요
제동생은 나갈 때마다 시간에 짐(수정용)에 바빠요 바빠10. ^^
'09.11.21 8:15 AM (84.112.xxx.55)저도 고등학교 졸업하면서 시작했어요
11. ...
'09.11.21 9:12 AM (221.140.xxx.171)저는 나이 40인데 전혀 안 해요.
지금까지 큰 일 있을 때 몇 번 미용실에서 돈 주고 한 것 외에는 한 적이 없어요.
직장생활 하면서도 화장 안 했지만 그걸로 지적받은 적은 없네요.
평소에 화장 안 하는 분들은 맨얼굴로 다녀도 남들이 잘 몰라요, 화장 안 한 걸...
워낙 안 하는 사람들이 없기도 하고... 또 그냥 옅게 한 줄 알더라구요.
화장을 늘 하는 분들은 얼굴에 색소침착이 되어서 누군가가 맨얼굴로 나간다고 하면
펄쩍 뛰면서 화장을 안하면 예의가 아니네 하면서 흥분하는 분들도 간혹 있지만...
한 번 화장 시작하면 절대 맨얼굴로는 못 나가게 되는 거 아시지요?
그래서 어른들이 그렇게 말하는 거니 너무 신경쓰지는 마세요.
저보고 화장 안 한다고 20살때부터 닦달하던 친구들 지금은 부러워합니다.
그렇게 맨얼굴로 다닐 수 있으니 얼마나 좋냐고...
처음 만나는 사람들도 깜짝 놀라요, 어쩌면 피부가 그렇게 좋냐고...
근데 저 어릴 적에는 그렇게 좋은 피부 아니었거든요.
저는 화장품이 그렇게 피부에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지금껏 안 해왔고 앞으로도 안 할 거 같습니다.
나이 20에는 지금은 네가 젊어서 그렇지 30 넘어가면 얼굴 한 번에 훅 간다고 했고...
30대에는 네가 지금은 젊어서 그렇지 40넘으면 한 방에 훅 간다고 했지만
지금껏 피부에 주름살 하나 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12. 쌩얼
'09.11.21 1:46 PM (115.21.xxx.134)20대 후반인데 거의 화장한 기억이 없습니다.
백화점에서 두어번 해봤는데 너무 진해서 이상했어요ㅠㅠㅠㅠ
윗님 말씀대로 화장을 안해도 주변인들이 모릅니다. 오히려 안했다고 하면 놀라요;;;
대신 저는 기초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쌩얼로 다니려면 피부라도 좋아야해!!! 라는 생각에 말이죠^^;;;13. ...
'09.11.21 2:43 PM (210.180.xxx.254)기초제품, 자외선 차단제 바르고 가루 분만 살짝 펴바릅니다. 유분이 많거든요.
눈썹 끝머리 그려주고 진하지 않은 립스틱 바릅니다.
화운데이션이나 눈화장은 하지 않더라도, 눈썹 정리하시고 립스틱이나 립글로스 바르세요.
그러면 얼굴이 좀 정돈이 되거든요. 입술도 트지 않구요.
입술에 아무것도 안 발라서 입술이 뜯겨진 것 처럼 보이는 제 친구가 생각나네요.
얼굴을 보호하는 정도로만 화장을 시작해 보세요.
저도 파운데이션은 갑갑해서 못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