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딸아이가 실업계를 간다고하는데요
성적도 별로 안나오구 학교에서 실업계 홍보설명을 듣고
마음을 정했나바요..실업계 경영정보과를 가서 사무직이나 은행원쪽을 생각하고있던데;
저도 예전에는 무조건 인문계가야한다고 말했지만
막상 현재 생활도 어렵고 딸아이 성적도 걱정대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지금 사는곳이 강서구인데요 양천구 강서구 이쪽으로 괜찮은 실업고 없을까요?
동일여자전산디자인고등학교 팜플렛을가져왓는데
통학시간이 한시간 넘게 걸릴거같구요
좀알아보니 비추천이 많더라구요 아시는 분들 계신가요??
선배님들 조언이 절실해요
1. ..
'09.11.21 12:52 AM (116.121.xxx.56)참고로 저는 삼십대후반이고 성적보다는 형편때문에 실업고를 택한 경우였어요
성적에 맞춰 오는 친구들도 늦게 철들어 노력하는 아이들은 좋은 성적을 내고 자격증을 준비하여 원하는 기업에 취직했더랬습니다
고등학교만 졸업해서 어린나이에 직장생활 야무지게 할 수 도 있겠지만 현실이 또 그렇지만도 않아서 학업을 계속하여 좀더 나은 직장으로 옮겨 근무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요즘 고등학교만 나와서 취직되는 좋은회사 그리 많지 않을텐데...최소한 전문대이상 원합니다
첫번째 입사한 회사 계속 다니기도 하지만 사정에 따라 옮길땐 학력도 중요합니다
실업고쪽은 전공과목비중이 있어서 국영수 대충 합니다
나중에 대입공부 따로 하려면 많이 힘들어요
따님과 잘 상의하셔서 마음 상하지 않게 진로를 결정하세요
실업고는 전공과목에 대한 노력도 필요하므로 공부싫다고 선택하면 더 힘들어질거예요
새로운 맘으로 열심히 할 생각으로 선택할 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저희때는 학원비도 만만치 않던데요 요즘은 어떤가 모르겠네요
보통 학교에서 배우는것으로는 자격증 딸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었어요
별도의 전문학원을 다니는게 도움이 될겁니다 그래야 다른사람보다 경쟁력에서 앞서겠고요
강서구쪽이시면 경복비지니스학교가 동일보다 낫지 않을까요
통학시간이 길어지면 피곤하고 오며가며 유혹도 많을거고 또 학과공부말고도 기타 다른 학원도 다녀야할텐데 집근처가 좋죠2. 은행
'09.11.21 1:36 AM (116.126.xxx.11)만만치않아요 은행..
실업계나와서 들어가던 시대는 끝난것같습니다..ㅠㅠ3. ...
'09.11.21 4:13 AM (121.140.xxx.230)40%대라면 실업계 가서 1등급 할 수 있어요.
실업계고가 이제는 거의 전문계고로 바뀌는 추세이구요.
경영계열로 가서
대학도 동일계로 진학 하는 것 한 번 생각해 보세요.4. ....
'09.11.21 6:00 AM (24.111.xxx.4)은행 들어가기 힘들어요.
사무직도 대기업 아닌다음에야 고졸로 취직하면 정말 잡일다 도맡아 해야해요.
그리고 취직 된다 해도 직장 생활 계속하려면 직장 다니면서 대학 나와야 할걸요.
야간대학, 전문대학이라도요.5. 학교선택
'09.11.21 8:04 AM (125.241.xxx.42)요즘 실업계 인식이 또 달라지고 있답니다.
인터넷고, 디자인고, 세무고, 의료고 등등 다양한 전공의 실업계 고교가 있구요.
오히려 인문계 학생들보다 성적 좋은 아이들이 가기도 합니다.
학교 선택이 가장 중요한거같아요. 이 부분을 잘 알아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취업을 목표로 진학했더라도 수능 보고 대학도 갈수 있으니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시는게 좋을듯해요.
다만, 사견을 달자면...
동일여자전산디자인고등학교(아마 과거의 동일여상이겠지요? 금천구쪽)
거기는 추천하고싶지 않은데 ㅠㅠ
거기 재단이 문제가 많은 걸로 알고있어요.
동일여고(같은 재단 인문계고)에서도 급식비리 터져서
문제제기한 교사들 해임되고 난리도 아니었죠.6. 인성
'09.11.21 10:05 AM (58.120.xxx.240)인성이 달라집니다.
예전 공부잘하던 가난한 집 아이들이 가던 곳이 아닙니다.
보내지 마세요.
제발
제 딸이라면 절대 안보냅니다.7. 싹퉁바가지
'09.11.21 10:15 AM (222.236.xxx.45)억지로라도 인문계 갈수있는 성적이면 인문계보내세요 제친구 딸내미 실업고 가겠다고 해서 몇날 며칠을 아이랑 싸웠답니다...공부안해도 좋으니까 졸업만 해달라고 인문계보냈는데..실업고 안보낸거 3년내내 후회하다가 막상 고3되고 수능치고 지방4년제이긴 하지만 대학들어가고나니 실업계안보낸거 정말 잘한일이라고 합디다.. 공부잘하고 가난한 애들이 가던 학교 아니라고 합니다..노는문화가 다르다네요 인문고랑 실업고...더군다나 딸내미...생각 잘하시고 아이설득하셔요..여상졸업하고 은행들어가기 어려워요 ..20년전말이죠...
8. 1111
'09.11.21 10:21 AM (222.108.xxx.143)제가 아는 사람.. 중딩때 실업계 가고 싶어하다가 부모님이 반대하고 인문계고로 집어넣어서
인문계고에 갔는데 고1마치고 부모님 원망만하다가 자퇴했습니다. 그 후로 저는 입시준비에 한창일때 집에서 그냥놀았고.. 날라리 애들 학력따려고 다니는 그런 특수고에 입학한다 어쩌다 했는데 한번 자퇴하고 길이 안드니까 그냥 춤추러 다니고.. 알바하고 그러다가..
21살부터 갑자기 수능준비를 한다고 도서관을 들락거리더라구요.
알바구하고 하다보니 학력이 있어야 대우가 다르다는걸 사회를 알아서 그랬나봐요.
그렇게 도서관다니면서 죽을상을 해갖고 2년 정도 재수삼수? 공부를했는데
아무대학도 못가고.. 원래 머리가 나빠서 공부를 못했거든요, 수능수준 이해할 머리가 안되었나봐요. 또 다시 그냥 알바하다가 검정고시는 따고 방통대 등록해서 공부한다고 하고..
그렇게 공부를 싫어해서 고등학교도 자퇴했으면서 오히려 그 후로 더 열심히 공부하려고 하는데 머리가 안되서 되는게없어요. 사회생활하다보니까 학력떄문에 얼마나 차별받는지 안거죠. 어릴때 뭘알아요. 괜히 공부해도 안되니까 내 길은 공부가 아닌가보다 공부 안해도 성공할수있어 이러는거지.. 요샌 학력무관인 직장도 많아서 좀 힘든일.. 백화점이라던지 음식점.. 이런데서 서서하는거 정직원으로 뽑혀서 일해서 돈 모으고 하다보니.. 돈은 좀 모은듯하나..
정서적으로 좀 허무해하고, 또 컴플렉스가 심해서 같이 지내기가 힘들어요. 대학 나온 사람이랑 일단 생각하는게 많이 달라서.. 근데 그런부분을 포용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자존심만 쎄져서 공격적으로 나오니까 주변사람이 넘 힘들어요.
말은 내가 고딩떄 공부하려고 마음먹었으면 서울에 있는 대학은 갔다, 뭐 이렇게 말하는데
걔 성적 뻔히알고 두어년 수능준비한다고 하면서 풀수있는 문제도 별로 없었던거 뻔히 아는데..
허세만쎄진달까.. 직장생활 일찍하면서 돈 모아가도 허무해하는거같아요.
결론은 따님 어려서 사회를 몰라서 그래요. 대졸자와 고졸자 차이받는거보면
대졸인애보다 내가 더 일도 잘하고 일도 많이하는데 왜 쟤가 더 월급많아?? 이러면서
다시 공부하려고 할껄요.. 아시잖아요.. 많이 살아보셨으니..9. 음
'09.11.21 10:56 AM (220.80.xxx.249)요새 왠만한 기업,은행 등 왠만한 직장들은 지원자격을 '4년제 대졸'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실업계... 실업계에서는 공부할 환경이 잘 갖춰져 있지 않다 해요.
정말 거기서 공부해서 대학가고 싶어하는 애들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대학가는데 필요한 과목도 가르쳐 주지 않는 학교에서
정말 힘들게 힘들게 홀로 공부해서 대학가요.
딸아이가 나중 대학을 갈것인지 안 갈것인지 결정하고 실업계 보내세요.10. 실업계 교사
'09.11.21 1:01 PM (210.180.xxx.254)입니다.
실업계 보내지 마세요.
심지어 고졸을 뽑는 회사에서도 인문고 나온 학생을 선호합니다.
업무상 모르는 건 가르치면 금방 배운다구요.
실업계를 보내시려거든, 정말 잘 알아보시고,
대학 진학에 유리한 곳을 골라 보내세요.
실업계 나와 회사에 취직하는 거 다 옛말입니다.
우리 학생들 갈 곳이 없어요....
실업계 와서도 전교에서 1,2 등 하는 정도가 아니면 전망이 정말 안 좋습니다.
그리고 국영수 수업 시수가 작고, 보충수업도 없어서
학생들 학력이 점점 떨어지고, 공부하는 습관도 잡히지 않습니다.11. 동일은
'09.11.21 4:11 PM (122.34.xxx.16)강남 중학교에서
내놓다시피 한 애들이 가는 학교에요.12. 대학
'09.11.21 6:32 PM (116.33.xxx.66)요즘은... 대학을 나오고 안나오고는 단순히 취업문제 뿐 아니랍니다.
대학을 상쇠할 그 무엇이 있는게 아니라면... 대학을 안나왔다는건 집안에서 내놓거나 관심을 안 둔 아이로 평가 받을수도 있어요.
예전에 공부잘하던 여상.. 시절이 더이상 아닌거죠.
딸아이고 시집보낼 생각까지 해보시면 인문계에 어찌 되었건 대학이 코스가 아닌가 싶어요.
속물같은 답이지만 현실이지 싶습니다.13. .....
'09.11.21 8:22 PM (122.42.xxx.90)인문계가서 내신 못올리는니 차라리 실업계 가서 내신 성적 올려서 좋은 대학 가면 그게 낫지 않을까요?
14. 다른의견
'09.11.21 10:47 PM (116.127.xxx.176)제딸 지금 고3 졸업앞둔 여학생입니다.
전문계..그것도 지방 입니다.
중3때 전문계 간다 했을때 무지 맘고생 했답니다...저나 딸래미나
인문계갈라하면 억지로 보낼라 했는데 가서 용꼬리도 아니고 뱀꼬리도 못하겠다하면서
자신 스스로 선택한 거지만 부모 입장에서 선듯 가라 할 수 없었는데
본인이 고집부리니 할 수 없이 후회 말라 다짐 받고 보냈답니다.
전문계 게다가 남녀 공학....... 알만하죠.
입학 후 애가 어깨가 축 늘어져서 다니는데 저 속으로 피눈물 나데요.
애 잡고 후회 해봤자 모하나요...일 저질러 졋는데
딸래미 잡고 이야기 많이 했답니다..
너의 인생은 고졸이 아니라고 대졸이라고 이건 너의 기회라고 반에서 일등 못하면
이등이라도 하라고 하니 중학교때 하던 공부보다 조금 더 하니 2,3등 까짓거 쉽드만요
초등학교 다니는 동생보다 일찍와서 이것 저것 공부하고 짬짬히 학원다니며
영어 익히고 책많이 읽으니 독후감 쓰면 상받아오고 전문계 학교니 이런저런 대회 다니면서
상 받아오고 하니 애가 재미 들어 하더군요.
이번 수시.... 애가 원하던 대학 갔답니다....인서울 무리 해서 보내면 될꺼도 같다 담임이 권하셨지만 울 딸래민 지가 원하는 대학 지방이지만 경쟁 쎈 과 합격 했답니다.
전문계 고등학교도 애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틀립니다.
무조건 전문계 나쁘다 보지 마시고, 잘 알아보시고 바른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87728 | 지금 자진 해산할거라고 한거죠? 9 | 진압 | 2008/05/27 | 527 |
387727 | 오늘 pd수첩? 2 | .... | 2008/05/27 | 547 |
387726 | 경찰 "시민 때리니까 재미있다" 논란.. -아고라일보 8 | BBC뉴스 | 2008/05/27 | 839 |
387725 | 기름값 안정안시키는 이유 1 | 음모 | 2008/05/27 | 516 |
387724 | 경찰이 진압을 시작했습니다(아프리카 TV중계중) 5 | 이런 | 2008/05/27 | 572 |
387723 | 이제는 알아요 4 | 초등학생 | 2008/05/27 | 453 |
387722 | 아이가 입선했어요.(?) 4 | 쐬주반병 | 2008/05/27 | 719 |
387721 | 지금 pd수첩 시청 하세요!!! 9 | MBC | 2008/05/27 | 880 |
387720 | 저 떡보냈습니다.. 27 | 강북엄마 | 2008/05/27 | 1,826 |
387719 | 집회 다녀왔어요. 3 | 다녀왔어요 | 2008/05/27 | 375 |
387718 | 좃선일보 어떻게 끊어야 할까요? 5 | 엉엉 | 2008/05/27 | 437 |
387717 | (급)혹시 오늘 집회가신분들 연락되세요? 14 | 답답 | 2008/05/27 | 620 |
387716 | 어제 가두행진후기 - 깔려죽을뻔했어요. ㅡ.ㅡ;; 12 | ⓧPiani.. | 2008/05/27 | 1,177 |
387715 | 오마이뉴스에 전화했어요 12 | 오마이뉴스 | 2008/05/27 | 933 |
387714 | 요즘 경제 돌아가는거 불안하지 않으신가요? 1 | 청산 | 2008/05/27 | 544 |
387713 | 아래 BBC뉴스 대충 번역요,,,,, 7 | 뿡뿡이 | 2008/05/27 | 790 |
387712 | 이번주 금.토요일 집회에 앞서..읽고 퍼뜨려주세요 5 | 펌 | 2008/05/27 | 662 |
387711 | 스타 블로거들도 좀 나서주실수 없으신가요? 15 | 죄송하지만... | 2008/05/27 | 1,488 |
387710 | 진중권님 5 | .. | 2008/05/27 | 1,080 |
387709 | (사진있음) 앞에서 확성기로 소리지르면 대열을 이끌던 여자... 20 | -.-;; | 2008/05/27 | 1,582 |
387708 | 지금 전경들 전날보다 더 강경하게 진압하려고 1 | 진압 | 2008/05/27 | 399 |
387707 | <급질>미국비자관련...도움 좀 주세요. 2 | 급해요 | 2008/05/27 | 360 |
387706 | 서프펌)진화하는 네티즌, 조중동에 선전포고 3 | 나도 네티즌.. | 2008/05/27 | 705 |
387705 | 18개월 애기가 얼굴에 피부착색이 생겼는데 없애는 방법 없나요? 1 | 애기엄마 | 2008/05/27 | 481 |
387704 | (펌)정선희씨? 들어주세요. 10 | 제발 | 2008/05/27 | 1,583 |
387703 | 일러스트에서요 2 | 급해요 | 2008/05/27 | 361 |
387702 | BBC 사이트에 한국 기사 떳었요!!! 15 | BBC뉴스 | 2008/05/27 | 1,295 |
387701 | 5만원을 내미네요 ㅡ ㅡ;;;; 9 | 조중동은 찌.. | 2008/05/27 | 1,127 |
387700 | 신데렐라에게 더없이 중요한 시간 12시 3 | 신데렐라 | 2008/05/27 | 781 |
387699 | 과자 사러 갔다가 11 | 아, 증말 | 2008/05/27 | 1,6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