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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낳으면
'09.11.20 3:56 PM (210.223.xxx.250)딱히 뭐하시기 어려울거 같아요
베이비시터 비용이 만만치 않아 여유있으면 모를까
늘 아이와 붙어 있어야하구요
아이 없는 제친구는 제빵학교 다녔더라구요
그쪽으로 일할거라며...2. 원글이
'09.11.20 4:02 PM (203.247.xxx.126)그래서 고민예요..
애기얘기는 아직 안해봤지만, 안낳을건 아니고.
그냥 어영부영 애나 키우다가 우울증 걸릴 것 같고ㅠㅠ3. 여행
'09.11.20 4:08 PM (68.4.xxx.111)공부나 살짝할까, 어영부영 아이나 키울까,
그런맘이시면 이저저도 못해요 미국에서는.....
남편 뒷바라지만도 숨이 차요, 그러다 아이라도 생기면 더욱.....
열심히 여행 다니시다 오시면 그게 남을 듯~4. 후..
'09.11.20 4:10 PM (61.32.xxx.50)친한 동생은 임신 막달에 남편이 회사에서 보내주는 MBA하러 영국갔는데,
애 낳고 직장 관두고 바로 따라가서 대학원 학위 따왔습니다.
신랑이 많이 도와줘서 애 키우는데도 전혀 문제가 되지않았다고 합니다.
님 자신을 위해 좋은 기회입니다. 허망하게 보내지 마세요.5. 트윙클
'09.11.20 4:13 PM (24.155.xxx.230)공부하시는게 남는거긴 하죠.
2년 정도면 학원이든 학교 부설이든 테솔 하나 들어두시면 귀국 후 유용할 수도 있을거예요.
가자마자 아기 낳으셔도 좋겠지만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혼자 첫아기를 키운다는 것이 만만한 일은 아니죠.
또 박사공부하는 남편들 은근히 바빠서
얼굴보기 힘들어하는 부인들도 많아요.
아무튼 뭔가는 하셔야해요.
돌볼 아기도 없고 물두할 수 있는 공부도 없다면
유학생 와이프 생활 너무너무 따분하고 지겨울 가능성이 90프로예요.6. 애가 있다면
'09.11.20 4:13 PM (123.214.xxx.119)더더욱 뭘 하시기 힘들텐데요
가서 뭘할건지 목표 정하고 가시는게 나을거에요
미국에서 아이 낳는다면 어느 정도 키우셔야 할거고
데이케어 보내는 비용도 비싸구요
나이가 있으셔서 좀 고민이 되시겠어요
일단 아이문제부터 예비신랑분과 의논해 보시는게 어떠실지요
만약 두분만 가신다면 아기 낳고 원글님이 아이한테 올인하셔야 하는 상황일듯 합니다
아님 아이를 귀국 후로 계획이 맞춰진다면 그에 따라
뭘 하실 지 계획 하셔야 하구요7. 현실적으로
'09.11.20 4:15 PM (115.21.xxx.156)힘든 상황이군요..
저의 남편이 이공계 박사를 늦게 시작해서, 님과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경제적으로 뒷받침해줄 분 없으면 힘들어요. 그곳에서 남편 박사하고 아이 낳아서 키우는데, two-bed room에 나름 인간답게 (사치스럽다는 것이 아니고, 궁상마지 않을 정도)사는 분들은 대부분 부모님이 support를 해 주는 경우더라구요.
저희도 보며 남편이 장학금+생활보조비(stipend라고 하던가?)까지 받았지만, 정말 한국에서 뮈 퍼쓴 것 같아요.. 저희는 우리가 벌어둔 돈으로 사용해서 얼마나 들었는지 더 잘 알고요..
2년~3년정도 있고, 아이 낳을 생각이 없다면 2녀나리 TESOL같은 것 하면 와서 영어강사쪽으로 빠질 수도 있습니다. 좀 감각이 있는 분들은 요리, 꽃꽂이 (한국적인 꽃꽂이 보다는 gardening느낌이 강하던데..)도 하시더라구요.8. 음
'09.11.20 10:33 PM (71.188.xxx.121)남편 공부하는데 동반으로 간다면 법적으로 님이 하실수 있는건 살림사는거 밖에 없어요.
학교 다니는것도 동반지자로는 불법이고요.
공부 더 하고 싶다면 한국서 남도 따로 학생비자 받아 가시고요.
그런데 미국생활이 전부 돈입니다.
경제적인 면, 아주 많이 고려하셔야 해요.
안 그럼 생활고에 지쳐 부부사이 나빠집니다.9. ..
'09.11.21 4:53 AM (210.218.xxx.156)남편 뒷바라지하고 아이 낳아 시민권 받아두는 것도 한몫 해내는 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