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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어떨까요? 고민입니다...

중3맘 조회수 : 664
작성일 : 2009-11-20 14:13:55
딸아이가 중 3인데 공부를 아주 잘하진 못해요.
중상위권이라 하면 되겠네요.
당연히 과고나 외고 수준 아니고
그래서 그냥 고민할 것도 없이 인문계 가야지 하고 별 생각 없이 있었는데

학교 진로 상담 선생님이랑 상담하고 오더니
갑자기 무슨 미디어 고등학교를 가겠다고 우기네요.
학교 안내서 가져온거 보니까 학교는 괜찮아보여요.

근데 문제는... 영상미디어, 미디어디자인 이런게 전공과목인데
얘는 거기에 별다른 안목도 소질도 없다는 거지요.
대학 진학율이 아주 높다고 자랑을 해놨던데
(그래서 얘는 인문계에서보다 대학을 더 잘 갈 수 있다고 굳게 착각을 하고 있는 중)

공부 따라가기도 급급한 애가 소질도 없는 실기과목을 따라가려면 힘만 들고 엄청 좌절할 것 같거든요.
얘는 중학교에서 방송반을 해 왔기에 자기도 소질 있다고 우기는데
중학교 방송반 가지고 무슨.... 헛웃음만 나옵니다. 컴 다루는 실력도 그냥 보통이거든요.

한때는 특성화고교에 대학 진학특혜가 주어진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갈수록 그것도 없어지는 추세라는데.....

선배님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무지한 초보엄마에게 조언 좀 해주세요.
(특히 특성화고 보내신 엄마들이나 보내려다 말았던 엄마들 계시면... 사소한 한 말씀이라도 부탁드려요)  
IP : 125.241.xxx.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걸다
    '09.11.20 2:44 PM (121.160.xxx.58)

    아이가 선생님 권유가 홀랑 넘어갔는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왜 그러는지 모르지만 학교에서 중3때 진학지도를 특성화고를 많이 유도하시더라구요.
    집집마다 그것때문에 속 많이 썩어요.
    애들은 담임말씀믿고 완전 스카이 들어갈 줄 아네요.
    특성화, 실업계고 가서 내신 좋으면 스카이 들어간다고 애들 꼬십니다.

  • 2. 후회
    '09.11.20 2:51 PM (121.166.xxx.102)

    저도 딸땜에 작년에 들어간 2명의 아이들 엄마 얘기 들어보았는데

    1학기 까지는 적응 잘하고 다닌다 하더니

    요즘 전학 시켜달라는둥 (아이들의 성향, 수준이 자기가 생각한거랑

    너무 다르다고) 요즘 갈등하고 있답니다.. 두집이 모두 ...

  • 3. 미디어고는..
    '09.11.20 3:21 PM (125.178.xxx.35)

    실업계로 분류되어 있어 대학갈 때 '전문계고 전형'으로 비교적 쉽게 진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으나 이 숫자도 mb정부 들어 팍 줄어버렸습니다. 실업계 엄마들은 구심점이 없으니 수능 며칠 앞두고 전형인원이 대폭 축소돼도 누구 하나 이의 제기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나마 경기도 ㅇ ㅅ 시에 있는 미디어고등학교만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나마 중학교 때 우수한 학생들이 진학하고 대학 진학율 높으며 공부 많이 시키는 학굡니다)
    전에는 상업고등학교였다가 이름만 미디어...어쩌고로 바뀐 학교들은 아직 이렇다할 학업능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전문계고 전형...이라고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시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대처하시는 것이 좋을 듯하네요.

  • 4. ...
    '09.11.20 6:25 PM (210.217.xxx.140)

    특성화고 근무하다가 현재 휴직 중인 교사입니다.
    절대 말리세요.

  • 5. 저도 특성화고 근무
    '09.11.21 2:58 PM (210.180.xxx.254)

    실업계 고등학교가 이름만 바꾼게 특성화 고등학교에요.
    왜냐하면 실업교과목 가르치던 교사들을 자를 수는 없잖아요.
    많은 선생님들이 다른 전공으로 연수를 받아서 과목을 바꾸도록 유도합니다.

    보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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