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친님이랑 한참 얘기 하던 중
갑자기 결혼얘기를 나눴습니다.(저흰 서로 결혼도 원하긴 하는데
현실적으로 경제적으로도 그렇구 저희 부모님이 저희의 학벌차이 등에서 반대하실 거 같은 우려에 많이 힘들어하구 있어요;;아직 부닺치진 않았지만)
근데 갑자기 남친님이 그러더군요
"너도 내년이면 서른이고, 나도 서른셋인데 5년 후에 우리가 어떻게 잘못되서
헤어지면 너나 나나 다른 사람 쉽게 만나기 힘들텐데"하면서 "괜찮겠어?"
하는데 갑자기 너무 충격먹었네요..
전 이 사람하고 헤어질 생각 한번도 안했었구 그저 이 사람 좀 나아질때까지 기다릴 생각이구 했는데...참..ㅠㅠ
이 사람은 거기까지 생각하고 있었나 말예요...
그래서 밀어내는거냐고 했더니 아니고 너무 걱정되서 하는 소리라고 하더라구여..니 마음이 지금 잠시 좋아함 그런정도 수준 아니냐고 그게 더 걱정된다구요..휴...
이 사람 맘이 몰까요?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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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음이는 것이 참 어려워요...ㅠㅠ
09 조회수 : 488
작성일 : 2009-11-19 15:09:49
IP : 118.32.xxx.22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남자들
'09.11.19 3:20 PM (116.32.xxx.41)대부분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오만가지 천만가지 생각을 하면서 불안해하는것 같습니다.
주위에서 남자들 이야기 들어보면, 헤어진 많은 이유가 미래가 불확실해서 라고 대답하더이다.
그냥 꼭~~~~~ 안아주세요2. 그냥
'09.11.19 4:58 PM (112.167.xxx.181)평범한 생각 아닌가요..
저도 누군가 만나기 시작하면 결혼하면 잘 살까.. 뭐 이런 생각하는데요..
맘 변할꺼다 뭐 그런 이야기가 아닌데 어떻게 보면 님 생각 많이 해주는거 같은데요..
사람 마음이 참 어렵다는거.. 어떻게 보면 님에게도 해당될 수 있어요..
남친이 헤어지거나 그런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님이 어느날 누군가에게 눈이 갈수도 있다는 생각 안해보셨나요..
사람 마음이 나같지 않고, 내 맘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니라면 그럴 경우도 분명 있을텐데요..
그냥 편하게 생각하세요..
서로 노력해서 잘 살자~~ 라고 한마디 해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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