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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를 괴롭히는 남자아이가 있는데요...선생님께 말씀드려야 할까요?

초등1학년 조회수 : 826
작성일 : 2009-11-19 15:05:09
선생님 안볼때나, 선생님 있을때에도, 뜬금없이 와서는 배를 차서 이틀동안 배가 아프게 하고, 손가락을 발로차서 부어오게 하고...괜히 그렇게 괴롭힌다고 하는데요

초등입학후 지금까지 별문제없이 자기할일 그나마 알아서 해주어서 잘 지내고 있는데요

교우관계도 나름 잘하고 있어서 이런저런일로도 선생님께 연락이오거나 뭐 그런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어떤 한아이때문에 계속 울먹울먹하고 있네요

선생님한테 말해봐라..해도, '선생님 **가 발로 찼어요' 이렇게 말하고 그래도, 그냥 한번 돌아보고 말고...

어떠한 조치가 없다고 해서 더 서운한 기색이더라구요

워낙 말썽장이라서, 하루에도 몇번씩 벌을 서나보던데요...

딸아이를 괴롭힐때는 선생님 안볼때 그러거나, 해서 딱히 도움을 받을수가 없는거 같더라구요

이일을 선생님께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넘어가야 하나요?

선생님께 말씀드리면, 홈페이지에 비밀글로 적어도 되는지...아니면 학교에 찾아가서 말씀을 드려야하는지

아니면, 학교 끝나고 나올때, 그아이를 만나서 '괴롭히지 마라'하고 말을 해야하는지..

그리고 선생님께 말씀을 드려야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이유는...

너무 아이를 감싸고 돌며 키우는 엄마처럼 보이기 싫어서 그런이유도 있거든요

둘째가 돌쟁이라서...입학후에 학교에 한번도 안가도, 아이가 나름 잘하고 있어서 선생님에게도 칭찬도 가끔받고

그냥 알아서 잘하는 아이....라고 인식되어 있는 편이라서...그리고 가끔 전화 통화 하면 , 선생님이 워낙 무뚝뚝하

고 냉정한 스타일이시라서 처음엔 좀 어색하고 당황했는데....요즘 결석이나 기타 이유로 통화하면,

나름 친절하고 성의있게 저를 대해주시거든요..

둘째아이때문에 정신없는 와중에도 큰아이를 잘 케어한다고 생각해주시는거 같더라구요..

그런데......괜히 학교 아이들끼리의 문제에 제가 좀 더 신경을 써주십사....하는 글을 드리거나 찾아가서 말씀드리면  아이를 너무 감싸서 키우는 엄마처럼 보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까봐서요..ㅠ.ㅠ

그런데..위와같은 사안이라면....선생님께 말씀을 드리는게 옳은일이지 않을까요?

선배맘들께..조언좀 구합니다.

리플 좀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고학년중에 아는아이가 없거든요...동네가 조용하고 동네사람들과 많이 교류가 없어서..

그리고 아이가 아직 초등1학년이라서, 학교 선배들 아는 아이들이 없어요..ㅠ.ㅠ

도움받을만한 고학년아이가 없는 상태입니다..ㅠ.ㅠ

IP : 211.214.xxx.16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씀드리세요~
    '09.11.19 3:16 PM (219.241.xxx.126)

    아이가 그렇게 괴롭힘을 당하고 우는데 당연히 말씀하셔야죠~
    말씀 안하시면 선생님도 그냥 엄마가 무신경한가보다 하고 넘어가실것 같아요.

    중학생도 그런 일이 있으면 부모가 나서줘야 할것 같은데
    하물여 초등학교 1학년인데..당연히 담임선생님께 말씀하셔요.
    홈페이지에 말고,
    전화로 잠깐 드릴 말씀 있다고 먼저 하시고,찾아뵙고 말씀을 드리는게 나을 듯 합니다.

    저는 아들아이가 작은편이여서
    덩치 큰 여자아이들한테 맞고 오고,흉악한 말 들고 와서 억울하다고 울고 해서
    담임샘께 전화로 말씀드렸었어요~
    나름 잘 해결되었구요.

    아이 뒤에서 든든히 지켜주는 부모가 되어주셔야 합니다.
    그런 일에 남이 자식을 너무 감싼다고 눈치주지 않을까 하는 염려는 잠깐 붙들어 매시고.
    내가 우리아이 감싸주지 않으면 누가 감싸준답니까?

    용기 내세요^^

  • 2. 초등1학년
    '09.11.19 3:32 PM (211.214.xxx.162)

    그런데..선생님이 워낙 무뚝뚝한 스타일이라서..최대한 예의바르게 통화를 해도, '아 그런일이 있었군요..아..네네..'뭐 이런 반응이 아니라' 네. 네. 잘 알겠습니다!' 딱딱한 말투로...이런분위기라서....말을 하고도 전화 끊고나면.....저는 최대한 조아리고..선생님은 무미건조한 반응....

    이렇기 때문에....사실 전화하기도 겁나요..ㅠ.ㅠ

    그리고 전화 하고 나서는, 우리 아이에게"별거 아닌일로 엄마에게 전화오게 만들어?' 이런 느낌으로 아이에게 쌀쌀맞게 대할것 같은 느낌이..ㅠ.ㅠ

    선생님께...어떤식으로 위의 상황을 말씀드려야, 최대한 객관적이며 예의있게 말을 할수 있을까요?

  • 3. 편지로
    '09.11.19 3:32 PM (122.203.xxx.200)

    간단하게 편지로 쓰셔도 좋겠네요
    진심을 담은 편지로요.

  • 4. .
    '09.11.19 3:33 PM (211.48.xxx.155)

    저희도 그랬어요.
    전 선생님께 전화 드렸어요.그래서 선생님께도 기분 안좋게 말씀드렸어요.
    꼭~말씀드리세요.

  • 5. 초등1학년
    '09.11.19 3:35 PM (211.214.xxx.162)

    선생님께 기분안좋게 말씀드리면, 그 피해가(?) 우리 아이에게 가지 않을까요?

  • 6. 선생님께
    '09.11.19 3:44 PM (125.188.xxx.57)

    당연히 말해야 하지만 선생님의 도움도 그리 믿을만한게 못됩니다
    혹시 오빠나 언니가 있다면 아이들끼리 해결하면 좋은데
    이 학교 몇학년에 오빠 잇는데 자꾸 괴롭히면 때려줄거 라고 하면
    안 그러던데요
    저는 그래서 효과 봤던 경험으로...

  • 7. 바다
    '09.11.19 3:44 PM (210.99.xxx.34)

    혹시 사촌이나 이웃사촌이라도 그 학교 고학년 없나요? 쉬는 시간 찾아가서 한마디 해주면 효과좋은데.. 나는 누구누구 언니 오빠다 너가 괴롭히는 거 알고 있다. 한번만그러면 혼내주겠다
    우리 아이 사촌은 키가 작아서 자기반에 제일 큰애 데리고 갔대요. 그리고 한 번씩 생각날때 마다 쉬는 시간에 뭐하고 있나 찾아 가구요 . 속상하시겠어요.

  • 8. .
    '09.11.19 3:45 PM (211.48.xxx.155)

    그래도 배를차고 그러는데 선생님 무서워서 가만히 보고만 있을 건가요?
    배 잘못 맞아 죽는 애도 봤습니다.더군다나 생각없는 아이들이 그러는데 더더욱 위험하죠.
    저희는 학교에 찾아 갈려고 그랬습니다.
    선샌님께 전화드려 알아듣기 쉽게 말씀 드리세요.
    모르는 척 하고 무성의하게 받아주면 "나"화났다는 의사를 표현하세요.

  • 9. 효과좋아요
    '09.11.19 3:54 PM (122.47.xxx.15)

    저도 선생님께 말해도 별처리가 없어서 친구 아들을 매수(?)해서
    나** 오빤데 한번만 더우리동생 건드리면 가만안둔다 경고했다!!
    딱 고말만 해달라고 부탁했어요
    효과100%임다

  • 10. 효과좋아요
    '09.11.19 3:56 PM (122.47.xxx.15)

    초1학년이면 5,6학년이면 아주 약발 좋습니다
    이건 왕따보다 훨 해결하기 쉬워요

  • 11. 그 선생
    '09.11.19 3:57 PM (219.254.xxx.205)

    참 자격없네요
    아무리 장난이라지만 배를 차고 배를 차이는 아이가 있는게 그냥 그걸 쳐다 보고 있는 사람은 선생 자격이 없네요
    저는 선생도 아니지만 길에서 남자애가 여자애 배를 발로 찼다면 당연히
    그러지말아라 라고 한마디 던지고 제재를 하는게 정상이 아닐까요
    더군다나 애들을 맡고 있는 담임이 그러다니,,,
    참,,,,,봉투를 바라는건지 원....

  • 12. 엄마는 나의 지원병
    '09.11.19 3:58 PM (218.237.xxx.201)

    제 아이가 2학년때 몇개월 괴롭힘을 당햇습니다.

    저는 그냥 아이들끼리의 일이라 참아라고 했구요.

    어느날 ㅂ학교에 가기 싫다고 하더군요.

    아차하고 자세히 들어보니 참아서 될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엇습니다.

    그 날 아침 바로 학교에 찾아 갔습니다.

    선생님도 알고 게시면서 그저 괜찮을 줄 알앗다고 하셨어요.

    아이가 학교를 오지 않겟다고 한다 조치를 취해 달라고 햇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의 집에 전화 걸었습니다.

    엄마와 통화해서 사과를 받았구요.

    방과후에 학교앞에서 아이를 만나 한번 더 괴롭히면 가만두지 않는다 협박도 했습니다

    다음날로 달라졌습니다.

    당분간 아이를 매일 학교에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면서

    든든한 지원병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 13. 에구
    '09.11.19 4:26 PM (125.178.xxx.192)

    가만계심 안되지요.
    배를 차다니..큰일납니다.

    선생님께는 홈피 쪽지로 먼저 연락을 해보고 반응을 살피세요.
    그래도 별 차이가없다면 그땐 찾아가셔서
    아이가 넘 힘들어 한다며 찾아가시고
    그남자아이에게도 한말씀 하셔야지요.

    부모랑도 통화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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