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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하고 싶은데 주위에서 다들 말리네요.......
고혈압 있어서 약 복용 중이고
어지럼증도 약간 있습니다.
나이는 47.
운동을 해야 겠다 싶어 여기 저기 알아 보는데
아무래도 배드민턴이 땡깁니다.
월수금해서 주 3회에 50분 수업이고
인원은 30명 정원인 문화센터 수업 입니다.
제가 배드민턴하면
관절이 막 아프고
오만전신이 아프고
오히려 안하니만 못할까요? (주위에서 이렇게들 말합니다.)
제가 그래도 하고 싶은 이유는
요가나 헬스는 지겨워서 못하는 성격이고(걷기도...)
운동은 해야겠고
30명 정원인 문화센터 수업 50분이면
빡세게 하지도 못할것 같은 막연한 생각이라서
자꾸 등록을 하고 싶은 중입니다.
인생의 선택의 연속이라더니
운동하나 할려고 하는 것도 참 여러가지로 재어 봐야하고 머리 아프네요^^
오늘 자게 글 읽고
선택 하겠습니다.
도움글 많이 부탁 드려요~~. 꾸벅~~!!
1. 하세요
'09.11.18 10:35 AM (220.87.xxx.142)하고 싶은데 왜 안하세요.
힘들고 아니다 싶음 그만두면 될 것을.2. 반대
'09.11.18 10:39 AM (121.160.xxx.58)제가 잠깐 배드민턴 했었는데요.
죄송하지만 하다가도 그만둘 연령대시네요.
멀쩡한 젊디 젊은 남자들도 무릎, 팔 다 보호대인지 꽉 조이는 아대같은거 다 하고 있어요.
순간적으로 뛰고 딛고 하는게 많아서 관절 많이 다친답니다.
운동량도 너무 과격하구요.
그저 걷기나 수영하라고 하더군요.
아니면 탁구. 배드민턴과 비슷하지만 움직임이 그렇게 격하진 않아요.3. 글쎄요
'09.11.18 10:42 AM (124.80.xxx.120)남편이 배드민턴 광입니다.
하루 2-3시간씩 주중엔 단 하루도 안 빠집니다.
배드민턴이 한번 시작하면 엄청난 마력이 있어서 완전 푹 빠져서 하게 되는 운동인가봐요.
문제는...
관절에 너무 무리가 가는 운동입니다.
제 남편도 등쪽 근육에 담 들어서 몇 년 전 두 달 고생하고
무릎은 연골이 다 망가져 수술도 방법없고 주변근육강화훈련으로 버티고 있는데도
그걸 못 끊습니다.
스트레칭 철저히 하고 가벼운 조깅 등의 유산소 운동으로 웜업 제대로 하겠다는 조건으로
지금도 매일 나가고는 있습니다.
무릎때문에 관절전문병원 갔을 때 의사가 배드민턴과 테니스가
무릎관절에 가장 나쁜 운동이라고 하더군요.
게다가 뚱뚱하시다면 평소에도 관절에 무리가 많이 있을텐데
배드민턴은...쫌 아니라고 봅니다.4. 음~~
'09.11.18 10:56 AM (125.180.xxx.29)47세에 시작하기에는 무리가 가는 운동 맞습니다
베드민턴하다가도 다른운동으로 바꿀 나이시지요
에어로빅 10년이상 한사람들도 남은건 관절염이라고 하는소리도 들었습니다
요가나 헬스지겨우시면 수영이나 아쿠아로빅을 고려해보세요
앞으로 나이더 들면서 관절에 무리없이 재미있게 운동할수있는건 수영이더군요
저는 50대 초반인데...45살에 수영시작해서 지금까지 하는데...
저역시 고혈압환자인데 운동을 꼭 해야할 처지에 이루러서 (의사선생님의 강력한 권유로)
어쩔수없이 운동하려고ㅋㅋㅋ...헬스 요가 조깅 다해봤는데 수영이 저에겐 제일 맞더군요5. 화성인
'09.11.18 11:09 AM (125.247.xxx.2)참 운동이라는 게 안하면 위험하고 하자니 또 어려운 점이 있지요.
가장 좋은 것은 걷기, 수영 등이 좋지만 이런 운동들은 상대가 없어서 왠만한 끈기가 아니면 오래하질 못하지요. 5년 10년 수영하신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하긴 일정한 경지에 올라가면 그것도 재미있어서 매일 가고 싶어지고 안하면 몸이 찌뿌둥하다고 하더라구요.
운동은 상대가 있어야 재미있고 오래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예를 든 배드민턴, 테니스가 가장 재미있지요. 마음속으로 '운동하러 가야지'라고 의무적으로 마음 다잡아서 가는 게 아니라 마약과 같아서 안 갈 수가 없을 정도로 재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상대가 있어서 게임도 할 수가 있고 그렇게 몰입하다보면 땀이 흠뻑나고 운동을 많이 하게 되어서 있어서 일거다득인 셈이죠.
그런데 문제는 위의 여러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관절입니다.
배드민턴, 테니스 관절 많이 상합니다. 특히 무릎 관절..
운동 오래한 사람들 무릎 성한 사람 별로 없습니다(여자보다는 남자들이 더).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그 정도는 더 심하지요.
그러면 선수들은 어떻게 할까요?
그것은 아마도 처음부터 테니스, 배드민턴 운동만 한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기초운동을 겸하여 하다보니 무릎에 무리가는 것이 적었을 거라는 겁니다.
그런데 대부분 동호회에서 운동할 때에는 기초체력 운동 없이 처음부터 레슨에, 시합에 줄창 쓰는 부분만 쓰게 되지요. 그러니까 오래 지나지 않아서 무릎 연골이 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때가서 근육강화훈련해도 회복할 수는 없는 거지요.
그래서 역으로 운동 처음 시작할 때부터 근육강화훈련을 겸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강화훈련이라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은 아니고 헬쓰장에만 가도 다양한 운동을 하는데 평소에 잘 쓰지 않는 근육들을 꾸준히 단련을 하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님, 세라밴드라고 검색해보시면 그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가 있거든요.
너무 겁내지 마시고 근육강화훈련 미리 한달 쯤 하시고 조깅도 하시면서 기초체력을 다져놓은 다음 천천히 레슨을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레슨받을 때에 너무 힘들거나 무리가 된다하면 쉬엄쉬엄 하시구요.
문제는 다음에 이어지는 시합인데, 일단 시합에 빠지면 몸을 돌보지 못하게 됩니다.
시합할 때까지 몸을 충분히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6. 베드민턴
'09.11.18 11:15 AM (125.186.xxx.12)베드민턴 체력소모가 아주 큰 운동이예요. 정말 하고 싶으시면 탁구 부터 먼저 배우시면서 체력 키우시는거 강추해요. 전에 탁구 배웠었는데, 베드민턴하다가 힘들어서 탁구로 잠깐 옮겨오신 분들도 있었고, 베드민턴 하고 싶은데 체력이 안되서 탁구 먼저 치시는 분들도 봤어요.
7. 저도
'09.11.18 11:59 AM (121.191.xxx.3)배드민턴 레슨받다가 체력이 딸려서 그만뒀는데요..손목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기초체력 있으셔야 할거예요.8. 하지만
'09.11.18 12:19 PM (125.176.xxx.151)문화센터 수업 정도로 시작하시면 준비운동, 본운동, 마무리 운동까지
신경써 주시니까 크게 무리가지않는 범위에서 정말 재미있게 배우실 거예요.
저도 처음 배울때 나이드신 분들 정말 많았어요.
처음에야 안쓰던 근육들을 쓰니까 팔이며 온몸이 아픈거고 공에도 힘이 실리는 걸 느끼면
훨씬즐겁습니다.
어느 정도 실력이 되어야 네트앞에서 뛰어도 다닐 수 있고, 훨씬 오래치셔서 실력이 대단하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움직임이 적으면서도 젊은 사람들 모든 공을 다 받아내세요.
그만두지 말고 배우시라고 강추합니다.9. 탁구
'09.11.18 12:26 PM (211.39.xxx.250)가 더낫지 않을까요.
배드민튼치다가 허리 디스크 수술 받은 사람입니다'요즘 탁구가 좋아 보이던데10. .
'09.11.18 2:24 PM (121.88.xxx.134)탁구도 괜찮은데 만만찮은 운동입니다.
기술적으로요.^^
몇달 연습만 꾸준히 하셔야 게임 하실 수 있고 땀나게 즐기려면 시간이 좀 걸립니다.
제 생각으로는 수영이나 헬스는 어떠신지요.11. 솔직히
'09.11.18 2:38 PM (221.154.xxx.14)체력소모가 많은 운동인것은 사일이지만 본인이 하고 싶으면
한번 해보시지요? 저도 진짜 체력이 안좋은데 스퀴시 2개월 하다가 그만 뒀거든요
너무 힘들고 관절에 무리가 와서요.. 다음엔 요가 가볍게 헬스하니깐 좋더라구요
중간에 그만 두더라도 해보고 싶었던 운동 해보니까 미련이 없어요12. 에고
'09.11.18 3:39 PM (125.188.xxx.27)저도 배드민턴 너무 하고싶은데
무릎과 손목에 무리가 많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