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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먹고 잠깐 눕는다는게 눈떠보니 밤 10시 반
(요즘 플루때문에 손을 너무나 많이 씻어서 손에 습진들이 많이 생겨온답니다.)
짧게라도 학원다녀오라고 보내놓고
집에서 부랴부랴 저녁식사장만
청어양념구이(이건 또 왤케 맛있는지~~음냐), 된장찌개(왠일로 이리 맛있게 된거냐? --;;)
좀있다 남편 퇴근하고 들어와서는 오늘은 반찬 뭐냐고??
애들도 학원에서 돌아오고~~
우리 네식구 너무나 배가 고파 허겁지겁 먹으면서
역시 엄마 음식이 최고야 연발하다가
내 피곤한 기색에 남편이 오늘 설겆이는 내가 해줄게 하더라구요.
근데 샤워후 남편이 잠깐 눕고 나도 씻고 잠깐 누웠는데 정신차려보니 10시 반인거에요.
그동안 아이들은 실컷 자유시간~
일어나서 허겁지겁 치우고 내일 아침 먹을 미역국 끓이고, 쌀씻어 밥 앉혀 예약해놓고~
치운다고 치워도 거실엔 아직 빨래도 널려있고~~
남편은 설거지 마치고 이제 잔다고 들어갔는데 초저녁잠을 자서 컴질하고 있네요.
아~~ 그런데 정말 내일 아침 어김없이 일어나서 또 출근해야하는데~~
요즘 정말정말 전업이 되고 싶어요. 정말로~~
직장에서도 이런 이야기하면 정말 나보고 전업하면 잘 할거라고 하는데~~
이것도 하나의 권태기(직장)라고 생각해야 할지
너무나도 전업이되고 싶은 맘입니다.
1. ㅇ
'09.11.17 1:19 AM (125.186.xxx.166)일주일후면 월급날이잖아요 ㅋㅋㅋ
2. ㅋㅋㅋ
'09.11.17 1:21 AM (114.203.xxx.140)저도 그랬어요 전 소파에서 졸다가 11시 넘어 일어났어요. ㅎㅎㅎㅎㅎ
3. 전업주부
'09.11.17 1:26 AM (218.37.xxx.40)저는 꼭 10시 드라마보면서 졸다가.... 이시간이면 초롱초롱한 눈으로 자게서 놀아요...ㅋ
그와중에 낼아침 국까지 끓이시고 존경합니다.... 전업주부 기죽어요....ㅋㅋ4. ...
'09.11.17 1:29 AM (219.250.xxx.62)선덕여왕을 잊었네요;;; 아...
5. 남편분이
'09.11.17 6:15 AM (112.148.xxx.147)그래도자상하시네요 ^^
전업하시지 마세요
돈 못번다고 구박받거든요 ㅎㅎㅎ
전 남편이 손에 물닿으면 죽는줄 아는 사람인지라 절대 직장 못가져요 -_-
제가 직장다니면 돈벌랴 살림하랴 애키우랴..........전 슈퍼우먼이 아니랍니다 ㅠㅠ
남편분너무 부러워요 ㅠㅠ6. ..
'09.11.17 9:49 AM (121.50.xxx.11)저도 주말 내내 집에서 애들과 씨름하고 어제 야근하고 들어가서
큰 애 재우려 잠시 누웠다 깜박 잠들었는데 눈 뜨니 밤 12시 반.
냉장고에 장조림 고기와 장아찌할 깻잎이 그대로 있고
장아찌하려 사놓은 마늘은 1/4도 안깠고
애들 옷이며 이것저것 사려면 인터넷 쇼핑도 해야 하는데..
진급대상자라 영어시험 봐야 하는데 공부는 손 놓은지 오래예요.
그냥 업무 능력으로 진급 좀 시켜주면 어때서.. ㅜ_ㅜ7. 허브
'09.11.17 10:04 AM (222.106.xxx.23)요새 너무 전업주부 하고 싶어요.
전업인 친구들은 회사 다니는게 좋으니 견뎌라.. 하는데..
나름 각자 고충이 있겠죠..
요새 이쁜짓하는 아들 보면서 내가 키워주고 싶네 하면서 하루 수십번 마음이 짠..해요.
휴..............................
회사냐 육아냐... 당분간 엄청 또 고민될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