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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의가 좋으면 시어머니는 싫은 걸까요????????

어휴 조회수 : 2,188
작성일 : 2009-11-16 12:03:44

  누가 옛날에 부부의가 좋으면 친정 어머니는 웃고

  시어머니는 돌아 앉는다고 하더니

  그말 그냥 있는게 아니구나 싶어요

  남편 땜에 속상한일이 (자잘한 일이라도 ) 왜 없겠어요?

  그런 말씀 드리면 남자들 다 그런거다...느이 아버지도~ 하시면서

  좋아 하시는것 까지는 아니어도 (어떨땐 그럼 그렇지..로 느껴지기도 해요)

  그것 땜에 걱정하시는 기색은 전혀 없으세요(친정 어머닌 당연히 걱정하시죠)


  그런데 지지난 주말에 그냥 인사치레로 어머님 아범 잘 키워 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씀 드렸어요

  사람 됨됨이 참 괜찮고 어머님 잘 키워주신 덕분이라구요

  사실 그 순간에 진심이었고 사랑하는 배우자 키워 주셔서 고마운 마음으로 말씀드린거였어요

  그게 우리 남편이 진짜 대단하고 정말 잘나고 내게 너무 잘해서 감복해 한 말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그 말씀 드린 이후로

  갑자기 아들 타령 너무 심하세요...내 아들이 잘하니 저런 소릴 하지..싶으신건지..

  암튼 천륜 갑자기 엄청 강조 하시고...

  그러면서 웃기게도 손자 얘긴 쏙 빠집니다..한 다리가 천리라나???

  그 천리인 손자...당신 아들에겐  천륜이긴 마찬가지인데

  당신과 아들 사이만 강조강조 하십니다

  전화 드릴때마다 지겨워 죽겠어요 어떤 얘기를 하더라도 내아들...내아들..로 끝이 납니다


  아 내가 정말 미련했구나 싶어요

  걍 지지고 볶고 사는걸로 비춰져야 오히려 서로가 편한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럼 어머님도 덜 억울하셔서 덜 속상하시지 않겠어요??

  
  아들 장가 보내신 82 회원님들...

  그저 아들만 너무 아깝고 그냥 이쁜가요??

  저도 아들이 있는데 나중에 저럴까요???

  지금 마음은 아니지만 며느리 잘난 아들 만나서 그저 복받았다 싶을까요


  딸은 시집 못간것 같고

  딸이 지지고 볶는 소리 나면 며느리가 괜히 얄밉고 그런가요

  아주 아침 부터 전화 땜에 기분이 그지 같네요...

  
  아들한테 잘하라고~ 며느리 한테 잔소리 하면 그게 득이 될까요 ?? 며느리 들이 그대로 합니까?

  아뇨 우리 남편 아들 사랑 넘치는 어머님 땜에

  오늘도 미운털 하나 더 박혔네요

  두개 줄거 하나만 주게 되는거

  현명치 못한 시어머님 제발 알아주셨으면................




  

  
IP : 112.153.xxx.7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09.11.16 12:17 PM (218.37.xxx.40)

    피는 물보다 진한거죠
    원글님 친정어머니도 사위보단 딸인 원글님이 소중할꺼 아닙니까?

  • 2. 그래서2
    '09.11.16 12:19 PM (211.178.xxx.107)

    갈수록 시어머니랑은 할 대화소재가 떨어져 가는거죠.
    무슨 말을 해도 이상한 반응이 돌아오니.

    몇 년 사시다보면 요령이 생기실 거예요.
    이런 얘기는 피하자. 저런 얘기는 상황봐서 하자.

  • 3. 당근이죠
    '09.11.16 12:20 PM (120.50.xxx.107)

    울어머님께 만날때마다 제가 남편한테 구박받은 얘길하며 하소연하면 너무 좋아라하셔요.
    반찬 투정 청소 까탈 이런거 애기하구요,허름한 옷만 입고 시댁에 다니길 20년.
    어머님이 으기양양 그러시대요,내가 **더러 너한테 좀 잘해주랬다.
    남편이 잘해주는거 다 내 덕인줄 알아라! 너도 참 불쌍하다.
    사실 멀리 떨어져 사는데 어머님 기쁘시게 사이 나쁜척 좀하면 어때요?
    저흰 딸들 표현으론 참 보기드문 닭살이지만 시댁에선 소 닭보듯 하거든요.
    그게 편해요.어머님 질투가 상상이상!!!!!

  • 4. .
    '09.11.16 12:23 PM (124.53.xxx.9)

    시어머니 용심은 하늘이 낸다고 하네요.
    딸이 시집못갔는데 며느리 잘살면 생병납니다.
    며느리 웃는 것만 봐도 배알이 꼬여서 소화가 안되구요..그게 시모입니다.
    아들며늘 싸웠다하면 시모얼굴에 웃음꽃이 핍니다. 아주 좋아 죽어요.
    그거 감추느라 돌아서서 웃지요.
    울시누 이혼하고 친정살이 하는데 시모 심통이 하늘을 찌릅니다. 발악수준.

  • 5. ..
    '09.11.16 12:29 PM (125.241.xxx.98)

    우리시어머니는 딸과 바로 옆에 살면서
    서로 제집 드나들면 살면서도
    며느리는 친정가는 것도
    친정식구 오는것도..
    알면 잔소리 합니다
    그러니 모든것은 비빌입니다
    아무말 안합니다
    아무 안부도 절대로 안물어 봅니다
    시어머니가 이야기 하시면
    그냥 맙 다물고 듣기만 합니다
    이야기 하면 트집 잡으니까요

    그냥 그려려니 ...

    저도 시댁 갈때는 마냥 허룸하게 입고 갑니다
    그리고 못살겠다고 죽는 소리만 합니다
    그래야 좋아하시니까요

    며느리는 직장생할 하라하고
    딸은 못하게 합니다

    딸은 자기 옆에 끼고 살면셔
    아들들 자기 옆에 안산다고 맨날 하소연 입니다

    아들이 바람나면
    다 며느리가잘못했다하고
    99.9퍼센트가 아들 편이고
    그여자 편이랍니다

    그래서 남편이 바람나도 시댁에 알리지않고
    해결하는 것이라네요

    물론 자기 남편--시아버지가 바람나면 못보겟지만요

  • 6. __
    '09.11.16 12:30 PM (119.199.xxx.26)

    이래서 애를 낳아봐야 철들고 어른된다는 말 다 거짓말이란 거예요.
    자기 자식만 생각하다보니 오히려 시야가 더 좁아지고 추해져요.
    미혼일 때는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 이러다가
    애 낳고 나면 자기애보다 이쁘고 공부도 더 잘하는 다른 집 애들보면 배알이 꼬이죠.
    뭐든지 자기애가 더 잘해야하고.
    며느리는 자기 딸보다 더 맘고생 몸고생해야 뭔가 세상이 제대로 돌아가는 것 같고.

  • 7. ..
    '09.11.16 12:31 PM (218.37.xxx.145)

    모든 시모를 다 부부사이 나쁘면 좋아한다고 객관화 시키지 마세요.
    우리엄마 동생부부 둘이 싸운거 같으면 굉장히 신경쓰시고 불편해 하십니다.
    남동생한테 무조건 잘하라고 올케 안 듣는데 세뇌시키구요.
    며느리 못마땅해도 절대 내색안하십니다.
    우리 시어머니도 그러시고요. 전 그래서 좋은얘기만 하고 싫은 소리 안합니다.

  • 8. 원글이
    '09.11.16 12:39 PM (112.153.xxx.76)

    당연히 제자식이 소중하죠 ..
    우리 시모 다른 분들보다 엄청나게 아들 사랑 표현하지만
    저 그거 가지고 이해 못하거나 기분 나빠하진 않아요..
    그런데 요 몇주 동안 하시는게
    그냥 우리 아들이 예뻐 죽겠다가 아니라
    내 잘난 자식하고 살아서 질투나 죽겠다 테를 너무 내시니...
    그저 그런말 한 제 입이 밉네요

  • 9. 그게
    '09.11.16 12:48 PM (119.197.xxx.140)

    아들 나름인듯.
    저 결혼했을때 시댁에서 남편옆에만 앉아도 시어머니가 뭐라 하셨어요. 식구들 모두 등산할떄도 잠깐 둘이 손을 잡거나(길이 험해서) 둘이 보조 맞추면서 걸어도 많이 뭐라 하셨어요. 지들만 생각한다고.. 당연 우리 남편은 부엌 근처에도 못왔지요. 지댁 걱정해서 부엌들어온다고 싫어하셨거든요. 근데 이번에 시동생 결혼했는데 시댁에 와서 둘이 서로 마주 앉아 쓰다듬고 눈맞추고 아예 시동생이 앞치마 하고 설겆이 해도 마냥 흐믓하게 보시고 계세요.. 그런 아들이 있는 모양입니다.

  • 10. 저희집은
    '09.11.16 12:53 PM (211.244.xxx.138)

    남편이 더해요.
    우리 사이가 좋으면 시어머니가 싫어하시니 이해해라 하고 시댁 가면 묻는 말에 대답도 안하고 시건방 자세로 일관합니다.
    시어머님도 눈치가 싸운 것 같으면 절 대하는 태도가 부드러워지는듯.
    근데 전 두사람의 사이가 좋건 말건 관심없습니다요.
    두사람 사이가 계속 좋아서 시어머님의 시선이 저한테 오지 않았으면 하는 맘이예요.

  • 11. 그게
    '09.11.16 1:05 PM (59.11.xxx.173)

    시어머니심뽀가 남의 불행은 나의 위안 이라서 그런가요?
    시엄마 나름이겠지만
    애지중지 키운 자식이라면 며느리한테 뺏긴 기분이라서 그런가요.

  • 12. 올가미
    '09.11.16 2:48 PM (121.169.xxx.5)

    시어머니 용심은 하늘이 낸다고 하네요. 222
    저는 결혼해서 몇년간 올가미 찍었습니다.
    제 에피소드 사랑과 전쟁으로 만들면 몇편 나올 꺼다 했습니다.
    인간 내면의 심리에 대한 공부 많이 했지요.

  • 13. ..
    '09.11.16 4:39 PM (112.118.xxx.34)

    우리 시어머니 그냥저냥 괜챦으신 분인데
    윗분말씀대로 내가 구박받은 이야기 은근 좋아하시네요.
    결혼 년수 오래되다보니 저도 한 여우하는지라
    "아범에게 야단맞았어요""아범에게 혼나요"
    이러면서 내가 말하기 껄거러운 것들은 그래버리지요.
    근데...저도 아들이쁘네요. 그 아들이 다른 여자만 좋아하니
    용심이 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

  • 14. 저는
    '09.11.16 4:43 PM (125.177.xxx.178)

    워낙 시어머니가 아들을 잘난 줄 아시길래..
    좋은 얘기하면 아주 더 기가 사셔서 아들 아까운 티를 내시더라구요.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안좋은 얘기만 해요.
    대단히 훌륭한 남편이 아니라 그저그런 남편인 거 얘기해야 잠잠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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