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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월된 아들 자랑 ^^;;

자랑할께요;; 조회수 : 889
작성일 : 2009-11-16 01:37:52
오늘 시댁에서 저녁 먹고 설거지 하는데 둘째가 와서 저보고 뭐라뭐라 하면서
바지를 잡아당기더라구요.
설거지감이 많아서 애가 하는 말에 제대로 귀 기울이지도 않고(말 시작한지 얼마 안돼 말을 잘 못알아들어요;;;)
귀찮아하며;; 설거지하는데 계속 뭐라 하면서 바지를 잡아당기더라구요.
건성으로 들어보니 엄마 커피 마실래요? 하길래 엄마는 커피 안마셔.
하고 다시 설거지하는데 다리에 매달리다시피하면서 커피 마시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꿈쩍도 안하니까 팬티 채 바지를 벗길려고 해서;;; 남편한테 애 좀 데려가라고 했어요..;;

근데 그 광경을 보시던 시어머님.
아이 없는 사람 서러워서 살겠냐고...엄마 챙기는 것 좀 보라고...

시부모님이랑 남편 앉아서 커피 마시고 있으니까 28개월된 아이 눈에
엄마는 일하고 있고 다른 사람은 커피 마시니까 그게 싫었나봐요.
그래서 저한테 와서 커피 마시라고 하는데 엄마는 마음도 몰라주고 귀찮아하니까;;
바짓가랑이 잡고 늘어진 거였어요;;
그 깊은? 마음도 모르고 귀찮아하다니;;;
너무 대견하고 기특하고...사랑스러웠어요 ^^;

나중에 집에 오면서 **야 엄마 혼자 일하고 있으니까 마음이 안좋았구나
그래서 엄마한테 커피 마시라고 왔는데 엄마는 그 맘도 몰라줘서 많이 속상했겠다.
엄마 많이 생각해주는구나~ 고마워~ 했더니 너무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말 아주 잘듣다가 차 안에서 코 잠들더군요....!
그래서 더욱! 예뻤어요! ^^
IP : 119.149.xxx.23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ㅌㅌ
    '09.11.16 1:47 AM (122.46.xxx.130)

    에구 이뻐라.
    엄마 생각해주는 건 아이 뿐이네요!
    이쁘게 잘 키우세요~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착한 사람으로 클 거에요

  • 2. 어머
    '09.11.16 2:01 AM (125.187.xxx.76)

    정말로 28개월 아기가 그런 생각으로 한 행동이에요?
    너무 신기하고 너무 예쁘네요~
    와 .. 아기 키울맛 나겠어요.. ㅎㅎ ( 딩크족 아줌마가 ㅠ)

  • 3. 아~
    '09.11.16 2:10 AM (220.88.xxx.227)

    정말 마음 이쁜 아기네요.
    아기때는 부모보다 아기가 더 부모를 사랑한다는 말 맞는 것 같아요,

  • 4. 기분좋죠..
    '09.11.16 2:22 AM (119.149.xxx.217)

    울딸도 31개월인데
    지가 먼저 엄마 아~해봐..하면서 입에 넣어줄땐 너무 기특하고 이뻐요..

  • 5. 저희딸도
    '09.11.16 2:41 AM (59.12.xxx.52)

    30개월인데..좀 놀아준 날이면 잠들기 전에 "엄마 고마워요~" 나직히 말하는데..
    아주 살살녹아요..
    제가 몸이 안좋아서 많이는 못놀아주거든요..

  • 6. 넘넘
    '09.11.16 2:49 AM (75.2.xxx.152)

    귀엽고, 어쩜 엄마 생각을 벌써 해주다니!!!
    흐믓하시겠어여^^
    오래전 들은 얘긴데 김장 주위사람들과 모여서 할때 끝나고 밥 먹쟎아요
    그집 꼬마가 엄마 김치만 먹지 말고 고기 먹으라고 막 가져다 주고 그랬다는
    얘기 들은적 있어여~~~^^

  • 7.
    '09.11.16 3:22 AM (125.186.xxx.166)

    막내동생..어렸을때, 엄마가 일하고있으면, 엄마 일하지마. 일하지마~
    엄마가 그럼 일은 누가해? 물으니, 할머니 보고 하라구해ㅎㅎㅎㅎㅎㅎ.할머니랑 같이살았거든요 ㅎㅎㅎ

  • 8. 솔이아빠
    '09.11.16 3:29 AM (59.25.xxx.241)

    정말 이쁘시겠어요!ㅎㅎ
    오늘 점심때
    우리집 막내(15개월)는 아직 말을 잘 못하는데
    밥상 차려지자 아빠에게 달려와
    옷 끌어당기면서 가자고 재촉하더군요.
    그걸 본 둘째(4살)가
    "ㅇㅇ야 그럴땐 아빠 진지드세요 이러는거야"
    하더군요.....

  • 9. 정말
    '09.11.16 8:31 AM (121.169.xxx.153)

    정말정말 속깊은 아가네요.
    예쁘게 키우세요~

  • 10. 효자!!
    '09.11.16 9:38 AM (125.129.xxx.137)

    그런 효자가 다있나

  • 11. 어머
    '09.11.16 10:20 AM (211.219.xxx.78)

    진짜 나중에 우리 아이도그랬음 좋겠어요 +_+

  • 12. ㅎㅎ
    '09.11.16 11:32 AM (211.244.xxx.138)

    제아이도 28개월인데 아빠가 있을 땐 뭐든지 아빠가 다 해달라 해요.
    책 읽어 주는 거, 블럭쌓기, 밖에 나가면 제손은 뿌리치고 아빠 손만 잡고 다니고, 밥도 제가 먹여 주면 다른 쪽으로 달려가서 막 울다가 아빠가 먹여 준다고 하면 다시 와요.
    쓰고 보니 좋아할 일이 아닌가요? - -;
    하여튼 구찮게 안하니 난 그저 좋을 뿐이고.

  • 13. 후후..
    '09.11.16 11:50 AM (211.212.xxx.97)

    저희집 28개월아들도 그래요..
    이모랑 길가다가 이모보고 안아달라고 해요..엄마는 힘드니까 이모가 안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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