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소대 관련 질문은 종종 올라오는데
제가 느끼는 저희 아이 문제는 발음보다
말할때 중간 중간 " 어 ~ " 라는 말을 집어넣는겁니다.
예를 들면
어 ~ 아까 밥 먹는데 , 어 ~ 김치가 없어서 , 어 ~ 냉장고에서 꺼내서
아직 4살이라 크게 걱정 하지는 않지만 ...
내년이면 5살이 되는데 ... "어" 라는 말이 점점 심해지고 있는것 같아서요
게다가 ... 주변 아는 아이중에 6살인데도 그런 아이가 있어 ..
이러다 습관처럼 굳어져서 학교가도 어른이되어도 그런건 아닐까 ... 하고
불안한 마음이 점차 생겨요
아직 4살이라 생각하는것을 말로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해서 그럴것이라고
좋게 생각해보려 해도 ... 큰 아이는 더 어릴때도 이런 말버릇은 없었는데 ... 하고
비교가 되기도 하고
이런 말버릇이 더 나이를 먹으면 저절로 없어지고 그런것 맞나요 ???
아니면 지금부터라도 아이에게 천천히 말하는 연습을
엄마가 조금씩 시키는것이 좋은걸까요 ...
저는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될까봐 별말 안하는데
오히려 저보다 하루종일 같이 지내는 6살 누나가
동생에게 " 어 ~~ 어 ~~ 어 ~~ " 좀 하지마 , 하면서 면박을 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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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때 간투사를 사용하는 나이는 언제까지 ?
말 조회수 : 993
작성일 : 2009-11-15 01:51:37
IP : 211.109.xxx.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lunar
'09.11.15 2:05 AM (124.199.xxx.253)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과도한 간투사 사용은 비유창성(말더듬) 증후입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되요.
알고 있는 단어보다 표현하고픈 생각이 훨씬 많은 아이들은 그 나이 때 비유창성을 겪습니다.
정상적인 비유창성이라고 합니다.
오히려 과도한 관심이나 교정이 지속적으로 될 경우 비정상적인 비유창성(말더듬)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요.
제 애는 (현재 6살) 비유창성의 모든 양상들이 다 나타납니다. (빈번한 간투사, 음운, 단어, 음절 반복) ...특히, 관심있고 꼭 말하고픈 내용이면 증상이 더 하죠...귀에 거슬릴 정도입니다.^^
하지만, 걱정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가 말을 끝낼 때까지 한결같은 표정으로 기다려 주는게 좋을 듯 합니다.
여자아이의 경우 남자 보다 그런 경향이 훨씬 적습니다.
천천히 말하는 연습보다 기다려 주고 맞장구쳐주고 안아주고 격려해 주는 것이 훨신 좋을 듯 해요. ^^2. .
'09.11.15 3:42 AM (118.176.xxx.124)저희애도 4살인데 그래요. 윗님 말씀대로 표현하고픈 생각이 많아서 그런거 같다고 생각해요.
전 신경쓰지 않아요. 그냥 끝까지 들어줍니다. 면박주면 안좋아진다고 어디선가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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