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배운 지 몇 달 안됐는데 한 달만에 추석이라고 돈모으자고 하더라구요..
별로 나서는 거 안 좋아하는지라 관례려니 냈어요. 회원이 4명 밖에 안 되니..2만 5천원.
그것도 더 내자는 거 제가 좀 놀래니.. 강습료 6만원인데..
그러고 한 달있다 강사들이 싹 물갈이 하더라구요. 로테이션이라고 하나요?
예전에 아이들 가르치면서 자꾸 성질부리고 욕하는 강사를 눈여겨 뒀는데 그 사람이 강사가 되었어요.
배워보니 딱 제가 싫어하는 스타일.. 동네 아줌마 다루면서 느물느물. 목소리는 엄청 크고. 반 말도 아닌 것이 올린 말도 아닌 것이. 누가 좋아한다고 터치를 자꾸 해 줄려고...
근데 결혼 한다고 매번 이야기하면서 결혼식에 와라마라.. 관심도 없는 얘기에 얼마나 수다를 떨어대는지.
평소에도 다른 팀에선 낮술도 많이 하고 영 보기 그랬는데..
가뜩이나 나랑 안 맞아서 팀을 바꿀까 어떨까 하고 있는데
부주돈 모으자고 또 얘기가 나오네요.
담달에 다른 반 가려고 했는데 돈은 돈대로 내고 ...진짜 짜증나요.
이 와중에 잘 봐달라고 간식 넣어주는 사람도 있고 부주돈 액수를 엄청 크게 생각하고 있던데
돈도 돈이지만 10원 한 장도 별로 안 주고 싶은 사람인데.. 팀원 얼굴도 있고 별게 다 스트레스네요.
세 달 강습에 두 달을 강사에게 가욋돈을 내야 하는 저, 진짜 재수없죠? 반 옮기면 또 그 강사 뭔일 있을까봐 그것도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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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습료보다 가욋돈이 더 나가..
왕짜증 조회수 : 880
작성일 : 2009-11-13 15:54:23
IP : 119.196.xxx.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11.13 3:59 PM (218.232.xxx.4)저도 그래서 수영 그만뒀어요. 한달에 강습비가 4만8천원인데 구청에서 지원해주는 시설이라서 싼거거든요. 근데 매번 간식비에 명절에 스승의날 휴가비 제 친구가 주축이 어머님들이라 그런거니 이해하라고 그러더군요. 요즘 팬클럽 애들이 아이돌 명품 사주는 거보단 낫다면서 수영강사는 어머님들의 울끈불끈 아이돌이라며...
2. 참
'09.11.13 4:08 PM (125.252.xxx.28)문제입니다.
거기 뿐 아니라, 어린이 문화센터니 어디니 꼭 나서서 그런 분위기 조장하는 오지랖 넓은 사람들이 있더군요.
무슨 날, 무슨 날...물 만난듯이 아주 신나게 돈 걷어서 혼자 생색 다 내고요.
낮시간 주부 수영반이 가장 심하다고 하긴 하더군요.
이런 건 센터측에 근절해 달랄 수도 없는 문제고, 정말 골치 아프시겠어요.
어차피 반도 옮기실 거니, 개인적인 뜻이 다르다고 하시면, 뒷얘기들 엄청 할까요?...어휴...남의 일에 제가 다 골치가 지끈거리네요.3. ..
'09.11.13 4:11 PM (115.138.xxx.66)어느날 센터에서 나와서 절대로 돈 걷지 말라고 했는데 바로 그 다음 시간에 돈 걷자고 하더군요.. 그 아주머니들 전혀 그런거에 상관안하시는 분위기더라구요.. ㅜ.ㅜ
4. 그런거
'09.11.13 7:25 PM (114.202.xxx.206)짜증나서 수영장 안다녀요
뭐 하자.. 하고 하지말자.. 하고 맞서게 되면 항상 하자쪽이 당당한거..
하지말자고 하는 사람 이상한 사람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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