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억 6~7천대 30평대 전세 가능한 동네가 있을까요?

이사 조회수 : 1,710
작성일 : 2009-11-13 13:40:55
전세 계약 만기가 다가오면서 고민이 생겨 조언을 구합니다.
작년 초에 결혼하면서 부모님 도움 안받고 시작하느라 거의 7천 정도를 대출 받아 1억 6천에 전세를 구했어요.
내년 1월이면 계약이 만기가 됩니다. 집은 24평이구요,
강변에, 정확히 말하면 강변북로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어진지 거의 10년 된 아파트라 같은 평수의 다른 아파트에 비해 유난히 좁은 구조에요.
그런데다 그 좁은 평수에 거실 제외한 방을 3개로 쪼개 놓아서 정말 좁디 좁은 신혼부부용이죠.
신혼 살기엔 참 좋았어요. 앞에 강도 보이고, 거의 서울 중심부에 있어서 교통도 좋고,
저랑 남편 출퇴근 시간도 차로 10분 정도밖에 안되었구요.

그런데 제가 지금 임신 후기에 접어들었거든요. 집 계약 만기인 내년 1월이 출산예정일이에요.
주인 아주머니가 아직은 아무 말씀이 없으시지만 전세값을 올려달라거나 나가라거나 할 수도 있을텐데,
이런저런 경우의 수를 대비해서 남편이랑 의논을 하고 있어요.

일단 대출받은 7천 중에 6천은 갚았고,
아기 태어날 때까지 세 달 더 갚으면 남은 천만원까지 모두 갚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남편은 여기에 1~2천 정도 대출을 더 받아서 좀 더 싼 동네의 넓은 평수로 이사를 가자고 하네요.

지금 사는 집은 우리 출퇴근하고, 시내에 놀러다니고, 전망보는데에는 좋지만
아기 키우는데는 쥐약일 것 같다구요.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서 먼지 많지, 복도식이라 환기 어렵지, 좁아서 애 뉘일 자리도 없다고,
아기 아토피 걸릴까봐 걱정도 많이 된대요.

그런데 30평대 초반 전세 시세가 1억 6~7천 정도 되는 괜찮은 동네가 있나요?
저는 아무래도 이사비용 더 들고 하느니 좁더라도 여기서 연장해서 2년 더 살다가
돈 모아서 다른 곳에 집을 사거나 하고 싶거든요...

어떤 판단이 현명한 건지 감이 잘 안서서 선배님들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이런 집에서 아이 키우기 힘들까요? 넓은 평수 전세로 무리를 해서라도 이사를 해야할까요?
한다면 어떤 동네가 적당할까요? 5호선 라인에 강서쪽이면 좋을 것 같아요...
IP : 118.33.xxx.19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11.13 1:53 PM (211.114.xxx.140)

    서울이 아니어도 된다면 구리시 어떠세요
    한번 알아보세요
    아이키우기도 좋아요

  • 2. 꼭아파트?
    '09.11.13 1:54 PM (203.234.xxx.3)

    꼭 아파트를 원하시는 거에요? 강서구 화곡동 쪽이면 괜찮은 빌라가 1억 정도 전세하는 것 같았거든요. (20평대..)

    강서구 라인이시라서 저는 김포 고촌을 추천해드리려고 했는데 지하철은 없어요.

    김포 고촌면이 서울하고 가까워서 (올림픽대로 끝하고 바로 만남) 거기가 30평 아파트 한 1억 5천 내외 하는 것 같았는데, 여의도하고 11킬로 정도에요. 월요일에는 좀 막히지만요..
    강서라인이면 김포 고촌면이 좋을 것 같네요. (지하철은 없고, 아마 송정역으로 가는 버스 이용하셔야 할 듯.. )

  • 3. 성북구
    '09.11.13 1:57 PM (58.227.xxx.83)

    석관동 두산아파트 딱 그렇네요
    두산아파트가 거실이 넓게 빠져서 살기 편하고
    아파트 바로 뒤에 레포츠센터 있어서 운동하기도 좋아요
    중량천도 잘 해놨구요...
    지하철은 1호선, 6호선, 6호선타고 한정거장가면 7호선 있구요
    ㅋㅋ 부동산 중개인같다..

  • 4. 가능할까요?
    '09.11.13 2:00 PM (222.112.xxx.114)

    저 시세 싼 신림동 아파트 단지 중에서도 제일 가격 낮은 아파트에 사는데도 30평대 초반은 1억8-9천 하는데, 1억 6-7천에 좀 힘들지 않을까요?

  • 5. 24평이면
    '09.11.13 2:43 PM (211.63.xxx.205)

    애 하나 키우며 살기에 그닥 좁은 평수 아닙니다.
    저흰 복도식 23평에 10살, 5살 두 아이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가난한 수준은 아닙니다.
    여러가지 이유(재테크차원이죠)로 평수 작은 아파트에 아직은 복닥거리고 살고 있어요.
    쓴소리 드리면 없는 살림에 천만원이라도 대출받지 마시고 작은 평수에서 버티고 사세요.
    애 어릴때 돈 모아야죠. 굳이 넓은평수를 찾는다면 서울 외곽으로 빠지셔야할겁니다.
    윗분 말대로 구리시, 의정부, 덕소 이쪽은 전세값 저렴합니다. 애 키우기도 좋구요.

  • 6. .
    '09.11.13 3:22 PM (121.134.xxx.212)

    비교적 새 아파트에 아이키우기 좋은 곳 원하시는 것 같은데 그 돈으로 서울에 20평대 전세 얻기도 어려워요. 가능하면 이사하지 마시고 그 곳에서 더 사세요. 집주인이 아직 얘기가 없다면 많이 올리려는 심산도 아닌거 같은데요... 이사하면 또 이사비용들고 가전 가구 일부 새로 들여야하는 것도 있고 100만원은 우습게 깨진답니다.
    그리고 강남아닌 다른 지역도 30평대 가려면 2억 이상 줘야해요. 아이도 세돌 전까지는 혼자 밖에서 놀 일도 없으니 위치는 그닥 신경쓰시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 7. ***
    '09.11.13 4:27 PM (119.71.xxx.80)

    영등포추천해드려요 영등포 푸르지오 영등포역 바로 뒤구요 24평형이라두 계단식이구 아주 잘나왔아요 단지크고 아기가 어리면 거기 아기 부터 초등까지 아이들 엄청많아요 놀이터두 잘되있구 아이반 어른반이란 소리가 있어요 단지안에 다있구요 30평이나 33평도 무리하면 전세살수 있으실꺼 같은데요 전세도 단지가 커서 많은편인데 지금은 잘모르겠네요
    새아파트구 역도 백화점도 애기키우고 살기 재밌어요 또래들이 많아서요

  • 8. 제생각도
    '09.11.13 4:49 PM (203.234.xxx.81)

    지금 살고계신 아파트 구조가 나빠서 그렇지 아이 하나 데리고 20평대라도 충분히 사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관리비도 그렇고 여러모로 20평대 알아보심이 좋을 것 같아요^^

  • 9. ...
    '09.11.13 7:57 PM (180.66.xxx.218)

    영등포푸르지오 제가 알아볼땐 그닥 싸지 않던데.33평이 2억5천정도 하던데요.급전세도 2억3천정도해서 알아보다가 말았어요.25평이라면 1억8천정도 하지 않을까요? 여기가 단지안에 초등학교가 있고,타임스퀘어 들어오고 살기는 편하겠더라고요.

  • 10. 롤링
    '09.11.13 9:12 PM (122.38.xxx.97)

    강변 십분거리 ..
    구리-토평 단지..
    워커힐 지나 바로 임니다..
    잠실.강변 근거리 차도 안막히고 좋아요..
    아기 키울때는 좀 큰집이 좋아요..
    1억 정도 대출 내면 급매 구입도 가능 해요..
    강변 북로 공기가 영 아님니다..

  • 11. ..
    '09.11.13 9:39 PM (121.170.xxx.238)

    저희아파트29평방3개인데 1억5천정도일거에요
    봉천동이며 대단지구요
    교통은 7호선은 걸어다나고 단지앞은 4차선버스정류장이라 살기좋아요

  • 12. 경기도
    '09.11.14 12:00 AM (180.64.xxx.86)

    안양 석수동에 아이파트 33평 새 아파트 현재 1억5천~6천이면 구합니다.

  • 13. 경기 남양주
    '09.11.14 11:54 PM (125.129.xxx.116)

    도농동 부영아파트 (도농역)
    저 이곳이 너무 좋아서 광장동 이사 나왔다 다시 들어왔어요
    단지내 이마트 전철역 다 있고 백화점 바로 근처에 있고 왕십리까지 20분거리
    시내 출근 하는 분들도 많이 사시고 13일날 이사 들어왔는데
    32평 16천이면 구해요 씨티 부동산 추천 031-553-2700

  • 14. 있어요
    '09.11.17 7:22 PM (118.222.xxx.81)

    지금 저희집 전세 내놓았는데 시기가 어정쩡 하여 뜸하네요
    32평 크게 나왓구요, 1억 7천 정도.
    지하철 5호선 역앞입니다. (조금 걸으면 9호선도 있구요. 강서쪽입니다)
    바로 뒤 산있구요. 동네 무지 조용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4748 이런상황이라면 무리해서라도 집을 사는게 나을까요? 6 내집장만 힘.. 2008/04/24 1,187
384747 옥션... 소송하시는 분 계신가요? 9 스팸싫어 2008/04/24 1,102
384746 은평뉴타운이 어떤가요 3 2008/04/24 824
384745 온 가족이 갈 만한 온천 추천해주세요. 6 지금 이대로.. 2008/04/24 743
384744 미스*피자 언제 또 가격이 올랐죠? 4 ,, 2008/04/24 1,074
384743 이번주 토요일평촌벼룩시장하나요? 1 ; 2008/04/24 378
384742 광우병이요... 미국산쇠고기(뼈,내장 등 제외한)살코기만 수입되면... 4 광우병 2008/04/24 774
384741 2년된 차 구입해도 괜찮을까요? 1 중고차 2008/04/24 548
384740 어떡해야할까요. 돈이 없어졌어요 4 고민맘 2008/04/24 1,549
384739 남편이 노래방에 간 것 같은데요. 11 ㅠ.ㅠ 2008/04/24 1,850
384738 고등학생들 영양관리는 어떻게들 하시는지요? 1 ?? 2008/04/24 528
384737 어버이날 마주쳐야할 윗동서 벌써부터 스트레스 받네요.. 9 .. 2008/04/24 1,591
384736 시어머님이 우울하다고.. 19 ... 2008/04/24 2,354
384735 영어 지존님좀 봐주세요^^ 7 숙제 2008/04/24 800
384734 아린맛이 나는 된장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된장 2008/04/24 449
384733 프린팅 된 것 깨끗하게 빼는 방법? 2 면티 2008/04/24 547
384732 수학문제 풀이좀 알려주세여 7 3학년맘 2008/04/24 477
384731 신림동 순대타운 몇시까지 하나요? 3 순대먹고파 2008/04/24 737
384730 광우병 생각만 하면 자다가도 벌떡! 1 광우병 2008/04/24 383
384729 암웨2 영양제(더블엑스?)좋은가요? 드셔보신분.. 6 영양제 2008/04/24 770
384728 미국 대학 financial aid 신청할 때.. 2 초보 2008/04/24 330
384727 아파트 평수 말예요. 왜 평형을 굳이 미터 제곱으로 써야하나요? 9 이걸 왜 바.. 2008/04/24 1,650
384726 어느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세요 3 삼성?광우병.. 2008/04/24 513
384725 맛있는 테이크아웃 커피브랜드는? 16 창업구상중 2008/04/24 1,599
384724 다른 학교 선생님도 따귀와 욕 많이 하나요? 17 중딩맘 2008/04/24 1,256
384723 아이들 간식으로 음료는 집에서 생과일쥬스를 준비하려고 하는데.. 2 @@ 2008/04/24 892
384722 담배 피우시는 분이나 , 피셨던 분 계세요? 12 금연 2008/04/24 1,632
384721 오늘 아침 방송한 기분좋은날에서요 2 MBC 2008/04/24 1,025
384720 에트로가방 문의드려요,, 4 가방 2008/04/24 1,514
384719 프랑스 사시는 분 계신가요?^^ 7 ^^ 2008/04/24 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