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조카키우라는 글을 읽고...

[조카키우라는...]

아래 조카 키우라는 글을 읽고 나니   아기가   참   불쌍하고  안되었네요.


제가   몇년전  산부인과  병원에   근무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산모가   아들을 낳고   갑자기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어요.

병원측과   유족들과  합의해서   거액의  보상액이   나왔지요.

그랬더니   주변의  친척들이   다 몰려와서    서로들  자기가 키우겠다며   싸움하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그  유족들이  경제적 형편이   좋아보이지 않았답니다.
제왕절개를   권했는데   자연분만을   고집했거든요.

아기를  서로들  키우겠다며   욕설까지  오고갔던  그 모습이   떠오르네요.

그 아기도  참  불쌍해서  마음이  안 좋았는데...

그때의  아기도 불쌍하고   지금  자게의  아이도  불쌍하고...

괜시리  마음이  아프네요.

[돈이 되는 일임..]

키우겠다고 하고 받아먹을려고 하고...
사람들이 왜 그러는지 정말...

[caffreys]

아이 키우시는 분들은 유서라도 써놔야겠어요.
서양에서는 미리미리들 그렇게 하는 경우가 있나봐요.
예전에 프랜드라는 시트콤에서 그거 가주구 싸우고 삐지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