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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말에 맞장구치기

냉정한부인 조회수 : 371
작성일 : 2009-11-11 11:34:19
이제 곧 50이 되는 아줌마에요.
나이들어가면서 안그래도 편협한 남편이 더 쪼잔해지고 소심합니다.
직장에서의 불만이나 친구들사이에서의 섭섭한 일들을 저한테
와서 이야기 하는데 그걸 들어주는 게 힘들어요.ㅠㅠ

무조건 남편하는 말에는 맞장구치고 격려해줘야한 다는 것을 이론상으로는
아는데
남편말을 들어보면 거의 다 남편이 편협하고 이기적이라서 생긴 섭섭함
이라는 것입니다.
거기다가 맞장구가 쳐 지나요?  참다참다 우회적으로 - 나나름대로의 생각일까요?- 당신이
잘못 생각한 것일수도 있다고 얘기하면 남편은 불같이 화를 냅니다.
너랑은 대화를 못하겠다고 해요.
제가 잘못한 것일까요?

제가 양처의 자질이 많이 부족한가요? 아무리 남편이라도 남편입장에서만 이기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너무나 힘들어요.
님들은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지혜를 주세요....
IP : 218.237.xxx.8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꾸준히
    '09.11.11 11:51 AM (59.86.xxx.76)

    전 반대의 경우인데요,
    제 남편은 밖에일가지고 집에서 저랑 소소하게 시시비비를 가린적은 없어요.
    대신 제가 가끔 가다가 그런질문을 하곤 하는데요,
    남편은 항상 중립을 지켜요.
    무조건 제편들지 않고요.
    저도 처음엔 좀 서운했었는데, 이젠 남편을 신뢰해서 그런지,
    그말이 맞다고 느껴지네요.

    그냥 처음엔 다독여주시고, 그래도 이건 그런거지 하고 말씀해주시는게 어떨까요?

  • 2. 저는
    '09.11.12 2:06 AM (121.154.xxx.33)

    저는 우선은 맞장구를 쳐요.

    "그래, 그렇지" 하고나서 본론으로 들어가면 " 당신 생각도 옳지만 이런 생각은 어떠냐?" 하는 식으로 제가 생각하고자 하는 바를 표현해요.
    절대로 맞장구만 계속 해서는 안되구요. 초반에 긍정으로 시작해서 중반에는 내 의견을 제대로 표시하는게 좋아요.


    반면에 제 남편은 제 말에 무조건 아니야, 아니지 하는 소리를 해서 짜증을 돋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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