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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맘 어제 남편과 다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다른 문제로 남편과 다툼이 있었어요.
남편은 절 이해해 준다 말은 하고 있지만 아기 낳기 전과 후가 달라진게 젼혀 없었고,
또 부모님이 서운해 하신다는 이유로 가정보다는 항상 부모님 위주 였어요.
전 현재 맞벌이에 임신 상태라 육아+가사+회사일 까지 하다보니 몸이 너무 힘든 상태라고 말했어요.
전 남편에게 너무 힘들다 손을 내밀었지만
항상 그때마다 남편이 하는말은 " 회사 그만 둬~ .. 그만 두라고 해도 네가 선택해서 다니는 거잔항"
라는 말뿐이에요. 솔직히 열심히 공부해 취직한 회사 이런 문제로 그만 둘 마음없지만
"네가 맞벌이 안해도 충분히 먹고 살잖아" 라는 꽉 막힌 대답만 할뿐 그게 절 이해하는거래요
오히려 자기는 주말에 너무 힘들다며 제가 금요일엔 청소를 하라 하거나, 이거 해. 저거 해.
하인 부리듯 하는게 마음에 안들어 주말엔 집에 오기 싫다는 말까지 하네요.
솔직히 그렇다고 남편이 주중에 집안을 청소해 놓는 다거나 빨래를 잘 해놓는 다던가 그런거 전혀 없어요.
청소는 로봇이 해주고 물걸래 달랑 미는데 슬렁슬렁, 정말 하는거 보면 마음에 안들게 하네요.
지금 사이가 많이 틀어진 상태에요.
지금 같아서는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 밖에 들어요.
주말에 집에 오기 싫다니 "시댁에 아기 데리고 가서 이틀동안 지내라고" 하면 싸움이 더 크게 나겠지요??
정말 맘 같아선 그러라고 하고 싶어요..
어떻게 풀어야 할지 현명한 조언 부탁 드립니다.
1. ..
'09.11.11 10:21 AM (115.93.xxx.69)가사도우미 도움을 좀 받아보세요. 저도 맞벌이지만.. 주말에 대강 슥슥 청소하는 것도 힘들어요. 저도 힘들고 남편도 힘들고... 애기까지 있으시다니 더 힘드시겠네요.
2. 경제
'09.11.11 10:23 AM (112.151.xxx.116)경제 사정이 어떻게 되세요? 가계부 쓰세요? 그만두라는 남편 말 진심인거 같으세요?
전 막상 그만둔다고 하면 싫어할것 같은데요.
진짜 상관없는 남자는 지금처럼 그렇게 하지도 않을 것 같아요.
경제상황 파악하시고 곧 회사 그만 둘것 같으니, 니 용돈도 줄이고, 시댁 들어가는 돈도 줄이고 하자고 해보세요. 뭐라고 하나.3. 뽁찌
'09.11.11 10:25 AM (115.94.xxx.10)저도 가사도우미 추천이요.
친한 언니가 1주일에 1번정도만 가사도우미 써도
서로에게 잔소리하면서 얼굴 붉힐 일 없고, 집도 깨끗해져서 집에들어가는 길이 행복하다고 하더라고요.
다 행복하게 살자고 하는 건데 너무 다 혼자서 잘하려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4. 원긍이
'09.11.11 10:30 AM (220.85.xxx.202)경제사정은 어렵지 않아요. 양가에 들어가는 돈도 전혀 없고..
제가 원해서 하는 직장생활이라 남편이 오히려 그렇게 얘기 하는것 같아요.
도우미 추천하셨는데 주중엔 아이가 친정에 있어 집이 비어,, 혹 토요일만 도우미 부를 수 있나요?? ㅠ ㅠ5. .
'09.11.11 10:33 AM (115.93.xxx.69)도우미 업체 가입하시면.. 원하시는 날짜에 언제든 부를 수 있어요.
일주일에 한번만이라도(아이가 있으시다니 2번이면 더 좋고) 꼭 도움 받으세요.
남편도 도와주고 싶어도 주말에 쉬고 싶은 맘이 크겠지요.
시댁에 아이 데려갈떄 원글님은 혼자 좀 쉬어 보세요. 쇼핑을 가시던지 혼자 카페에 가시던지.. 애가 이뻐서 주말만이라도 그렇게 봐주신다니.. 그게 어디인가요?
저도 로봇청소기랑 대걸레 썼지만.. 그렇게 해도 사람의 노동력이 투입되어야 하니.. 청소는 제대로 안 되고 피곤하긴 매한가지에요 ㅎㅎㅎ6. 당연하죠
'09.11.11 10:35 AM (222.112.xxx.114)토요일도 도우미 부를 수 있어요.
저는 인터** 이용하는데, 주1회 반나절 (토요일 오전)만 와서 청소해주셔도 한결 편해요.7. 지난번에
'09.11.11 10:36 AM (211.219.xxx.78)쓰신 글로는 남편도 연봉이 억대라 경제사정은 문제 없다고 하신 것 같은데..
근데 기본적으로 남편분이 사고가 너무 글러먹었는데
저걸 어떻게 고쳐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너무 뿌리부터 잘못되어 있어서요..
매주 그것도 토요일 일요일 계속 시댁에 가 있으면
주말엔 님 혼자 계시는 건데..
게다가 집안일까지 하나도 안 도와주다니 정말 너무하네요..
저도 가사도우미 쓰시라고 하고 싶어요
일주일에 하루씩도 쓸 수 있어요~ 업체에 의뢰하시면요8. 두번째댓글
'09.11.11 10:41 AM (112.151.xxx.116)그때 맞벌이 논쟁날때가 생각나네요. 맞벌이 안해도 될만한 경제사정인것도 능력이라는 전업분들의 이야기. 정말 좋아서 다니는 분도 이렇게 있는 거라고 좀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일은 좋았지만;; 분위기는 영~, 지금은 건강때문에 쉬고 있어요)
제가 그렇게 말씀드린 것은 님이 절대 좋아서 하는 일이기때문에 남편이 저런 자세로 나오는 이유라는 겁니다. 현재 유일한 수입원인 남편에게 제가 회사를 그만두라고 하지만 (같이 놀자고;) 남편은 회사를 다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그러니깐 회사 다니는 걸로 생색 못내는거죠.
도우미 쓰는 것도 좋지만 관계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공부 길게 하고 힘들게 들어간 회사 그만두고 나오면서 너무 아쉬웠지만
남편이 고생스럽게 여겨주지 않았다면 보란듯이 일단 때려쳤을것 같아요.
직업이야 또 구하면 되지만 남편 바꾸기는 어려우니까요.
도우미분 주말에 한번 평일에 한번 부르는 것도 좋습니다.
토요일 오시고, 화요일쯤 해서 주말에 어질러진거랑 뭐 청소하달라구요. (재활용 버리는 날 맞춰서? ^^)9. 저도
'09.11.11 10:43 AM (211.216.xxx.18)지금 남편이 진심으로 그만두라고 하는거 아닌거 같아요.
우선 맞벌이인데도 집안일 안 도와주는데..전업 되면 모든게 다 원글님 차지이고
아프고 힘들어도 전혀 안 도와줄 사람 같은데요..
게다가 경제활동까지 그만두게 되면 무시할 수도 있구요...혹시라도 남편 말을 진짜라고
믿고 일을 놓거나 그러진 마세요. 나중에 크게 후회합니다.10. 저도
'09.11.11 10:46 AM (164.125.xxx.183)도우미 추천합니다. 아기 돌쟁이고 또 임신 중이라셨는데 돈때문 아니면 도우미 쓰세요.
애들 제법 클때까지, 형편되면 중학교 지나서까지 도우미 필요합니다. 그런데 마음에 드는
사람 찾기가 쉽지 않거든요. 친구 말로는 마음에 드는 사람 생길때까지 바꾸어야 한다더군요.
어차피 구해야 할 사람, 애들 어릴때부터 시작하세요.
토요일만 부를 수도 있습니다. 오시는 분들이 조금 싫어하지만요.
남편도 주중 내내 일하고 또 일하기 싫지요. 여자들처럼 당연히 해야 한다는 의식도 없고.
당신한테 많이 안 시킬테니 대신 아기와 우리 가족만!의 시간을 갖는것에 대해서
노력해 달라고. 시부모 서운하다고 나 버리고 가서 주말내내 있다가 오는것은 내게는
너무 잔인한 일이다 는 말을 잘 포장해서 설득하시고.
남편 마음속에 내 가족의 소중함, 내 가족의 제일 작은 단위는 나와 아내와 내 아기라는 것을
심어주는 일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부부간 싸움을 부추기는 것 같지만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면 주중내내 일하고 주말에도
집안 일 해야 하는 아내는 지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니 내 상관할바 아니고 내 아기 못보는
자기 부모 서운한 건 마음에 걸린다고 말하는 건 핏줄밖에 모르는 참으로 이기적인 말이지만.
너 왜 그러냐고 지금 따져봤자 소용없습니다. 아직 부모 그늘 못벗어난 남자 머리속에는 그게
당연한거니까요. 제 남편이 그랬기에 잘 압니다.
님도 일때문에 피곤해, 집안 일하려니 짜증나고. 그래서 알게모르게 짜증내고 있을겁니다.
단순한 남자들이야 짜증내는 마누라보다 오냐오냐 해주는 내 부모가 더 좋죠. 그러니 더더욱
주말에 부모 집으로 도망갈거고요.
오지랖같지만 당장 도우미 부르시고 피곤하면 외식하면서 님이 최대한 편안한 상태에서
아이와 남편과 지낼 시간을 확보하시라고 하고 싶네요.
부모님이 서운해 한다 하면 전에 보니 2시간 정도 갔다온다 했다하니 2시간만 딱 보내시고
다른 스케쥴 정하셔서 외출도 하고 산책도 하고 알콩달콩 사시길.
그러다보면 남편도 부모가 서운하네 어쩌네 소리 않고 내 가족 속으로 들어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부모 서운한 것보다 내 아내 힘든 것에 대해 더 걱정하는 척이라도
해야 하는게 남편의 도리일텐데 대한민국 남자들, 더 이상은 언급않겠습니다.
애들과 씨름하며 아내, 며느리 힘든 것보다 자신들 욕심이 먼저였던, 그것때문에
몸보다 마음이 서러웠던, 힘들게 지냈던 지난 시간들이 떠올라 알맹이 없는 긴 글 남깁니다.
행복하세요.11. 히야
'09.11.11 10:50 AM (218.38.xxx.130)위에 저도님 정말 핵심이에요
짜증내는 마누라보다 오냐오냐하는 부모를 좋아한다..........
얼마 전에 남편과 말다툼 중에
내가 자꾸 짜증내고 화낸다고 집에 오기 싫다며 지네집-_-이 더 편하다고 하는 거예요
얼척이 없어서.. 지금 생각하니 하하 호호 웃음이 나오네요
그렇게 철이 없을 수가!!!
그게 남자들입니다.. -_-
꼭 도우미 쓰세요. ^-^ 님이 버는 돈은 님을 위해서만 몽땅 쓴다 생각하세요.12. 냐아아
'09.11.11 11:29 AM (61.72.xxx.218)전 집안일로 싸우기 싫어서 신혼 때부터 아줌마한테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런데..이젠 남편이 '니가 언제 니 손으로 한 상(밥+메인요리+반찬) 차려줘봤어?'라고 하네요.
집에서 밥 잘 차려주는 전업주부랑 결혼하지 그랬냐고했더니 자기가 언제 맨날 요구했냐며 화를 내네요..(물론 저도 좀 심했다고 할 수 있지만;;;;;)
남편의 말 한마디가 참 큰 상처를 주지요
몸 힘든 것은 도우미 도움 받아 해결하시구요.....
남편의 정신머리는...차차 고쳐가세요..-_-;;13. 이전
'09.11.11 11:33 AM (202.30.xxx.232)글을 읽지 않아서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으나 도우미 쓰시라는 분들 의견에 동참합니다.
저희집도 약간은 님이랑 비슷하게 제가 원해서 일을 하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제 남편은 제 일을 이해하고 집안일은 공통이다라는 사고방식은 가지고 있지만 너무나 피곤하고 시간이 없는데다 어지러진 집에 익숙한 사람입니다.
그러니 늘 동동거리고 힘든건 남편보다 회사가 조금 덜 바쁘고 지저분한걸 조금 더 못참는 제가 되는 겁니다.
피곤한 주말에도 저는 하루종일 청소에 빨래에 아이 보기에 지치고, 일주일 내내 하루 4, 5시간 자면서 일만 한 남편은 하루종일 잠만 자고.. 피곤한거 이해는 하지만 나도 피곤하고 힘든데 정말 지치더라구요.
그러다가 밤에 제 옆에 오기라도 하면 갑자기 참고 있던 화가 솟구치면서 난 피곤해 죽겠는데 넌 하루종일 퍼질러 자서 그럴 기운이라도 있구나 싶었어요.
연애할 때부터 지금까지 거의 싸운적이 없는데 아기 돌 전까지는 서로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몇 번 싸웠네요.
그러다가 일주일에 한번 도우미 아줌마 부르고서 제대로 평화가 왔답니다.
저는 청소, 빨래, 계절별로 생기는 묵은 일들(선풍기 닦기나 뭐 그런 것들)에 대한 스트레스가 대단했는데(대신 해 줄 사람이 없다는 생각에 다 내가 할 일이다라는 스트레스) 그걸 말만 하면 해준다는 자체가 너무 기뻤어요.
집안 분위기도 제가 집안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제로가 되고 보니 너무나 맘이 편하고 남편한테도 화낼 일이 없어지구요.
도우미 꼭 부르세요.14. 누구나
'09.11.11 3:53 PM (220.117.xxx.153)잔소리와 집안일은 싫어해요,,
억대연봉이시라면 남편분은 더더군다나 핑게도 좋으시겠어요..내가 이만큼 벌어다주고 집안일도??이런거요 ㅠㅠ
그 지경까지 가면서 도우미는 왜 안 부르시는지요,,그 돈이 내 시간과 가정의 평화를 가져다 준다는 생각으로 ..도우미 부르세요15. 맞아요
'09.11.11 9:48 PM (211.177.xxx.134)윗분들 말씀대로 도우미 부르세요.
저도 아기 낳기 전에 도우미 안부르고 남편하고 가사 분담해서 했는데 맨날 싸웠답니다. 저는 솔직히 깔끔한편 못되거든요.
그러니 주말에 남편은 더럽다고 난리. 청소하자 난리. 하고나면 피곤하고 피곤하면 신경이 날카로워지니 싸우기도 쉽죠.
아이 낳고 난 지금은 휴직하고 있긴 하지만 아가가 어려서란 핑계로, + 남편이 조금 연봉 높은데로 옮겨서 그냥 도우미 부르고 제가 가사 전담해요. 싸움이 확 줄었어요. 주말에 쉬고싶어하는 남편 부려먹을 필요 없구요. 당당하게 도우미에게 부탁하면 되요.
여유 있으시다니 도우미 강력추천해요. 전 도우미 비용이 집안 평화롭고 남편하고 저 둘다 몸 안아프고 쉴수있는거 생각함 충분하다구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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