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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데이라고 쿠키구워줬더니...성질내며 나가네요.

그런거챙기는게아닌데 조회수 : 1,862
작성일 : 2009-11-11 09:48:55
뭐...빼빼로 아니고 쿠키라고 삐친것도 아니구요.
애 얘기도 아니고 남편얘기에요.


제가 원래 뭐 그런거 잘 안챙기는 곰 마누라였어요.
직장그만둔지 2주차인데
지금 임신 7개월이거든요.
어제 시내 돌아다니다 애들이 빼빼로 사들고 돌아다니고...
마트마다 난리길래

저도 첫애 낳으면 그나마 신혼(2년차)도 끝일거 같아서 집에 와서
초코칩쿠키좀 만들었어요.

35살은 그런거 들고다님 안돼나요?

아침에 과자 싼거 종이가방에 넣어줬더니
밥먹다가 표정이 확..가더군요.
뭔지 보지도 않다가 좀그랬는지 봉투열어 하나 먹고 저하나 주고..
딴 애기 있는 집에 갖다주라고 합니다.
자기가 그런거 어떻게 가지고 다니냐고.

아니...발렌타인데이 초코렛은 좋아하더니 왜 갑자기 변심했을까요??
그냥 핀트가 안맞은거 같아서 가만히 있었어요.
출근하는데...사실 성질을 버럭 낸다기보다..(버럭쟁이라서 정말 버럭거리거든요.)
딱보니까 기분상한거 꾹참으면서 나가더라구요.-내가 무슨 대역죄라도 지었는지..


속상해서 쿠키 몇개 확 집어먹었더니..
배가 불러죽겠네요..^^;


연애할때도 이런거 안하는 성격이었는데
애교함 부려볼려다 물벼락맞은 기분이에요.
IP : 115.86.xxx.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9.11.11 9:51 AM (123.204.xxx.190)

    35살이군요...
    저라도 좀 남사스럽고 집에서나 먹을까 싸갖고 가는건 별루...

  • 2. 흐..
    '09.11.11 9:51 AM (203.244.xxx.25)

    예쁜짓하시려다가 된통 서리맞으셨네요.. 토닥토닥..
    근데 출근하는 데 들려보내시려고 한 거셨어요?
    ㅎ 아주 많이 궈서 사무실 사람들 다 나눠먹는 거 아니면 그거 몇 개 들고 나가는 건 좀..

  • 3. 배가 불렀군요
    '09.11.11 9:56 AM (125.186.xxx.45)

    나중에 안 챙겨준다고 삐지거든 확 엉덩이를 때려주세요.

  • 4. 그런거챙기는게아닌데
    '09.11.11 9:56 AM (115.86.xxx.5)

    연구실 다니고...아랫여직원들 먹으라고 주라고 했더니 성질을 내네요.
    그게 손바닥만한 쿠키라서...양이 좀 되거든요.
    그럴거면 왜 2월엔 초코렛들고가서 자랑했냐구요...엥...

    내년엔 애만보고..넌 국물도 읍따..쳇..

    아니 안들고 가면 그만이지......왜 성질은...

    호랭이 앞에선 암말못하고 여기서 난리네요..제가^^;

  • 5. 어뭐..
    '09.11.11 9:58 AM (203.244.xxx.25)

    다른 직원들까지 챙겨주라고 하신 건데,, 화내고 나가신 거래요? 남편 분 너무 하셨네..
    (근데 혹시 지난 번 초콜릿 들고 사무실 가서 자랑하고 사무실에서 핀잔들으신 거 아니였을까요?)

  • 6.
    '09.11.11 10:00 AM (220.85.xxx.202)

    챙겨준게 어딘대.. 왜 성질을 내는지.
    아기도 있는데 만들어준게 어딘지.
    저도 2년차인데 그럴까봐 아예 안만들어줘요. 고마운줄도 모르고.

  • 7.
    '09.11.11 10:00 AM (115.93.xxx.69)

    머 민망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성질낼 것 까지야...-_-;;; 만든 사람 무안하게...
    앞으론 쿠키 만들어도 주지 마세요~(제 남편이 저러면 전 얄짤 없습니다..)

  • 8. 이런 남편은
    '09.11.11 10:00 AM (118.46.xxx.146)

    챙기지 말아야 합니다. 제가 대신 위로해 드릴께요. 참 못되먹은 심보군요.

  • 9. ^^
    '09.11.11 10:00 AM (220.70.xxx.209)

    사랑스런 또 임신도하신 마눌님께 넘 하셨다.
    그냥 퇴근하서 와서 먹는다하면 될것을 쩝 ^^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조근조근 말씀하셔서 버럭하는 거 싫다고 말씀하셔요^^

  • 10. 그런거챙기는게아닌데
    '09.11.11 10:05 AM (115.86.xxx.5)

    지난번엔 다른 직장이었어요.
    거기선 노총각장가보내기 총력작전인데다...자리가 좀 되서...
    무조건 과장님 과장님 분위기여서
    별로였데도 좋겠다고 다들 추켜줬을거에요.

    오히려 이번 직장은 그래줄사람이 없어서 그랬을거 같네요.
    그래두...받았을땐 성의를 생각하고 표정관리를 하고
    근데 못들고 가니 니가 먹던지 남주라고 좋게 말할수도 있었을텐데.

    고작 하나 먹어보는 성의를 보여주시는군요. 그것도 먹을만하다는 말도없이.
    일요일날은 꿀꽈배기,치토스 두봉지를 한번에 먹어치우는
    기염을 토하던 인간이...!!!

  • 11. 순이순이
    '09.11.11 10:14 AM (59.15.xxx.128)

    남편분 너무하셨다~~ 그냥 맘 푸세요

  • 12. 맘푸세요.
    '09.11.11 10:18 AM (203.248.xxx.79)

    본인이 그런거 챙기는 스타일 아니더라도
    주는건 고맙게 받기만 하면 되는걸...왜 그러셨을까...

    회사에서 먼 안 좋은 일이 있어서 며칠 심기가 불편한거였을까...생각하시고 맘 푸세요.

    제가 회사에서 아저씨들이랑 같이 일해보니
    서른, 마흔된 아저씨들도
    군것질 좋아하고,
    흰우유보다는 딸기, 쵸코우유 좋아하고
    '애도 아니고 이런걸 주고 그래"하면서 발렌타인 때 아내한테 받은 초코렛 슬쩍 자랑하고
    사무실 여직원한테 왜 초코렛 안 사오냐고 얼른 사오라고 닥달하고....
    그러던데요.

  • 13.
    '09.11.11 10:19 AM (115.93.xxx.69)

    발렌타인 데이도 이제 그냥 넘어가심 되겠네요..ㅎㅎ 그런 거 어떻게 싸줘 호호호 해 버리세요

  • 14.
    '09.11.11 11:26 AM (211.181.xxx.57)

    남편은 밉네요

  • 15.
    '09.11.11 11:38 AM (121.135.xxx.189)

    남편분이 복을 차셨네요.
    원글 님은 덕분에 매해 수월해 지셨구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으셔요.^^

  • 16. 도저히
    '09.11.11 1:40 PM (61.255.xxx.49)

    이해가 안가는 행동인데요 --? 아니 그게 무슨 얼굴색 변하고 꾹 참을 정도로 기분나쁜 일인가요??? 벌레도 아니고 쿠키를 싸준건데 --;;; 빼빼로데이인줄은 몰랐지만 저도 오늘 아침에 남편이 좋아하는 머핀 하나 싸 줬더니 회사 가서 커피랑 먹는다고 신나게 들고 가던데...뭐든 싸주면 고마워해야되는게 정상 아닌가요? 뭐 설마 사탕바구니처럼 눈에 띄는걸 드린 것도 아닐테고 그냥 간식거린데 35살이 무슨 상관인지......저 같으면 그 자리에서 쿠키를 얼굴에 던져버렸을 듯 -_-;

  • 17. ㅋㅋ
    '09.11.11 4:31 PM (61.106.xxx.83)

    그러게요...과자 두봉다리
    앉은 자리에서 싹 먹어치운 냥반이
    왜 그러셨을꼬~~~
    원글님은 이리 귀여우신 분인데~ㅎㅎㅎㅎㅎ

    저녁에 오시면 살살 구슬려 여쭤보세요...
    남자들 의외로 단순하잖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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