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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철없는 동생이었을까요~
그래서 친구처럼 속맘도 얘기하고 쇼핑도 같이 다니고 그래요.
근데 언니부부사이가 한 2~3년전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어요.
형부가 사업실패로 인해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면서 언니도 형부한테 불만이 터지기 시작햇고 언니는 부부사이가 안좋을수록 밖으로 도는 횟수가 증가했고 동창모임을 가입하면서 동창모임에 나가면 새벽2~3시까지 놀다들어오고 햇어요.
형부는 또 형부나름대로 그런것들이 스트래스고 언니는 친구나 동창들만나는 횟수가 늘어나고 제가 전화해도 밖에 있는 횟수가 좀 많았어요.
저도 언니가 좀 가정생활을 열심히 했음 바랬지만 그런얘기를 하면 언니는 화를 내서 그냥 그만두곤했어요.
물론 형부 성격이 좀 안좋아요. 자기 멋대로고 자기 좋을때는 좋다가 자기 감정안좋으면 애들한테도 자기감정 주체못하고 퍼부을때도 많고 언니가 거기에 완전 질렸어요.
암튼..언니는 더이상 형부랑 살의미도 없다고 대화자체를 거부하고 형부가 달래도 보고 화도내봤지만 언니는 대화자체를 안할려고 해요. (여기에는 여태 싸워도 형부성격에 몇일을 못가고 또 싸워서 아예 말안하고 사는게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엊그제는 형부가 우리 부부를 찾아와 언니와의 상태를 얘기하면서 최악의 사태에는 헤어질것을 고민하더군요.
제가 집에와서 언니한테 전화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언니야.. 친구도 좋고 동창도 좋치만 가족이 일순위야. 친구,동창한테 조금만 관심을 끄고 가족을 챙기면 더 좋을꺼 같다".. 머 이런식으로 얘기했드니 언니가 자기 스트래스 푸는 유일한 낙이고 얼마 나가지도 않고 동창모임은 2달에 한번이고 일주일에 한번씩 친구들 만나는데 그것도 못하게 하면 난 어떻게 사냐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언니야 내가 봤을땐 언니 동창모임가는건 좋은데 새벽2시~3시까지 놀다 들어오고 친구들도 언니말은 일주일에 한번은데 내가 전화했을때 밖에있을때가 더 많았던 거 같다"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화가나서 언니가 통화도중 전화를 냥 끊어버렸어요.
참..또 언니는 형부도 맨날 늦고 새벽에도 들어오고 안들어오는날도 있는데 자기가 좀 노는게 뭐가 불만이냐고 그러대요.. 그말도 맞긴맞아요..
근데 전 또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맘을 추스리고 있었는데 마침 첫째언니가 전화와서 사실은 이리저리 되었다고 얘기했드니 첫째언니가 저보고 철이 없다고 그러더라고요.
둘째언니는 나름 친구들 만나서 외로워서 스트래스 풀고 그리 하는데 거기다 대고 제가 그런소리를 했다고 저보고 철이 없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리고 저보고 개입하지말고 그냥 하는말이나 들어주고 위로나 해주는게 최선이라고 하대요.
그말도 맞긴하지만 형제가 되서 너무 남일같이 대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저는 정말 제가 그런말 한게 철이 없어서 인가 싶더라고요. 첫째 언니 말처럼 정말 듣기만 하고 위로나 해주는게 최선인가 싶고.. 하지만 저는 언니가 정말 형부랑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서로 노력하길 바라는 맘에서 그런건데.. 제가 철없이 한소리로 언니가 상처를 받았나싶은게 제가 사과를 해야하긴할거 같은데.. 어떻게 사과를 해얄지 모르겠고 정말 심란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1. 아뇨....
'09.11.11 9:49 AM (123.204.xxx.190)철없는건 언니죠...
음...근데 큰언니 말도 맞는게...
여자고 남자고 바람들면 들리는것도 보이는것도 없더라고요.
옆에서 아무리 옳은말 해줘도 소용없어요.
위로도 필요없죠.2. 음
'09.11.11 9:50 AM (203.244.xxx.25)바른 소리 하는 게 철이 없는 건가요?
제가 보기엔 그냥 위로나 해주는 게 더 철이 없는 것 같아요.3. 지금은
'09.11.11 10:18 AM (71.224.xxx.109)그래도 남편하고 사니까 친구들과 어느정도 유지되고 대우 받지요.
이혼 후엔 지금 같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알려주세요.
동생분 철없는거 아니랍니다.4. 부부
'09.11.11 10:26 AM (202.136.xxx.230)언니도 잘한거 없지만 형부도 잘한거 없다면
언니도 가정에서 외롭고 힘드니까 밖으로 도시는거잖아요
형부에게 먼저 변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하세요.형부도 가정에 최선을 다해주는 모습을 보여야만 언니도 가정에서 행복찾고 안정찾을실거 같네요.5. 있을때잘해.
'09.11.11 10:44 AM (220.83.xxx.39)꽃도 님도 한 철.
언니는 저러다 제자리로 돌아올거예요. 돌아오길 바래야죠.
언니가 좀 지혜롭지 못하네요.
스트레스 푸는 방법이요.
지금은 누가 옆에서 뭐라고 하면 짜증날걸요.
형부에게 받는 스트레스도 짜증나는데 동생까지 그러니..더더..
언니에게 자꾸 더 말하지 마세요. 그러면 두분 사이만 더 나빠져요.
제가 동생이라면 언니를 밖으로 나돌게 만든 형부가 미울 듯.
형부보고 먼저 언니를 사랑으로 감싸주라고 할 것 같네요.
'있을 때 잘하지!'....
한번 마음 떠난 여자..되돌려놓을려면 아주 많은 노력이 필요할텐데..
두분일은 두분이 해결하게 그냥 두는 수 밖에..6. 흠~
'09.11.11 11:09 AM (58.151.xxx.26)처제한테 찾아와 그런 얘기를 하는 형부가 철 없지요.
원글님은 철이 없다기보다는 그 순간 형부 대변인 역할을 하셔서 작은 언니가 화나셨을 거예요.
자매간에 전혀 못할 얘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친하다고 쉽게 할 성질의 얘기도 아니죠.
형부 말씀은 듣고나서 며칠 추리셨으면 좋았겠어요.
큰언니는 원글님이 놓친 부분에 대해 안타깝다는 표현을 철없다는 표현을 썼을 뿐일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