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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네 온다고 하면 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빨리 와라 하시는 시어머니..

시금치 조회수 : 2,498
작성일 : 2009-11-09 11:09:37
울 시어머니 시누네 식구만 시엄니 집에 온다고 하면 저한테 전화해서 시누네 식구 온다는데 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이러셔요.
그럼서 니가 빨리 와서 맛있는것좀 해봐라..

뭐 시엄니 도와 집안일 하는건 당연하지만 시엄니 저렇게 말씀하실때마다 정말 제가 무슨 하녀인가 이런생각이 들거든요??
그말 듣고 한번은 늦게 갔더니 누구네 며느리는 시댁오면 무슨무슨 반찬을 해놓고 가고 한다며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그런 자랑밖에 안한다고 너도 좀 일찍와서 좀 해봐라 이러는거에요.

그러더니 저희 시댁갈때 시누네 식구도 온다고 하면 전화해서 오늘은 일찍와라 하셔요.
그래서 제가 왜요?? 하면 다짜고짜 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따 그래서 뭔일있어요?? 하면 시누네 온다는데
니가 와서 뭐좀 만들어봐라 그래요..

제가 예민한건지 전 그럴때마다 기분 확 상해서 가고싶은 생각이 안들어요.
시엄니의 이런행동때문에 가뜩이나 꼴뵈기 싫은 시누까지 더 미워지는거 있죠..

제가 이상한거죠?? 아무것도 아닌거 가지고..이런 제자신이 한심하기도 하구..ㅠㅠ
IP : 218.209.xxx.10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9 11:11 AM (59.10.xxx.80)

    오늘 일있어 못가는데요~ 이정도 말도 못하세요? 솔직히 님 좀 바보같아요...

  • 2. ..
    '09.11.9 11:13 AM (211.216.xxx.18)

    한마디 하세요. 정말 시녀도 아니고 왜 그러실까......
    새댁은 아니시죠? 그럼 한마디 하세요. 저라면 "어머니, 어머니 집에 형님이 오신다는건
    어머니네 손님이란 말인데 제가 왜 가서 해야 되나요? 어머니가 손님 맞으셔야죠" 그러세요.

  • 3. .
    '09.11.9 11:13 AM (115.93.xxx.69)

    매번 부를떄 마다 싫어도가시나요??? 5분 대기조라는 인상 심어주지 마세요.
    몸이 아프다, 급히 약속이 있다.. 이렇게 둘러대세요.

  • 4. @@
    '09.11.9 11:15 AM (114.108.xxx.51)

    얼른 부럽다하시면서 친정간다 하세요.~~~

  • 5. .....
    '09.11.9 11:17 AM (220.88.xxx.254)

    전 '왜요?' 이런 반응도 못해요.
    고지식한건지 둘러대기도 안되구요...
    울 시어머니도 난 일할줄 모른다는 편이라
    속으로 나도 귀하게 자랐다... 꿍시렁 대죠.
    다행이 시댁도 멀고 시누가 없네요.
    좀 더 내공을 키워서 둘러대든지 딱잘라 말하시길...

  • 6. 원글
    '09.11.9 11:17 AM (218.209.xxx.102)

    어머님이 저러셔서 간다고 해놓고 몇번 핑계대고 안갔어요. 제가 하녀같은 기분 느끼는게 정상이죠?? 한편으로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거 갖고 혼자 자괴감에 빠져있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솔직히 결혼전에 정말 잘나갔었는데 결혼하고 나서 너무 자괴감 자존감 상실이 장난 아니거든요. 내가 너무 오버하나 싶어요.

  • 7. .
    '09.11.9 11:19 AM (115.93.xxx.69)

    오버 아니에요~
    나쁜 시모 맞습니다 ㅠ.ㅠ

  • 8. ...
    '09.11.9 11:20 AM (152.99.xxx.168)

    그때마다 저도 친정간다고 하세요~

  • 9. ...
    '09.11.9 11:21 AM (220.72.xxx.151)

    이것도 습관이예요..매번 갈 수 없으니 딱 자르세요..이래 욕먹나 저래 욕먹나 마찬가지이니...

  • 10. 가지
    '09.11.9 11:21 AM (211.219.xxx.78)

    마세요 왜 가서 고생하세요

  • 11. 혹시
    '09.11.9 11:23 AM (222.101.xxx.98)

    시어머님이 다른집 며느리랑 비교하시면 님도 똑같이 하세요

    전 일부러 그랬던건아닌데 친구 시어머님이 아이 문화센터 끝나고 차로 울시댁까지 몇번 데려다준적이 있어요
    완전 부잣집 사모님이신데 차도 외제 대형차..
    울시어머님이랑 잠깐 마주쳤는데 돌쟁이 애데리고 대중교통이용하면 위험하고 운전하는 것도 위험해서 데리러다닌다고 몇마디 들으시고는
    그때부터 남의집 며느리랑 비교하는 소리 잘안하시네요

  • 12. 노바이러스
    '09.11.9 11:24 AM (122.100.xxx.27)

    내 마음이 동해서 먼저 가서 이것저것 해주고싶은것하고
    니가 와서 맛있는거 만들어라 하는것하고 천지차이죠.
    님같은 감정 당연한거구요,
    그런데 님이 혹시 음식을 너무 맛나게 만들어서 그렇지않을까...하는 생각이.

  • 13. 한번
    '09.11.9 11:25 AM (119.70.xxx.20)

    확실하게 뒤집어줘야되요

  • 14. 님이
    '09.11.9 11:29 AM (211.114.xxx.233)

    음식을 너무 맛있게 잘 하시나봐요~~
    대충 맛없고 성의 없게 해줘보세요 ㅎㅎ

  • 15. 커피
    '09.11.9 11:32 AM (122.34.xxx.15)

    아니..뭐 그런 말도 안 되는 시엄니가 잇나요.
    솜씨가 없어서 맛잇는 거 못 하면
    외식을 하던가, 시켜 먹던가 해야지
    며느리한테 하라니요..
    며느리 있기 전엔 어떻게 먹고 살앗는지...
    좀 강하게 하세요...

  • 16. .....
    '09.11.9 11:34 AM (125.208.xxx.23)

    저희 시누들은 자기 먹을거 사갖고 오던 해갖고오던 합니다.
    심지어 시누남편(호칭을 잘 ㅠ_ㅠ) 분은 소주 2병에 안주까지 갖고옵니다 --;

  • 17. 무조건 들이댑시다
    '09.11.9 11:37 AM (121.190.xxx.19)

    저도 그런 시절있었어요.서울 사는 시누들 올때마다 이몸은 부엌데기 했습니다.자리가 사람 만든다는 말이 있더군요.시누들 오면 이제는 애들하고 신랑만 보냅니다.시엄니 싫어 하죠. 무시하세요.며느리 부려 먹어야만 하는 존재인줄 아는데 어림 없다는 식으로 나갑니다.시월드에 서는 나자신이 나를 아끼는 수밖에 없더군요.울시엄니 너는 친정 부모가 없으니 친정 못가지 하더군요.설,추석 15년 넘게 친정 나들이 못했는데 친정 부모 없다고 가족 없나요.나없으면 시어머니 힘들가봐 형제즐도 못만맜는데...그다음 부터 열심히 시댁 안갑니다.싫은 소리 하면 그자리에서 저도 쏘아 붙입니다.시누들 얄미우면 그자리에서 인생그렇게 살지마라고 한마디 해줍니다.그냥 들이댑니다.이제는 전부다들 제 눈치 엄청 봅니다.왜 참고 살았는지 요즘은 시누들이 오면 연락도 안합니다.싫으면 그자리에서 싫다고 하세요.

  • 18. ..........
    '09.11.9 11:46 AM (222.232.xxx.123)

    울 시어머니랑 비슷하시네요...
    제가 "어머님 사위가 넷이라 힘드시겠어요.."했더니
    "내가 왜 힘드냐 니가 힘들지.."이러시는데 헉 했지요...

  • 19. ..
    '09.11.9 11:46 AM (114.207.xxx.181)

    "시켜드세요.." 하세요.
    아니면
    "아가씨(형님 ) 오신다니 맛있거 사달라고 하세요." 그러시든지요.

  • 20. 잠방화
    '09.11.9 11:49 AM (211.202.xxx.41)

    애가 있으면 시누를 고모, 시누 남편을 고모부로 부르면 되는데,,,,그냥 시누 남편 호칭은 아주버님 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 21. 시어머니들
    '09.11.9 12:02 PM (123.248.xxx.172)

    똑같은 레퍼토리... 정말 짜증나지요.
    저두 외아들에 시누셋인데, 올때마다 우리부르고, 명절에도 사위들 온다고 명절음식 물리니 저보고 괜찮은 메뉴짜서 음식 좀 해보랍니다. 아이고 짜증나...
    "내가 없으면 니가 시누들 친정이다. 지금부터 연습 해놔야된다" 이러시는데 정말 헉...
    명절음식 뼈빠지게 하고 차례지내고도 시누셋 맞아야 한다고 못가는데,
    사위들 들이닥칠때 제가 인사하고 서있으면 난리납니다.
    빨리 손에 있는 선물이나 보따리들 받아들어라고. 뭐하고 섰냐고.
    빨리 입 다실것 과일이나 떡 좀 내오라고. 결혼한지 6년이 지났는데 그런것도 제대로 못하냐고.
    어휴...
    당신 돌아가시면 저 차례고 뭐고 없습니다. 명절연휴 내내 해외여행 갈 겁니다.

  • 22. 근데 그 시누들
    '09.11.9 12:19 PM (210.116.xxx.86)

    전 그 시누들이 더 이해가 안 가는데요.
    같은 여자 입장이면서
    자기 친정에 가서 올케 부려 먹을 생각이 드는게 신기하네요.
    입장이 뻔한데 그 밥을 얻어 먹고 싶냐구요.

  • 23. ..
    '09.11.9 12:36 PM (125.241.xxx.98)

    명절에 어느집은 큰며느리가 얼마 내놓았더라...
    그래서
    어떤 집은 명절이면 시부모들이 밍크도 주시고 용돈을 거하게 주신데요
    고생한다고
    ......
    누구네는 며느리가 ----만들어 왓단다
    그집은 남편이 돈을 잘벌어서 집에 있으니까요
    저는 돈벌어야 하니까 힘들어서
    저 먹는것도 못 만드네요
    .....

  • 24. zz
    '09.11.9 1:14 PM (112.148.xxx.243)

    여기 댓글 보니 어릴적 제 생각이 납니다.
    원글님도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그런데 대놓고 시엄니한테 맞짱뜨면 담번 만날 때까지 내내 속이 시원치 않고 영 찜찜했던게 제 기억입니다.
    그리고 담번에 마주힐 떄가 되면 지옥같은 느낌도 들고...
    그런데 지금은 시엄니와 편해졌어요.
    어머님이 뭐라시면 제 대답은 한결같답니다.웃으면서 "그러게요~"
    그리고는 어머님 말씀대로 안하고 뺀질댔었습니다.그러고 한참을 지나니 서로 포기하게 되던데요. 서로에게 너무 기대가 많으면 스트레스도 많다는것을 느끼는데 한 10년여쯤 걸린것 같습니다.

  • 25. 약속
    '09.11.9 1:29 PM (124.51.xxx.8)

    있다 하시고.. 아님 지금 밖인데요 하세요..맨날 대기하고있는걸로 생각하시는지..
    그런데 시누보다도 어머님은 사위가 같이오니 그러시는거 아닌가요? 사위오니 무언가 대접해야해서..

  • 26. 원글
    '09.11.9 1:32 PM (218.209.xxx.102)

    zz님 말씀대로 저 지금 맘이 편하지가 않고 담주에 가기로 했는데 정말 지옥같거든요.
    담주에 아마 시댁가면 저를 위한 또 어떤(?)일이 주어져 있을거에요. 일부러 일을 만들어서 막 시키시더라구요.결혼 8년차인데 이제 너무 속보여서 제가 더이상 참을수가 없어요.
    친정엄마는 그래도 어른들한테 그러면 안된다고 무조건 그냥 네네하고 말들으라고 하는데 그러다가 제가 정신병자 될거 같아요.
    평생 이러고 살아야 하는건지..어머님의 이런행동이 제가 시누네 까지 미워하게 만드네요

  • 27. 원글
    '09.11.9 1:33 PM (218.209.xxx.102)

    네 맞아요. 사위오니 더 그러시는거죠.. 그래서이젠 사위까지 제가 미워지는거 있죠..
    지가 왕인가 제가 속으로 이러고 있어요.

  • 28. 못한는척...
    '09.11.9 2:22 PM (124.49.xxx.194)

    하세요...
    저는 신혼때부터 시댁엘 너무 자주가서...(직장만 다니다가 시집와서...다들 그러시죠...?)
    그래서 첨부터 잘하지도 못했어요...모르는 것도 많고 해본적도 없고...
    그래서 시어머니 하시는거 보고 질문하고...그래써요...
    그래서 저희는 그냥 반찬 얻어오는데요...
    너무 잘해도 안되는 듯 하네요...

  • 29. 에휴...
    '09.11.9 2:31 PM (119.64.xxx.132)

    어머니 저는 그날 일이 있으니, 시켜드세요.." 하세요.
    아니면
    "아가씨(형님 ) 오신다니 맛있거 사달라고 하세요." 그러시든지요.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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