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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무당팔자라는 말 들어보신 분.....

보살팔자 조회수 : 3,856
작성일 : 2009-11-08 17:53:46
제가 올해부터 들었던ㅁ 말이에요
엄마가 년초에 한해 운수 볼겸 가셨다가 딸이 무당으로 살 팔자라고,,,,,,,,
그래서 찜찜해서 용하다는 다른집을 또 갔답니다
제가 작년부터 일이 꼬이고 잘 안되니 답답한 맘에 가셨나봐요
근데 그집서도 제 사주를 넣으니 똑같은 말을 하더랍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갔었어요
그랬더니 같은 말을 하는데.........
결국 엄마가 뭔가를 하셨습니다
대충 짐직하는 굿 비슷한거.........
근데 정말 전혀 뜻하지 않게 가게 된 한자리에서
사주 뭐 그런걸 보시는 분이 복채도 안 내고 봐달라고도 안했는데
제 얼굴을 보더니 띠가 뭐냐 생일이 언제냐
묻더니 또 같은 소릴 하는겁니다
찜찜한 기분 .........정말 찜짐하구요
그냥 무시하자 하면서도 자꾸 생각이 나요
여러분들 중에서도 그런말 듣고 아무일 없이 잘 사시는 분들 계신가요?
맘이 정말 심란해서 주절주절 올리게 되네요......
IP : 211.119.xxx.19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톰
    '09.11.8 6:03 PM (211.229.xxx.199)

    안들은 것만 못하 지요 그러면 나이가 어떻게 됐는지 모르지만 신학을 공부 해서 해외선교 같은 길로 선택 해보세요 선직자을 길도 같은 맥락 이거든요 그리고 그말에 연연해 하지 마세요
    그러면 본인만 힘들어져요

  • 2.
    '09.11.8 6:10 PM (125.57.xxx.164)

    전 사주팔자에 그런 얘긴 전혀 없는데요, 가끔 영매(?)스러운 기운이 강한 분들 있잖아요.
    그분들이 꼭 제 얼굴 보고 신기가 있는 얼굴이라느니 영적인 기운이 강하게 느껴지는 얼굴이라느니 어쩔땐 귀기;;가 서린 얼굴이란 말까지 들었어요.-_-

    근데 전 살면서 유난히 예지몽이라던가 어떤 느낌같은걸 받은적이 많아요.
    꿈을 꿨는데 정확히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던가 특정 장소에 가면 뭔가 음산한 기운이 강하게 느껴진다던가... 그리고 남들은 모르고 있다가 제가 어떤 말을 하면 다들 "어 맞다 그래~"라면서 굉장히 감각이 예민하단 소리 많이 듣거든요. 그래서 전 가끔 제 자신이 재밌을때가 있어요.

    아마 적당한 무당팔자면 오히려 이런저런 신기한 경험?이나 예지력? 같은게 있을것 같은데.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지 마세요^^

  • 3. 신학?
    '09.11.8 6:18 PM (116.41.xxx.196)

    해외선교요?
    개독 하라구요?
    그럴바엔 그냥 신내림 받아서 무속일 하는 게 나아요.
    돈도 많이 벌고...
    아무렴 개독만 하겠어용.

  • 4. ㅎㅎㅎ
    '09.11.8 6:29 PM (124.111.xxx.46)

    우리나라 개독들의 행태를 보면 그들이 저급하다고 하시하는
    무속신앙보다 나은 거 하나도 없건만...
    마치 자기들만 고등종교인 양 신학을 공부해서 해외선교를 가라네요?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에서 목사들이 무당과 같은 급이라는 건 맞는 말씀이네요.

  • 5. 엄마와 저...
    '09.11.8 6:37 PM (211.201.xxx.67)

    엄마는 어려서 무당을 '어머님'이라고 부르며 자라셨구요, 저도 신끼~가 대단하긴 하죠.
    근데... 82님들중에 기독교에 반감이 크신 분들이 많긴 하지만, 교회다니면서 무당의 길로 부터 벗어났어요. 그렇지 않았다면 분명히 무당이 되었을 사람들이죠.
    무작정 교회를 다니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게 중요하죠.
    그리고, 엄마와 저, 아무도 목사나 선교사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엄마는 집사님이시긴 하지만, 평신도로서 예수님이 가신 길을 따르려고 늘 노력하며 산답니다.^^

  • 6.
    '09.11.8 6:42 PM (122.46.xxx.98)

    무당이 신을만나는거나, 신끼가 있는분이 예수를 만나는거나 비슷할듯...

  • 7. __
    '09.11.8 7:29 PM (119.199.xxx.26)

    아유.. 한국은 미국의 쫄따구같은 국가라 이슬람 테러단에겐 애저녁에 찍힌 존재예요.
    서울에서 테러가 언제 나도 난다고 그럽디다.
    그런데 예수쟁이 되서 사자굴로 들어가 선교하라구요?
    참, 말도 쉽게 하네.

  • 8. 무당보다
    '09.11.8 8:05 PM (116.122.xxx.84)

    저희 시어머님이 무당팔자였데요
    신이 들었는데 안받으니 몸이 상했고요
    결혼하면 대물림도 있다고 들었어요
    울 남편 신앙생활 열심히 해서 벗어 났습니다
    신앙생활 열심히 해보세요

  • 9. 저도
    '09.11.8 8:23 PM (221.145.xxx.37)

    어디 신점보러가면 왜 할머니 안모시냐는 얘기 들었어요
    사주도 별로 안좋고 몸이 항상 아파요 더우기 친정 엄마가 거의 미신 점 절을 끼고 살아서 어렸을대부터 그런 분위기에 살았어요 나한테 좋으려니 하면서 부적도 끼고 살고 엄마따라 다니며 절에 도 다니고 거의 20년을 그런세월 보냈는데 부질없더라 였어요
    절도 정식 절도 아니고 무당기가 좀 있는 보살님절?
    마지막으로 점을 보러갔는데 저보고 종교를 가지라그래서 요즘 성당에 다니고 있는데 왜 진작 이런 종교를 가지지 않았을까 후회가 될정도입니다
    교회든 성당이든 절이든 정식으로 인정하는곳으로 하나 정해서 신앙생활을 할것을 권합니다

  • 10. 연예계로..
    '09.11.8 9:00 PM (119.67.xxx.199)

    여자 연예인들 무속인이랑 팔자가 같대여..그만큼 기가 세다고....그녀들 스스로 티비 나와서 그런말 하드라구여...

    그쪽 계통으로 나갈 일은 없으신지...영 찜찜하면 연예계쪽으로 빠지면........좀 황당한 소리져??--;;;;

  • 11. ..
    '09.11.8 10:08 PM (125.139.xxx.93)

    저랑 동생이 점만 치럭가면 저희 둘 다 무당이 되라고... 친정어머니가 신을 받았어야 하는데 안받아서 그게 자손에게 내려왔다고 했지요
    나중에 점쟁이가 되지 않아도 되니 굿을 하라고(굿하고 신 받은 뒤에 점쟁이를 안해도 되는 굿이라고) 했어요
    집에 와서 엄마에게 물어보니 당신이 무당이 안되면 자손에게 간다고 해서 젊을때 신을 받았대요
    받고 집 한쪽에 신당도 차렸다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부질없다 입니다...

    지금 저는 성당에 다니고 있어요. 엄마랑 동생은 교회에 나가구요
    철저히 무시하시고 사세요. 영이 맑은 사람에게 하는 상투적인 수작입니다.

  • 12. ...
    '09.11.9 10:56 AM (122.36.xxx.14)

    아무리 애를 써도 결국은 받게 되는 그런 사람도 있다고 하지만
    (이건 겪어 보질 않았으니 뭐라 말할수 없고)
    어떤 종교가 되었던-불교이던, 천주교인던, 기독교인던
    올바른 정교 교파를 선택하셔서(불교나 기독교 같은 경우) 열심히 종교 생활 해 보세요.
    우선은 그게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요.
    권하고 싶은 종교가 있기는 하지만 다 자신과 가장 잘 맞고 마음이 끌리는
    종교를 각자 선택하시는게 가장 좋은 것 같네요.
    전 마음의 힘이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극복하신 분들 이야기들도 많더군요.

  • 13. ...
    '09.11.9 10:59 AM (122.36.xxx.14)

    참, 점카페에 보면 특히나 신점 보러가면
    무당해야한다, 굿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 태반이더군요. ^^;;;
    짭짤한 돈벌이 수단인 듯.

  • 14. ㅎ.ㅎ
    '09.11.9 11:52 AM (118.33.xxx.203)

    여기 댓글 중에 좋은 의도로 다신 분들도 계실텐데 개독개독하는건 좀 너무한거 아닌가요.

    저도 친정어머니 영향과 시댁의 영향으로 그저 불교가 마음 편한 1인이지만

    타인의 종교에 대해 개독개독하는건 개독이나 마찬가지인거 아닌가요.

    다른 공간도 아니고 여기도 기독교 믿는 분들 많은 공간일텐데....

  • 15. 원글이
    '09.11.9 4:48 PM (211.169.xxx.96)

    음....
    하루사이에 많은 댓글이.....
    읽다보니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저도 내 의지로 이겨내야지.... 종교를 가져야지....막연하게 생각했던 부분인데...
    암튼 좋은 말씀들 고마워요 무시도 하고 이겨내 봐야지요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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