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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보여줄 생각입니다.

제생각이 틀린걸까요 조회수 : 6,873
작성일 : 2009-11-06 15:32:10


제 입장에서 쓴글이라 객관적이지 않을까 싶어 최대한 fact만 적어볼게요

남친과 만난지는 7개월차이며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는 사이입니다.
남친 35살 저 37살이구요

남친은 두살 많은 미혼 누나가 계세요
저는 두살 어린 미혼 남동생이 있구요



얼마전 남친 아버님께서 허리 디스크로 수술을 하셨어요



남친과 식사중 나눈 대화입니다.


남친: 어머니가 갑자기 허리가 안좋으셔서 이버주에 MRI촬영을 하신다네.

저: 어째.. 아버님 허리가 안좋으셔서 어머님이 허리 쓰는일을 도맡아 하셔서 그러신거 아냐?

남친: 응 엄마가 별장 가셔서 허리를 많이 쓰셨다네.

저: 어쩌냐..

남친: 어쩌긴 결혼하면 니가 밥해드리고 수발들어야지.

(잠시 침묵)

저: 근데 어머님 아버님 편찮으셔서 내가 밥해드리다가 울 멈마가 아프면 어쩌냐?
(저희 어머니 지방에 혼자 사시고 아버지 돌아가신지  3년정도 되셨어요 물론 몸도 여느 어른들이 그러시듯 항상 아프시다고 하시구요.제 남동생은 회사때문에 또다른 지방에 혼자 살아요.)

남친: 어쩌긴 니 남동생이 책임져야지.
(여기서 저 잠시 허걱;; )

저: 내동생 혼자 어떻게?

남친: 지 마누라 있을거 아냐?
(허걱 2;;)

저: 내동생이 결혼 안했으면?

남친: 베트남에서 여자라도 델고 와서 엄마 수발 들어야지.(대화 말미에 이말은 농담이였다고 해요ㅡㅡ;;)
         어쨌건 아들이 책임져야지.

저: (살짝 흥분상태) 엄마 수발 들라고 베트남에서 아무 상관없는 여자까지 델고 와서 결혼한다구?
     그럼 어머님 아들인 당신은 뭐하구?

남친: 난 돈벌어야지  

저: 웃긴다. 당신 부모님이 힘들게 당신이랑 누나랑 키웠는데 왜 수발은 내가 들지?
     본인 부모는 본인이 효도해야되는거 아냐?
     키워준 자식들은 뭐하고 난데 없는 나야?
     나는 우리엄마 자식 아니래?

남친:(어이 없어 하면서) 뭐야 그래서..그깟 밥좀 해주기 싫다는거야? 너 그렇게 안봤는데
        결국 그정도야?

저: 맞잖아 본인 부모는 본인이 효도해야지  
     나만 그런거 아냐 다들 그렇게 생각할껄?

남친: 난 결혼하면 또다른 부모님이 생기는 거라 생각해.(뭥미?)
         암튼 이제 니생각이 어떤줄 잘 알았다.




여기까지 입니다.

식사중 대화였고 저도 편찮으신 부모님을 상대로 소리 높이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또 다혈질인 남친이랑
부딪치기 싫어서 그냥 말 안하고 밥 먹었네요.


객관적으로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요?
냉철한 답변 부탁드릴게요

이 짧은 대화에서 저는 시간이 지날수록 패닉 상태가 되는거 같아요.


            



IP : 122.37.xxx.2
1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홧팅!!
    '09.11.6 3:35 PM (124.3.xxx.130)

    날 낳아주고 길러주시느라 고생하신 내 부모도 건사 못하는 내가..내 남편 부모를 어찌 건사하겠습니까? 안 그래요?

    그리고 그깟 밥...이면..본인이 하라고 하세요..그깟 밥도 못해서..아니 안해서..여자친구 시킬려는 사람은 또 뭐랍니까?

  • 2. 왜?
    '09.11.6 3:37 PM (119.70.xxx.18)

    꼭 며느리가 밥하고 수발해야한다 생각할까? 남친도 베트남 여자 데리고 와서 책임지라 하세용

  • 3. 저기요..
    '09.11.6 3:37 PM (211.219.xxx.78)

    아 썅 소리가 목까지 올라오네요

    효도는 셀프란 말 모르나요?

    지가 해야지 왜 결혼도 안한 여친한테 하래요?

    싹수가 노랗고요 결혼도 하기 전에 이렇다면 전 기혼자 입장에서 결혼 뜯어 말리고 싶네요

  • 4. 그깟밥
    '09.11.6 3:38 PM (122.34.xxx.15)

    그깟 밥좀 해주기 싫다는거야?
    >>>>>>
    그깟 밥좀 해주면서 돈도 벌라고 하세요.

    남자들 그깟 밥 해보고 말하라고 해요. 그깟 밥 안먹음 죽습니다.
    어떻게 병든 노인들 수발하는 걸 그리 간단하게 생각하는지..
    무지 합리적인 사람들도 자기 부모 일 앞에서 객관과 합리를 유지하기 어려운가 봅니다.

    그리고..물론, 오가는 대화 속에서 그 사람 사고를 알 수 있지만
    닥치지도 않은 일을 미리 생각하며 논쟁하는 건 사실 무의미해요.
    특히 이런 일은 계획한대로 되지 않는답니다.

  • 5. 나도 한마디
    '09.11.6 3:39 PM (210.90.xxx.2)

    답글 보여줘도 그사람 생각은 안변한다
    변한척 할뿐이다에

    100원 겁니다

  • 6. 별~
    '09.11.6 3:40 PM (61.77.xxx.112)

    그깟 밥도 못하는 인간이 그 중요한 결혼은 어찌 하려고 그런데요?
    원글님 남동생은 돈 벌지 말고 부모모시란 건가..
    자기는 돈벌어야 해서 자기 부모 수발 못하니까 원글님보고 하라고요?
    와.. 정신상태가 한참 글러먹은 사람 같은데요.
    솔직히 욕나올 정도에요. 남친이란 사람이 한다는 소리.
    근데 원글님 남친이라니 심한말은 못하겠지만
    참 별꼴이네요.

  • 7. 그게
    '09.11.6 3:40 PM (220.117.xxx.153)

    바로 대한민국 여성의 딜레마입니다.,
    원글님 생각이 틀린건 아니지만 실현가능성이 낮다는거지요,
    일단 원글님도 친정어머니가 아프면 남동생보다는 남동생 부인이 수발드는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하시지 않나요??(아니면 할수 없구요 ㅠㅠ)
    어쨌거나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나가서 일을 하기가 더 쉬우니까요,,
    베트남 여자 ,,뭐 이건 말실수 내지는 급하면 그렇게라도 며느리가 수발들어야 한다는 메세지라고 보이구요,,
    효도는 셀프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라 셀프가 안되니까 한이 맺혀서 나온 말입니다.
    네 부모님이 너 힘들거 키웠으니 효도는 네가 해라,,이건 대한민국에서 며느리 마인드로는 솔직히 어느 남자 시부모를 만나도 힘들거에요

  • 8. 님 저 대화는
    '09.11.6 3:40 PM (121.181.xxx.78)

    하나의 예인데
    혹 남친분의 평소 사고방식은 어떤지요?

    남친이 나이가 꽤 있는데
    저런 생각이 깊게 박혀잇다면 결혼생활 내내
    트러블이 예상됩니다

  • 9. ...
    '09.11.6 3:40 PM (121.150.xxx.202)

    결혼하면 원글님께서 돈 벌테니 그깟 밥과 수발..남편보고 챙겨드리라고 하시면 되겠네요.

    참으로 깝깝한 한국입니다.ㅠㅠ

  • 10. 나가
    '09.11.6 3:42 PM (115.161.xxx.100)

    나같으면 결혼안함......결혼한 뒤가 뻔히 보이네요....수발들려고 결혼하시나요?

  • 11. 어머 욕설 유발자군
    '09.11.6 3:42 PM (61.85.xxx.189)

    자아 답글 본다 했으니~
    싸가지 없는 놈 생각 자체 부터 글러 먹었네
    됐고 ~ 너부터가 효도를 시작해봐

  • 12. .
    '09.11.6 3:42 PM (59.10.xxx.77)

    뭔가 쌍소리가 나올려고 하는군요.
    원글님 절대로 일을 그만두지 마세요. 일 그만두면 정말 잡아먹힐 상입니다.

  • 13. .
    '09.11.6 3:42 PM (121.161.xxx.248)

    밥해줄 사람이 필요하면 도우미를 병간호할 사람이 필요하면 간병인을 구해보라고 하세욧!!

    결혼전부터 저러면 결혼해서 여자가 시댁에 봉사하는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겠네요.
    남친이 새로운 부모가 생기는거라고 하셨는데 그럼 본인은 돈을 버신다고 했으니 그 번돈으로 장모님 생활비도 대시던가...

  • 14. ??
    '09.11.6 3:42 PM (61.73.xxx.235)

    결혼 하지도 않은 상태의 남자에게서 결혼한 여자 혹은 여자의 관점에서 듣고 싶은
    말을 하는 남자는 별로 없을 것 같은데...

  • 15. manim
    '09.11.6 3:43 PM (222.100.xxx.253)

    허허... 서로에 대한 예의고 뭐고 없군요....
    나이먹는다고 다 어른은 아니지만,,,
    남친분이 생각없이(차라리 생각없이 한말이길) 한마디 말이 시작이 된거 같네요.
    진심 그렇게 생각하는 건지 묻고 싶네요.
    정말 연상의 여친이 당신 부모의 병수발 하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나요?

  • 16. .
    '09.11.6 3:44 PM (59.10.xxx.77)

    220.117.155님은 그게 현실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저희 시부모님이 편찮으시던, 저희 부모님이 편찮으시던 제가 수발들 생각 없어요.
    그러라고 간병인이라는 직업이 있는 겁니다.

  • 17. 여보세요
    '09.11.6 3:44 PM (211.219.xxx.78)

    또 다른 부모님이 생기는 거니까

    장모님 아프시면 사위가 수발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어디서 되도 안 되는 말을 해서는 이 아줌마 열을 받게 하는지;;

    정말로 저도 여쭙고 싶네요
    저 남자 평소에 사고방식은 어떤가요?
    저런 말이 너무 자연스럽게 입에서 나온다는 건
    어휴.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 18. 이런~
    '09.11.6 3:45 PM (61.77.xxx.112)

    그깟 밥도 못하는 인간이 돈 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그깟 밥이나 하면서 자기 부모 수발이나 하라 하세요.
    그리고 원글님은 생각 신중히 하시고요.
    진짜 사귀는 상황에서 저런 말 쉽게 할 정도면 결혼하면 더 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걸요.
    사귈때 여자친구 위주로 하고 여자친구 그리 위해도 결혼해서
    변하는 사람이 많은데...

    나이는 서른다섯이나 먹은 인간이 정신은 5살이나 됐나...

  • 19. 결혼하기 전부터
    '09.11.6 3:46 PM (116.36.xxx.83)

    결혼 고려하심이...

  • 20. 아아..`
    '09.11.6 3:46 PM (123.248.xxx.148)

    님 남친을 보니 우리 남편이 너무 위대해보입니다.
    울 자기한테 잘해줘야겠어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님 남친 별로에요.

    ㅜ.ㅜ

  • 21. 남친정신차리게나!
    '09.11.6 3:47 PM (220.85.xxx.140)

    남친은 결혼하믄서 효도를 시작하려드는 분이시군요..
    서로에 대한 배려없이 그런 일방적 마음가짐이면 같이 살면 더 문제될듯해요..
    서로 얘기를 많이 해 보셔요

  • 22. ..
    '09.11.6 3:47 PM (118.45.xxx.155)

    남친: 난 결혼하면 또다른 부모님이 생기는 거라 생각해.(뭥미?)
    <--- 장모님 아프면 처남이 책임져얀다고 말했음서..쯔쯔
    이부분 단디 꼬집고 넘어가세요.

  • 23. ㅎㅎ
    '09.11.6 3:48 PM (219.250.xxx.124)

    아랫사람이 윗사람이 아프면 해드릴수도 있는 문제이지만
    문제는 본인의 부모도 아닌데 그걸 강요한다는데 있군요.

    여기서 유명한 말이 있는데..
    효도는 셀프. 라고....
    남친께 꼭 알려드리세요.

    그리고 서로서로 배려해주는마음. 그런게 없이는 부부생활. 시작하지 마세요.

    예를 들면 남친분보다 나이가 많은 제 남편은
    그런일 있을경우..
    "어쩌냐 그런 일이 있어서 네가 한두번 가서 살펴드려야 할거 같은데... 해주면 정말 고마울거 같은데.." 이런식으로 말하지
    그게 당연하다고 말하지 않아요.

    세상에 그렇게 주고받는일에 당연한게 어디있나요?

    남편이 돈벌어다주면 너무나 고맙고
    그리고 제 남편은 제가 집에서 아껴써줘서 고맙고(실제로는 많이 부족해도)
    자주는 아니라도 어머님께 전화드려줘서 고맙고
    저도 가끔 제 동생들에게 안부전화해줘서 고맙다고 생각한답니다.

    부부사이에도 해주면 고마운거지
    해주는게 당연한게 어디있나요?

    그리고 그렇게 부탁해. 고마워. 미안해. 소리만 잘하면
    평생 싸움없이 잘 사실수 있답니다.

    너무나 당연하게 상대에게 받을것만 받아챙기는게 문제인거죠.

    님 남친은 자기가 돈을 번다고 하면서 님께 자기 부모에게의 효도를 강요하신셈인데..
    제 생각엔 결혼하지 말고 그 돈으로 어머님 평생 파출부를 대드리면 될듯합니다.

    세상엔 저희 남편같은 남자도 되게 많아요.
    애들 아빠네 회사엔 90프로 이상이 이런남자라던데
    님. 이번기회에 남친을 바꾸세요.

    부탁해. 고마워. 미안해.
    같이 이러고 살 수 있는 남자를 만나세요.

  • 24. 생각
    '09.11.6 3:48 PM (115.161.xxx.100)

    생각할수록 짜증나는 인간이네요...여자를 무슨 지 노예로 아나....결혼하면 이것보다 몇배의 심한말한다.....만원 겁니다

  • 25. 남의
    '09.11.6 3:50 PM (121.143.xxx.179)

    인생이라 이래라 저래라 말은 못하겠지만.... 결혼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꼭 결혼 해야 하나요?
    지금 남친은 효자도 아닙니다. 이기적인 인간일 뿐입니다.
    자기 부모님이 소중하면 상대부모님도 소중한것을...결혼도 하기전에 어쩌면 저런식으로 4가지없이 말을 하는지요.
    결혼후 어찌할지 눈에 훤히 보입니다. 꼭 다시 생각해보세요. 꼭~~

  • 26. 근데요
    '09.11.6 3:50 PM (220.117.xxx.153)

    집에 환자 있어보면 알지만 간병인으로 해결이 안나요,,,
    환자수발이라는게 병원 밤샘하고 밥 나르고 ,,그 이상의 수두룩한 문제가 있거든요,
    아무리 원글님이 직장을 다니셔도 쉬는날 퇴근후에 병원 한번이라도 더 걸음해야 하는게 현실이지요..
    원글님 남친분은 진짜 포장하는 법도 모르고 속에 있는 생각을 참 과감하게도 말하는군요 ㅠㅠ
    제 입버릇인데 ,,,,요즘은 늙지도 말고 아프지도 말고 죽지도 말아야 할것 같아요,,,
    부모님이 편찮으셔도 수발들 생각없다는 부분이 참 몰인정하게 들려요,,,그거 좋아서 하는 사람 없지만 ,,,

  • 27. ..
    '09.11.6 3:51 PM (210.117.xxx.229)

    결혼하면 내 부모만 진짜 부모고 마누라 부모는 부모가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건 아닌가 싶네요.

    내 부모에게 효도해주길 바라는 건 대한민국 모든 남자들 다 똑같아요.
    그렇지만 님남친처럼 내 부모만 부모고 니 부모는 결혼하면 버리고 오라는 마인드의 남자는 40대의 남자들에게서도 찾아보기 힘들어요.

    나중에 싫은 내색을 할지라도 말이라도 똑같은 부모님인데 우리도 동참해야지.. 그렇게 말하는 게 정상적인 반응이라는 거죠.

    아직 일어난 일도 아니고 미래의 있을 지 없을 지 모르는 일로 다투지 마시라 말하고 싶지만 남친과 님의 가치관의 부딪치는 문제인 것 같으니 이 문제에 대해서 서로의 입장을 정리하고 넘어가실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결혼 생활의 질은 서로의 가치관이 얼마나 조화를 이루느냐도 무시할 수 없는 한 부분이거든요.

  • 28. 덧붙여
    '09.11.6 3:51 PM (123.248.xxx.148)

    실제로 시부모님이 편찮으시면 제가 수발드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업주부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제가 이것저것 세심하게 신경쓸수 있는게 많으니깐요.

    하지만 남친이 님을 대하는 태도가 좀 걸리네요.
    울나라 남자들 너무 마초에요 ㅜ.ㅜ

  • 29. ..
    '09.11.6 3:53 PM (211.114.xxx.233)

    이땅의 남자들은 정말 이상해요
    왜 저는 못하는 아니 안하는 효도, 결혼해서 마누라한테 요구하는 걸까요?
    결혼하면 다 효자 된다더니...
    근데 효자 되는건 좋은데 장인 장모님도 또다른 부모라 하셨으니 똑같이 잘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원글님 남친같은 사고.....마이 곤란합니데이~~~~~~~~

  • 30. 우리나라
    '09.11.6 3:53 PM (218.49.xxx.177)

    아들들의 참 못된점이
    결혼전엔 부모님 챙겨드리는거 한번 안하던놈들이
    결혼만 하면 마누라 시켜서 효도를 하려고 한다는점 입니다.
    지들은 여태 효도 안했으면서 남 데려다가 효도를 강요하는 이상한 사람들...
    왜 그런거에요? 도대체??

  • 31. ,,,,
    '09.11.6 3:53 PM (112.72.xxx.164)

    보통의 한국남자들이 아무 생각없이 할수있었던얘기인데요 지금 우리나라도 많이 달라지고
    여자들도 그리 호락호락 예전처럼 그리하지는 않는 세태입니다
    남친분이나 여자분 둘다에게 말하고싶어요
    결혼하면 1차적으로 부모생각보다는 자기가정에 충실하면 된다고
    그리고 나서 내부모든 니부모든 나오는거지
    결혼하기전부터 결혼하고나서도 그문제 때문에 거의 모든집이 많은 스트레스로 살아가고
    이혼하고 싸우고 합니다 밥은 한분이 돌아가시고 한분남아서 본인손으로 끓여먹지 못할때
    되면 자식하고 합친다 생각하면 서로가 편합니다 우리도 물론이구요
    허리가 어느정도 아파도 아버님도 있을것이고 한데 왜 그문제 가지고 싸우시나요
    우리가 조금아프다고 며느리에게 와서 밥하라 그러면 좋아할 사람 한사람도 없다라고 생각해요
    누가 뭐래도 내가정이 우선입니다 이혼하면 부모에게 불효하고 밥얻어먹어야하고
    마음도 편치않습니다

  • 32. 윗글에
    '09.11.6 3:53 PM (123.248.xxx.148)

    ㅎㅎ 님 말씀에 동감요!! ^^

  • 33. 허허
    '09.11.6 3:55 PM (203.130.xxx.138)

    돈 많이 벌어서 그깟밥 해줄 사람도 들이고 수발들 사람도 들이라고 하세요~
    결혼하면 생기는 부모님은여자에게만 해당되는게 아니고 남자에게도 해당되는겁니다.
    장모님도 어머니가 되는거에요.
    자기 어머니만 챙기고 새로생긴 어머니는 모르척하면 안되죠~

  • 34. 엄마맘
    '09.11.6 3:55 PM (220.116.xxx.23)

    제 딸이라면 만나지 말라고 하겠습니다.

  • 35. ..
    '09.11.6 3:56 PM (118.47.xxx.211)

    농담이라고 생각할래도 괘씸한게
    결혼하기전이면 간도 쓸개도 다 빼줄듯이 입에 발린말이라도 줄줄 할때인데
    솔직하다 못해 정떨어지네요.
    결혼식장을 나서면 부터 원글님 피눈물 흘릴께 뻔한데
    동생이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 36. ..
    '09.11.6 3:56 PM (222.108.xxx.48)

    혹시 원글님 전업 할 생각이거나 지금 직장이 없으신지..
    맞벌이에 저런 식으로 말하는 건 인간 아니지 않나요?
    원글님이 그래도 연상이라 참아주고 너그러운 면이 있나 봐요. 30초만 해도 저런 말을 입에 담는 남자 만나는 여자 없어요. 시대가 바뀌는데 지 혼자 농경시대 사는건지. 아주 어릴 때 사랑에 눈뒤집혀 멋모르고 결혼했담 모를까 요새 누가 저런 남잘 만나요.
    경제적인 능력있으심 저런 남자한테 갈바에야 그냥 혼자 사세요. 어려서 고생도 아니고 편하게 살다가 뭔 날벼락도 아니고..
    내가 딸이라고 내 부모가 아들보다 안먹이고 덜 공부시킨 것도 아닌데 자기 부모 뒤치닥거리 당당히 요구하는 남자..진짜 욕나오네요. 헤어지고 베트남여자나 데려와 살라고 하세요~

  • 37. 우울한
    '09.11.6 3:59 PM (211.216.xxx.18)

    사실이지만 대한민국 남자의 90%가 저렇게 생각하는거 같아요.
    우리 남편도 그 90% 중에 한 명이구요..ㅠ.ㅠ
    근데 전 만약 저런 일이 생긴다면..."호호 그래. 수발 들어야지.^^ 근데 자기 부모님은
    자기가 케어하기~어때? 이제부터 당신이 전업주부해. 난 나가서 돈 벌께.^^" 하고는
    나가서 돈 벌거 같아요.
    솔직히 남자들 저런 생각 너무 괘씸해요. 제가 미혼이라면 안 그런 10%의 남자를
    찾을거 같네요...그게 하늘의 별만큼 따기 힘들더라두요.

  • 38. .
    '09.11.6 4:00 PM (125.7.xxx.116)

    근데 답글들 보여줘서 뭐 어쩌시려구요.

    남친의 생각이나 말들......정말 이기적이고 철 안든 소리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지만,
    그렇다고 양해도 없이 둘 만의 이야기를 게시판에 올려 그 답글들을 남친에게 보여준다는 님도 좀 이해 안됩니다.
    저 같으면 잘잘못의 여부를 떠나 굉장히 불쾌할 것 같아요.

  • 39. 우울한
    '09.11.6 4:01 PM (211.216.xxx.18)

    아 참 대부분 한국 남자들의 사상이긴 하지만 그게 대부분이라고 해서 "절대 옳다"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생각을 지금부터 바꿔갔으면 좋겠어요.

  • 40. 그런데
    '09.11.6 4:01 PM (112.164.xxx.109)

    이게 현실이지요
    시부모 아프면 결혼하신 분들은 누가 밥하나요
    멀리 떨어져 살지 않는한
    결혼해서 며느리가 있으면 당연히 며느리가 하는 분위기지요
    시부모가 안 아파도 주말이면 밥같이 먹자고 불러대는 시부모가 얼마나 많은대요
    가면 해주는밥 먹나요
    가서 밥해서 먹고와야지요
    결국 결혼을 안하면 모를까 한다면 대한민국 남자들 거의 대동소이 할겁니다.
    그렇다고 시부모 아프다고 남편이 회사그만두고 밥하면서 뒷바라지 하라고 할수는 없잖아요

    아직 결혼 안한 사이에 밥타령하면서 싸울필요는 없지만
    결국은 그거 싫으면 결혼 거의 힘들겁니다.
    참 해결 안되는 문제입니다

  • 41. 덧붙여한마디 ,,,
    '09.11.6 4:03 PM (210.90.xxx.2)

    이 답글 보고 자신이 잘못생각하고 뉘우치는 걸까요..

    뉘우치는 척 할까요

    아님 그 생각을 고수하고 여자들이 웃긴다고 생각할까요,,

    저람 7개월 밖에 안사귀었는데

    인생 걸고 싶지 않습니다

    시가에 휘둘일 일이 얼마나 많은데,,

    바람막이 되어줄 남친이 앞장서면 그결혼은 쫑입니다

  • 42. 그나저나
    '09.11.6 4:04 PM (222.107.xxx.142)

    시집 안간 딸은 엇다가 쓸려고 그런대요?
    누나한테 밥하라고 하면 하늘이 무너지나...
    외동도 아님서 왜 남에집 딸래미보고 밥을 하라마라
    남에집 아들보고 외국서 데려오라마라.. 좀 ㅋㅋ

  • 43. 아뇨
    '09.11.6 4:05 PM (61.77.xxx.112)

    이제 제발 아들 가진 부모들 저런 아들 안만들려면
    밥도 할 줄 알고 간단한 반찬도 할 줄 알게끔 평소에
    하나씩 알려주고 시켜야 해요.
    딸인 경우엔 자연스럽게 배우거나 엄마가 알려주거나
    아님 스스로 알아서 하거나 하는데
    아들인 경우는 부모가 해주는 것만 받아버릇 해서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그게 자랑인줄 아는지 결혼하면 또 자기 아내한테 받아버릇 하고.
    그도 모자라서 자기 부모 수발을 무조건 아내가 알아서 하길 바라고...

    제발 그런 인간 만들지 않도록 지금 아들가진 부모님들
    아들들 교육 좀 잘 시켜주세요.

  • 44. 그러게
    '09.11.6 4:06 PM (123.248.xxx.148)

    답글보여주면.. 괜히 안티 82하나 생기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

  • 45. 무크
    '09.11.6 4:07 PM (124.56.xxx.35)

    일단~!
    그 깟 밥 지가 100일만해서 부모님 차려드리고 난 후에 그 때도 그깟 밥이란 소리가 나오면 다시 얘기하세요.
    결혼하면 새로운 부모가 생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여자분 어머니 아프시면 남동생보고 하라니? 그게 말이 됨?
    초등학교는 나오셨나요?
    아니 이게 지금 무슨 400미터 계주도 아니고, 원글님 어머니는 원글님 남동생이 수발들고, 그 남자 어머니는 원글님이 수발들고 지는 뭐하나요??????
    지금 욕 튀어나오는 거 꾹 참고 글쓰거든요?

    자기 부모에게 잘하길 바라면, 우선 지가 잘하면서 여자에게도 같이 도와달라고 해야지,
    지가 안 하는 효도 여자 앞세워 생색내는 치사한 짓거리 그만하라고 하세요.
    말로는 누가 못하고 돈으로 누가 못합니까??
    진짜 이기적이다 못해 무개념이네요.
    왠만하면 흥분안하는데 어쩜 저렇게 꽉 막혔는지, 도대체가 비합리적이자나요.

    자기 누가한테 요 똑같은 상황 적용시켜보라고 하세요.
    그 누나가 뭐라고 하는지~!!!!

    이런 말하기 참 그렇지만, 그 남자분은 자신의 우매함으로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겠습니다요.
    어느 여자를 만나도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어느정도 포기하면서 살지 않으면 행복하기 어려워요.
    그렇게 자기밖에 모르면 차라리 혼자살라고 하세요.
    엄한 남의 집 귀한딸 데려다 고생시키지말고.

  • 46. 시부
    '09.11.6 4:07 PM (221.155.xxx.11)

    병원에 한달 입원했는데
    병수발 사위랑 아들들이 돌아가면서 했습니다.
    며느리들요?
    형님들이랑 전 퇴근후 문병만 갔다왔습니다.

    그리고 원글님과 남자친구의 대화로 제가 다 지끈거립니다.
    싫다, 싫어!!!!

  • 47. ....
    '09.11.6 4:09 PM (118.32.xxx.197)

    말하는 뽄새 하고는.. 정말 안이쁘당..

    이 답글 보여준다고 뭐가 달라질지.
    전 원글님이 좀 신중하게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뭐, 수발은 해야 하게되면 하는거지만,
    정말 말하는게, 맘속 밑바닥을 드러내는 거라면,

    어떻게든 고쳐 말해도
    전 오만정 다 떨어졌을것 같습니다.. 말이라도, 참..

  • 48. 쳇..
    '09.11.6 4:10 PM (59.11.xxx.162)

    답글 보여준다고 그런 사고방식이 그리 쉽게 하루아침에 바뀔까요?

    원글님이 남자를 바꾸는게 더 쉽고 맘고생 안할것 같네요...

    여자가 병수발하고 밥하는 존재로만 생각하는남자....
    절대 아니라고봅니다...

    저도 딸 가진 엄마로써
    원글님이 제 딸이라면 무슨 수를써서라도 헤어지게 할겁니다...

  • 49. .
    '09.11.6 4:11 PM (59.11.xxx.162)

    그깟밥? 이라고?
    그럼 니가해라....

  • 50. 저는
    '09.11.6 4:14 PM (211.196.xxx.246)

    시어머니가 재작년에 입원하셨었는데
    남편 저한테 수발의 시옷자도 안 꺼내고
    시누들이랑 상의해서 비용분담해서 간병인 썼습니다.
    물론 저도 퇴근후에 과일사들고 문병은 몇번 다녀왔지요.
    저희 부모님이 입원하셔도 저는 제 남동생이랑 상의해서 똑같이 할 예정입니다.
    저희 뿐 아니라, 제 주변에서는 전적으로 며느리가 수발드는 경우 한번도 못봤네요.

  • 51. .
    '09.11.6 4:15 PM (116.41.xxx.36)

    남친분 생각을 바꾸려하지 말고, 남친을 바꾸세요.

    남친분께서도 앞으로 결혼하고자하는 여성이
    본인의 효도관을 따라줄 수 있을지 꼭 확인하고 동의받으시구요.

  • 52. 그러니까
    '09.11.6 4:19 PM (203.152.xxx.129)

    집에 영원히 무임금으로 식모하나 들이려는 심뽀네요
    대한민국에 남자가 없습니까?
    님 다시생각하세요!!!

  • 53. 또 덧붙여..
    '09.11.6 4:31 PM (210.90.xxx.2)

    열받아서 또 쓰네요

    이 답글 보여줄 필요 없어요

    35년이나 묵은 그 남자 생각 바꾸는것 보다

    님이 남자를 바꾸는게 쉽습니다

  • 54. 도시락
    '09.11.6 4:31 PM (211.35.xxx.146)

    부대 나오겠네요.
    님이 아무리 연상에 급한 나이라고 해도 이건 아닌것 같네요.
    그리고 남자도 아무리 연하라고 해도 35이나 먹은것이(죄송~) 그렇게 밖에 말 못하나요.
    결혼하면 불행 시작일거 같아요 ㅜㅜ
    정말 죄송하지만 저라면 다른사람 찾거나 정 안되면 혼자 살겠어요.

  • 55. @@.@@
    '09.11.6 4:34 PM (119.141.xxx.212)

    남친분 생각을 바꾸려하지 말고, 남친을 바꾸세요. 2222222222222222

  • 56.
    '09.11.6 4:36 PM (121.169.xxx.209)

    남친님, 입만 살았군요.

    결혼하면 또 다른 부모가 생긴다..고 했나요?
    그럼 님한테는 장모님이 또다른 부모겠군요. 그 부모가 아프면 당신은 꼬박꼬박 밥해드리고 수발 들겠군요.

    입만 나불나불 살은 한국남자들! 니가 못하는 건 남한테 강요하지 마세요!

  • 57. ...
    '09.11.6 4:37 PM (211.110.xxx.233)

    요즘도 이렇게 생각하는 청춘이 있다니 참 세월은 흘러도 안 변하는건 죽어도 안 변하네요. 우리 딸아이 애지중지 키워서 나중에 남친이 저런 소리 하면 가슴이 무너지지 싶어요. 결혼은 둘이 새 살림 사는거고 독립적이어야 합니다. 결혼도 전에 시부모 수발들라 그러면 결혼하고선 그 맘 고생 말도 못하게 많을겁니다. 그러지 않아도 결혼과 동시에 여성들이 겪는 예상치 못한 의무가 얼마나 많은데요. 이쯤에서 결혼 자체도 다시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남편이 적당히 막아주고 조절해 줘서 그나마 힘든 시기 잘 견디어 왔는데요. 원글님 남친은 그 역할 할 생각은 아예 없고 오히려 더하면 더하겠네요.

  • 58. 악! 열받아!
    '09.11.6 4:37 PM (119.64.xxx.94)

    결혼하면 새부모가 생긴다고요???
    아니...........
    여자한테만 새부모 생기는거고 남자한테는 새부모 안생깁니까??? 어이가 없네요....
    병든 부모 수발이 쉬워보이면 자기가 하던가 돈 벌어서 사람을 고용하던가 하라고 하세요..
    저같으면 이런 결혼 안합니다...
    앞으로 결혼하고 82자게에 하소연글 올리실 미래가 훤히 보이네요... 시댁 식구가 힘들게 해도
    내 편 들어주고 다독여 줘야 하는 남편감이 저런 소리나 하고 있다니.....
    그 분 누나도 똑같은 집안에 시집가셔서 아픈 시부모님 수발이나 하고 친정의 아픈 부모님은
    결혼 못한 남동생한테 맡기고 나몰라라하면 그때가서 느끼겠죠.
    남친분은 그냥 베트남 여성이랑 결혼하라 하고... 다른 남친 찾길 소망합니다.
    아... 괜히 제가 더 열받네요..

  • 59. .
    '09.11.6 4:38 PM (121.187.xxx.61)

    또.라.이-_-;;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제 리플 꼭 보여주시길!)

  • 60. .
    '09.11.6 4:41 PM (115.93.xxx.69)

    본색을 미리 드러냈다니.. 잘 됐네요. 결혼 절대 말립니다.
    결혼하고 나서 대뜸 이제 그깟 밥 하고 수발 들으라고 선언했으면 어쩔번 했어요.

  • 61.
    '09.11.6 4:42 PM (58.141.xxx.69)

    결혼하면 또다른 부모님이 생긴다고 생각한다면서
    어찌 장모님 되실분은 처남이 베트남여자라도 데려다 모셔야 한다고 생각하는지요...

    이거 댓글 보여줄 필요도 없습니다.
    100 이면 100 절대 생각이 바뀌지도 않고요
    오히려 이런 글 올렸다고 역효과 날것같습니다.

    그냥 조용히 정리하세요
    그나마 결혼전에 남친의 생각이 저렇다는걸 알게되었으니 다행이다 생각하시구요

    이런 마인들의 남자와 결혼해서 산다면
    맞벌이+살림+육아,교육+효도....모두 원글님 차지십니다.
    원글님 남친은 돈만 벌러 왔다리 갔다리 하겠죠

    세상에 남자는 아주 많고 많답니다~~~잊지마세요^^

  • 62. ..
    '09.11.6 4:46 PM (61.81.xxx.15)

    결혼하기 전에 그 남자의 본질을 알아서 다행인줄 아시고 이만 끝내세요
    결혼하고 엄청 피곤하게 할 스탈입니다
    그리고 자기 부모님 수발은 직접 들라 하세요
    정말 엄청 재수없는 인간이라고밖에는.....

  • 63. 뭐이런
    '09.11.6 4:48 PM (67.168.xxx.131)

    참 고리타분한 요새 보기드믄 젊은 ㄴ ㅗ ㅁ 이네요.
    분명히 말하세요,, 네가 너랑 살려고 결혼하는거지 니부모 수발 들려고 결혼하냐 !
    저런 사상을 가지고 있는 인간 만나면 일생 무덤이예요,

    원글님은 언능 발빼시고 저남자에겐 베트남 여자 하나 언능 붙혀주세요!

  • 64. ;
    '09.11.6 4:53 PM (210.181.xxx.6)

    댓글 보여드린다니
    참가하고픈 의지가 불끈 솟네요.

    너 그렇게 안봤는데 결국 그정도야?

    님께서도 되돌려 주세요.
    나도 너 그렇게 안봤는데 결국 그정도야?

    고리타분하고 권위적인 남자, 딱 그정도네요.
    제 남편도 그래요. 근데 지는 안그렇다고 생각하더라구요.

  • 65. !!
    '09.11.6 5:08 PM (61.253.xxx.108)

    이젠 시대와 세대가 바뀌었습니다.
    남자도 주방일 돕고, 배우고, 개척 해야 해요.

    아들만 두신 분들도 꼭 명심 하시고,
    누나나 여동생 한테 오빠.남동생 밥 차려줘라..마시고.
    수족 멀쩡한 아들녀석도 시키고 가르키세요.

    아는 집 엄마 아들만 둘인데,
    카레 한솥, 곰국 한솥 끓여놓으면
    몇박 몇일 여행 다녀와도 아들놈들 손수 밥 해서
    있는 반찬 꺼내 먹고, 설겆이 다 해놓습디다.
    빨래야 세탁기 돌려 탁탁 털어 널어놓고,
    꼼꼼하진 않지만, 걸레질 까지 해놓고 며칠동안 지들끼리 생활 합디다.

    그 엄마 모토는.
    너 먹을거 너가 챙겨라 입니다.
    챙겨 주는건.. 미성년자 딱지 떼면서 같이 떼야죠.

    결혼은 두 집안이 합치는게 맞습니다만,
    실질적 으로 새로운 생명의 탄생과 하나의 가족이 만들어 지는 거지,
    노부모 모시라고 젊은 애들 결혼 시키는거 아니죠.
    부모도 자식에게 민폐 해선 안되고,
    자식도 부모에게 싸가지 없어서도 안됩니다.

    며느리는 내 아들을 사랑하고 헤어지기 아쉬워 잘 살자고 온겁니다.
    나 (시부모) 보고 결혼한거 아니죠.
    아들 하고 살러 온겁니다. 아들밥. 빨래 해준것만 으로도
    내 손(시어머니) 한갓 집니다. 그것만도 고마워야 해요.

    절대절대 며느리 손 빌려쓰지 말길 바랍니다.
    나한테(시부모) 쓴 만큼 아들한텐 소홀해 지기 마련 입니다.
    아들을 위해서도, 며느리 위해서도 힘들게 해선 안됩니다.....

  • 66. 남친께..
    '09.11.6 5:08 PM (203.196.xxx.13)

    원글님 남친께.....
    원글님 남친님!
    겉으로 뱉어낸 말이 다 진심은 아니지요?
    말로는 그렇게 해도 당신 부모는 당신이 병간호 하실거죠?
    와이프가 그깟 밥좀 하는걸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당연시 하는 찌질이는 아니시죠?
    장모님이 아프시면 본인도 최선을 다해서 문병도 가고 병원비라도 보태고 하실거죠?

    그렇지 않다면 그냥 평생 혼자 사세욧!!
    남의 귀한 자식 데려다 호강시켜줄 생각은 안하고 그깟 밥이나 시킬려고 하다니.....쯧쯧....

  • 67. 뭥미
    '09.11.6 5:10 PM (115.143.xxx.135)

    남자친구분 결혼하기 쉽지 않겠네요
    원글님은 깨끗하게 헤어지세요
    친정부모님이 금이야 옥이야 길렀을텐데 그런대우 받는건 넘 서럽잖아요
    저런남자랑 결혼하면 불행하겠네요. 진짜 그림이 그려져요
    나중에 울고불고 이혼하네마네 여기 글올리는 일 없으시길

  • 68. 원글님!
    '09.11.6 5:12 PM (203.196.xxx.13)

    세상 남자들 다 거기서 거기란 말 믿고 대충 결혼했다가 평생 후회합니다.

    사고방식이 참 ~~결혼하고 10년 이상 살아도 마누라한테 저렇게 말 못합니다.

    그깟 밥이라는 말에 제가 다 이성을 잃겠습니다......

  • 69. ;;;;
    '09.11.6 5:17 PM (61.106.xxx.201)

    원글님!
    아직 안 늦었어요.
    지금이라도 좋은 남자 찾아보세요. ;;;;;
    남 녀 떠나서 배려심 없는 사람과 같이 살기 힘들어요.

  • 70. 추신..
    '09.11.6 5:21 PM (210.90.xxx.2)

    이 답글들은 보여주실 필요없어요

    괜히 이런 글 올렸따고 원글님 원망이나 할껄요

    남친을 바꾸시죠,,,,

    남편도 바꾸는 세상입니다

  • 71. ^^
    '09.11.6 5:26 PM (59.10.xxx.101)

    그 남자랑 절.대. 결혼하지 마세요!!

  • 72. 싹이
    '09.11.6 5:27 PM (211.210.xxx.30)

    싹이 노랗군요.
    이 글을 보여줄 가치도 없어요.
    결혼도 하기 전에 나이도 많이 먹지 않은 사람이
    저런 식으로 생각하고 말하다니.
    게다가 상대방의 마음은 전혀 헤아리려 하지 않고 있군요.

  • 73. 하지
    '09.11.6 5:40 PM (203.170.xxx.66)

    마세요
    절대로

  • 74. 찌질
    '09.11.6 5:48 PM (119.197.xxx.140)

    찌질..완전 찌질.. 설령 저렇게 생각하고 있는 대한민국 남자가 많다고 한들, 설령 실제 저런일이 생겼을때 아직까지 며느리가 챙겨하는게 현실이라고 한들... 저런식으로 대놓고 무식하게 발언하는 찌질인 없지 않나요? 그만큼 지가 뭐가 잘못된지 모르는 놈인데...
    저거 교육시켜가며 데리고 살기 힘들거 같은데요. 살다보면 멀쩡한 놈한테서도 개마초같은 기질이 보일수도 있는데 이건 결혼하기 전부터 대놓고 저런얘길하는 남자는 .. 그냥 갈아치우는게 님을 위해 나은일이네요..
    저도 남친한테 이글 보여줄 필요도 없다는데 찬성합니다. 이거 보여준다고 바뀔정도의 인간이 아니네요. 그냥 조용히 헤어지세요. 요새 좋은남자 많습니다. 똥도 어쩜 저렇게 냄새나는 똥을..
    솔직히 남자가 너무 개념없어서 이거 낚시글 아닌가 의심조차 됩니다.

  • 75. 어이구야..
    '09.11.6 5:48 PM (218.50.xxx.57)

    만약에..아주 만약에 헤어진다 하더라도 사고방식은 고쳐줘야 할것 같습니다..
    댓글들 보여줄 필요가 있어요..
    아님 다른 여자분이 불쌍해요..ㅠㅠ

  • 76. ...
    '09.11.6 6:00 PM (59.4.xxx.253)

    저도 곧 결혼 예정인데......
    제발 제 남친은 저러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 77.
    '09.11.6 6:11 PM (59.27.xxx.191)

    저는 이래서 맞벌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으로 힘이 없으면 남편도 무시하고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자존심도 세울 수 없습니다.
    단돈 몇만원 벌더라도 경제활동을 해야하고
    그 돈을 간병인 쓰는데 보태는 방식으로 해야합니다.

  • 78. 답글?
    '09.11.6 6:53 PM (121.165.xxx.121)

    원글님....

    답글 보여주신다구요?
    그러면 남친이 남자들 많은 사이트에 올려서 답글 보여준다고 할거에요.
    그러면 결과는 뻔하죠.
    답글 보여주는것 아무 도움 안됩니다. 오히려 악화되고 감정 싸움됩니다.
    실례지만, 제가 느끼기엔 두분 다 대화의 기술이 많이 부족하신것 같습니다.
    일단 대화의 첫 단추가 잘못 끼워졌어요.

    대부분의 남자들이 말뽄새가 나빠요.
    처음 남친이 '어쩌긴, 니가 해야지' 했을때
    그 말에 이미 기분이 확 상하셔서 잘못 대응하신거라 생각이 되어집니다.
    사실은 다른 응대를 했어야 한다고 봐요.
    "누군가가 병수발을 해야하면 자녀들이 해야지. 그건 당연한건데, 자녀들에는 자기랑 자기 누나도 포함인거야. 그러니까 '너가' 이렇게 말하지 말고 '우리가' 이렇게 말했어야 하는거지, 그렇지?" 뭐 이정도로 대답을 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남자들 자라면서 대접받았고, 배운게 가부장적이고 남성우월적인거라 가르쳐야 합니다.
    결혼전부터 저런문제에 능숙한 남자들 몇 안됩니다.
    그리고 결혼전에 저렇게 네가지 없이 얘기해도 결혼하면 또 잘 하기도 합니다.
    제 주변 남자들 거의 다 기본 도리는 잘 합디다.

    살다보면, 양가부모님을 모든경우에 양적으로 '똑같이' 해드리는것만이 평등은 아니더군요.
    일어나지도 않은 내부모의 병환까지 예상해서 싸움이 되게 만들진 마시길 바래요.
    사실 첫 문장의 답변이 '그러면 우리엄마 어쩌구..' 이렇게 안나갔으면 저지경까지 길어지진 않았을거에요. 괜한 오해 받아서 지금 억울하시잖아요.
    물론 남친이 잘했다는것 절대 아닙니다. 그냥 원글님께 도움 드리고자 하는 말이니 제 말에 두번 상처 받지는 마시구요......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남편이나 남친이 내 맘에 안드는 어떤 말을 했을때, 저 말을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답으로 바꿀까 하고 고민을 한번 해보세요.
    싸우는게 목적이 아니고, 잘 지내는게 우리들의 목적 아닙니까.
    남자들도 잘 지내고 싶은 맘은 꼭 같을거에요.

    저 말 한마디에 결혼까지 생각했던 남자를 내치는것은 어찌보면 굉장히 편협한 일인것 같습니다. 남자분이 마지막에 "또다른 부모님이 생기는거라고 생각한다.' 라고 한것은 제가 보기엔 나쁜 사람은 아닌것 같습니다.

    차분히 가라앉히고 더 오해가 확정되기 전에 대화를 하시길............

  • 79. 열받아 2
    '09.11.6 7:04 PM (58.227.xxx.249)

    대한민국 남자들의 사고방식은 사촌남동생도 마찬가지엿더랫습니다.
    도대체 30년전 남자들 사고방식과 왜 요즘 남자들 사고방식은 왜 같을까요..
    다시 결혼하라면 올바른 생각을 갖고 잇는 남자와 결혼할거같아요.
    왜 왜 왜 자기 가 안할걸 남한테 시키는걸까요.
    그깟밥. ㅎㅎㅎㅎ 그깟밥 자기가 몇번 차려먹어봣는지 세어보시라고 하세요.ㅎㅎㅎㅎ
    정말....

  • 80.
    '09.11.6 7:10 PM (222.236.xxx.5)

    결혼관이 아주 이상한 남자로군요.
    여자는 결혼하면 부모와는 연을 끊고 시댁을 위해 노력봉사해야 한다는 거잖아요?
    효자는 맞는데 자기는 입만 살아서 와이프만 달달 볶을게 뻔하네요.
    뭐. 맞벌이 안하면 명절에 친정구경 한번 하기도 힘들듯;;
    그리고 멀쩡한 자식이 둘이나 있는데 남친 어머니는 지금 왜 고생하신대요.
    남친분은 주말에 엄마 진지라도 차려드리나요? 나원참 ㅎㅎ

    "베트남에서 여자라도 델고 와서 엄마 수발 들어야지"
    이건 남친이 원글님과 원글님 부모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에요.
    그리고 베트남이든 어디든 며느리라는 위치를 평소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대로 보여주고요.
    그런 며느리상에서 한국인 며느리인 원글님도 자유롭지 못할거라는거죠.

    사실 이런 남자 요즘 드물어요.
    서른다섯이나 된 남자 머리속을 바꿔놓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냥 원글님 손 터셨으면 좋겠어요.
    남친은 국제결혼이라도 해서 어머니 수발들라고 하시고요.

  • 81. 님..
    '09.11.6 8:03 PM (116.34.xxx.69)

    이번 대화가 님을 살리신겁니다..
    당장 헤어지시면 되는 겁니다..
    그 남자분께(남친이라는 말도 면목없다는..) 댓글 보여드릴 필요조차없네요..

    그냥 바로 헤어지세요..

    그남자 님 죽을때까지 등골 빼먹을 놈입니다.
    그러고 그런 사고방식의 남자라면 결혼하면 집안일 손끝 하나 안할테고
    그런 마초넘이라면 결혼하면 외도도 불보듯 뻔하고 술먹고 다니고 심하면 폭력도 행사할 가능성 있어요..

    서로 아껴주고 합리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 이라도 결혼해서 막상 상황이 달라지면
    이러저러 불협화음 생깁니다..

    그래도 상식적 사람이라면 그 고비 이겨낼수 있지만 저 넘은 절대 아니네요..

    그냥 새 남친 사귀셔서 이뿐 사랑하시고 님과 님의 가족까지도 마음으로라도 아껴줄수 있는
    남자 만나시구요..

    그러고 음..그래도 혹시 댓글 보여주실꺼 같으니 그분께 한마디 하죠..

    야..누나가 누나라서 말한다..
    너는 그냥 혼자 살던가 아님 베트남 여자 델꼬 와서 살아라..

    참..그거는 알고 있지? 베트남 여자들도 한국말 할줄 알고 나면 너같은 넘이라면 도망친다는거ㅋ

  • 82. 원글님~
    '09.11.6 8:15 PM (124.216.xxx.190)

    제발 남친을 바꾸세요!!!!
    절대 안됩니다.

  • 83. anjf
    '09.11.6 8:31 PM (68.37.xxx.181)

    뭘 답글을 보여줍니까?!! 싹수가 노란데.
    보통 맘속으로 저런 생각이 있어도,
    농담으로라도 대놓고 저렇게 하면 안되는 줄 정도는 압니다.
    그냥 남친을 바꾸세요.

  • 84. 아아아아
    '09.11.6 8:36 PM (222.237.xxx.74)

    갑자기 속이 뒤집히네요.
    그깟 밥이라녀~!
    생각이 글러먹었어요.
    결혼하시면 늘 이 문제로 싸우시겠네요.
    그리고 말끝마다 그깟 밥하는게 뭐가 힘드냐고 할테죠.

  • 85. 사실
    '09.11.6 8:40 PM (114.201.xxx.126)

    대부분의 남자가 저렇게 생각할 겁니다.
    그런데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지요.

    남친분은 대부분의 남자중에 말하는 방법이 아주 나쁜 쪽에 속합니다.
    효도는 셀프가 맞기는 하지요.
    그렇지만 결혼을 하면 부모가 또 생기는것도 맞습니다.
    그것은 여자에게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남자에게도 해당되는 말이지요.

    너와 나가 아니라 우리라는 마인드를 가지라고 가르치셔야겠습니다.

  • 86. ㅡㅡ;
    '09.11.6 8:48 PM (119.67.xxx.189)

    그깟 밥 좀?
    그깟 밥은 니가 차려라.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것이 그따위로밖에 말을 못하나?ㅉㅉㅉㅉㅉ

    원글님, 저보다 나이도 많으신데 결혼 선배로서 충고해드리자면, 이 남자랑 결혼은 다시 생각해보셔야겠네요.
    두살 많은 연상 여친에게 너가 어쩌고.. 어휴 진짜 짜증나네요.
    그리고 다혈질인 남친.. 이라고 쓰셨는데요, 원래 남자들 성향이 다혈질적인 성향이 있어요.
    지들이 그걸 이성적으로 누르고 사는거지, 아무때나 다혈질 내세워 막하는건 지 성격이 그따위라는걸 여과없이 보여주는거네요.
    하여간, 진심으로 다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하나를 알면 열을 안다고 했는데 이게 딱 그짝이네요.

  • 87. 짜증짜증
    '09.11.6 9:36 PM (110.10.xxx.143)

    아놔..열받아서 욕나올라 그래요..
    남자친구분 개념을 밥말아 드셨나..

  • 88. 어휴..
    '09.11.6 10:08 PM (119.64.xxx.132)

    남친이 가정교육을 잘 못 받으셨네요.
    원글님의 결혼생활이 벌써 제 눈앞에 그려집니다.
    그 결혼 생각 좀 해보셔야겠네요..

    남친에게 욕좀 해도 되겠습니까?
    썩.을.놈!!
    그깟 밥!!!! 그깟 밥!!!!!!! 니가 해라, 이놈아!!!!

  • 89. 이 결혼
    '09.11.6 10:13 PM (116.41.xxx.196)

    난 절대 반댈세.
    싹수 노란 놈이구만.
    마초에다 가부장적 기질에다 못된 인성까지!

    결혼해서 개팔자 되지말고 정신차려요, 아가씨!
    게다가 성질까지 다혈질?
    ㅋㅋㅋ
    훠~~언하네, 훠언해!

  • 90. ..
    '09.11.6 10:14 PM (112.148.xxx.4)

    댓글 보여줘도 안바뀐다에 백만표.
    차라리 이 댓글들 꼼꼼히 읽고 님이 생각을 바꾸세요.

  • 91. 어머~
    '09.11.6 10:18 PM (110.15.xxx.18)

    일단 저 도시락 부대에 동참하구요...

    원글님은 운 좋은 줄 아세요. 결혼 하기 전에 저런 상찌질이의 모습을 알았으니까요.

    진짜로요...정말로 결혼후에 남편이 저런 사고에 젖어 있으면요...너무 너무 힘들어요.

    내가 이 사랑하는 이 남자를 위해 진심으로 시집의 종으로 들어가겠다...하는 맘이면 괜찮겠지

    만...사고 자체가 다른 이런 ㄴ ㅗ ㅁ 과 살면...홧병생깁니다.

    세상에...아직도 이런 썩어 문드러질 사고를 가진 젊은 남자가 있나요?

    원글님 얼굴도 모르지만....이렇게 많은 언니들이 부탁합니다.

    자기 무덤을 자기가 파지 마시길....

  • 92. .......
    '09.11.6 10:32 PM (99.230.xxx.197)

    난 이 결혼 반댈쎄!!!

  • 93. 올인~~
    '09.11.6 10:35 PM (218.238.xxx.146)

    아들들의 참 못된점이
    결혼전엔 부모님 챙겨드리는거 한번 안하던놈들이
    결혼만 하면 마누라 시켜서 효도를 하려고 한다는점 입니다.
    지들은 여태 효도 안했으면서 남 데려다가 효도를 강요하는 이상한 사람들...
    왜 그런거에요? 도대체?? 2222222222222

    저도 서른다섯이지만..이 나이에 저런 사고방식..참 이해안가네요.
    마흔바라보는 울 남편도 저정도까진 아닌데..

  • 94. .
    '09.11.6 10:40 PM (221.146.xxx.3)

    간단하네요.
    님은 빠져줄테니
    지 부모 봉양할 도우미를 고용하라 하세요.

    베트남 아가씨 운운은 베트남에 대한 모욕입니다.

  • 95. 내아들
    '09.11.6 11:06 PM (211.202.xxx.81)

    내아들 절대 이렇게 키우지 말아야지.
    가부장적인 사고방식 가진 자신이 완전 옳고 멋지다고 생각하겠지?

    여보세요 남친분. 아들 못둔 부모는 아파도 봉양 못받겠네요.
    그러니까 여자는 꼭 아들을 낳아야되고 못낳으면 쫓겨나는게 당연하고
    그게 아름다운 칠거지악이라는 전통이 있다고 대답하실건가요?

    당신은 시대에 맞지 않아요.
    자기 부인도 행복하게 못해줄 것이고, 당신 자식도 제대로 사랑해주지 못할 것이고
    아껴주지 못하고 가장 문제는 제대로 정신박히게 키우기가 힘들겁니다.

    원글님.. 전 이결혼 절대 반대요.

    아맞다. 그 남친분보다 더 연봉높은 여자 만나면.. 당연히 여자가 돈벌어야 되니까
    혹시 본인이 그깟밥좀 하면서 장인장모 병수발 들 의향은 있으신지 좀 물어보세요.

    본인 부모는 돈잘버는 누나의 남편, 즉 매형이 수발들면 되고요 어때요?

  • 96. 해결책
    '09.11.6 11:48 PM (119.199.xxx.26)

    그냥 외국인 남편 생각해 보시면 어떨지??
    나이도 있으신데,.. 서양나라 가면 동양여자는 십년 어리게 시작한답니다!!!
    남친분은 뭐 알아서 잘 사시겠죠..
    세상에 멍한 여자가 의외로 많은데.. 그 중 한명은 걸리겠죠..

  • 97. 에효
    '09.11.6 11:51 PM (116.46.xxx.35)

    효도는 셀프인 것을, 그 남자는 그걸 그 나이되도록 몰랐다니... .
    현명한 판단하세요.

  • 98. 베트남입니다.
    '09.11.6 11:54 PM (123.17.xxx.145)

    네. 여기 베트남이고요, 베트남 여자가 왜요?

  • 99. 화!!!
    '09.11.7 12:07 AM (79.84.xxx.181)

    미친놈!! 이러겠죠. 남자들 다 나같은 생각이다. 그러니 이 나라 남자들 다 미친놈들인 것입니다.
    보여주시죠. 이 댓글. 그리고 잘가거라 이 멍청한 놈아. 해주세요.

  • 100. ~~
    '09.11.7 12:26 AM (218.158.xxx.132)

    자~ 원글님 댓글 꼭 보여주시고
    원글님도 댓글들 잘 새겨 들으세요~!!
    결혼 안하시면 되는겁니다
    이런 댓글 보구도 설마 원글님 결혼 그냥 하실생각은 아니시겠지요??
    아마 님 남친도 결혼하고싶은 생각 싹 달아날겁니다

  • 101. 패버려.
    '09.11.7 12:36 AM (116.32.xxx.77)

    베트남으로 날려 버리덩가요. 그러지말고 남친 말대로 그냥 암 생각없이

    에잇~ 남친 버리세요. 아쉬울것 없어요. 아아..체한 느낌 들어 ..답답하네.

    그냥 82 회원들에게 단체로 깨박살 나야합니다.

  • 102. 나원참
    '09.11.7 12:46 AM (222.111.xxx.219)

    이건 베트남 여자들에 대한 모욕이네요..
    베트남 여자가 낯선 땅 한국에 와서 병자 수발을 왜 들어요?
    남친 사고방식 이상합니다..
    지 부몬데 지도 하기 싫은 걸 왜 남을 시켜먹어...
    게다가 다혈질이라굽쇼?
    이궁.... 가지가지 하시네요

  • 103. 저 남자회원
    '09.11.7 12:56 AM (124.212.xxx.160)

    아들 2, 30대 중반.. 회사원.. 금연,금주 윤리적생활지형..

    제 의견: 세상물정 모르는 철부지.. 남자네요... 딱 동남아에서 결혼할 수준이네요...
    님이 화를 내는 것은 당연합니다.
    물론 사정이 있으면.. 서로의 부모를 위해 희생하고 도울 순 있지만..
    그런 마음까지도 싹 사라지게 만드는 어리석은 자식이네요..

    진짜 어머니를 위한 마음이 있다면.. 자기 아내될 사람에게 더 이해를 구하고
    본인도 처가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그런 식으로 해야지...
    이기적이나 어리석은 타입이네요.. 전형적인...
    결국 자기도.. 남도.. 자기 어머니도.. 망치고... 불행하게 만들고 있네요..

  • 104. 헐~
    '09.11.7 12:56 AM (124.111.xxx.166)

    이 글 읽은 제 남편이 물어보랍니다.
    원글님 남친 돈 얼마 버냐구요..
    돈번다고 지 부모수발 와이프에게 떠넘기는 놈 월 수입이 얼마길래 지는 돈벌고 와이프는 병수발 들라고 하냐고요.
    어디서 결혼도 아직 안한 여친에게 벌써부터 지 부모 떠맡길 생각부터 하냐고 제정신이냐고 물어보랍니다.
    처갓댁 장모님은 그 집 아들이 모셔야하니 그럼 원글님은 남친집 종년으로 가는 거네요... 헐~~
    정말 미치지않고서야 요즘 그렇게 막되먹은 사고방식 가진남자 없죠.
    제 남편이 더 기막혀 하면서 싹수없답니다.
    원글님 정말 심각하게 다시 고려해보세요...
    아마 그냥 결혼하시면 고생길 훤~~한 인생을 사시겠습니다...

  • 105. 답글보여줘도
    '09.11.7 12:59 AM (180.66.xxx.44)

    이 글에 답한 마지막 남은 여자들이 몽땅 같은 생각이여도
    자기 생각맞다고 생각할껄요.
    답글안보여줘도 되구요.

    바로 윗분말이 답이예요.
    본인이 해본다는 생각은 전혀 안하고 베트남여자라도 데리고와서 시킨다라고 생각하지요.
    그게 힘들다안힘들다는 둘째치고 여자부리는게 당연하고 여자일이라고 생각하기때문이지요.

    그냥 냅두시고,,,,,,,
    남자의 본심중 1/10000000을 봤다고 생각하시되 실망은 하지마세요.
    유별나게 그 남자가 특별한것도 아니고 이 점이 부부싸움의 근원이며
    막상 이런점이 깨어지면 결혼할 이유가 없는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요(이런것때문에 남자들이 결혼하려나 싶기도 하니까...
    솔직히 신체적욕구는 해소할 길은 널렸고,,자식키우거나 부모공양의 이유가 아니라면 뭐하러 결혼할까요?라는 생각도 해봤네요.

  • 106. 일단
    '09.11.7 1:04 AM (124.49.xxx.81)

    다혈질인 남자는 여자가 평생 맘고생일걸요.....

  • 107. 욕나와
    '09.11.7 1:05 AM (114.202.xxx.181)

    순간 미** ~ 이란 욕이 튀어 나왔네요.. 본인 부모 병 수발을 위해 결혼?? 그리고 그깟 밥?? 결국 그정도야??? 베트남 여자?? 돈을 얼마나 벌길래? 남친 분 수준 알만 하네요 ..때려치우세요

  • 108. 어른입장에서
    '09.11.7 1:20 AM (68.4.xxx.111)

    저는 시부모이자 친정엄마입니다

    "어쩌긴 니가 수발들어야지" 라는 남친의 사고방식에 많이 걸림돌이되어 싸움의 소지가 있군요.

    남친의 사고 방식! 당연히 니가 !!!!!! 라는 고정관념내지는 아집에........

    저는 원글님이 난 안해. 라는 마음이라고 여겨지지 않습니다. 단지 당연히 니가 라는 말에

    어이가 없고 기분이 많이 상하신거지요. 그래도 참고 그럼 내부모 아프면? 이라고

    말씀을 하신것 같군요.

    같이 해결해야지 라는 마음자세를 원글님은 보고 듣고 싶으진거지요?

    그런데요. 원글님.

    남자는 평생 살살 가르쳐야합니다. 그게 아내의 일 중 하나예요.

    옳고 그른것 가리기, 사사로운 걱정도 같이 하는것 습관들이기, 마지막 맺고 끊어 주는것등등

    안배웠고 모르면 가르쳐야 합니다. 정면대결이 아닌 시간을 가지면서.

    (예, 복장터질때도 있어요)

    당연 니가 해야지 했을때 " 그럼, 내가 정성껏 도와드려야지. 당신이랑 같이!" 라고

    살짝 남친님의 사고를 교정시킨는 문장으로 시작해서 더이상 그일은 왈가왈부 적어도

    그자리에서는 하시지 않았어야 했지요. 그럼 내엄마 아프면? 이라는 말은 내것하나 니것하나

    니것 내것 따지는구나로만 남자들은 보여요.

    "결혼하면 우리 신혼때문에 바쁠 터이니 자기 부모님께 더 신경 좀 써 얼마나 무릴 하셨으면 허리

    가 나가시겠어. 남자들은 참 몰라~" 정도로만 하셔야 됩니다.

    남친이 하셔야 할일을 기분 나쁘지 않게 일러준다는 말이지요.

    너무 속내를 내비치는말은 님을 못된 며느리로 몰고 가게하는 요인이 됩니다. 실젠 그정도는 아

    닌데도요.

    간단하게 말하면 여자가 지혜(좋지 않은 표현으론 꾀) 로와야해요

  • 109. ..
    '09.11.7 1:32 AM (203.223.xxx.13)

    남친이니 다행이네요. 남편이면 워쩔뻔 봤어요? 하루라도 빨리 헤어지시길. 사람 안 변합니다.

  • 110. 설마
    '09.11.7 1:38 AM (211.49.xxx.66)

    진짜로 저런 남자랑 결혼하시는건 아니겠죠?
    결혼전부터 자기부모 수발들라는 말 하는사람, 뻔 합니다
    아마 자기는 입으로만 효도하고 생색내고, 아내한테는 엄청나게
    며느리의 도리 어쩌구저쩌구 하며 힘들게 할거에요
    절대 절대 결혼하지 마세요
    일년두 안사귀고 할소리 아니에요
    아내가 아니라 도우미가 필요한거죠

  • 111. 음...
    '09.11.7 1:40 AM (61.98.xxx.52)

    결혼 전부터 저렇게 말하다니... 결혼하고 난 뒤엔 어떤 말들이 쏟아져나올지?
    저런 남자들이 결혼전에는 부모님 위할줄 모르다가 결혼만 하고나면 "우리 엄마(아빠) 불쌍하다~"를 노래 부르며 이기적인 논리로 마누라에게 효도를 강요합니다.
    결혼하고 나면 서로간에 많은 충돌이 있겠어요.
    결혼은 현실이거든요. 둘이 살고, 2세 문제도 있고, 또 다른 가족들간의 문제로 충돌이 일어나기도 하죠.
    남자 하나 길들이기 참 힘들더군요. 맘에 안들어도 이혼하고 새 남자 만날일이 암담하게 느껴질정도로..

  • 112. 난...
    '09.11.7 1:42 AM (218.51.xxx.45)

    아들 낳으면 교육 잘 시켜야겠어요..
    저렇게 이기적이고 가부장적인 사고방식은 가정과 사회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비롯된것 같은데요..학교교육도 중요하지만 집안에서의 교육.. 상당히 중요해 보이네요..

  • 113. ..
    '09.11.7 1:51 AM (114.204.xxx.252)

    저런 성격의 남자친구를 남편만들어 사는 사람입니다..

    생각 잘~하세요...

    제가 연애하던 시절로 돌아간다면
    결혼 안했을꺼란 말은 해드리고 싶어요..ㅠ.ㅠ

  • 114. ...
    '09.11.7 2:05 AM (119.71.xxx.30)

    댓글 달려고 로그인 합니다..
    그깟 밥...완젼 어이 없습니다.
    저희 시어머님 몸이 안 좋으셔서 지금 저희 집에 와 계십니다. 내일로 일주일 되네요..
    저 평소에 특별히 무리 하지 않는 이상 허리 아프고 이런거 별로 없습니다. 무릎을 가끔 안 좋긴 하지만..애 둘 낳은 34 아줌마 입니다.
    근데 이틀째 날부터 서서 밥 하면 허리 아픕니다..ㅠ.ㅠ
    아무리 빨리 해도 한끼 해서 먹고 치우는데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 걸립니다.
    하루에 대여섯시간 걸리는거지요..아주 잘 해먹는 것도 아닌데 그렇습니다.
    다른 말씀 안 드리구요...
    그깟밥 절대 아닙니다..

    저도 남친 바꾸시라에 한표입니다.

  • 115. 원글님
    '09.11.7 2:38 AM (59.13.xxx.149)

    지금 이문제의 경우 핵심파악이 잘못되었군요.

    지금 남친분이 그런소리를 자연스럽게 한다는건 그렇게 부모에게서 키워졌다는거예요.
    그 부모님의 상황을 보시면서도 이해가 안되시나봅니다.
    여자위에 남자가 당연한 집안분위기 못느끼셨다니 답답하시네요.

    일단 아버지가 못하고 힘든 집안일이 쌓이면 힘좋은 자식들이 같이 거드는겁니다.
    혹 남친분이 님이랑 데이트 다니느라 집안 신경 안쓰셨다고 변명 대신 해주실껀가요?
    최소한 자기부모가 몸이 안좋다는거 아는 입장에서 험한일이 있으면 다른일은 미루더라도 급한 불은 자식이 나서서 끌려고 하는게 당연한 일이지요.

    다른거 묻지 않고 일단 남자분 집안에서 집안일 거들면서 생활하시는가 생각해보세요.
    그 미혼인 누님은 어떻게 생활하시는건가도 살펴보시구요.

    제보기엔 아들은 유교적 사상으로 집안일 안시키는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키웠을테고,
    만일 그 누나 되는 분이 당연히 집안일을 도우면서 살았다면 그나마 님한테는 다행인셈일수도 있지만, 만일 아니라면 문제가 크겠군요.
    누나되는 분이 집안일에 손하나 까닥안하고 지내는 상황이면 그건 그 어머니가 절대로 딸손에 물 안묻히면서 키웠다는 소리예요.
    그리고 이번일도 어머니 스스로가 자처한 일이라고 한다면 그건 더 심한 문제꺼리지요.
    남편, 자식들 아까와서 내몸으로 때우는게 당연하다는 사고방식으로는 며느리는 당연히 내 하수에 둬야할 사람이라고 보실분이예요....

    이런 정황상 결국 모든 집안일의 귀결점은 그 남자분이 결혼해서 데리고 들어올 며느리몫이 되겠군요.

    남편조차 당연히 여기고, 시부모는 유교적 생활습관에 자기자식 끔찍하고....
    지금 남자친구분이랑 감정다툼 마시고 그냥 깨끗하게 정리하시는게 남은 평생 좀 쉽게살수 있을 마지막 탈출의 기회가 될듯 여겨집니다.

    정에 질질 끌려갈건지 냉정하게 이성적으로 판단을 해볼지 잘 결정하셔야 할 기회같네요.
    일생에 변화의 기회는 세번 주어진다면 그중 한번의 기회가 될수도 있을만한 큰 문제꺼리예요.

    어차피 판단은 다 자기몫인거겠지요.

  • 116. 000
    '09.11.7 2:45 AM (115.139.xxx.132)

    그깟밥 좀 사드시거나 시켜드시라 하세요..
    그깟밥 좀 안한다고 별 대수랍니까?
    만약 누군가와 결혼해 부인에게 그깟밥 좀 못 얻어 먹어도 할 말 없겠죠? 그깟밥!!인데..
    겨우 그깟밥!!에 목숨거네..찌질...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남자도 많아요..
    행복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생각하고 처신해야 하는지 아는 남자를 얼른 만나시기를...

  • 117.
    '09.11.7 5:52 AM (121.139.xxx.220)

    결혼하지 마세요.

    35살짜리 남자의 사고방식.. 절대 네버 안바뀝니다.

    그리 생각 안하는 35살 이상짜리 미혼 남자들도 분명 있을 겁니다.

  • 118. 휴우....
    '09.11.7 6:18 AM (112.149.xxx.12)

    님의 나이 꽃다운 27세라면 하지 말라고 강권합니다.

    하 지 만,

    님의 나이 37세. 조금 더 있으면 애딸린 홀애비 나올거 같네요.
    그냥 남친과 결혼 하세요.
    그리고 조금씩 버르장머리를 고치면서 사세요.

    그남자마저 놓치면, 님 무지무지 후회할 겁니다.

    다음 남자는 그런 생각에 더한 조건 붙여서 나타날지도 몰라요.

    그런 치졸한 남자 만나서 십년간 버르장머리 고쳐서 산 사람이에요.
    지금 제가 조금 아파서 늦잠 자면 아침밥해서 애들 먹이고, 씻기고, 설거지에 음식물 쓰레기 싹 치우고, 장모님댁 베란다 물 세는거 고쳐주고, 전등 갈아끼우고, 엄마 말상대 잘 해주고,,,,
    애들 저녁에 목욕시켜서 옷 갈아입히고 재웁니다.

    첨에는 말도 못했어요. 남자가 어디 아침부터 재활용 쓰레기나 나르게 하냐. 임산부 되어서 배가 산처럼 부풀르자 그제서야 같이 툴툵 거리면서 쓰레기 처리 해주더군요.
    집안일? 손한개 까딱 안했어요. 애기 기를때 눈물 흘리면서 집안일 했지요. 저 정말이지 시댁은 시댁대로 철부지 시어머니 널뛰듯하는 성질 고대로 네네 거리면서 다 받들고, 어휴.....

  • 119. ....
    '09.11.7 7:04 AM (211.49.xxx.29)

    다들 하나같이 열들 내시는데 아직은 우리나라 현실일뿐입니다
    우습게도 남자들 의식이란게 모순적으로 변해서 예전엔 그나마 밥벌이는 남자몫이라고 여겻지만 이젠 돈도잘벌고 내부모도 잘모시고 순종적인 여자찾는 요상한 세상입니다 .

    님 사고도 만만찮은것이
    그렇게 되받아칠성격이면 그남자랑은 특히 아닙니다
    내엄마는 ?가까운데 같이 모시면 되지요 꼭 그렇게 내부모 네부모 따질거면
    혼자엄마옆에서 길이길이 효도 하세요 그리고 착각은 하지말것이
    효도는 셀프라 ?그래본들 님엄마도 돌아가실때 남겨줄건 아들차지일걸요
    그거 무시하고 효도만?할수있는 정말 쿨?한 여자가 ...딸들이 몇이나 되는지
    전 그게 늘 의문입니다 님도 나이에 비해 사고가 틀에 박혀있습니다

  • 120. 뭔 죄??
    '09.11.7 7:08 AM (113.10.xxx.157)

    베트남여자는 한국으로 시부모모시러 시집오나??

  • 121. 그런데
    '09.11.7 7:53 AM (118.220.xxx.212)

    저렇게 말하는 남자분이 여자분의 심성을 떠보는것일도 있어요
    지난 이야기지만 저도 결혼전 남편과 그런 이야기를 한적이 있어요
    아버님 혼자계신데 몸이 불편하세요~
    몸이 더 불편해지면 네가 보살펴야 한다고..
    전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지요
    부담도 되었지만 내부모라 생각하니 그려러니 싶더라구요
    그런데 결혼후 지금껏 살면서 아버님 병원 계실때 저 병수발한적 없습니다
    몇년에 한번씩 입원을 한달전후로 하셨거든요
    저는 잠깐씩 다녀오고 남편이 가서 있고 간병인 두고 그러더라구요~
    또 아이가 생기니 병수발 쉽지 않게 되구요

    남친과의 지금 대화말고 평소에 인격을 잘 보세요
    남자의 인성을 잘 보시는것이 중요합니다

  • 122. 음...
    '09.11.7 7:59 AM (116.41.xxx.47)

    댓글 볼 가치가 없는 인간이네요
    왜냐?? 저정도로 말하는 인간은 절때 안 바뀌어요
    결혼하고나서 이혼못해 가슴앓이하지말고 지금 그냥 헤어지세요

  • 123. 결혼을 생각하신다니
    '09.11.7 8:25 AM (125.186.xxx.45)

    결혼생각 마시고 만나시든, 아예 만나지 마시든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생각 자체도 잘못되었지만, 대화하는 방식이 저런 사람이랑은 다른 일로도 늘 상처받으면서 사실거에요.

    진짜...남의 남자지만 그 나이 먹어서 웃긴 새끼네..욕해서 죄송합니다.

  • 124. 댓글쓰러로긴
    '09.11.7 8:36 AM (125.241.xxx.82)

    솔직히 한마디 하자면 그냥 미.친.x

    결혼 전에 알아서 다행이네요.
    그런 사람은 결혼하지 말고 그냥 종들이라고 하세요.
    거기다 베트남에서 데려오라니...!!!

    사상이 보이네요, 역겨워.

    남친분 생각을 바꾸려하지 말고, 남친을 바꾸세요 333333333333

  • 125. 펌글
    '09.11.7 8:41 AM (163.152.xxx.6)

    점선 밑은 제가 쓴 글 아닙니다..
    인터넷에 유명했던 글인데,
    볼수록 공감가서, 댓글 보여주신다길래 꼭 퍼오고 싶었습니다.
    이런 각오 없이, 부모 수발은 부인인 네가 하고, 그게 당연하고, 그렇지 않으면 너만 나쁜 여자.. 라는 생각이라면 결혼은 꿈도 꾸지 마시라고 전해드리고 싶네요.
    기본 예의도, 개념도 없는 거지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시부모를 모시고 싶어하는 남편들에게>

    시부모를 모신다는 것이 며느리에게 조금 더 손해(손이익을 따질 문제는 아니지만)
    보는 일이라는 것을 기조에 깔고 시작하는 것이기 쉽습니다.
    그 마음부터 바꾸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더 불편하게, 내가 더 싫고 힘들게 살겠다” 라고 생각해 주십시오.
    ”싫고 불편하겠지? 그래도 우리 부모님이니 니가 좀 양보하면 안될까?” 라는 마인드로 접근하지 마십시오.
    ”네가 불편해하지 않을수 있도록 내가 이 한몸 바쳐 최선을 다할게”라고 시작하십시오.

    친구와 여행을 간 일이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해서 조카 아이를 달고 움직이게 되었는데,
    내내 마음이 불편하고, 친구에게 미안하고, 신경이 쓰이더군요.
    친구가 내 조카로 인해 걸리적 거린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수 있도록
    내가 나서서 얼른 조카의 뒤치닥거리를 하게 되고,
    시간이 늦었을 때는 조카로 인해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아예 업고 뛰었더랬습니다.
    내 집안에서는 천금같이 귀한 아이인데 친구가 그 아이를 군더더기로 여기게 하는 일도 싫었고,
    내 눈에는 그저 이뻐보이는 일도 친구의 눈에는 별로 이뻐보이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내내 하면서 조심해서 움직였더니, 돌아오는 길에 친구가 그러더군요.
    조카아이 덕분에 훨씬 재미있는 여행이 되었던 것 같다, 라구요.

    비슷한 경우로,
    대학 시절 하숙을 하는데, 어머니가 올라오신 일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동창과 하숙을 했고, 그 친구와 3년째 같이 살던 중이었기 때문에
    별로 거리낄 것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둘이 자던 방에 셋이 자게 되는 것이 미안하고 신경 쓰이더군요.
    자꾸만 배려해 주게 되었습니다.

    물론, 친구의 어머니가 올라오셨을 때도 비슷한 상황이었지요.
    친구가 저를 신경쓰고, 배려해주고.
    친구와 내가 있는 공간에,
    나의 핏줄을 달고 가는 것은 친구도 불편한 일이겠지만
    무엇보다 내가 가장 신경쓰이고, 힘든 일이다 라는 마인드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 내가 가장 신경을 써야 하고, 내가 가장 힘들어야 한다. 라는 마인드가 필수적입니다.

    나에게는 눈물나게 고맙고 귀한 분이고,
    옛날 일 생각하면 어머니의 은혜에 그저 감동해서
    눈물밖에 흐르지 않을지언정, 아내에겐 그렇지 않습니다.
    아내는 님의 어머니에 대한 그런 애틋한 추억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 분에게 그저 "당신이 사랑하는 남자의 어머니" 라는 이유로 님이 생각하는 만큼
    애틋하고 감동적으로, 절절한 사랑으로 대해 달라는 것은 무립니다.
    굳이 따지자면 아내는 아내의 어머니에게나 그렇겠지요.
    님은 그 절절하고 애틋한 어머니, 늙어 홀로 지내면 불쌍하지 않느냐 하여 모시기라도 하지만,
    아내는 별로 추억도 없고, 좋은 기억도 없는 그저 사랑하는 남자의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그 절절하고 애틋한 자신의 어머니를 자기 집으로 모셔오는 일에도 눈치를 봐야 합니다.
    님에게는 천금같이 귀한 분이지만 아내에게는 귀찮은 짐덩어리일 뿐입니다.
    늙고 병들어 힘없고, 돈은 또 어찌 그리 많이 들고, 눈치 없는데다 말은 또 왜 그리도 많은지요.
    (우리 어머니는 안그러신다구요? ^^ 세상 모든 우리 어머니는 그렇지 않고,
    세상 모든 시어머니를 포함한 남의 어머니, 남의 집 노인네는 다 그런법이지요.)
    친구와의 여행에 따라온 여섯살박이 조카와 다를게 하나 없습니다.
    모시라, 모시지 마라 이것은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모실 수도 있고 모시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님의 마인드가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게 되어 아내는 국그릇 두개, 밥그릇 두개, 수저 두개만 설거지 해도 되던 것을
    이제 국그릇 네개, 밥그릇 네개, 수저 네쌍을 씻어야 합니다.
    어차피 하는 설거지, 몇개 더 늘어나면 어때, 라고 생각하신다면 모시지 마셔야 합니다.
    아내와의 갈등이 너무 커질 것이 뻔하니까요.
    너무 사소한 비유가 될지 몰라도,
    하숙을 할 때, 이불을 펴는 것은 제가, 개키는 것은 친구가 했었거든요.
    어머니가 오셨는데, 밤에 불편하게 자게 한 것이 미안해서,
    펴는 것도 제가, 개키는 것도 제가 했습니다.
    그리고, 아마,
    모든 사람들(남녀를 불문하고) 저와 같은 상황이라면 그렇게 했을 겁니다.
    친구에게도 지키는 염치를 어째서 아내에겐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할까요.

    느릿느릿 칭얼대는 조카아이를 업고 뛸 각오가 없고서는
    조카아이를 데리고 친구와의 여행을 시작해서는 안됩니다.
    여행이 엉망진창이 될 것이 너무 뻔하기 때문이지요.
    내 부모님이 만들어 내는 모든 치닥거리를 내가 다 할 거야, 라는 각오,
    거기에 한술 더 떠 단 둘의 즐거운 여행이 되어야 하는 곳에
    나에게만 반가운 무거운 짐 두개를 지고 온 것에 대한 미안함,
    그 짐을 내치지 않은 것에 대한 고마움,
    내가 사랑하는 그분들에 대해 눈치주지 않는 것에 대한 감사함...
    이런 것들을 기본 마인드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님의 행동이 보일 겁니다.

    세상에, 부모를 모시는 데 어떻게 그런 마음을 가져야 하느냐, 라고 반박하고 싶으시지요.
    님에게나 부모지요.
    아내에겐 아내의 부모가 있는 법이니까요.
    결혼이란, 분명 두 사람만의 여행이구요,
    님의 부모님은 '내 부모님'이지 '우리 부모님'은 아닙니다.
    님의 아내는 님의 아내가 되기 위해 결혼한 것이지,
    님의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입양당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 속담에도 있잖습니까.
    사랑은 내리사랑이지 치사랑은 없다구요.

    자식은 무작정 사랑할 수 있어도,
    부모를 무작정 사랑하여 품고 갈 수는 없는 법입니다.
    님의 각오가 이와 같으시다면, 모시는 것도 무방하리라 봅니다.
    하기야, 대한민국 남자들, 내가 다 할게, 내가 다 할게, 해놓고
    모셔오면, 빨래는 여자일, 설거지도 여자일, 이런 식이지요.
    아침에, 아내가 밥 먹기 싫어 누워 있는데,
    시부모 밥 굶는다, 밥 해. 라고 할 마인드라면, 모시지 마세요.
    아내와 상관없이 내 부모님밥은 내가 챙긴다! 라는 각오로 시작하세요.

    그래도 아내는
    두 사람만의 공간을 침해받은 피해자입니다.

  • 126. 펌글
    '09.11.7 8:44 AM (163.152.xxx.6)

    솔직히 원글님에게는
    결혼하지 마시라고 전해드리고 싶네요.
    저 남자, 그럴 가능성도 별로 없어 보입니다만,
    크게 깨우쳐서 생각과 태도를 고치지 않는 한, 결혼하기도 어렵겠고. 결혼생활 행복하게 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그 남자분 입장에서도..
    요새 저런 말을 당연하다는 듯이 하는 남자..
    어지간한 좋은 혼처는 찾기 어려울 듯 싶네요.

  • 127. 별 그지같은...
    '09.11.7 8:54 AM (118.35.xxx.239)

    각설하고!!!! 나는 내아들은 저따구로 안키우겠음!!!!!

  • 128. ...
    '09.11.7 8:57 AM (121.136.xxx.144)

    남편과 몇년 살다가 시부모님이 아프시면
    그때 시부모님을 보살필 사람이 며느리뿐이 없으면
    어쩔 수 없이 며느리가 보살펴야겠지요.
    (아들, 딸 모두가 직장에 다니고 며느리는 집에 있다는 가정하에..)

    근데 결혼전부터 무슨 대기조입니까...
    하녀 대기시키고 있냐고요...

  • 129. 386세대인
    '09.11.7 9:15 AM (116.36.xxx.83)

    저의 남편이 훨신 신세대적인 사고를 갖고 있네요.

    남친님 같은 사고는...

    그냥 베트남 아가씨 한명 붙여주고,

    그런데 그 베트남 아가씨가 넘넘 불쌍하겠죠????????

  • 130. 분명
    '09.11.7 9:32 AM (96.250.xxx.210)

    지 손으로 부모님 생일상 한 번 안차려줬을 위인들이 왜 남은 데려다가 못 부려먹어서 난리인지..

    남친을 버리세요. 별 XX놈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 131. 결혼하지마세요
    '09.11.7 9:35 AM (125.132.xxx.118)

    그거 불치명입니다
    베트남신부는 농담이라지만.. 참 어이없고...
    제가 아는 필리핀여자분이 한국와서 정말 놀랬다고 하더군요.동남아 괜히들 우습게 아시는데 남여 평등에 있어서는 우리보다 선진국입니다
    모든걸 떠나 남친의 사고방식이 아마다 쉬이 남을 무시하고 배려라곤 없을듯 합니다.부디 현명한 결정 하시길....후회하지 마시고...걱정됩니다 혼자 사는게 백번 낫지요

  • 132.
    '09.11.7 9:42 AM (211.44.xxx.167)

    너, 니...라는 상대방에 대한 호칭이 참 많이 거슬립니다...

    친구사이도 아니었고, 결혼전제로 만나는데....호칭이 이렇게 불리워지면

    결혼한후 서로가 감정이 좋지 않을때 막말나오기 쉽상이지 싶어요..

    존칭까지는 안하더라도 너,니라는 소리가 참 싫으네요...

    최소한의 배려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남자분 사고방식, 같이 살면 많이 힘드실거에요. 생각을 다시 해보심이 어떨지...

    서로가 현명하게 판단하고 조율해야 할것들이 살아가면서 부지기수로 쌓여있는데...

    이것 하나만 보더라도 어찌 해결해나갈지 훤히 들여다보입니다.

    결혼생활에선 서로의 양보와 이해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거든요...

  • 133. ..
    '09.11.7 9:58 AM (118.220.xxx.165)

    결혼하면 서로 상대방 부모도 챙기는게 당연하지만

    지금 남친 생각은 참 .. 할말이 없네요 어찌 그런 생각을 하는지

    내가 내 부모 위하지 않는데 어떤 마누라가 미쳤다고 성심 성의껏 시부모를 모실까요

    내가 잘하면 따라오는거죠

    그리고 베트남 신부는 부모 병수발하는 일꾼입니까 그분들도 다 꿈을 가지고 행복해지려고 먼 한국까지 오는거에요 남자 하나 믿고요

    병수발 하려면 간병인을 들여야지요 참 한심한 생각입니다

  • 134. ...
    '09.11.7 11:00 AM (211.43.xxx.68)

    니 딸 낳아서 그리 키워라!!

    (예쁘게 키워 시집보내 남자집 수발들도록,...)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 135. 울아들
    '09.11.7 11:01 AM (118.130.xxx.133)

    전 결혼 3년차 입니다. 아직 애기는 없구요~
    솔직히 딱 까놓고 말해서 본인 부모는 본인이 책임지는게 당연한거 아닌지요?
    시부모님 입장에서도 아들이 효도하고 챙기는거랑 며느리가 효도하고 챙기는 거랑 다릅니다.
    남자친구분이 뭔가 대단히 착각을 하고있는거같은데~~~
    며느리 또는 아내는 부모님 아프면 밥 수발 들라고 있는거 아닙니다!!!!

    결혼한 여자로서 짜증나네요. 그런 시덥잖은 개소리!!!

  • 136. 해라쥬
    '09.11.7 11:02 AM (124.216.xxx.189)

    답글보여주신다니 한마디만 하죠
    니 부모는 니가 모셔라 애만여자 고생시키지말고....
    원글님도 결혼 다시생각해보세요
    아무리 대한민국남자들이 저런 생각 99%로 한다지만
    저렇게 싸가지 없이 얘기하지는 않죠
    결혼하면 또다른 부모가 생긴다고했는데
    그럼 똑같이 해야지.........
    남자분 정신차리세요 아싸리 결혼하지 마시고 본인이 본인 부모님 병수발하세요
    그럼 입장바꿔서 장모장인어른 병수발 ( 응가치우는거...)할수 있겠나요?
    내가 못하면 남도 못하는법입니다
    당신은 사랑하는 아내를 들이는게 아니라 그저 밥하고 자기부모 뒷치닥거리 하는
    여자를 원하시네요...

  • 137. ..
    '09.11.7 11:10 AM (124.80.xxx.186)

    절대로 그 사고방식 안바뀝니다
    님.절대 결혼안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나중에 파출부를 쓰던 베트남 여자를 데려오던 하겠지요
    어떤여자가 부인이될지모르겠지만 전 파출부씀서 평생독신으로 살기를
    님 남친에게 권합니다 그게 모두에게 좋을거 같아요
    그깟밥, 수발 당연하게시키고 당연하게 돈받고..

  • 138. 모자람
    '09.11.7 11:14 AM (203.218.xxx.12)

    남친: 난 결혼하면 또다른 부모님이 생기는 거라 생각해

    이말이 압권인데요.

    말이나 못하면..쯧쯔

    난 내가 결혼하면 우리 부모님을 친 부모처럼 여기는 가사 도우미겸 간병인이 생긴다고 생각해.
    너네 부모님도 당신들 아들더러 그럴 사람 데려오게 해야지 왜 니가 (그 분들 딸) 그 걸 해야해?

    이거 아닌가요?
    이 댓글 보고 계신다면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본인이 얼마나 찌질한 대한 민국 꼴통남자인지.

    제 남편은 효자이지만 저에게 그 짐을 주지 않아요.
    다만 저는 그 사람이 내게 진심이고 우리 부모에게 진심이니까
    저도 남편 입장 남편 기분 생각해가며 어려운 시모에게 맞춰가고 있지요
    그게 부부입니다.

    세상에나..제 동생이면 결혼 반대합니다

  • 139. 답글.
    '09.11.7 11:23 AM (122.34.xxx.34)

    보여주지 말고 헤어지세요

  • 140. 냉정
    '09.11.7 11:34 AM (124.54.xxx.167)

    모두들 좀 냉정해 지세요.
    님의 나이가 37세랍니다.
    32살 넘으면 딱 재취자리 나오는게 현실입니다.
    게다가 2살 연하인 남친이라면
    모르는 사람들은 원글님 성공했네!! 소리나옵니다.
    그냥 참고 가르치면서 사셔야 될 것 같습니다.
    남자친구도 만만찮지만 님처럼 욱~하고 바르르~하는 성격이라면
    다음번엔 좋은 만남 가지기 힘들꺼예요.
    정말로 머리벗겨진 애딸린 홀애비...밖에 없을지도 몰라요.
    물 좋고 정자좋은 곳은 절대 없더라~!라는게
    선 50번 보고 결혼한 경험담이었습니다.
    살면서 복창 터지는 일도 많지만
    그래도 뭐, 바람안피우고 도박안하고 주먹안쓰고...
    이정도 기본만 하고 살아도 가끔씩 업어주고 싶을때도 있습니다.
    결혼 10년되니 주위에 별 이상한 경우들이 하도 많아서
    그냥 제가 마음 한번 다시 잡고 딴 곳에서
    저의 자잘한 행복들을 추구합니다.
    시부모때문에 확- 열받다가도 막내 눈웃음만 보면 그냥 사르르~ 녹지요.

  • 141. 냉정
    '09.11.7 11:36 AM (124.54.xxx.167)

    사실 외아들, 장남과 결혼하면
    시부모는 1+1으로 딸려옵니다.
    그냥 기대치 낮추고 각오하고 사시다 보면
    병원에 모실지, 형님이 모실지,
    원글님이 모실지, 생각보다 빨리 돌아가실지 답이 나옵니다.
    그냥 맘 곱게 쓰고 사세요.

  • 142. 욕나오네요
    '09.11.7 11:37 AM (116.39.xxx.250)

    부모님이 허리빠지게 키워준건 저인데 왜 며느리도 안된 님께 수발을 들라 하나요? 개념없는 인간입니다. 돈 잘 벌면 간병인 두라 하세요. 돈 모자르면 오전만 간병인 쓰고 오후에 일찍와서 수발하라고 하시구요. 어디 시집도 안온 여친에게 그깟 밥이란 소릴 쉽게 하나요?
    님은 아직 그집 가족이 아닙니다. 책임을 벌써부터 질 이유가 없어요.

  • 143. 저도 욕나오네요
    '09.11.7 11:54 AM (211.237.xxx.43)

    자기 부모한테 자기가 효도할것이지 웬 강요래요. 님도 잘생각하세요. 벌써부터 저런 싹쑤노란 생각을 하는데 앞날이 불보듯 뻔하네요

  • 144. _
    '09.11.7 12:20 PM (115.137.xxx.92)

    님 싸움의 기술이 부족하시네요..ㅎㅎ 결혼 전이시라 그런것 같아요. 남친이 약간 한수 위인것같아요. 처음 얘기가 시작될때 ,'응..편찮으셔서 어떻게해 자기도 걱정 많이 되곘다...'하고 본인에게 불리한말을 하면 안되죠. 님한테 수발들라고 한다음부터 그냥 묵묵무답하다가 다른 화제로 돌렸어야 합니다. 그리고 상황되면 이핑계저핑계 하며 맘은 있는데 못하는식으로? 얘기를 해야죠. 잔머리 굴리기! 그래도 남친 부모님이면 또 결혼까지 약속하신사이면 새로운 부모님이 생긴다고 생각하는게 옳습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수발을 들어드리고 보살펴드리긴 해야겠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남친이 장인장모를 본인의 새 부모님이라고 생각하고 있을때에서만 한에서지요. 한국 정서상 며느리가 시부모님께 좀더 신경쓰게되는건 사위가 장인장모에게 신경쓰는것보다 더 크게되긴하죠.(실제적으로) 그러나, 남편이 말을 얼마나 이쁘게 하느냐에 따라 똑같은 수발을 하는 며느리의 마음도 얼마나 진심이 담기냐, 또 얼마나 오래 지속되느냐가 달린 문제입니다. 이글 보시는 남친분 이거 명심하세요. 요즘 세상 많이 바뀌어서 며느리눈치 안보면 수발받기 힘듭니다. 서로 싸우시는것도 좋지만, 서로의 관계에 발전이되는 결론을 얻어내는 싸움을 하시길 바랍니다.

  • 145. ..
    '09.11.7 1:17 PM (59.16.xxx.84)

    맘 같아서는 남친과의 결혼 꿈도꾸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네요
    여기 댓글단 분들
    다들 효도는 셀프라고 하지만 각자 본인들의 가정을 한번 돌아보세요
    다들 셀프로 효도하고 있나요?
    시부모님 생신때 아들 딸들이 생신상차리나요?
    아직은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일을 며느리들이 하지요
    부계사회잖아요
    그집안의 일들은 딸보다는 아들이 책임을 지고
    그 아들 옆에는 며느리가 있지요
    원글님집에 아들이 없으면 모르겠지만 아들이 있으니 일차적으로는 아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셀프효도는 며느리들의 꿈이지 현실이 아닙니다
    괜히 부추겨서 애꿎은 커플 깨뜨리지 마세요
    간혹 계시판 글을 보면 미혼이거나 신혼인 분들에게 잘못된 생각
    혹은 피해의식을 갖게할 위험도 보입니다
    저도 처음 82를 접했을때 그랬어요
    괜히 글 읽고 분해하고 그러다가 시댁가면
    별다른 일도 아닌데
    "역시 시짜야"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요즘은 그런일이 없지만서도요

    원글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댓글이 되었네요
    원글님 남친 너무 서운하게혹은 못됬다고 생각하지 마시구요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리 생각하니 원글님이 결혼해서 서서히
    바꾸도록 하세요

  • 146. 부디..
    '09.11.7 1:44 PM (61.72.xxx.38)

    결혼을 다시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싹수가 아주 노랗습니다~
    대화 내용 읽다가 아주 속 뒤집어지는 줄 알았네요.
    지금은 2009년입니다. 아무리 농담이었다고 해도 베트남 여자 운운하는 말뽐새가
    님의 인생을, 님의 부모님의 인생을, 님의 남동생의 인생을 귀하게 생각하지 못하는
    이기적인 사람이네요.
    아직까지도 부모는 아들이 책임진다는 가치관을 가진 남자와 결혼하실 생각인가요??

  • 147. 글쎄
    '09.11.7 2:02 PM (203.218.xxx.12)

    이성적으로 생각하라고 현실적으로 생각하라고 답글 달아주신 분들
    맞는 말씀이시긴 합니다.
    그거야 원글님이 결정할 일이지요
    어쨌거나 이상적인 배우자를 찾는 일과 현실과 타협이 있어야할 부분과 경계를 긋긴 모호해요
    둘다 고려햐야지요.
    근데 저 원글의 대화로 봐선 피터지게 싸워도 별로 달라질 사람이 아닌듯한 인상이니 다들 흥분하는거죠.
    원글님이 지혜로우시다면 이번 일로 니 부모니가 모셔야지 누구한테 수발들라 하냐로 싸우기 보단 네 수발 들어야죠 남편의 어머니 이니까요.
    하지만 기꺼이 남편의 어머니이니까 힘들어도 수발 들어야겠다라는 마음이 생기도록 할 남편 감이냐 그부분에서 딱.....답이 나온다는겁니다.
    니가해야지 니 어머니는 니 동생이 베트남 처녀 데려다가라도 시키고..
    어우...너무 징그러운 답변 아닌가요?

  • 148. ...
    '09.11.7 2:30 PM (119.64.xxx.169)

    베트남과 외교분쟁이 일어날듯 합니다.

  • 149. 결국
    '09.11.7 3:26 PM (218.153.xxx.241)

    이용을 하려고 결혼을 하는 사람이구먼요.
    여자분 자라면서 남친 부모님께 밥 얻어 먹어 봤어요?
    학비 대 주시던가요?
    웃기는 남친이네요.
    정신 차리라고 허세요!!!

  • 150. 이 결혼 반댈세
    '09.11.7 3:30 PM (210.180.xxx.254)

    37에 애딸린 홀아비라니요.

    제 남동생은 마흔에 서른 여덟된 참한 아가씨랑 결혼했습니다.

    원글님에게 참고 결혼해서 고쳐보란 말씀 함부로 하시지 마세요.

    아닛 그까짓 결혼 안하면 혼자 살면 되는 거지,

    좀 더 지나면 애딸린 홀아비 밖에 못만나니까 그 결혼 하라는게 말이 됩니까?

    애 딸린 홀아비도 능력있고 사고방식만 건전하면 괜찮습니다.

    결혼을 잘못하면 아니한만 못해요!!!

  • 151. ...
    '09.11.7 3:45 PM (218.238.xxx.38)

    글게요...하루를 살아도 인간답게 살아야되고...작금의 현실이 남자덜~거의 원글님남친 사고방식을 아주 많이들 가지고 있는게 사실이져...
    고쳐져야지요...오죽하면...남녀평등부문에서 우리나라가 아주아주 저 밑에 하위더군요...
    세계에서....

  • 152. 원글은
    '09.11.8 12:07 AM (110.11.xxx.133)

    어디로 가셨나?
    이렇게 많은 댓글들이 달렸어도
    한줄 댓글도 없이 감감무소식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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