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외국살면 (특히, 미국?) 다들 멋지게 손님초대 하시나봐요...?

보라 조회수 : 2,123
작성일 : 2009-11-05 11:15:12
여기서 글을 읽으면,
특히 푸드 앤 쿠킹...

미국 사시는 분들은, 손님 초대도,,, 정말 레스토랑 같이 하시는거 같아요.

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인지도 모르겠지만,
주로 글 올리시는 걸 보자면, (그렇다고, 제가 모두.. 다 읽는거는 아니지만요^^;)
우리나라에 사시는, 저 같은, 회원분들은,
자신이 한 요리를 주로 올리시는거 같구..

외국에서 사시는 분들은,
가끔이라도, 손님초대 상 같은 거를 올리시던데... (예를 들면, 에스더님.. 부관훼리님 ..)
정말,, 그릇도 그렇고, 음식 솜씨도 그렇고.. 정말 전문가 같으세요..

저는, 친구들이나, 아이 친구 엄마들 초대해서 밥 먹게 되면,
그냥 한상차림(... 월남쌈.. 같은^^)을 주로 하지,
데코레이션이며,, 뭐며,, 여러가지 음식들을,, 코스별로 준비를 못하거든요.
(제 능력의 한계일 수도 있구요..^^;)

여튼, 외국 사시는 분들은,
파~티를 자주 하시는 것 같아서, 부럽기도 하고.. 멋져보이네요..

철없는 소리를 여기다가 쓰는 것 같아, 좀 부끄럽지만..^^~
IP : 210.92.xxx.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5 11:19 AM (118.216.xxx.139)

    외국 사시는 분들이 원래 요리를 좋아하시거나 파티를 자주 열어서가 아니라
    우리 나라처럼 나가 먹을 곳이 마땅치가 않아서예요..^^
    한국분들 많이 사시는 곳은 그나마 조금 괜찮지만 그래도 가격도 비싸고 하니
    울며 겨자먹기로 집에서 자꾸 손님을 치루게 되는거지요.
    그러다 보니 상차림과 꾸밈에도 자꾸 관심이 더 가구요.

    오죽하면 외국에 몇년만 살면 다 요리사가 된다고 하겠어요..ㅎㅎ

  • 2. 글에 쓰신대로
    '09.11.5 11:19 AM (71.224.xxx.109)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미국 교포분들 아침 7시에 나가 저녁 7시 들어오십니다.
    그나마 일요일에 교회 나가시는게 정장입고 외출하시는 큰행사중의 하나입니다.

  • 3. ㅎㅎ
    '09.11.5 11:20 AM (116.38.xxx.229)

    각자 생활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이들도 남편들도 다 바쁘기 때문에 손님들 초대할 일도 많이 없는 이유도 있고
    미국의 경우는 식자재나 그릇, 각종 장신구 들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싸요.
    미국의 소비자의 천국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닌것 같아요.
    저처럼 정말 실속, 실용, 절약이 몸에 벤 사람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요.
    우리나라에서 찾기 힘든 각종 나라의 향신료나 식자재 등을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저같은 초짜들도 요리에 도전하고픈 욕구가 마구 생깁니다.
    여기 와서는 다시 소박모드..

  • 4. ...
    '09.11.5 11:20 AM (211.216.xxx.18)

    음...외국 사는 한국 사람들은 잘 모르겠구요.
    외국 주부들 중에 요리 하나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도 많던데요...
    미드나 영화 봐도 그렇고...우리가 생각하기에 저 사람들은 뭐 양식 먹으니 빵, 쿠키, 케익 등
    그런건 껌이겠다..다 잘하겠다..싶잖아요. 근데 요즘 외국 주부들 중에 혼자서 빵 같은거
    만들줄 아는 사람....그렇게 많진 않을거에요...보니까 그렇던걸요...
    대부분 사 먹고 그러지...뭐 간단한 파스타, 닭요리, 핫케익, 메쉬드 포테이토 같은건 대부분
    할줄 알겠지만요...아무튼 저도 외국 있는 주부라면 베이킹도 다들 잘 하겠지! 했는데
    그런거 같진 않았어요..^^
    그리고 키톡에 올리시는 분들은 아마도 재주가 출중하신 분들 아닐까 싶어요..
    한국 주부들이 또 음식은 다들 잘 하잖아요..

  • 5. 저도궁금했어요
    '09.11.5 11:27 AM (121.161.xxx.201)

    블로그 구경을 다니다 보면
    정말 저도 원글님 같은 생각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특히 미국에 사시는 분들 보면
    집도 으리으리, 집 안 꾸며놓은 것도 정말 위기의 주부들 브리네집 같고,
    집도 요란스럽지 않으면서 액자 같은 거 센스있게 걸려있을 건 다 걸려있고
    정말 부러울 때가 많더라구요~

  • 6. ..
    '09.11.5 11:29 AM (59.10.xxx.80)

    미국에 사는 한국 주부가 얼마나 많은데..두분 보고 그렇게 생각하시면 그거야 말로 진정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죠^^

  • 7. 저도 궁금했어요2
    '09.11.5 11:29 AM (123.204.xxx.140)

    당연히 모두 그러고 산다고는 생각하지 않지요.
    대부분 그러고 사는가?그렇게 사는게 대세인가?하는 거죠.

    아무튼 키톡에서 그런 분들 보면 대단해 보여요.

  • 8. ..
    '09.11.5 11:30 AM (59.10.xxx.80)

    으리으리한 집이니까 블로그에 올리는거구요. 평범한 집이면 사람들이 관심도 안가지니까 안올리죠.

  • 9. ...
    '09.11.5 11:39 AM (211.216.xxx.18)

    아 참..윗님 말씀대로 어떻게 보면..그 분들은 그렇게 하실 수 밖에 없겠어요.
    왜냐면 한국 음식이 아무래도 외국에 많이 없으니까요..자급자족 하고 살다 보니
    하나둘씩 발달한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당연히 음식 솜씨도 좋아져야 되는거고..
    전 외국에서 1년정도 있어봤는데요..아 정말 고향의 맛이 너무 너무 사무치더군요..
    그 전까진 라면 하나 못 끓이는 처자였는데..혼자서 인터넷 보고 이거저거 다 흉내 내고
    결국 혼자서 짜장면까지 만들어먹는 경지까지..^^;;;;
    그때 음식에 취미 붙여서 지금까지 주욱 잘해먹고 산답니다.

  • 10. **
    '09.11.5 11:46 AM (157.100.xxx.162)

    저도 외국에서 오랫동안 살고 있기에 요즘 한국에서는 보통 사다먹는 음식들 조차 다 만들어먹고 살고 있는데요...저는 음식보다 그 셋팅해놓으신 모습들보면서 기가 죽내요.

    그 많은 그릇들...그에 맞는 유리잔들과 각종 테이블보..감각도 있으시고 그쪽으로 취미도 있으시겠지만 경제력도 뒷받침이 어느정도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내요.

    미국쪽엔 관심갖고 시간투자하고 발품팔면 그런거 다 싸게 산다고는 해도
    그렇게 갖추려면 ...음~~

  • 11. 교포
    '09.11.5 12:13 PM (72.150.xxx.145)

    그렇게 못사는 사람들이 더 많읍니다.
    시간도 없고 돈도 없어서...

  • 12.
    '09.11.5 12:19 PM (116.38.xxx.246)

    우선 한국보다 집 넓으니까 그릇들 많이 장만해도 되지 않을까요?

  • 13. 저도
    '09.11.5 12:23 PM (121.137.xxx.38)

    사진보면 그런 생각 들때가 있긴 하던데..^^
    근데 그것보다도 외국서 살면 사람들 여럿 만나서 외식 자주 하기도 마땅치 않고
    한국음식같은건 자기들끼리 만들어먹는게 훨씬 경제적이고 맛있을테고..
    그렇게 하다보면 서로 테이블셋팅 같은것도 신경쓰이게 되고 그러지 않을까요.
    잠깐 1년정도 어학연수갔을때도 한국음식 먹고 싶으면 유학생들끼리 자취하는 집에서 만나서 한국음식도 해먹고 그랬거든요. 외국인 친구들 초대도 하구요

  • 14. 콩나물
    '09.11.5 4:29 PM (218.232.xxx.179)

    파는 데가 없어 콩나물도 길러먹고 치즈 만드는 재료로 두부도 만들고
    그렇게 살다보면 요리의 달인이 되어가지요.
    우리나라보다 이쁜 그릇 싸게 살 수 있는 루트도 다양하니
    자연히 셋팅도 하게 될테구요.
    교포분들 사시는 거 보면 정말 저도 기합 주고 힘내서 삽니다. 많이 배우구요.

  • 15. 여기도 교포
    '09.11.5 6:41 PM (84.138.xxx.65)

    외국생활 나름 오래됐는데요,
    한국분들과 교류가 없어서, 일하랴, 주부생활하랴...그리고 게을러서??...
    집에서 파티 왠만해서 안해요...
    한국음식, 재료도 만드는것도 복잡하고, 오히려 집에서 요리하나 밖에 나가서 사먹는거나
    비슷비슷...그냥 밖에서 파뤼해요.
    그것도 아주 특별한 날에만...뭐 아이들 생일이라든지 서른살, 마흔살, 쉰살..0으루 끝나는 생일이라든지...그때도 파티 서비스에 그냥 맞기는 불량 주부임.
    그릇이 싸다해도 좋은것들은 그렇게 싸지도 않고요, 셋팅이다 머다 시간, 돈 많이 들더라고요.

    아마 키톡에 올라오는 글들은 그분들이 요리가 취미시고 초대 하시는거 좋아하시는분들 일겁니다.
    그렇지 않은 교포분들이 더 많아요

  • 16. 임부장와이프
    '09.11.6 1:20 AM (201.172.xxx.88)

    외국사는 저는 집에 누가 올 까 겁이 납니다.
    하루가 얼마나 바쁜지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블러그 관리하시는 분들 개인취향일겁니다.

    식구들 끼리 밥먹을때도 대충대충.
    단 생일이나 특별한 날은 각별히 메뉴나 테이블셋팅에 신경씁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듯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381 카메라 사려고하는데요~~ 4 셀카 2009/11/05 373
501380 여자들의 한계-2 15 그게 2009/11/05 1,931
501379 정말 마흔 넘어서도 아가씨 소리를 들을 수 있나요? 59 정말 2009/11/05 2,926
501378 핸드폰을 문자 사용 기능만 중지시킬 수 있나요? 1 중독 2009/11/05 367
501377 모임에서 홍일점으로 살면서 오해안받고 살기?? 1 제이야기 2009/11/05 693
501376 낙엽에 쓰여진 '희망은 지지 않습니다' 4 뿐이 2009/11/05 296
501375 샴푸만들어 쓰시는님 계세요? 3 천연샴푸만들.. 2009/11/05 388
501374 왕따 조짐이 보이는 우리아이.. 놔둬도될까? 6 엄마 2009/11/05 987
501373 남자분들..와이셔츠 위에 덧입는 얇은 가디건 요즘도 많이들 입으시나요? 3 ? 2009/11/05 1,270
501372 딱 달라붙는 바지- 감당 못한다.. 11 옷차림 2009/11/05 1,965
501371 통증의학과를 가려고 하는데 발목 2009/11/05 294
501370 스트링치즈요~ 1 .. 2009/11/05 761
501369 중학생인애들을 수능보는 애들처럼 매일대해요 ... 3 공부 2009/11/05 676
501368 "빚더미 예산 4대강 전면 중단하라" 1 세우실 2009/11/05 323
501367 나물캐는 이야기... 3 이야기 2009/11/05 522
501366 저보다 10살이나 많은 같은 반 엄마가 그냥 반말하라는데.. 13 어쩌란 말이.. 2009/11/05 1,574
501365 임신선물로 뭘 해야하나요? 4 .. 2009/11/05 370
501364 외국살면 (특히, 미국?) 다들 멋지게 손님초대 하시나봐요...? 17 보라 2009/11/05 2,123
501363 겨울이불 추천 좀 해주세요 겨울이불 2009/11/05 600
501362 새 책 읽었어요.. 1 유시민님 2009/11/05 320
501361 아파트에서 현관문 앞에 쓰레기 내놓는거 ... 8 루이엄마 2009/11/05 1,822
501360 (지겹겠지만) 신종플루 백신 맞아야하나요? 2 확진자가족인.. 2009/11/05 873
501359 '장인가구' 인지도는 어떤가요?? 3 여전히 고민.. 2009/11/05 1,056
501358 영어, 중국어등 1가지 언어만 잘한다면 앞으로의 진로가 괜찮을지요? 11 직업선택 2009/11/05 1,048
501357 초6 수학과외, 일대일이 나을지 아니면 1대2가 나을지요? 7 엄마 2009/11/05 778
501356 제가 하혈을 하는데요 혹시 경험 있으신분 계실까요 4 .... 2009/11/05 603
501355 회사에서 싸가지 없게(?) 구는 후배 안챙겨줘도 되겠죠? 4 고민 2009/11/05 842
501354 안방벽에 비가와요 2 열받네요~ 2009/11/05 428
501353 아령운동을 시작했는데 팔이 더 두꺼워지는 것 같아요 5 운동 2009/11/05 790
501352 8살 딸아이 전집 추천 꼭 부탁드려요 6 행복이 2009/11/05 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