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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몫으로 옷값 어느 정도들 쓰시나요?

1년에 조회수 : 1,753
작성일 : 2009-11-04 15:51:14
저 우울해요.
지금 결산해보니 올해 들어 오늘까지 제가 옷, 악세서리, 구두, 화장품 같은 데 쓴 돈이  200만원 가까이 되더라고요. 억울한 기분이 드는 이유는 메이커 옷 이런 것도 아니고 그저 싼 보세옷에 얼마나 개념 없이 쇼핑을 했으면 이리 되었을까 하는 후회 때문이에요.
저 사실 마흔 되는 이날 이때껏 낡은 속옷에 제 옷 한 벌 사는 거 벌벌 떨면서 살았거든요.
그런데 올초에 살을 한 6, 7킬로 빼고 라섹수술 받아서 안경을 벗었더니 나름 옷발이 받아서ㅎㅎ 마구 옷을 사고 싶더라고요.
뭐 많이 사시는 분들께는 아무것도 아닌 돈이겠지만 저희는 아직 그 흔한 HD TV 하나 없이 살고 어린 아들들 두고 있어서 가구도 다 중고구요, 차도 10년 된 중고차예요.
이런 형편에 제 몫으로 넘 과소비를 한 것 같아 맘이 참 불편해요.
네, 이제 올해는 끝나가니까 이제 내년부터 다시 절약 모드로 들어갈게요. 그래도 저 위로 좀 받고 싶어요. 개념 없이 썼다고 혼내실 것 같은데 그래도 약간 위로 좀 해주세용^^
IP : 123.109.xxx.14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09.11.4 3:55 PM (59.86.xxx.76)

    1년에 200도 자기를 위해서 안쓰고 살면 무슨 낙으로 살아요.
    아주 잘했어요~~~~~굿~~~~~~~~~~~~~~~~~~~~~~~

  • 2. 이왕 쓰신거
    '09.11.4 4:01 PM (121.147.xxx.151)

    살도 빠지고 기분 좋게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자신에게
    선물했다고 생각하시고
    이제부터 또 열심히 알뜰살뜰 살면 되지요.
    저같은 경우 화장도 잘 하질 않고
    거의 기초화장품만 사용하는데도 그 정도 됩니다.

  • 3. ..
    '09.11.4 4:08 PM (121.162.xxx.130)

    요즘 지름신이 강림해서 요 몇달 60만원씩 사는듯해요..저도 옷에 관심없다가 급전환되어 이것저것사느라...전 좀 싸고 질좋은 이월상품 구매합니다^^

  • 4. 자기를 위해
    '09.11.4 4:09 PM (220.87.xxx.142)

    이상하게 무계회적으로 소비를 하게 되는 시기가 있어요.
    옷이든 그릇이든 전자제품이든.
    지나고 나서 보면 정말 왜 그랬을까 싶지만
    또 그러고 살아요.
    한동안 절약하다 왜이리 사나 싶어 괜히 소소하게 소비를 즐기다
    또 왜이러나 절약하고.
    제 모습이 그러네요.

  • 5. ..
    '09.11.4 4:14 PM (115.143.xxx.135)

    시기가 있는것 같아요. 저도 인터넷 하다가 특가 어쩌고 나온거 싸다고 사들인거 그철 지나면 입지도 못하고 정작 그해도 잘활용못하고 그런적도 많아요
    근데 또 어느시기는 아예 제것 아무것도 안사는 시기도 있고 그러네요
    어짜피 원글님 위해 쓰신거니..(쓰고도 물건으로 남았잖아요 술먹고 없어진것도 아니구.ㅋㅋ)
    좀 절약하시고 다음엔 아울렛제품으로 사시면 몇년은 입으실꺼에요.. ^^ 저도 이제 지시장옷 그만지르고 아울렛것 살려구요 겨울옷은특히

  • 6. 랄라
    '09.11.4 4:29 PM (118.40.xxx.6)

    따른 소리이긴 한데요..... 라식하신거 궁금해서요... 제가 30대 후반인데요 라식하기엔 넘 늦은거 같아서 포기하고 있거든요.... 주변에서 곧 노안이라고.....전부 말려서요.. 님이 하셨다기에 부러워서 여쭤봅니다... 몇살에 하셨는지... 괜찮은지..... 부러워서요... 저도 예뻐지고 싶어요~~ㅋㅋ

  • 7. 원글
    '09.11.4 4:53 PM (123.109.xxx.144)

    따뜻한 댓글들 고맙습니다. 댓글 읽고 나니 왠지 모를 안도감이...
    그리고 랄라님 저는 올해 39인데 했어요. 지금 시력 1.5 나오고 참 좋네요.
    더 늦어지면 안 될 것 같아서 모유수유 중인데도요.
    안구건조증 같은 거 없고 다만 눈이 가려울 때 맘껏 비빌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요.
    하시고 싶다면 늦기 전에 하세용. 도움이 되었나 모르겠네요.^^

  • 8. /
    '09.11.4 5:16 PM (221.138.xxx.96)

    올해 200이면 정말 작게 쓰신건데요.,

  • 9. 답 기다려요
    '09.11.4 6:59 PM (222.233.xxx.243)

    저기,,,라식 어디서 하셨어용?

  • 10. 기왕에
    '09.11.4 8:40 PM (121.130.xxx.42)

    사신 건 열심히 예쁘게 입으셔서 본전 뽑으세요.
    잘만 입고 다니면 200만원 투자에서 2000만원 효과 봅니다.
    그럼 남는 장사죠?
    워낙 본인에게 투자를 안하다 급 예뻐지셔서 갑작스레 이것 저것 충동구매도
    좀 하셨을 겁니다. 앞으론 좀 좋은 메이커 세일할 때나 상설매장에서 유행 안타고
    오래 입을 것으로 신중하게 옷 구비해 두세요.
    전... 올 한해 20만원이나 썼으려나..??? 부럽사와요

  • 11. 82
    '09.11.4 9:04 PM (121.101.xxx.44)

    저도 라식은 했는데(32살때?)편하니까 좋구요, 부작용도 없네요.
    안경쓴것과 벗은것과의 차이는 엄청나요
    조카한테 '안경벗으니까 예뻐요'라는 소리도 들었어요..
    특히 울나라는 안경쓴 여자에 대한 편견이 많죠.
    아는사람에게서 '여자가 안경써서 재수가 없다'라는 말을 듣고
    충격 좀 받았어요. 저한테 한 소리는 아니였고 그사람이 워낙 보수적인
    사람이긴 했지만 아직도 인식이 저렇구나해서...

    그리고 자신에게 쓴 옷값은 님은 좀 낫네요.
    전 인터넷쑈핑만 하는데 한달에 몇만원수준이에요.
    백화점은 고사하고 마트옷도 비싸다고 생각해요.
    비슷한 질의 옷, 인터넷은 얼마나 싸고 종류도 많은데요.
    애들옷, 제옷 모두 인터넷에서 사는데
    제옷을 많이 산다싶다가도 합해보면 남들의 웬만한 겉옷값정도네요.

  • 12. ..
    '09.11.4 9:43 PM (121.166.xxx.13)

    200만원 가지고 우울해 하시면 전 한강 가서 빠져 죽으라구요?? ^^;;
    게다가 살도 많이 빼셨다면서요. 살 빼러만 병원이나 헬스장에 몇백씩 쓰는 사람도 많은데,
    기운내셔요~ ^^

  • 13. 원글
    '09.11.4 10:49 PM (221.139.xxx.248)

    댓글들을 찬찬히 읽으니 왜 이리 잔잔하게 기분이 좋아지는지요.
    따뜻한 님들 고맙습니다. ^^
    그리고 답 기다려요 님 저는 구로에 있는 서울연세안과에서 했어요.
    제가 처녀 때 선배언니 따라 간 강남 밝은세상안과가 참 좋아 보여서 꼭 거기서 해야지 했는데
    거긴 모유수유 중에 절대 안 된다고 해서 상심했거든요.
    근데 제가 한 안과는 수유도 아무 상관 없다고 하고,
    집도 가깝고 게다가 강남의 그 안과 출신 의사 선생님이었어요.
    아직 1년도 안 됐으니 단정하긴 뭐하지만 현재까진 만족하고 있어요.^^
    그리고 댓글 달아주신 님들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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