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좌충우돌 초보운전 경험기..^^

초보운전 조회수 : 670
작성일 : 2009-11-04 10:34:20
운전 시작한지 한 달 정도 되었어요.
면허 딴 지는 20년...즉 20년 장롱면허 였던 거지요.
사실 이렇게 급하지 않았음 아예 못 몰았을 거 같습니다.
이사를 가서 아이들을 데리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몰게 된 경우예요.
연수 10시간 받고 도저히 안 되겠어서 10시간 더 받았어요.
뒤에 초보운전 이라고 크게 써 붙이고 서시히 달린답니다.
그간 일도 많았지요.
새로 차를 뽑았는데 주차하다가 무지 많이 긁기도 하고요.
다른 사람들이 더 가슴 아파 했답니다. 이건 한달 만에 헌차가
된 듯 싶어요 . 내가 이럴줄 알고 중고 사서 몰다가 다시 산다고
했건만 남편의 강요 아닌 강요로 새 차를 샀답니다. 헉~~
신호대기 기다리다 브레이크 놓쳐서 다시 밟는다는 것이
액셀을 밟아서 거의 앞차 박을 뻔 하기도 하고요 . 출근하다
삿대질 당했지요. 그래도 안전거리 많이 유지 한 덕에 다행이
박지는 않았어요. 앞 차 아저씨 죄송합니다.~~
신호위반 딱지도 날라왔어요. 빨간 불에 간 적이 없는데
이상해서 봤더니 신호 기다리다 교차로에서 빨간 불로 바꿔서
앞차 따라 가다 그냥 갔나 봐요. 아이구
진짜 어렵습니다. 요즘은 운전 잘 하시는 분들이 가장 존경스럽니다.
아직은 차가 있어 편한 것이 아니라 더 불편합니다.
하지만 열심히 몰아 볼 작정입니다.
IP : 125.241.xxx.17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등아드리
    '09.11.4 10:56 AM (124.53.xxx.46)

    힘내세요!!!
    저도 생초보라 버벅대며 다니는데
    운전잘하시는분들도 첨부터 그랬던건 아니쟈나요!!!
    님도 저도 열심히 다니시다보면 좋은 날 오실꺼에요.

  • 2.
    '09.11.4 11:40 AM (203.142.xxx.230)

    작년11월부터 10년장롱면허로 운전시작했어요. 저도 운전연수 20시간 받구요.
    남편이 애지중지하는 차를 몇번이나 긁어놔서 싸운적도 여러번이었고. 그거 멋모르고 보험처리했다가 이번에 보험갱신할때 할증도 엄청 받았고.
    저도 처음에 운전할땐 주변에서 돈많은 사람보다 운전잘하는 사람이 더 부럽더군요.
    거의 매일운전하다가 남편이 차를 가지고 출퇴근해서 지금은 주말이나 잠깐씩 하는데 이러다가 운전감을 잃어버릴까 겁도 납니다. 어쨌건 나자신의 자유를 위해 운전은 조금씩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는 그동안 딱지는 안끊어봤고. 혼자서 주차하다가 여러번 차 긁었거든요.

  • 3. 저도
    '09.11.4 1:16 PM (222.107.xxx.148)

    장롱면허 10년만에
    운전연수 받겠다니
    짠돌이 남편이 자기가 먼저 슬슬 해준다고 하는거
    그걸로 연수 다 받았네요
    며칠전에는 고속도로도 타봤더니
    약간 자신감이 붙어요
    자꾸 해보고 싶네요

  • 4. 저는
    '09.11.4 1:54 PM (220.117.xxx.153)

    제가 차가있다는 사실을 잊고 삽니다.
    비오는 날 창문 열고 내려서 비 들이치고,,사이드 둘다 접고다니고,,견인에 주차위반 여러번..삿삿대질로도 모자라 제 차를 주먹으로 치고간 할머니부터 ㅠㅠ클랙숀소리는 누구한테 했는지 모르니까 신경도 못쓰고,,,
    주차해놓은 차 못본척 하고 택시타고 다녀요 ㅎㅎ
    참고로 장농 25년에 운전 2년차 ㅠㅠ

  • 5. @@
    '09.11.5 12:04 AM (122.36.xxx.42)

    전 엄청난 길치에 방향감각 제로...절대 운전 못하고 살거라고 생각했었어요.
    남편이 차를 선물해 주었는데 고맙단 생각보다 솔직히 엄청 부담스럽고 나 운전하기 싫은데..
    이 생각만 나더라구요. 근데 지금 한달째 잘 몰고 다니고 있어요 ^^
    아직 한번도 긁지않았고 주차도 잘 하고요. 아이 학원도 잘 데려다 주고..
    밤늦게 마트가서 막판세일하는 물건 사오기도 하고...
    운전하니까 너무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0923 어그 부츠 잘 아시는 분들 도움좀 주세요~~ 3 어그부츠 2009/11/04 859
500922 도우미가 있는 노래방에 갔다온 남편 어떻게 혼내줄까요? 1 갈등녀 2009/11/04 1,261
500921 우리아이보고 촌놈이라네요 ㅜㅜㅜ 6 시골 2009/11/04 614
500920 수학공부 하고 싶은데 책 추천좀~~~~ 5 머리회전 2009/11/04 507
500919 사립초 원서접수 시 아동면접... 5 조언부탁 2009/11/04 579
500918 우거지 선지 해장국 매니아분 계시면.... 3 친정엄마표진.. 2009/11/04 693
500917 놀이학교 베베궁과 하바..어디가 나을까요..? 5 조언부탁 2009/11/04 774
500916 두통만 있는데 신종플루 증상일수 있을까요 3 플루 2009/11/04 2,404
500915 자녀들 접종동의서에 O 사인 하셨나요? 15 신종플루 예.. 2009/11/04 1,498
500914 코스트코 고기 반품 가능할까요? 6 . 2009/11/04 1,267
500913 자외선 차단제 어디꺼가 좋아요? 1 DG 2009/11/04 314
500912 광진구 요가 학원 다녀보신분이요?! 2 요가하자 2009/11/04 1,183
500911 장터에 호박고구마.. 2 고구마 2009/11/04 579
500910 My sister's keeper...이 영화 너무하네요..정말...ㅜㅜ 11 .. 2009/11/04 1,677
500909 침대프레임 팔려고 하는데요.(사당동) 1 중고가구 2009/11/04 403
500908 이런 시누이...ㅋㅋㅋ 정말 어케 생각들하시는지.. 14 uknow 2009/11/04 1,903
500907 아 징짜 왜 이리 요리과정이 복잡해요,, 1 .. 2009/11/04 303
500906 두산회장이 자살을했다네요 29 목숨은 소중.. 2009/11/04 11,045
500905 샘플ㅋㅋ 1 허접의사 2009/11/04 332
500904 도도하게 살아라~~ 3 곧 이혼녀 2009/11/04 867
500903 이런 문자??? 4 이런경우. 2009/11/04 526
500902 제가 넘 까칠 했나요? 6 싸우나 2009/11/04 978
500901 경상도 음식 11 음식 2009/11/04 1,061
500900 외동 혹은 둘엄마이신분..!!꼭 조언해주세요. 26 고민만6년째.. 2009/11/04 1,274
500899 저요 38살인데 결혼안한 아가씨로 봐요^^ 116 동안 얼굴?.. 2009/11/04 8,967
500898 이사 나간 뒤 3달 정도 됐는데 집주인이 돈을 안주네요. 4 전세금반환 2009/11/04 532
500897 혹시 독감 예감접종 했는데도 신종플루 걸린 경우 많나요? 2 다르다는거알.. 2009/11/04 465
500896 5학년 아들이 집 한 채는 자기 달래요^^ 1 요게... 2009/11/04 588
500895 구들장 매트 써보신분? 5 매트 2009/11/04 889
500894 좌충우돌 초보운전 경험기..^^ 5 초보운전 2009/11/04 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