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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집에 있을때 남자a/s 수리 기사 부르나요?

서운해 조회수 : 2,364
작성일 : 2009-11-04 00:31:05
세상도 무섭고, 전에 한번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나온 수리 기사의 불쾌한 언행때문에,
가급적이면 남편 집에 있을때 a/s기사 부르거든요.
근데, 이번에 부를 기사는 토요일도 쉬고, 오후 6시이후는 절대 안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내일 저혼자 집에 있을 때 a/s기사가 오기로 했는데요.

저번처럼 불쾌하게 행동못하도록 눈에 힘 딱 주고 문도 살짝 열어놓고 있을려구요.
근데, 맘이 자꾸 안편한게 남편 때문에요.
남편은 저혼자 있을때 낯선 남자가 집에 오는게 걸리지도 않나봐요.

전에도 몇번 이런 일 때문에 남편한테 신경쓰인다.. 얘기하면,
뭘, 그런걸 가지고 그러냐 그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데..

제 친구 남편은 절대 제 친구 혼자 집에 있을때 a/s기사 같은건 들이지 말라고.
그런다던데...
그게 정상 아닌가요?
IP : 116.122.xxx.22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4 12:36 AM (121.130.xxx.42)

    신혼이신가요? 그럼 좀 서운하시겠어요.
    저도 신혼 때는 절대로 혼자 있을 때 사람 안불렀어요.
    남편 있는 토요일이나 그럴 때 불렀어요.

    근데 아기 생기니 나 혼자라는 느낌은 안들어서 전보다는 편하게 불렀던 것 같아요.
    이제 애들이 커서 학교 다니니 주로 아이들 하교해서 집에 있을 시간대로 불러요.
    대기업 AS 센타에서 오시는 분들이야 신분 확실하고 워낙 매너좋지만
    그래도 나혼자 있을 때 모르는 사람 집에 들이는 거 전 싫더라구요.

  • 2. .
    '09.11.4 12:38 AM (121.135.xxx.190)

    싫은데 어쩔 수가 없어요. 토요일까지 기다릴 수가 없는 수리도 있거든요. 그런 경우에는 현관문 열어놓고, 그냥 오시게 해요.
    제 남편도 신경안쓰더군요 -_- 그 사람들 다성실한 직업인인데 괜히 의심하지 말래요.. 흠흠.

  • 3. 친정아버지
    '09.11.4 1:05 AM (122.34.xxx.15)

    신혼 때 집에 이것저것 손 볼게 많았는데
    그때마다 친정 아버지가 꼭 오셨어요.
    친정집 단골 보수센터에서 오셨는데도 그렇게 하시더라구요..
    남편요? ㅎㅎ 그런거 워낙 관심없는 사람이라서..

    아..갑자기 그런 아버지의 사랑에 난 아무것도 해 드린게 없구나 싶어서
    반성합니다..

  • 4. .
    '09.11.4 1:34 AM (114.201.xxx.44)

    원글님이 너무 까탈스러우신것이 아닌지요. 요즘 맞벌이가 많아서 주말엔 정말 AS 잘 못구해요. 그리고 AS 기사들도 휴일엔 쉬어야죠. 전 지금 직장 다니지만, 잠시 이직 관계로 쉴때 AS나 공사나 등등 다 남편 없을때 혼자 불러서 했습니다. 그때 일부러 집에 부실한것들은 몰아서 다 했습니다.
    저도 그런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그 사람들 다성실한 직업인인데 괜히 의심하지 말아요.

  • 5. .
    '09.11.4 1:53 AM (58.226.xxx.165)

    에긍..전 너무 용감했나봐요.
    아무 의심없이 혼자서 문도 안 열어놓고 에이에스 받았는데..
    다들 친절하게 잘해주셔서,,홍삼액까지 한잔 드리면서요.

  • 6. 가끔
    '09.11.4 2:00 AM (61.254.xxx.126)

    말 안하고 살다가 입에 곰팡이가 생길 것 같으면
    집에 온 아저씨(?)들하고 대화트곤 했는데...

    반성해야 할까요?

  • 7. 산낙지
    '09.11.4 2:31 AM (122.100.xxx.148)

    제가 대기업 출장A/S 직원입니다.
    염려마시고 일과시간중에 요청해주세요.
    접수시 기사 성함 알려드리고 방문전 사전전화 드리고 방문합니다.

    불쾌한 일이 생길 가능성은 0.1% 이하입니다.
    그 0.1%란 서비스 기준, 비용, 제품불만으로 고객 스스로 클레임을 폭발시키는 일...^^

  • 8. ..
    '09.11.4 5:09 AM (211.212.xxx.245)

    세상이 흉흉해서 항상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죠..
    글쿠 안좋은 기억도 있으셨다면야 더 그러겠죠.
    어쩔수 없다면 현관문 활짝 열어두시고 한시도 경계의 풀면 안된다고 봐요.
    내몸 내가 지켜야죠..

  • 9. 거의
    '09.11.4 6:24 AM (121.137.xxx.180)

    문열어놓고 as하죠.
    전 신랑이 자기 부재중에 친구가와도 문열어주지 말라는 교육을 신혼때 받았어요.
    친정아버지랑 남동생만 열어주라나 머라나.
    지금도 as오면 기사아저씨 오면 신랑하고 통화합니다.
    as기사 왔다고.
    그냥 안전장치인거죠..후훗.

  • 10. ㅎㅎ
    '09.11.4 6:58 AM (121.151.xxx.137)

    아직 신혼이시죠 ㅎ
    기사님들 다들 대기업이나 회사소속분들인데
    그런 일들 생기면 자신의 인생 망치는것인데
    무슨일 있을려고요
    그런 말도안되는 상상하지마시고 일과시간에 부르세요
    그분들도 토일은 쉬어야지요

    저는 혼자있을때오면 현관문 열어놓고 있습니다

  • 11. ..
    '09.11.4 8:37 AM (114.207.xxx.181)

    과민반응이십니다.

  • 12. ㅋㅋ
    '09.11.4 9:01 AM (112.149.xxx.52)

    롤러코스트에 그거 나오죠
    아빠신발 현관에 두고 빈방을 향해 오빠 발리 일어나 한다는 내용^^

    만약에 무슨일 생기면 그분도 인생망치는거잖아요

    그래도 소심해서 저도 현관에 남편신발 꺼내두어요
    막벗은것처럼 어지럽게 ^^
    현관문조금열어두시고 방에 조그맣게 라디오틀어놓으세요
    빈집인거 아닌거처럼요

    전 신발만 꺼내놓습니다

  • 13. 크흠
    '09.11.4 10:21 AM (211.210.xxx.30)

    생각해보지도 못한 일이긴 한데,
    위험하긴 하네요.
    대부분 AS기사분들은 젊은 사람들이 많아서 조심성이 많던데,
    저는 오히려
    가스점검 하러 오시는 여자분들이 가끔 이해 안가더라구요.
    가스점검이다...라는 딱 한마디 말 끝나자마자
    그야말로 전광석화 처럼 부엌까지 들이닥치시더라구요.

    바쁜 분들이라 이해는 가지만
    최소한 가스점검을 위해 부엌까지 안내 바란다 정도는 말해도 될듯한데
    여하간 무조건 대문 열자마자 밀고들 들어 와서 난감해요.

  • 14. 과민반응
    '09.11.4 10:23 AM (122.128.xxx.129)

    아닌가요?
    전 항상 집에 혼자잇을경우많은데..한번도 그런의심한적이 없는데..
    그런분들..보면 다음 약속도 ..바쁘고 정신없던데..

  • 15.
    '09.11.4 10:31 AM (211.243.xxx.62)

    전 결혼전에 혼자살때도 별 생각없이 as기사 불렀었는데요.
    대기업 같은경우는 as 신청할때 홈피가서 얼굴 사진까지 보고 예약할수 있게 돼있는데
    좀 과민하시다 싶어요.

  • 16. 방심은 금물
    '09.11.4 1:55 PM (58.149.xxx.28)

    성폭행 사건중에 이런 경우 의외로 많습니다
    평소 같은 동네 혼자 사는 처자를 염두에 두었던 성폭행범이
    가스점검을 이유로 가장하여 침입한뒤 혼자 있는 것을 알고 잠시후
    기계를 가져와야 한다고 하고 방심케 한뒤 현관문을 열어두고 복도에 나가있던 여성을
    검친 기계가 이상하니 와서 확인해 달라고 유인하여 그 사이 과도로 위협하여
    성폭행한 사건이 있습니다 모두들 안전불감증으로 큰 위험에 처하기 전에
    위에 산낙지 분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17. ...
    '09.11.4 6:46 PM (118.222.xxx.78)

    이제까지 원글님같은 고민을 한번도 한적없는데요.

    이제 성인인데 모든걸 남편에게 맡긴다는게 더 이상해보이네요.

    공주과이신지.. 지송 ^^

    스스로를 얽매지마시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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