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야 하나요?말아야하나요?

사라 조회수 : 1,778
작성일 : 2009-11-03 22:34:27
남편 카드값이 한달에 70이 나 왔어요 30-40정도로 쓰자고 규칙을 정했는데

카드이용내역서를 보려하니 패스워드가 바뀌어서 남편한테 물었죠..패스워드가 뭐냐구..

그랬더니 모른데요..그래서 제가 지갑에서 은행코드번호 빼서 확인한다 하고 카드를 빼니까

버럭 화를내며 카드를 뺏어가네요

그러더니 저 모르게 지갑을 계속 숨겨놓네요..

카드이용내역에 제가 알면 안되는 뭔가가 있어서 그런거겠죠?

제가 생각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모텔이용내역 아닐까 하는 상상...괴롭슴다(술좋아하고 사람좋아하고 종종늦게도 들어오고  간혹 노래방도 가는듯하고...)

2주뒤엔 아파트 잔금을 치루기로했고 제명의로 아파트를 계약했는데(남편이 순순히 응하더라구요..)

이런 일이 터졌네요...이걸 끝까지 파헤쳐서 남편을 응징해야 할까요..아님 덮어둬야 할까요

만약 모텔에 갔다면...?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혼자 생각에  꼬리를 물고...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하나님에게도 계속 이 기도랍니다...지혜좀 주시라고...
IP : 211.204.xxx.24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번만
    '09.11.3 10:37 PM (180.66.xxx.44)

    봐주세요... 판도라 상자... 뭐 꼭열어야 겠습니까.. 그래야 델꼬 살죠...ㅎㅎㅎㅎ

  • 2. ...
    '09.11.3 10:43 PM (211.187.xxx.71)

    일이 더 나빠지거나 커지기 전에 응징?..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 3. ..
    '09.11.3 10:51 PM (219.250.xxx.124)

    판도라의 상자는 열어서 화근이 생겼죠.. 전 안 여는게 맞다고 봐요.

  • 4. .
    '09.11.3 11:05 PM (116.32.xxx.151)

    열어 본 후엔 마음이 지옥입니다

  • 5. 호기심
    '09.11.3 11:16 PM (124.111.xxx.166)

    만약 열어보시고 원글님이 생각하시는 일이 맞았을때는 어떻하실건가요?
    2주뒤에 아파트 잔금 치루시고 명의가 원글님으로 되어있으시다니 우선은 그때까지 기다리시고.. 그동안 그 카드내역서를 알아내셔야겠네요.
    아파트가 완전히 원글님의 소유가 되었을 때 캐내서 잡도리를 하시든 하세요.

  • 6. ..
    '09.11.3 11:19 PM (112.150.xxx.251)

    우려하는대로 모텔 이용기록이 있으면 이혼하실건가요?
    이혼할 거라면 여시고..그래도 이혼은 못할거라고 생각되신다면
    열지마세요. 알고 가만히 살면 더 비참합니다.

  • 7. .
    '09.11.3 11:37 PM (118.223.xxx.77)

    에고 그러지 마세요. 다른 일일수도 얼마든지 있어요.
    설마 모텔을 카드로 결제 했을라구여.
    비밀번호까지 변경해서 관리 했을 정도면, 약삭빠르게 모텔 갈려면 다른 카드 발급받아서 썼겠죠. 그렇게 허술하게 와이프 아는 카드 썼을려구여.

  • 8. .
    '09.11.4 12:08 AM (211.243.xxx.62)

    술값 아닐까 싶은데요.
    완전 막장이나 바보 아니고서야 아내가 카드대금 체크하는 카드로 모텔대금 결제하는 간큰 남편이 어디있겠어요.

  • 9. ..........
    '09.11.4 5:43 AM (67.168.xxx.131)

    한번 봐주고 넘어가면 그뒤 계속 될텐데,,
    뭔일이 있었다면 이경우는 판도라의 상자가 아니라 이미 엎질러진 물이예요,

    그러나 앞으로 계속 사실거면 지금이라도 알건 알고 정리하고 수습해야죠,
    요번에 모른척 덮었다 해서 그 문제가 다시 안일어 날까요?
    아내가 모르고 넘어갔으니 갈수록 간뎅이가 커지겠죠,
    그러다 나중에 쾅~ 더 크게 터지면 그땐 어떡하실래요,

    저라면 초전박살입니다!

  • 10. ^^
    '09.11.4 8:41 AM (221.159.xxx.93)

    초전박살이 정답 입니다..경험자로서..
    남편 다그치면 잔머리 더 돌립니다..조용히 앞에서 웃으면서 뒤에선 증거수집..증거 잡으면 바로 응징~!!..과하게 오버해서..저는 인터넷 무료 문자로 그년과 그놈을 동시에 응징 ㅎㅎㅎ
    이거 하나 명심 하세요..판도라 상자 열리는 순간 님 마음은 지옥이라는거..하지만 그냥 찜찜한 상태로 두고 보는것도 지옥이긴 마찬가지에요..호미로 막을거 가래로 막지 마시고 현명하고 지혜롭게 대처 하시길 바래요..원글님 화이팅~!!

  • 11. __
    '09.11.4 10:25 AM (119.199.xxx.26)

    한국에선 결혼하면 여자들은 다들 이렇게 사는군요,..
    원글님, 그냥 초전박살 하세요.
    모텔일까? 아닐까? 문제로 머리 복잡하게 사는 것 보단 그냥 확 터트리는게 좋죠.
    고민하다 병걸리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918 저학년도 국,영,수에 올인해야 할까요?? 8 초등2학년도.. 2008/04/07 1,303
380917 이런 남자, 그만 보는 게 좋겠죠? 43 돈까스 2008/04/07 4,926
380916 표고버섯 저장법 7 표고 2008/04/07 828
380915 이사업체 알려주세요.. 3 분당.. 2008/04/07 378
380914 인강용 pmp 어떤 것이 좋은지 도움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1 pmp 2008/04/07 371
380913 대구에 재빵재료파는곳 알려주세요.. 2 대구 2008/04/07 466
380912 터치폰 사용하시는 분~ 4 알려주세요... 2008/04/07 635
380911 아이들 데리고 가볼 만한 곳 추천부탁드려요^^ 2 날도 좋고 2008/04/07 629
380910 냄비유리뚜껑이 ~ 펑 4 진달래 2008/04/07 851
380909 한양대어린이집 어떤가요? 5 4살맘 2008/04/07 958
380908 손글씨 POP를 하면 손글씨 자체가 바뀔까요? 2 궁금 2008/04/07 901
380907 대전 지족동 집값 전망에 대해 아는분 계세요? 3 대전 2008/04/07 545
380906 구미 형곡동쪽에 괜찮은 어린이집 소개해 주세요. 걱정맘 2008/04/07 316
380905 남편이 잠을 못자서 고생하네요 3 방울멧세지 2008/04/07 606
380904 미친듯이 전화하다가 연락 뚝 끊는친구..우울증일까요? 12 좀황당 2008/04/07 1,751
380903 올림픽찜질방 잠실수양사우나 오투존 어디가 좋은가요? 2 잠실 방이동.. 2008/04/07 1,131
380902 피아노 조율 어디다 신청하나요? 2 피아노 2008/04/07 479
380901 스토어S의 콘에어 스팀청소기 어떨까요..? 모모 2008/04/07 267
380900 아는 사람에게 피아노 배우는 것 2 피아노고민 2008/04/07 530
380899 미국서 살만한것들..!! 8 자유부인 2008/04/07 1,124
380898 2달전 택배를 이제 연락받았다면.. 3 택배회사 2008/04/07 705
380897 사주에 이혼수라니... 11 -.- 2008/04/07 3,845
380896 남편이 너무 시동생들 챙겨요-.- 6 남편 바꾸기.. 2008/04/07 1,084
380895 동서 애기 곧 낳는데 기저귀 2팩만 주고 싶네요 ㅜ.ㅜ 46 음.. 2008/04/07 3,744
380894 봄이 온 걸 몰랐어요.... 2 2008/04/07 410
380893 아가들 꼬치어묵에서 꼬치요, 나무젓가락말구 없을까요? 5 꼬치어묵 2008/04/07 532
380892 요즘 메생이구할수있나요? 1 문의 2008/04/07 294
380891 모유수유시 아기의 행동에 대해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8 완모는 나의.. 2008/04/07 460
380890 메리야스 위에 브라 입었더니... 13 슈퍼우먼 2008/04/07 2,545
380889 미국 사시는 교포 분들께 여쭈어요. (결혼선물) 3 .. 2008/04/07 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