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그동안 좀 한심했어요.
작성일 : 2009-11-02 14:36:24
787134
전 이번 29살을 정말 걱정만 하면서 보낸거 같아요.
올해가 아직 두달이 남긴했지만요.
그냥 결혼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남자친구도 없는 제자신이 조급했고.
회사에서 승진이나 다른 대우로 , 자리를 잡아가는 친구들을 보면서
제 위치가 부끄러웠고,
자기 인생의 목표가 뚜렷한 친구를 보면서 갈팡질팡하는 제자신이 또 바보같아 보였어요.
그냥 저만 나이만 먹어가는 별볼일 없는 회사원같아서
초라하게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몇달간은 계속 결혼 생각만 했던거 같네요.
결혼을 해야하는데. 할수가 있을까.
남자를 만나야 하는데. 만날수가 있을까.어디서 만나지. 언제 만날까.
아침에 . 제가 무슨 취미생활을 했으면 좋을까요 라며 글을 올렸었는데
많은 분들이 좋은 생각을 말씀해주셨고
곰곰히 생각하다가.
전. 영어회화 학원을 다니기로 했어요.
물론 다니면서 또 스트레스도 받기도 하겠지만
취미로 하는 공부니 더 신나게 해볼려구요 스트레스 받지 않고.
퇴근하고 집에가서 뒹굴뒹굴 티비만 보는 것보다는
보람있을꺼 같아요.
열심히 해서 혼자 해외여행도 시도해 보구 ㅋ 아직 너무 이른 꿈이지만요ㅋ
주말엔 문화센터에서 하는 1일 프로그램 , 요리강좌도 한번 들어보려구요
쿠키나 케익,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많더라구요 ㅎ
언제 또 신세 한탄을 하며
초조해하고 불안해 할지는 모르지만.
지금 생각하니 조금 한심한 행동인거 같아서요.
걱정을 한다고 변한건 아무것도 없었네요
시간만 흘려 보냈지.
근데..시간은 참 빨리 지나네요.
언제 서른이 된거지..ㅋ
IP : 222.112.xxx.12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급하게
'09.11.2 2:42 PM
(211.57.xxx.98)
생각하지 마세요.
지금을 맘껏 즐기시고, 배우세요.
많은 사람들을 만나 좋은 사람을 찾을 수 있는 눈도 기르구요.
아직 서른도 안됐고 내년이래봤자 서른밖에 안된걸요.
느긋하게 여유있게 뭐든지 배우세요.
나중에 꼭 필요할 때가 있답니다.
2. 뭐든
'09.11.2 3:54 PM
(59.4.xxx.253)
긍정적인 마인드가 젤루 중요한 것!
시작이 반입니다.
힘차게 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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