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세살이 서러움.. 몇십억 재산 있는 분이 제 돈 2만원씩 갈취했어요.

세입자 조회수 : 1,094
작성일 : 2009-11-02 11:04:28
제가 두어차례 글 올렸는데요.
빌라 전세살고 있는데 다른 세대는 관리비를 3만원씩 내고 있는데
저와 일부 세대들이 5만원씩 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강북에 7평짜리 원룸 관리비를 7년이 넘게 꼬박꼬박 5만원씩 내고 있었어요.
30평짜리 강남 빌라사는 친구도 관리비 2만원 낸다던데..
(이 친구는 자기집이구요. 저희랑 비슷한 위탁 관리 형태에요.)
처음에야 집주인 마음이니까 5만원씩 받아도 제가 할 말 없지만..
중간에 이 집주인이 각 세대별로 집을 다 팔아버리고
저희집 집주인도 바뀌었고
본인은 건물 관리인이라는 명목으로 관리비 받고 건물 관리해주고 있구요.

그런데 관리비가 타 빌라보다 너무 비싸다보니 말이 많았나봐요.
그래서 새로 이사들어오는 사람한테는 3만원씩 받고
저같이 오래 살고 군소리 없는 세대에는 5만원씩 받아 챙겼구요.
(관리비에 대한 항목은 계약서에 쓰지도 않았네요.)

이번에 이사나가려고 부동산에 전세 새로 내놓으면서 이 사실을 알게 되어서
제가 이 관리해주는 분 아내분께 전화를 걸었어요.
그랬더니 자기 신랑을 사장님이라 지칭하면서...
(저는 첨에 사장님, 사장님 그러길래 제가 관리인 직원분이랑 통화하는줄 착각까지 들더라구요.)
관리비 내린지 얼마 안된것 같다고 올 여름에 그렇게 바뀐건데
사장님이 건물 관리 하고 계셔서 자기는 모르겠다고
사장님더러 전화하라고 하겠다고..

잠시 뒤 관리인이 저한테 전화해서는
관리비를 내린건 맞는데 5만원씩 냈던 사람들에게 궂이 알릴 필요 없다고 판단해서
얘기 안한건데 본인이 잘못한건 맞다고 인정하시더라구요.
제가 막 따졌죠.
속은 기분이라고 상당히 기분 나쁘고 건물 관리를 그렇게 둘쑥날쑥 하시면 어떻하냐고..
그랬더니 3만원으로 할인한지 몇달 안됐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길래..
(제가 미리 건물 복도에서 만난 다른 세대 사는분께 확인했는데
그분은 이사온지 2년 넘었는데 그때부터 3만원 내셨다 하셨거든요.)

다른 세대 사는분께 확인했더니 3만원이 된지 오래됐다던데 무슨말이냐?했더니
아니라고 박박 우기시네요.
제가 더 낸 돈에 대해 돌려 주겠다는 말도 없으시고
저녁에 저를 찾아와서 해명하시겠다는데
제가 그동안 관리비 입금받은 통장 내역 보여달라고 했어요.
통장 보면 언제부터 바뀐건지 알 수 있을테니까요.
그런데 보여주겠다는 말도 안하시고...

뭐 찾아와서도 바뀐지 얼마 안됏다는 거짓말 하실것 같고
통장도 절대 안보여줄것 같네요...ㅜ.ㅜ

세상에 있는 사람이 더하다더니..
이 분 돈 무지 많으시거든요.
그러면서 성당인가 교회인가도 다니시는것 같고
가끔 기부하는 단체에서 우편물도 날라오던데...

제 돈 어떻게 보상받을지.. 막막하네요..
돈으로 따지자면 몇십만원정도겠지만..
IP : 114.207.xxx.1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계약하기나름
    '09.11.2 11:08 AM (112.149.xxx.12)

    아닌가요.
    남편 원룸 월세 정할때도, 관리비 포함인지 아닌지부터 따지고 물었습니다.
    월세에 관리비 포함으로 우리는 그렇게 계약하고 들어가는 거구요. 다른 집들은 그런거 따지지않고 따로 관리비 내더군요.
    원글님도 중간에 관리비 내려달라 하지 않고 그냥 냈으면, 계약대로 낸건데,,,,그거 돌려받지는 못할 겁니다.

  • 2. 세입자
    '09.11.2 11:21 AM (114.207.xxx.153)

    2년전 집주인 바뀌고 새로 계약하면서 계약서에 관리비가 얼마라는 명시를 하지 않았거든요.
    그러면 계약서에 관리비에 대한 명시를 하지 않았으니 안내도 되는거였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248 장난감에 너무 집착을 하는데 ... 4 장난감 2008/04/03 377
380247 목동에 유방암, 자궁암 검사할곳 추천해주세요.. 2 ** 2008/04/03 532
380246 <펌>'나홀로 식사' 당당하게 하고 싶다면 15 도움이 될런.. 2008/04/03 2,620
380245 24개월 딸애 하루에 우유를 얼마나 먹어야 하나요? 5 초보엄마 2008/04/03 393
380244 대전에 대형서점이 어디있나요?? 2 몰라 2008/04/03 798
380243 컴을 켰을때 자동으로 뜨는 msn메신저 어떻게 없앨까요 4 인터넷 2008/04/03 434
380242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쿠키 레시피?? 1 햇님 2008/04/03 565
380241 키톡에서 본적이 있는데... 4 도움 2008/04/03 581
380240 오븐 청소는 어찌 하나요? 1 음.. 2008/04/03 451
380239 부산 에서 콧수염 제모 할만한 곳 있을까요?(무플 절망ㅠㅠ 냐~~옹 2008/04/03 722
380238 부모님 모시고 간단히 다녀올만한 해외 패키지 여행.. 4 여행 2008/04/03 870
380237 아파트 집집마다 다니면서 띵동~~ 벨 눌러대는 교회아줌마들.. 34 교회 2008/04/03 2,409
380236 금반지 가격 3 궁금이 2008/04/03 946
380235 이사할때 월풀냉장고...답변부탁드립니다 3 궁금 2008/04/03 644
380234 수원영통쪽의 좋은 유치원 어린이집 어딘가요? 4세보내려는데.. 3 궁금엄마 2008/04/03 888
380233 추상적이지만 흑 꼭 먹고 싶어서요.이름 좀 1 초콜릿 2008/04/03 639
380232 손잡이 어디가면 구할수있나요? 3 서랍장 2008/04/03 351
380231 옷 갈아 입히는 인형 추천 2 인형 2008/04/03 322
380230 (펀글) 빕*, 어린아이에게 물대신 세제를... 1 황당스러움 2008/04/03 1,343
380229 에버퓨어라는 정수기 사용하시는분들있나요?(그외브랜드라도 추천 꼭 좀...) 2 아기... 2008/04/03 604
380228 글 쓸 때 원고지에 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8 무식 아짐 2008/04/03 1,244
380227 미국에 사시는 분들. 구매대행 23 답답 2008/04/03 2,128
380226 컴퓨터 인터넷주소줄이 없어졌어요. 어찌하면 되나요? 3 2008/04/03 372
380225 싸이월드 방문자 추적기 5 싸이월드 2008/04/03 2,373
380224 폴로셔츠.. 키드싸이즈로 입어보신 적 있으세요? 7 ... 2008/04/03 682
380223 담양 보성 여행 좀 부탁드려요~ 5 2박3일 2008/04/03 904
380222 빕스에서 세척체를 마신아이의 엄마글입니다 13 속상해 2008/04/03 4,231
380221 연애의 !!!!!!!김창렬이 진행하던 케이블 방송의 프로 5 바람 2008/04/03 1,854
380220 제빵기 4인용과 7인용의 차이가 어떻게 되나요? 5 사용하시는분.. 2008/04/03 871
380219 마이너스의 손이 되려나 봐요 ㅋㅋ 3 별수없이 2008/04/03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