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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펑 울었어요.

한 장의 사진 조회수 : 1,946
작성일 : 2009-11-01 16:42:00

시간은 아픔도 슬픔도 무뎌지게 하는 줄 알았어요.
근데 오늘 사람 사는 세상에 놀러갔다,  한 장의 사진을 보고 펑펑 울었어요.

농군정호님이 올해 첫 수확한 봉하쌀을  묘소에 올리고는 울고 계신 사진이었어요.
검게 그을린 그 분의 얼굴은 여느 농부의 모습과 다르지 않았고,
소탈하게 웃으시던 모습만 보았는데 ..

얼마나 억울하고, 힘드셨을지 사진 한 장에 고스란히 담겼더라구요.

다시 한번 마음을 다져야겠어요.
노무현 재단 후원자들이 최소 10만명은 되었으면 좋겠는데,
이제 겨우 1만명을 넘었더라구요.

혹시 깜빡하셨던 분들 모르고 계셨던 분들 계시다면 후원 부탁드려요.
국민이 주인이 된 세상을 아이들에게 전해 줄 수 있는 단초가 될 거라 믿어요.


IP : 125.128.xxx.15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 장의 사진
    '09.11.1 4:42 PM (125.128.xxx.158)

    http://member.knowhow.or.kr/user_photo/view.php?start=0&pri_no=999666075&mode...

  • 2. ..
    '09.11.1 4:50 PM (220.70.xxx.98)

    영원히 마르지 않을 눈물샘..ㅠㅠ

  • 3. ...
    '09.11.1 4:50 PM (116.39.xxx.202)

    아, 나의 대통령님...

  • 4. .
    '09.11.1 4:54 PM (80.218.xxx.25)

    눈물을 애써 참다가 결국 티슈통 갖고 와서 맘껏 울었습니다.
    그 분이 정말 그립습니다.

  • 5. 지못미
    '09.11.1 4:57 PM (110.8.xxx.231)

    말도 못하게 그립습니다. ㅠ.ㅠ

  • 6. 지못미2
    '09.11.1 5:00 PM (125.177.xxx.131)

    노랗게 물든 나뭇잎들을 보면서도 오직 한사람의 얼굴만 생각납니다.
    무던한 시간들이 참 슬퍼요ㅠㅠㅠ

  • 7. ㅠㅠ
    '09.11.1 5:18 PM (118.41.xxx.89)

    엄마 돌아가신 후 어떤것도 슾프지 않고 시아버지 돌아사셔도 안나오던 눈물이 내맘의 대통령만 보면 눈물이 핑,,,권여사 사진만 봐도,,,,,,,,올해가 가기전에 봉하에 가고 싶네요

  • 8. ㅠㅠ
    '09.11.1 5:28 PM (221.146.xxx.54)

    나도...내 어느 한 부분이 저기 죽어있...

  • 9. ㅠㅠㅠㅠㅠㅠㅠ
    '09.11.1 8:37 PM (114.204.xxx.54)

    저도 사사세에서 그 사진보고 머리가 띵해질정도로 울었네요.
    아..... 어디계십니까. 대통령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0. ㅠㅠㅠ
    '09.11.1 8:44 PM (219.241.xxx.35)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참으로 뵙고 싶어요...

  • 11. 저는요
    '09.11.1 9:08 PM (125.180.xxx.5)

    어제 무한도전 마지막에 쌀수확해서 밥하는거보면서 울 노짱님의 작년오리농법농사짓던 모습생각나서 눈물을 철철 흘이면서 울었어요
    아직까지는 좋은일이던 나쁜일이던 일이생기면 울노짱님과 연결져져서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아~~노짱님 보고싶어요

  • 12. ㅜㅜ
    '09.11.1 9:25 PM (122.35.xxx.34)

    정말 볼때마다 눈물이 나는게 미치겠네요..
    너무너무 뵙고 싶어요..
    사랑합니다ㅜㅜㅜㅜㅜㅜ

  • 13. ..
    '09.11.2 12:30 AM (122.46.xxx.98)

    제목보고... 노짱님 이야기다 싶어... 열까말까 했는데...
    또 눈물나게 하시네요...
    이렇게 계절이 바뀌고.... 여사님이랑 손꼽잡고 산책가시고...
    맛있는 산채비빔밥드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 14. ㅠㅜ
    '09.11.2 9:15 AM (59.23.xxx.109)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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