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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는 어쨋든 시누이...
내일이 시어머니 생신이세요.
그래서 저녁식사를 함께 하기로 했는데,
저와 제 남편이 초등학생 학원을 해요.
근데 오늘 우리 학원 아이 한명이 신종플루양성이 나온거예요.
알고보니 그 아이반에 열명 가량이 오늘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네요.
신종 양성 나온 아이는 어제 저녁 7시까지 저랑 함께 있었고
저도 며칠 전부터 감기 기운이 있었거든요.
근처 학교 가운데 휴업하는 곳은 한 군데도 없고
학교에서 샘들도 부모들한테 별 말도 안 한다네요.
어쨌든 그리하여
내일 저녁 식사를 어떻게 할까 남편과 의논하다가
시동생하고 또 의논하고
(동서네에는 9개월 된 어린아가도 있어서 사실 신경이 쓰이거든요)
그래서 그냥 내일 저녁 함께 하는 식사는 안 하기로 했어요.
근데 오후에 대뜸 시누이한테 전화가 와서
왜 식사를 안 하냐고
그 이유가 뭐냐고 따지네요.
시누이는 시어머니한테 아주 지극정성인 효녀 딸이에요.
저는 맏며느리긴 해도 별 하는 일 없는 맏이구요.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제가 큰 오빠, 맏이고 한데
너무 경우가 없는거예요.
시누이랑 저랑 나이는 같은데, 시누이는 아이가 없어요.
그래서 전반적인 상황을 잘 모르기도 하구요...
어쨌든 그간 시누가 어머니한테는 잘 하긴 해도 큰오빠, 저한테 넘
예의없이 하던 것도 있고 해서 제가 좀 쏘아붙였어요.
신종플루땜에 제가 좀 여러 가지로 예민해 있기도 했고,
저는 동서네 아이들이나 어머니 다 신경써서 이야기한건데....
어쨌든 시누는 시누네요.
기분이 안 좋았어요.
1. ....
'09.10.30 9:51 PM (218.156.xxx.229)잘 쏘셨어요???
오늘 말이 안 이쁜데, 가는 말인 듯 곱게 나갈까요.
아 다르고, 어 다른데요.
더구나...요즘 상황이 어떤데...병원 가면 플루요 안가면 감기라지만...아익들은 열 40도 찍으면 끝인데...
기분 푸세요. 그런데 어쩐데요...학원.
다들 보니까 예민한 분들과 둔감한 분들 사이에서의 조율이 힘든가보더군요...2. ..
'09.10.30 10:26 PM (211.117.xxx.212)결정을 하실때 시동생네랑 원글님네랑만 의논하신거에요?
그래도 시어머니 생신인데..
시누님이랑도 의논을 하셔야죠
잔치를 하는건도 아니고..간단하게 저녁먹는건데..
신종플루확정도 아니고 그래도 찝찝하면.. 시동생네라도
어머니 생신 챙겨드려야 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자기들끼리 의논하고 자기들끼리 결정하고..
당연히 시누입장에선 기분 안좋을듯 하네요3. 시누값하네
'09.10.30 10:34 PM (122.37.xxx.51)그래도 아랫사람이 따지듯 전화로 뭐라하는건 아니죠
왜 친정일에 일일리 나서서 뭐라그래요
동갑이래도 새언니면 언니대접 해줘야지.4. 시누가..
'09.10.31 9:55 AM (219.241.xxx.179)좀 무례하긴 했지만요. 원글님께서 시누에게는 상황 설명 안하셨나요? 식구가 많은 것도 아니고 3남매이신것 같은데요. 전 외며느리라 시누들만 많은데요. 그래서일수도 있지만 그런 일은 일일이 전화 다 드립니다. 이러이러해서 이렇게 할까 하는데요..이런 식으로요. 친정에서는 손위 시누인데요. 남동생이 이렇게 하려고 한다고 전화옵니다. 어떤 때는 이번에는 이렇게 하는게 어때? 하고 제가 먼저 전화하구요.
그리고 시누값하네 댓글 다신 분..딸은 자식 아닌가요? 부모님 생신은 그래도 집안의 행사인데, 갑자기 이번에는 모여서 식사 안한다고 통보만 받으면 누구라도 전화해서 왜 안하냐고 물어보지 않겠어요? 원글님 시누는 좀 싸가지 없이 굴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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