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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아이리스 보면서 주책맞게 눈물이...

세리언니세라 조회수 : 1,711
작성일 : 2009-10-30 01:30:28
5회 보면서 김태희 죽은게 아니란걸 뻔히 알면서도 차폭발장면후 이병헌의 눈물앞에 저도 눈물이 흐르네요..

정말 다들 감탄해하는 그 연기력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솔직히 김태희 너무 예쁘지만(김태희같은 얼굴로 한번 살아보는게 소원이에요..ㅜㅜ) 몰입이 안되는건 사실이네요

노력하는게 보여서 좀 참을만하지만..그 어색한 표정은 참 아쉽다는...그리고 정준호는..

으..사우역할 어떻게 보면 이병헌보다 더 주목받을수있는 역할인데 어찌 그 배불뚝이 아저씨 정준호를

사우역할로 뽑아놓았을꼬..아마도 이병헌을 빛나게(?) 하려는 감독님의 계산은 아니었는지..

누구님 말씀따나 한참 위로 보이는 정준호와 김태희가 반말할때는 안습입니다.

그나저나 이병헌 눈이 그렇게 깊던가요..

제 눈에서 눈물을 쏙 빼놓다니..그 표정 그 눈빛...휴...

이병헌 나오는 영화,드라마 거의 봤지만 분명 팬은 아니었는데...

하물며 올인보면서도 전혀 반하지 않았었는데...아이리스때는 다르네요..

내가 변했나...이병헌이 변했나...@@;;

이병헌은 사실 저희 대학선배였는데..

제가 입학할 당시에도 이병헌씨는 유명했던 때인데...학교에 곧잘 수업들으러와서는 학교식당에서 점심먹고

족구하고 똑같은 대학생활 하시더라구요.

저희같은 신입생들이 이병헌오라버니가 학교에 뜨면 이 때가 기회가 싶어

나름 애교피우며 밥사달라 간식사달라 떼를 쓰고 달려들면 곧잘 웃으며 사주시기도 하고..

물론 학교에서 뵐 날이 많지 않아 아쉬웠지만 이상하게 이성적인 감정은 전혀 안들고 되려...

다른 다리 긴 멋진선배나 동기들이 이병헌씨보다 더 인기가 많았습죠..ㅎㅎ

솔직히 이병헌씨가 다리가 짧은건 맞거든요..^^;;;;

키는 아마도 한 169~170 정도가 될 것 같네요. 그래도 웃는 모습은 귀여웠어요.

뭐 지금은 성격이 안좋다는 루머도 있지만 그래도 그당시 과 내에서는 괜찮은 평판이었고

후배들이 사달라 떼써도 도망안가는 몇안되는 선배라 지금도 느낌은 괜찮네요

하지만 절대 좋아하지 않았어요...이병헌씨보다 더 다리길고 더 잘생긴 선배나 동기가 있었기에...하핫

어쨌든 역시 연기자는 연기로  평가받는게 맞는것 같아요.

저렇게 멋진 연기를 하니 별 팬도 아니었던 저까지 이병헌의 근육질 상체에 맘에 설레입니다.

그리고 그 목소리..젖은 눈빛,,구리빛 피부...

아이리스 6회 못봐서 다시보기 올라오는것 기다리다 잡담해봅니다.

짧은 다리도 승화시킨 연기력 멋져요 뵨사마!!!!






IP : 190.232.xxx.2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라쥬
    '09.10.30 1:48 AM (124.216.xxx.189)

    정말 이번에 이병헌의 연기력
    새삼 느끼네요
    충혈된 눈빛연기....아무도 못따라갈거같아요
    몸도 어쩜 그리 좋은지.....

  • 2. 해라쥬
    '09.10.30 1:49 AM (124.216.xxx.189)

    위에 글에 이어서.
    근데 키가 정말 그렇게 작아요????????????

  • 3. 사실
    '09.10.30 2:03 AM (121.130.xxx.42)

    그 나이 (40대) 연기자들 170 안팎이면 당시로선 연예인치고도 작은 키 아니었어요.
    이병헌이 (워낙 멋진 역할로) 연기자 생활이 길다보니 요즘 신세대 애들하고 비교되어서 그렇죠.
    손창민처럼 적당히 아저씨 역할 한다면 키가 그렇게 작냐는 소린 안들었을 겁니다.
    그 키로 아직도 멋진 역만 하는 이병헌도 참 대단해요.

  • 4. 요즘
    '09.10.30 8:43 AM (125.149.xxx.58)

    이병헌때문에 여기 저기 난리네요^^
    82쿡도 그렇구, 회사 주변 여자분들도 다들 헤롱헤롱~
    어제 회사 근처 식당에서 밥먹고 있는데, 옆 테이블 여자4분도 이병헌 멋지다고 밥 먹는 내내 열변, 저희 테이블도 마찬가지..ㅎㅎ
    정말 이병헌 존경스러워요. 십수년이 지나면서 계속적으로 발전하며 성장하다니...^^

  • 5. ^^
    '09.10.30 10:29 AM (112.172.xxx.56)

    저는 이병헌의 사생활은 어떨지는 몰라도 연기만큼은 정말 우리나라 남자연기자중 최고라고 하고싶어요.
    이병헌이 나온 영화들을 보면 드는 생각이 앞에 이병헌이라는 말이 붙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그에 의한 그를 위한,,,그만의 영화다 싶거든요.
    게다가 그 목소리...
    오래오래 좋은 영화 많이 찍어주세요^^

  • 6. 오잉
    '09.10.30 11:21 AM (114.203.xxx.236)

    저만 글케 생각한게 아니네요...
    이병헌이 맡은역은 죄~다 이병헌 그자체로 느껴져요.

    전..."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의 이병헌이 가장 현실적으로 닮은 역할처럼 느껴지더군요...ㅋ

  • 7. ^^
    '09.10.30 11:45 AM (221.140.xxx.157)

    어제 얼굴보니 진짜 무슨 산짐승 같아서리.
    연기할때 멋도 안부리고 연기하는척 안해서 너무 좋아요.
    배용준은 너무 온화한척 연기해서 넘 싫어요.
    정말 이병헌만 보이는 드라마같아요.흡입력은 정말 최고.

  • 8. 정말아이리스
    '09.10.30 12:37 PM (125.186.xxx.170)

    에서 최고의연기를 보여주네요
    톱배우로써 손색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 9. 영화..
    '09.10.30 1:03 PM (218.55.xxx.2)

    전 이병헌 나오는 드라마는 거의 안본거 같고...

    영화 달콤한 인생

    시간이 지나서 잘은 기억 안나지만..

    참 멋있게 나왔던거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잘 기억이 안나요...(대사 없는 에릭 정도)

    연기도 좋고...연출도..스토리도 꽤 좋았던..영화죠...
    (조금은 조폭(?)영화라..여자분들은 싫어하실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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