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세 20만원...이럴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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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파트에 살다가 30년된 아파트에 이사온지 두달 되었어요.
이전 아파트는 당연히 220볼트였고 지금은 110볼트아파트인데 승압기를 사용하고 있어요. 커다란 승압기를 사용하여 집안 내부는 당연히 220볼트 콘센트라 전기 사용은 그전 아파트와 같아요.
이사오면서 가전제품이 늘어난 것이 하나도 없고 평수도 같아서 전등 사용도 거의 같구요.
제가 전기를 좀 많이 쓰는 편이라 그전 집에서 400킬로와트전후로 전기를 썼어요. 보통 전기세가 6만원에서 많이 나오면 8-9만원(아주 가끔)도 나왔었지요.
그런데 이사와서 두달 동안 600킬로 정도를 사용한 걸로 나오네요. 전기세만 18-20만원....

황당해서 관리실에 연락하여 누전검사도 해보고 계량기도 체크 해봤는데 이상은 없었어요.
그러면서 110볼트를 220으로 끌어올리다보면 전기량이 50%정도 더 든다네요.
말이 되나요? 평수도 30평대...전기 많이 먹는 가전이라곤 트롬과 세척기 뿐인데,
그렇다고 20만원 나온다면 뭔가 문제가 있는 걸까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관리실 말고 한전에라도 연락해봐야할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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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압기가 범인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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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를 220으로 바꾸는 공사를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원글]

아파트에 들어오는 전기가 110이라 220으로 공사는 안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승압기는 이사오기전 집부터 사용하던 것인데요. 승압기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을까요? 승압기 체크는 어디서 해봐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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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서 뒤에 이용량별 요금표가 있어요. 누진세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용량이 많은 건 승압기 때문일 듯 하고요

[▶◀헌재]

승압 과정에서 전력손실이 일어나요.
승압 효율이 100%인 트랜스포머는 없고 80~90%가 보통이기 때문에요.
즉, 400kWh--> 500kWh가 되는 건 정상인데요, 600은 좀 과하네요.
이웃분들과도 정보를 공유해보심이 좋을 듯 해요.

[경험자]

저희도 30년 넘은 아파트 사는데요.
뭘 쓰시지 않아도 승압기는 계속 유지되고 있으니 전기요금 많이 나옵니다.

저희는 한전에 연락해서 220볼트로 다 바꿨어요.
오래된 아파트라 220이 다 안나오고 210이나 그 아래로 나온다고 하지만
가능했던 것 같아요.
아마 아파트 전체가 승압공사를 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벌써 10년 전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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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같은 경험하셨네요. 이사해서 어리버리할때 20만원..
그게 누진세의 위력입니다.
조금만 신경써서 100키로와트만 떨어뜨려도 8만원대로 떨어집니다.
저희는 전구 오스람으로 바꾸고 몇개는 빼고..할로겐 특히 다 뺐습니다.
그리고 커피포트 안쓰고 낮에 불 안켜기..이정도만 해도 다시 예전으로 돌아오더군요.

[그럼]

그 아파트 주민들은 대부분 그렇게 전기요금을 내고 산다는 건가요?
뭔 수를 내야지 전기요금 그렇게 내고는 어찌 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