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방법이 없는건가요?

[독산]

부들부들 떨립니다.

분노로 자판을 치는 두손이 떨려서

...자꾸만...

끊기게 됩니다.

왜 이렇게 진실과 역사로 가는 길은 어렵고 먼가요?

왜 이렇게 늘 패배하고 있단 느낌이 드는 걸까요?

정말 이대로 이렇게 두 손 놓고 그 판결을 받아들여야 하나요?

무력감이.....

암병동에서 우리 아버지를 보낼 때처럼

어느 주말 아침, 청천벽력같은 비보를 듣던 그날처럼



무력감이... 엄습해 옵니다.

우리 사회를 감싸고 있는

켜켜이 얽기설기 얽혀있는 이 거미줄 같은 불합리, 불화, 불평등, 계급, 배타, 몰이해....

20살 시절 꿈꾸던 그런 세상은 아니더라도

왜,

도대체 왜 우리가 30년 전으로 돌아가야 하나요?

왜 이렇게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이 드는 걸까요?

이렇게 뒤로 가도 되는 건가요?

정말 방법은 없는걸 까요?

이렇게 두 손 놓고 이렇게 당해야 하나요?

그 분이 가신 날 만큼이나

가슴이 터질듯이 아픕니다.

[펜]

맹박이 뽑아 놓은 멍청한 국민들이니,

여전히 딴나라당 뽑아 주는 강원/갱상이 상당수인 나라이니,

글쎄요..

이런 말하면 우습지만, 전에도 말했었지만, 헌재놈들 저럴 줄 알았다니깐요.

전 노무현대통령 시절부터 헌재놈들 다들 쓰레기다 라고 생각했으니까요.

더 길게 말하기도 싫군요..

욕하는데 들이는 시간조차 아까인 치들이에요.

단순히 내 생각과 다른 결정이라 욕하는게 아니고, 법을 수십년간 다룬 인간들이라면

저렇게 판결 못내리니 하는 말이에요.

말도 안되는 논리거든요. 수도이전때도, 종부세 때도 그러했었지만.

[ㅜㅜ]

저역시 상실감이 커져서 의욕도 떨어지고...
그냥 봉하에 내려가서 오리농법쌀농사짓는거 도와주면서 살고 싶어요
대한민국 국민으로 사는거 정말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