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어도 준치, 전 손학규 좋습니다!

[승리~]

거의 무명이나 다름 없는 이찬열 후보를 수원장안에 세웠습니다.
원칙과 소신으로 종로구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입증했네요.
대통령후보가 덕진구 국회의원으로 기어들어간 정동영과는 확연히 틀립니다.

물론 안 좋은 면 많은 것 압니다.
철새정치인이라는 소리 들어도 쌉니다.
하지만.. 일단 딴나라당 이기려면 민주당이든 친노신당이든 거물을 키워야 합니다.
그 비중있는 자리에 손학규 전 대표는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고 있네요.

수원 장안의 극적인 역전승을 감사하고 축하하며.
손학규 전 대표도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야당정치리더로 더욱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아, 저 손대표랑 관련있는 사람 아니에요~~~~

[어쨋든]

손학규 이번에 민주당에 힘을 실어줘서 고맙긴 합니다.

[ㅡ]

아무리 그래도 손학규는 윽...;;

[오늘]

선거 보면서 저희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 자리를 버리기 쉽지 않았을텐데 정동영이랑 정반대의 길을 가서
오히려 이미지 업되고 있구나라고...

[손학규는..]

됐네요!
저 바닥에 손학규 말고도 꾸준히 지조 지키며
잘 나신 분들 많아요.
근데 뭐하러 철새를?

[무크]

경기지사시절 홍보용책자에 자화자찬하는 카툰 올린 거 보고
맘 접은 지 오래.
맘을 준 적도 없었군 ㅋㅋ
더 두고보면 잔머리인지 아닌지 알겠지요.

[두고봐봤쟈]

잔머리입니다
큰꿈을품고...정동영이랑 다른길을 걷는거지요
정동영 욕많이 먹잖습니까...
뭐니뭐니해도 지조있고 의리있는 이해찬 유시민 한명숙...전 이런분들이 좋아요

[저도]

이해찬, 유시민, 한명숙.. 이런 분들 참 좋아요. 그런데요, 한명숙 전 총리를 제외하고는 50대 이상에서 잘 안 먹히더라구요. 오히려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어른들이 많구요. 저희 엄마만 해도 참 이성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 생각하는데.. 노대통령 서거를 비롯해 참여정부 인사들에 대해서는 왜곡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저는 '좀 더 대중적인 인물'로 변화를 꾀하는 게 이 우매한 국민들을 상대로 선거하는 데 맞는 전략이 아닌가...그리 생각합니다. 친정식구들 모이면 온전히 82에서 나오는 사고로 생각하는 사람들, 저밖에 없어요. 딴나라당 찬양파도 아닌 상황에서...

[찬조연설때]

들으니 목소리에 힘이 있으시더라구요
믿음이 갑니다.

[저도]

이번에
손학규씨
좋아졌어요.
매우 드물게 나이 먹으면서 더 좋아지는 정치인이네요.

[저도...]

손학규씨...믿음이 갑니다.

[이플]

쥐박이보다야 훨 낫죠..저도 긍정적으로 지켜보고 싶어지네요

[쟈크라깡]

쵸끔 껄쩍지근 합니다만 믿어보죠.
한날당만 아니라면 썩은 동아줄이라도 잡고 싶은.

[,,,,,]

좀더 지켜보면 알겠죠.믿어보고 싶네요.

[언젠가]

기자들 대상으로 설문조사했는데 기자들 선호도가 1순위였다죠.
그때 머 어맹뿌, 그네, 곶감 등등의 후보와 대통령 자질 면에서 견주었을 때요.

[철새든뭐든]

한나라당에서 나온 것만으로도 점수 주고 싶네요.
그래서 전 이인제도 싫지 않아요. 어쨌든 그 양반은 철새일지는 몰라도 다시 한나라당으로 들어가지는 않고 있으니.
최소한 누구씨보단 훨 낫죠.

[흥!]

손학규가 한나라당에서 왜 나왔습니까?
대선 후보 밀려서 나온 것 아닙니까.
거기서 본인이 대선 후보 됐으면 안나오고 여즉 있었겠죠.

싫습니다, 진짜 철새!!!!!
인물이 얼마나 많은데, 철새를 뽑습니까.

그리고 82에 지속적으로 손학규 글 올리시는 분 있던데,
원글님이 그 분이 아닌가 싶네요.
흥!

[흥!님]

손학규 지속적으로 올리는 사람이 제가 맞을지도 모르겠어요. 세 번 정도 올렸나? 그런데 저는 맹세코 손학규랑 연관된 사람이 아니에요. 누군가 노무현 대통령을 지속적으로 떠올리고 글을 올리시듯, 저도 그냥 이 더러운 정치판에서 그나마 손학규가 썩어도 준치 아닌가 생각 들어서요. 저도 여기 82쿡 회원님들처럼 정치, 경제, 사회 돌아가는 데 관심 많다 보니 호불호가 정확해져요. 그래서 가끔 제 마음을 표현하는 건데, 그게 흥!님 보시기에 별로였다면 저도 유감이네요. 그렇게 찬양조로 올린 것 같지는 않은데.ㅎㅎㅎ 저 그렇게 한가한 사람도 아니구요.*^^*
님 말씀대로 '인물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근데 그게 보편적으로 안 먹힌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우리.. 명바기 무리들만 아니면, 이 정도 호감은 이해해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