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녹용의 장단점.. 아이먹이기

검색해보니 조회수 : 1,133
작성일 : 2009-10-27 23:02:13
한약업하시는 친척분이 러시아산이라며 녹용을 선물로 주셨는대요.
부모님께서 받으셨는데, 울 애가 하도 약하고 안먹고 해서
절 주시더라구요.

이전 글들 찾아보니,

밥맛 돌고 기운이 난다.
살이 찔수도 있다.
아무 효과없는 사람도 있다.
코피가 난다. 몸에 열이 오른다.

대략 이 정도로 정리가 되던데...
전에 아이 진맥하던 한의사가 기침약 지으면서 녹용을 조금 쓸까요?
하는 걸로봐선 울 애는 녹용 쓰면 안되는 타입은 아닌가봐요.

얇게 자른 채로 왔는데, 기냥 집에서 달여 먹여도 될까요?
여덟살이고 심하게 마르고 입짧은 아이예요.
기침을 늘 달고 살고.
기침할때 먹어도 되는지도 모르겠네요.

그외 녹용이 안좋다는 건 왜 그런지 아시는 분 계심 좀 알려주사와요.
녹용 별루 안좋다는 글도 종종 있었던 것 같아서 살짝 겁이 나네요.
IP : 119.149.xxx.10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0.27 11:06 PM (124.111.xxx.37)

    한약에서 녹용만 달여 먹는 경우는 극히 예외적이예요.
    불수산이라던가? 출산하기 전에 순산하기 위해 먹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못 들어봤어요.

    글을 봐서는 녹용 그냥 집에서 달여 먹일까 생각 중이신 거 같은데...
    한의원가서 상담하시고 집에 있는 녹용 넣어서 해달라고 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 2. 전 별루...
    '09.10.27 11:22 PM (116.46.xxx.41)

    어릴때 홍역과 장염을 연달아 심하게 앓아서, 어쩔 수 없이 녹용을 먹게 된 1인입니다.
    그 이후, 살 엄청 쪘구요, 머리도 좀 둔해진 듯 합니다.

    어떤 건강프로그램에서 3대째 한의사하신다는 분이, 녹용은 뇌에도 기름이 끼게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즉, 머리가 나빠진다는거죠.
    전 웬만하면, 식습관 개선과 운동으로 아이의 체력을 개선하시라는데 1표 보냅니다.

  • 3. 집에서
    '09.10.27 11:22 PM (119.149.xxx.105)

    녹용달여 먹는게 흔한 일이 아닌가요?
    저희 언니도 종종 달여뒀다 먹는단 얘길 들어서 그래도 되는 줄 알고...
    녹용이 원래 단독으론 안쓰는 약잰가요?

  • 4. 꽥~~
    '09.10.27 11:25 PM (119.149.xxx.105)

    듣고보니 그러네요. 전에 아는 집 엄마가 아이가 엄청 약했는데, 녹용먹고 저리됐다시며(딱봐도 비만) 미련한 애가 살만 쪄서...(그 집 엄마가 한 말이예요) 그렇게 말한 적 있거든요. 갑자기 그 애가 막 오버랩되는 것이....

  • 5. ...
    '09.10.27 11:30 PM (124.111.xxx.37)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 확실한 답변 드리기 어렵지만...

    어쨌거나 녹용이 약성이 센 한약재잖아요.
    국산 녹용처럼 약효가 없어서 건강식품으로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면
    개인이 알아서 약을 복용한다는 거 양약이건 한약이건 결코 바람직한 일은 아니지 않을까요?

  • 6. 집에서
    '09.10.27 11:57 PM (112.149.xxx.70)

    엄마아빠께서 달여서 저도 약 15일을 남편과,아침저녁 복용했습니다.
    그냥 몸에 좋다는 말과, 믿을만한 지인에게 구매한거라 하시던데요..
    70만원 정도에 구매해서,엄마아빠 저희둘 이렇게 네명 복용했습니다.
    엄마는 밥맛이 좋아졌고,소화가 잘된다고 했으나
    저희둘은 아무런 증상없이,그냥 15일 약만 복용했고,현재까지 아무런 증상도
    좋아진듯한 몸의 기운도 별 없없습니다.

    그리고,그전에 피곤해서 한의원 갔더니
    녹용들어간것은 한약이 한재 50만원이었는데,
    그것역시 먹고나도,뭐 피곤을 덜었다거나 그런증상 없고,뭐,,,그대로였어요.
    우리둘다 마찬가지였구요.

    녹용이 좋다는데
    우리부부는 왜 별 반응이 없는지 모르겠네요..

  • 7. ..
    '09.10.28 12:06 AM (124.53.xxx.100)

    저도 친정엄마가 녹용을 주셔서 전 건강원에 가져가서 아이들 먹일거라고 달여달라고했어요...
    제가 가져간 녹용의 거의 20배정도되는 다른 약재를 첨가하시고 달여서 나온 약봉도 거의 80봉이나 나왔는데 그중에서 8-9봉만 아이먹이고 나머지는 어른이 그냥 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녹용은 아이가 과하게 먹으면 안좋다구요..
    님도 집에서 그냥 달여서 먹이지마시고 전문적으로 하시는곳에다가 문의하시고 먹이세요

  • 8. ...
    '09.10.28 12:14 AM (124.111.xxx.37)

    근데 건강원도 약을 달이는 데에는 전문가일지 모르나
    어떤 약재를 넣느냐하는 문제에서는 믿고 맡기기 좀 어렵지 않나요???

  • 9. 원글이..
    '09.10.28 12:57 AM (119.149.xxx.105)

    하고... 참 녹용... 어렵네요.
    한보따리 있는 저걸 우찌할까요?
    제가 기냥 맨날 한개씩 뽀작뽀작 씹어먹어버릴까요?
    국을 끓여먹을수도 없고,

  • 10. ...
    '09.10.28 6:54 AM (219.250.xxx.62)

    티비에서 본 것 기억나요
    러시아산이면 추운지방이라서 몸이 따뜻한 사람에게 맞데요

  • 11. 소연
    '09.10.28 9:21 AM (211.35.xxx.130)

    아이 데리고 한의원에 가셔서 진맥보시고..
    녹용이 필요 하다고 하면 같이 넣어서 약으로 지어 먹이세요..
    저는 아이 둘을 기르면서 둘다 첫돐 무렵투터 녹용먹였구요..
    지정한의원 정해놓고 다니시면.. 한의사샘이 알아서 처방해줍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혹시.. 녹용 먹여서 문제 생기지않을까 걱정햇었는데..
    한의사가 진맥하고 먹는건 별 문제 없는듯해요..
    저랑 좀 아시는 분이 한의사신데.. 저희집 큰아이 특목고 합격햇다고 하니..
    바로 선물이라고 녹용 넣어서 지은 보약 한재 다려서 보내 주셧어요..

    그리고 큰아이 특목고 입학시키고 첫번째 학부모 모임에서.. 학교에서 그러드라구요..
    애들 다른 과외 시키고 그런거 신경 쓰지말고.. 아주 튼튼한 애 아니면..
    보약도 좀 먼저 챙겨 먹이라고.. 나중엔 공부도 체력싸움이라고..

    우리 아이 다니던 특목고 기숙사 ..학생용 냉장고(마트용 큰 냉장고가 몇개 따로 학생용으로 배정되어있었어요) 에는.. 보약, 홍삼,포도즙.. 등등..
    건강관련 엑기스가 박스 박스 애들 마다 이름표 붙여놓고 먹이드라구요 ^^

    확실히 잘먹인 아이가 나중에도 안지치고 잘버텨요.. ^^

    녹용 잘 먹여 보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181 집에 일거리 싸오는 남편 어떠세요? 8 속상 2009/10/27 507
498180 전에 공구했던 고성칼 다시 구매하고 싶은데요.. 고성칼.. 2009/10/27 487
498179 고딩 딸아이 책상에서 19금 만화책을 발견하다..@.@ 10 울딸 다컸네.. 2009/10/27 2,575
498178 PD수첩...재건축 소유자... 1 ... 2009/10/27 1,060
498177 신종플루... 가슴이 철렁합니다. 4 으이구 2009/10/27 1,058
498176 저도 개념상실 시모얘기하나... 7 개념 탑재 .. 2009/10/27 1,452
498175 동생이 결혼하는데, 부모님들 선물을 뭘로 할지 고민이요 2 선물고민T_.. 2009/10/27 301
498174 와인님! 루루 2009/10/27 195
498173 녹용의 장단점.. 아이먹이기 11 검색해보니 2009/10/27 1,133
498172 이사 D-30일.... 뭘 해야할까요? 2 .... 2009/10/27 299
498171 필라델피아 치즈케익이요.. 오프라인에서 파는곳 없나요? 5 얌얌 2009/10/27 4,750
498170 광화문에 11시 전후 점심 시간에 갈만한 식당 알려 주세요 7 광화문 2009/10/27 825
498169 교사의 폭행동영상 유튜브에 떠서 국제망신입니다 8 엄마 2009/10/27 2,596
498168 고승덕 "3~4년안에 주가 3000 가능성" 16 세우실 2009/10/27 1,653
498167 세타필로션을 한번 써볼가 하는데... 5 겨울시러 2009/10/27 830
498166 종합병원측서 제 면허증을 잃어버렸어여.. 1 .. 2009/10/27 325
498165 어떻게 끊어야 할까요? 1 모유 수유 .. 2009/10/27 209
498164 터미널근처에 사탕 살 데 어디 없을까요? 1 사탕 2009/10/27 309
498163 아이고 엄마때문에 답답해요~~ 10 누가 김치통.. 2009/10/27 1,547
498162 세종시 계획 말살 의도? 7 아시는분? 2009/10/27 450
498161 운전하시는 분들 .................. 6 새로운세상 2009/10/27 1,045
498160 아래 아들에게 새로장가가란 시어머니 3 생각없는 시.. 2009/10/27 967
498159 화날때 어떡하시나요? 6 이밤에 2009/10/27 645
498158 아이가 갑자기 물도 잘 못삼길정도로 목이 아프다고하는데 2 어떻게할까요.. 2009/10/27 789
498157 너무 걱정이 되요..ㅠㅠ 걱정 2009/10/27 317
498156 분위기 좋은 식당 문경가는데요.. 2009/10/27 204
498155 어느 택배가 좋을까요? 5 택배 2009/10/27 428
498154 꺄악!!! 뒤늦게 탐나는 도다에 미쳐~ 14 박규~ 2009/10/27 923
498153 암웨이 치약 어떤가요 13 암웨이 치약.. 2009/10/27 3,076
498152 무식한 질문) 바닷물. 밀물,썰물. 아시는 분 답글 좀 주셔요^^;; 5 대한민국당원.. 2009/10/27 314